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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없을때 시아버님오셔서 주무신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요?

궁금 조회수 : 7,433
작성일 : 2010-08-21 14:37:07
아버님이 트럭운전을 하십니다. 서울~부산간 운행하시거든요
시댁은 부산 저희는 경기도에 있어요
짐이 없으셔서 서울에 주무셔야 되면 저희집에오셔서 주무셨거든요
근데 문제는 애들아빠가 9월달부터 부산으로 발령을 받아서 부산으로 내려가요
저는 경기도에 회사를 다녀서 내려갈수 없구요
제목대로 신랑이 이젠 없을 수도 있는데 아버님이 짐이 없으셔서
못내려가심 집으로 오신다고 하면 어쩌나해서요
신랑없을때 오셔서 밥만먹고 가신적은 있으시지만 자고 가신적이 없어서요
IP : 61.80.xxx.202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설마
    '10.8.21 2:38 PM (218.148.xxx.136)

    자고가신다 하시겠어요?
    신랑님께 슬쩍 한번 말해보세요.

  • 2. 저도
    '10.8.21 2:49 PM (121.140.xxx.69)

    새댁이라 그런가
    신랑없는데 시아버님이 주무시고 가신다면 불편할거 같은데요.
    시어머님도 아니고, 두분 같이 오시는 것도 아니고 불편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이렇게 생각하는 내가 이상한건가? ^^;;

  • 3. ...
    '10.8.21 2:50 PM (183.102.xxx.165)

    껄끄롭긴 하네요. 사실...많이 불편하죠.
    하지만 뭐 혼자서 며칠씩 기거하시는거 아니고 저녁에 오셔서 잠만 자고
    아침에 나가시는거라면...오라고 하시는게 나을듯 해요.
    야식 간단하게 준비해주시구요.

  • 4. .
    '10.8.21 2:51 PM (175.113.xxx.75)

    신혼이고 신랑없는데 혼자 오셔서 주무시는 것도 아니고
    좀 불편하겠지만 이해하셔야죠.
    저희 시아버님은 서울 놀러오셔서 일주일씩 계시다 가곤 하세요.
    불편한 점 물론 있죠. 그래도 시부모님이고 더군다나 일하시는 분인데...
    잘 해드리세요.

  • 5. ..
    '10.8.21 2:51 PM (112.154.xxx.50)

    저같아도 좀 그럴꺼 같아요. 신랑도 없는데..-.-

  • 6. 블루마운틴
    '10.8.21 2:56 PM (175.112.xxx.96)

    애들있으시면..뭐..막상 어른이 더 불편해 할지도 모르니 맘편하게 대해 드리세요..어쩌누..저라도 불편할거 같아요...

  • 7.
    '10.8.21 3:00 PM (222.233.xxx.165)

    남편앞에서는 입에 올리지도 마세요.
    배우자에게서 받은 실망과 상처는 평생갑니다!

  • 8. ...
    '10.8.21 3:03 PM (183.102.xxx.165)

    그런걸로 실망하고 상처받을 배우자라면 뭐..
    입장 바꿔서 남편 혼자 있는데 장모 와서 자고 간다고 하면 남자도
    껄끄롭긴 마찬가지인데요...

  • 9.
    '10.8.21 3:06 PM (121.158.xxx.128)

    집에 아이도 없다면 ..
    저라면 너무 불편할 것 같긴 해요.
    아무리 잠만 주무신다 하시지만
    집에 들어 오시자마자 바로 주무실 것도 아닐테고
    둘이서 ;;; 참 난감할 것 같은데 ;;;

  • 10. 그래도..
    '10.8.21 3:08 PM (121.132.xxx.114)

    시아버님인데 잘 해드리세요.
    전 12년 살아서 그런지 남편 없이 혼자 오신다면 그냥 그런가부다 하겠어요.
    음.. 아이없는 새댁이라면 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요,,
    정 꺼림직하시면 남편에게 먼저 물어보세요. 아직 확정된 일이 아닌것 같으니 슬쩍 흘리면서요.

  • 11. 그러게요..
    '10.8.21 3:13 PM (219.255.xxx.240)

    애기가 없는 새댁이라면 다소 불편하실수있을거같아요;;;
    참 난간할거같아요.
    만약 애기라도 있으면 저녁에 들어오셨다가 아침일찍 나가시는거라면
    조금은 불편하시더라도 감수해야할거같은데요..

