한달전 우리 아기 돌이었어요.
원래 돌잔치를 하려다 그냥 가족끼리 했구요.
몇몇 친한 친구들은 연락도 오고 뭐 필요한거 없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이번주에 돌잔치하는 친구는 연락도 없었고
연락도 늦게와서는 뭐 필요한거 있냐는 말도 안하네요.
뒤늦게나마 축하한다 뭐 필요하냐 그래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니 제가 돌잔치를 안해도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인연인데
자기 돌잔치 뻔히 한달뒤에 있으면서 그렇게 지나가버렸어요.
제가 다른 친구한테 좀 서운하다고 말했어요.
말이라도 이쁘게 했음 그러지나 않다고 그냥 지인도 아닌 친한 친구로 생각했는데...
그 친구가 이번에 돌잔치하는 친구에게 전해줬나봐요. 제가 맘상한것 같다고...
얼마전 전화가 왔더라구요. 이리저리 말을 뱅뱅 돌리더니...
돌잔치 안하면 누가 그렇게 기억해주지 않는다는 식으루요.
이번주에 그 친구 둘째딸 돌잔치에요. 첫째땐 제가 외국에 있어서 참석 못했구요.
전 이번이 첫째아이였구요. 암튼 이번에 그친구에게 가서 10만원 내야할까요?
5만원 내기도 그렇고 선물하기도 뭐하고 정말 애매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서운해하는게 잘못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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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부탁해요 조회수 : 585
작성일 : 2010-08-21 17:21:36
IP : 59.25.xxx.1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21 5:28 PM (211.207.xxx.10)저같으면 안가요.
뭘 서운해 하겠어요?
걍 사는거죠. 비슷하게요.2. ..
'10.8.21 5:35 PM (58.143.xxx.22)저라면 시댁에 일이 있다고 하고
- 빠져 나갈 수 없는 상황임을 인식시켜줌~ ㅋㅋㅋ - 안갈 것 같애요.3. 나도
'10.8.21 5:48 PM (118.223.xxx.185)안가요
4. 왜 가세요
'10.8.21 6:12 PM (124.61.xxx.78)뭐라고 하면... 그때
서로 안주고 안받는줄 알았지, 이렇게 말해주세요.5. 친구들
'10.8.21 8:53 PM (211.54.xxx.179)안부르고 조촐히 하셨으면 남에게 민폐 안 끼친다는 생각도 있으셨을거잖아요,,
그럼 친구가 안 해주는거 넘기셔야죠,,
근데 안 받은 사람한테 해주기는 싫다,,그러시면 그냥 안 가시면 되요,
저도 제 결혼 애들 돌 백일 뭐뭐,,,한번도 안 챙기고 와서 먹고만 가는 친구있는데,,,
전 걔가 항상 힘이 되서,,,늦은 결혼할때 부주 나름 많이 챙겨서 갔어요,
그냥 정 가는데로 하세요,,
그리고 남의 아이 돌은 정말 안 부르면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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