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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 중반에 수교과 학사 편입해서 수학교사 도전.. 가능할까요?

... 조회수 : 749
작성일 : 2010-08-20 10:55:38
대학원까지 나와서 일을 하고 있는 중인데 도무지 적성에 안맞아요. ㅠ.ㅠ;
지금이라도 학사 편입해서 수교과 졸업하고 임용하는 게 좋을까요?
가능한 일일까요? 혹시 아는 분 있으면 조언 구해도 될까요?
IP : 119.207.xxx.1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8.20 11:03 AM (115.140.xxx.51)

    뜻만 있다면 안되는일 없죠. 임용고사 아니더라도 일정한 자격조건을 갖추고 돈과 빽만 있으면 일반적으로 되겠고 그 일반적이라는 조건 없이도 님 마음먹기 달렸죠 단. 누구나 그렇듯 단단한 각오가 필요하죠

  • 2. 뭐..
    '10.8.20 11:33 AM (122.153.xxx.11)

    이론적으로는 가능하겠지만....왜 편입이실까...궁금하네요...보통은 교육대학원 가시는데요...

    열심히 노력하시면 될 확률이 높겠지만요...일단 임용고사에 안 될 때...임시 계약직 교사를 많이 하시는데요...(임고 보느니 계약직이 더 낫다고 계속 기간제교사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이런 경우 편입은 거의 백프로 면접기회도 안 주는 경우 많거든요...교육대학원도 싫어하시는 관리자분들 많구요...그럼 계약직도 취업 안 되는거구요...

    편입이든 대학원이든 가실때는 임고 합격률 높은 학교...과로 가시면....그 과 교수님들이 거의 출제위원이신 경우가 많아 도움이 되실거에요...(교원대..서울대 외에는 과목별로 합격률 높은 학교가 많이 다릅니다.)

    에...또...경쟁률 장난아닌 거 아시죠?
    차라리 수능을 다시 봐서 교대를 가시는 편이 합격률이 더 높을지도 모르겠네요...ㅡㅡ;;

  • 3. .
    '10.8.20 12:12 PM (119.198.xxx.212)

    올해 35인 사촌 여동생...
    일반 수학과로 편입후, 현재 교대원 1학기 끝내놓은 상태인데요..
    모든 과가 그렇지만, 수학과의 경우도 임용관련 정보가 거의 오픈되지 않아..
    많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학부다닐때 비해서는
    진로에 대해 안정된 자세를 가지고 있는 듯 해서 안심하고 있어요..
    동생도 맘에 안들던 일 과감히 그만두고,
    새로 공부를 시작한 케이스인 관계로
    원글님의 경우와 유사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후회하시는 거보다는 도전해보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영어교사가 꿈이었던 저...
    수능점수때문에 영문/영교는 포기하고 역교로 진학했었는데요..
    4년간 학교생활만 열심히 했을 뿐,
    별다르게 임용준비를 안했던 관계로,
    졸업후 어영부영 몇 년의 세월을 까먹고 사는
    못난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렸었지요..
    그러다가 적어도 후일 미련가지는 일은 없도록
    뒤늦게 영문쪽으로 편입했는데,
    다행히 영어임용 패스한 뒤, 고등학교에서 근무중이에요

    중등교사가 되는 것이 제가 합격했을 당시보다는
    주요과목이라 하더라도 다소 힘들어진 느낌이긴 합니다만,
    (특히나 내년도 부터 적용되는 개정교육과정이
    국/영/수 담당교사도 향후 과원교사화 시킬 수도 있다고 하네요;;;)
    하고 싶은 일을 해야....즐거운 것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열심히 하다보면
    힘든 길도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경쟁률을 보고 미리부터 기죽으실 필요는 절대 없으세요.
    일반공무원만큼은 아니겠지만,
    임용 또한 충분한 준비없이 그냥 지원하는 숫자도 상당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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