  • 12. 깍뚜기
    '10.8.21 3:15 PM (122.46.xxx.130)

    남편 있을 때도 식사만 하고 가셨다 하시고,
    또 시아버님도 그런 상황이라면 마찬가지로 불편해하실 것 같은데요.

    그래도 혹시라도 주무시게 되더라도 부모님인데 성의껏 해드려야겠죠.

    불편함을 '느끼는 것'과 그걸 표현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지 싶어요.
    특히 부부간에 서로의 부모님 관련한 문제에 있어서는요.

  • 13. ,,
    '10.8.21 3:27 PM (112.170.xxx.64)

    뭐, 애들 아빠라고 하시니..애들도 있으신 것 같은데..
    불편하셔도 감수하셔야 하겠네요.

  • 14. ㅠㅠ
    '10.8.21 3:33 PM (210.2.xxx.124)

    어색하고 불편하고 몸둘바를 모르게 될 것 같기는 해요;;;
    어른이 먼저 마음 쓰셔서 며느리 혼자 있을땐 와서 식사만 해주고 가심 좋을텐데..
    이런거 저런거 복잡하게 생각 안하고 그냥 하시던대로 와서 주무시고 가는 분이라면
    어쩔 수 없죠 뭐 -ㅂ-;;;
    그런데 남편한테 말 하지말라고 상처된다는 분은 이해가 잘;;
    별게 다 상처네요. 그냥 '아버님이랑 단 둘이 있어야 되는건가? 어떡해 어색해~~' 한마디 앙탈처럼 할 수도 있는거지.
    어느 분이 하신말씀대로 남편 혼자 있는데 친정 어머니 와서 주무시고 가신다 하면 남편도 어렵지 않겠어요? 그럼에도 성심성의껏 잘해드리려는 태도가 중요하곘지만 ^^

  • 15. ....
    '10.8.21 3:37 PM (123.204.xxx.232)

    불편한건 사실이지만....
    방이 두개이상이라면 딱히 거절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네요.
    애들도 있으시니 너무 불편해하지는 마시고,계시는 동안 잘해드리세요.
    남편이 사람이면 아내한테 배로 더 보답해줄겁니다.

  • 16. ..
    '10.8.21 3:45 PM (110.14.xxx.110)

    불편해도 시아버지신데 같이 사는거 아니고 어쩌다 하룻밤이면 잘해드리세요
    반대로 나 없는데 친정식구가 어쩔수 없이와서 잔다면 어떨까 생각해 봐야죠

  • 17. 그럼
    '10.8.21 4:23 PM (221.154.xxx.153)

    여관으로 가라하실건가요???
    불편하셔도 주무시라고 하시는게 좋지않나요...
    남편도 고마워할텐데요.

  • 18. 애들도
    '10.8.21 4:25 PM (112.167.xxx.138)

    있으신거 같은데 일하시느라 하룻밤 주무시는거 편하게 해드리세요..
    입장바꿔 울엄마가 일하다 머물곳이 없어 하룻밤 자고 가야하는데
    자기 불편하다고 엄마를 여관방에 자게 하는 것보다는
    불편하더라도 참고 장모 챙겨주는 남편이라면 훨신 믿음직하고 고맙지 않나요..

  • 19. 설마요
    '10.8.21 5:11 PM (118.218.xxx.243)

    양식 있으신 분이면(보통의 평범한 시부라면) 절대 안 자고 가실 거예요.
    앞서가지 마시길.

  • 20.
    '10.8.21 5:32 PM (221.160.xxx.240)

    애가 있어도 결혼한지 몇년 안됐으면 좀 껄끄럽죠.
    시아버지 성향이나 남편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시아버님도 껄끄러우시면 알아서 하시겠죠.
    연고 없어서 잘 곳 없으신 동종업계 분들 다 알아서 하시듯이...

