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위랑 대장이랑 같이 내시경 하고 왔어요.
오늘아침 11시 반 예약이라, 다행히 어젯밤은 편하게 잘잤는데..
오늘 아침에 7시 9시 두번 약먹고....
다행히 남편이 있어 같이 갔어요.
대장약먹는게... 힘들어서 포기할까 하다가.... 그래도 한게 아까워서
참고 또 참고 ....
입에 물고 있으란 약은...자꾸 삼킬것만 같고..
얼마나 긴장되는지,,,.혹씨나 하는 두려움에...
뛰쳐나가고 싶었어요.
제가 겁이 많거든요.....
저보단 먼져 들어간 아저씨.. 수면하는거 같은데... 괴성이 들려오고..
밖에서 기다리는 저는..... 자꾸 남편보고 담에 하면 안되냐고....ㅠ.ㅠ
드디어 제 차례가 되어 들어갔는데..
뭐~~~ 그까이거 별꺼 아니더군요..ㅎㅎㅎ
눈감으세요란 말과 동시에.........Zzzzz
근데 마취가 중간에 풀려서 대장할때 눈을 떠버렸어요...
한 3분 의식이 있었는데..그다지...뭐~~~ 고통은 없었어요.
결과는 헬리코박터균 양성이라 일주일치 약받고 왔어요.
제가 굉장히 겁이 많거든요..
저처럼 무서워서 못하시는분들.... 검사는 별꺼 아니데요..~
해봐야지...해봐야지~~~ 하며 미루시는분들...
어여 어여... 검진받고 맘편하게 사세요..^^
제 나이 35세인데..첫 검진이라하니...의사분이 그동안 안하고 뭐했냐는 표정..ㅋ
더부룩한 속도... 검사결과 이상없다하니... 편해지네요..
저도 수면했는데..밖에서 쾍쾍하는 소리 들렸대요..ㅎㅎㅎ
전 하나도 기억이 안나거든요....~~~
이상 겁많은 아짐 내시경 후기였어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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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많은 아짐~ 위,대장 내시경 후기에요..
똥꼬가 젤 아파..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10-08-20 18:31:50
IP : 119.67.xxx.1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20 7:29 PM (218.39.xxx.222)짝짝짝 잘하셨어요.
나도 해야하는데 용기를 주시네요 ㅋㅋㅋ
병원 시러 ~~~2. 어머
'10.8.20 8:20 PM (218.236.xxx.190)저도 오늘 하고 왔어요. 방식이 병원마다 다르네요. 저는 아침 9시 예약인데 어제 저녁 7시에
약 먹고 오늘 새벽 5시에 먹었거든요. 저는 그냥 했는지 기억도 안나요. 너무 편하게 했어요. 이게
병원마다 실력차이인 것 같아요. 지난번 개인병원에서는 내시경 도중 다 느껴질 정도였어요. 큰 병원이나 전문병원에서는 했는지도 모르게 끝났구요. 저도 이상없이 깨끗하다네요. 3년후에 다시 하라는데 그 약 먹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진저리치게 되네요.3. 헬리코박터
'10.8.20 8:25 PM (118.223.xxx.153)저도 결과가 양성인데 약 이야기는 없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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