  • 21. ,,,,
    '10.8.21 6:04 PM (112.72.xxx.192)

    애비가 없다고는 확실히 말하시고요 그러면 알아서 안오시는게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오신다면 저같으면 찜질방가서 자고온다고 신랑과 시아버지에게 말하겠어요
    아침은 와서 해드려야겠죠
    뉴스에서 들은 얘기가 있는지라 --- 그리고 남자는 친아빠도 조심해야하는거 요즘은
    다들 그렇게 알고있지않나요 물론 1%로의 걱정이겠지만요

  • 22.
    '10.8.21 7:39 PM (115.137.xxx.49)

    저희 시아버님은 남편이 없을때도 지방에서 혼자 놀러 오시는 분이라 당연히 주무시고 가시는거라 생각해서 전혀 거리낌이 없어요.
    전 그런 문제로 고민해본 적은 없어서....
    그냥 부모님 대하듯 편하게 대하세요~

  • 23. ...
    '10.8.21 10:53 PM (58.232.xxx.36)

    불편하기야 하시겠지만 평소처럼 잘해드리세요^^
    하루종일 계시는것이 아니고 주무시고 한끼정도 드시고 가실텐데요...
    아이들이 없는 신혼이라면 많이 힘드시겠지만 아이들이 있으니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듯 싶어요...저도 신혼때 시부모님이 오시면 시간 보내기가 곤혹스러웠는데 아이들이 생기고 나니 자연스레 관심사가 아이들로 옮겨가서 시간 보내기가 수월하더라구요...

  • 24. 234
    '10.8.21 11:30 PM (114.204.xxx.156)

    저희도 남편이 2년간 지방 파견 근무 가있는 상태인데요.
    아버님께서 서울에 볼 일 있으셔서 오시면 꼭 들리셔서 아이들 보고 가세요.
    (원래 서울 사시다가 퇴직후 고향에 내려가 계시는거라 서울에 모임이나 결혼식등 일이 많으세요.)
    식사 같이 하시고 저녁에 내려가실 때도 있고,
    주무시고 가시기도 하시구요.
    남편이 외아들이고, 아버님께서 아이들을 많이 예뻐하시고 보고 싶어하셔서 그냥 좀 불편하지만
    오시는거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있으니, 그냥 좀 불편하고 어색한건 참으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아버님도 생각이 있으신 분이시면 자주 오시지는 않으시겠죠. -.-

  • 25. 복숭아 너무 좋아
    '10.8.22 12:19 AM (125.182.xxx.109)

    얼마전 글에서 시부가 남편 없을때 아기 젖먹이고 있을때 갑자기 들어와서는 가슴을 주물럭 주물럭 해서 며느리가 놀라서 손을 탁하고 쳣더니, 내손자 밥통좀 만지는데 니가 왜 난리치냐고
    화를 엄청 내더라고,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겟다는 글을 읽엇어요.
    저는 남편도 없는데 시부 오는거 좋치 않다는 생각 들어요.
    시부도 남자인데, 솔직히 새댁인데, 야밤에 좀 무서울거 같아요..
    그래도 남잔데요. 요새 70살 먹은 노인들도 중학교. 초등생 성추행 성폭행이 워낙 많아서
    시부라도 싫을거 같아요.. 저라면 기겁 하고 신랑한테 말할거 같아요..
    절대 반대..

  • 26. 스스로
    '10.8.22 12:52 AM (58.123.xxx.153)

    알아서 안 오셔야죠.
    새댁 혼자 있는 집에 오시는거 아니라고 봅니다.

  • 27. 제남편
    '10.8.22 1:59 AM (220.75.xxx.180)

    친한 친구 처제이야긴데요
    처제가 일찍 결혼했어요(좀 이뻐요)- 아이도 있구요
    결혼하고 남편이 군대갔어요
    남편이 군대가고 시댁들어가서 사는데 시어머니 안계실때 시아버님이 약주를 드시고 오셨을때
    일이 생길뻔한 사건이 있었거든요.
    남편한테 와이프를 선택하던지 부모를 선택하던지 둘중에 하나 선택하라고 군대가서 이야기 했다고 하던데 세상은 별일 많습니다.

  • 28. //
    '10.8.22 7:57 AM (115.136.xxx.213)

    원글님이 고민할 정도면 시아버지에 대한 느낌이 썩 좋은 게 아니어서 그런거잖아요. 그냥 싫다고 하세요.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 안좋은 이야기 많아요.

  • 29. 시아버님인데
    '10.8.22 10:00 AM (59.23.xxx.216)

    뭐가 어때요.
    시아버지는 며느리가 늘 그렇게 예쁘시다는 분들인데요.
    조금 어색하기는 하지만 아버님,아버님하면서 스스로 그 꺼끄러움을 소화해내는 며느리 되세요.
    저라면 시아버님이 신랑없을 때 들리시면 더 든든할것 같은데요.
    시아버님은 부모님이세요.

  • 30. ...
    '10.8.22 10:17 AM (110.10.xxx.10)

    현명하신 어른이 며느리만 있는 집에서 자고 가겠다 하실까요?
    숙박업소들도 많은데....조용히 하루 머물고 가시겠죠.

  • 31. 참내
    '10.8.22 10:48 AM (121.162.xxx.250)

    며느리만 있는게 아니라 아이들도 함께 있다잖아요. 거기서 현명한 시아버지가 왜나오는지ㅠㅠ
    아이들의 할아버지이고 원글님의 시부이면 부모님과 마찬가지인데 아들이 집비우면
    아들네도 마음데로 못오는 세상인가봐요.
    평상시 시부와 며늘의 관계가 그리편하지 안았다면 않오실거고 정말 부녀관계처럼
    편하면 손주들도 있는데 오셔서 하룻밤 주무실수있죠!
    지방에서 올라오시는데 여관에서 주무시는게 맞다는 편협한 생각이 갑갑하네요.

  • 32. 싫다고 하세요
    '10.8.22 10:50 AM (218.236.xxx.79)

    생각이 있으신 어른이면 알아서 오시지 않겠지만...
    만일 오시겠다고 하신다면,
    남편을 통해 싫다고 확실히 의사를 전달하세요!

  • 33. 추가
    '10.8.22 10:57 AM (121.162.xxx.250)

    부산 서울간 트럭운전을 하시는 시아버지면 얼마나 고될까! 싶네요.
    그렇게 운전을 하고 벌이가 얼마 되는진 모르지만 근처 아들네가 있는데 여관에서
    주무신다고 해도 저라면 트럭세워놓고 여관에서 주무신다고 한다면 마음이 편치 않을것같아요.
    저희시아버지는 2년 넘게 암으로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 7년이 넘은 지금도
    더 살갑게 못해드린게 항상 마음이 아프답니다...

  • 34. 참내
    '10.8.22 11:02 AM (121.162.xxx.250)

    남편을 통해서 라고요?
    정 싫으면 본인이 시어머니나 시아버지한테 직접 말씀드려야죠!

  • 35. .
    '10.8.22 12:25 PM (175.117.xxx.11)

    시아버님이 어떤 분이신지 모르지만 저희 시아버님은 저 첫애때 주말이나 명절떄 시댁가서 있을떄 아이 젖먹이느라 안방에 있으면 뭐 상관없이 쑥 들어오셔서 옷가지 찾아가지고 나가시고 하셨어요. 너무 싫었는데 몇번 그러다가 명절에 시누들도 다 있는데 그러셔가지고 시누가 한 마디 하니까 아이 젖 먹이면 안들어 오시더라구요.
    일단 어린 며느리가 어린 애기들 하고만 있으면 시아버님 오시는 거 자체가 부담스럽고 자고 가신다면 더 어색하겠죠.
    그렇다고 또 본인은 아무생각 없는데 말하면 또 이상하고.
    남편이 잘 이해해 주는 스타일이면 남편한테 걱정하는 것 처럼 한번 말씀해 보세요.
    남편도 그냥 그러면 저 같으면 집 전화 끊어버리고 핸드폰은 아버님 전화는 안 받겠어요.
    저희 집은 집 전화가 원래 없었느데 시댁 식구들 전화 안받아서 좋아요.
    왠만한거는 다 남편 통해서 연락이 와요

  • 36. 하룻저녁인데
    '10.8.22 12:39 PM (122.128.xxx.4)

    그냥 와서 주무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남편없으니 오지 말라고 하기에도 좀 그렇죠. 알아서 안와주신다면 고맙고 미안한 일이지만.
    저는 결혼 11년차 정도되니까 시아버님이 그렇게 불편하진않은데.. 사람마다 다 다르긴 하죠.

  • 37. **
    '10.8.22 12:41 PM (220.71.xxx.140)

    댓글 읽다가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 로긴했어요..

    일하시는 아버님을 생각해 보세요! 이 여름에 얼마나 힘드실까요?

    가족인데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전 시아버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아들집에 오시지도 못하는 게 가슴아픕니다.


    따뜻한 꿀물 한 잔으로 피곤을 씻어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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