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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임신하였는데 남친이 다른 여자 만나는 걸 알았어요. 제발 조언주세요.

눈앞이 막막 조회수 : 16,192
작성일 : 2010-08-20 10:33:52
제목만으로도 82 언니들에게 얼마나 철없이 느껴지실까 싶네요.

맞아요. 제가 철이 한참 없어요. 발등을 찍고 있습니다.

31살의 평범하게 살아온 여자입니다. 세상물정 안다고 생각했는데 헛똑똑이였네요.

제발 여동생처럼 생각하고 조언을 주세요.  전 털어놓을 언니도 없고 엄마에겐 차마...


일단 저는 남친을 많이 좋아하고 결혼하고 싶었습니다.

남친도 그렇게 얘기하였구요.

우리는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냥 막연하게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임신사실을 알고서도 마냥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남친은 개인 사업을 합니다.

술마시고 놀기 좋아하고 나이트를 다니며 부킹을 합니다.

게다가 과시욕이 있어서 사소한 거짓말을 자주 합니다.


이런 것들을 알면서도 고쳐질거라고 생각한 것이 잘못이었죠.




남친은 항상 자기는 나이트는 다니지만 술만 마시지 부킹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었는데

3주 전 다른 여자와 연락하는 것을 제게 들켰습니다.

저에겐 사업차 누구를 만나러 간다고 했을 때 문자매니저로 처음 확인해보니 여자를 만나러 갔더군요.

그 여자를 만나고 있는 동안 그 여자에게 전화를 해서 밖에 나와 받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정중히 자초지종을 물어보았습니다.

나이트에서 부킹을 해서 만났고 몇 번 연락을 하다가 뜸했다가 이틀전부터 다시 연락하게 되었고

원나잇을 했다거나 깊은 관계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일단 오늘 그 남자를 얼른 보내달라고 했죠. 그래야 저랑 통화를 할테니까요.

첨엔 모르는 척 하고 통화를 했습니다.

그러다 눈치가 이상한지 자기가 먼저 말하라고 성화를 내며 화를 내더라구요.


저는 나이트를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서 어떻게 노는지 그런 생리를 잘 모릅니다.

그냥 남친이 하는 말을 믿을 뿐이었죠.


한참을 전화로 싸우다가 그동안 그가 속여왔는데 내가 모른 척 넘어갔던 것들을 다 털어놨습니다.


그동안 저를 속여왔다는 것에 심한 절망감에 빠져 헤어지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왜 나 하나로 만족하지 못했느냐고 남친을 원망하고 남친은 상처입혀 미안하다고 함께 울었습니다.

그런데 그 무렵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고

술마시지 않겠다, 나이트 가지 않겠다, 부킹은 당연히 않겠다 약속을 하고 매듭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더 이상 추궁하지 않고 앞으로 다시 시작하기로 했죠.


그 여자와 연락한 것에 대해서는

그 여자에게 사귀자는 말을 듣기로 아는 형과 내기를 걸었다고 변명을 했는데

저 말이 사실이라도 이 남자가 제정신이 아닌 것이 맞지만

제가 보기엔 그 마저도 임기응변으로 넘어가려고 한 말인 것 같습니다.

임신도 하였고 관계를 끝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앞으로 그러지 않기를 바라며 그냥 믿는 척 했습니다.



작은 거짓말 하나가 진실한 시간까지 망가트릴 수 있으니

작은 것도 속이지 말자고 애둘러 타이르고 남친도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함께 병원도 다니고 잘 지냈습니다.

몇 번 아는 동생들과 술 마시러 나가고 싶다고 해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나이트는 가지 말고 호프집이나 밥집에서 마시라고 했구요, 그런다고 했습니다.


한달에 딱 두번만 술을 마시겠다고 자기가 먼저 약속을 하더라구요.

이미 하겠다고 공언해놓은 약속들이 많고, 그것을 지키지 않아 자꾸 상처받는게 싫어서

제발 약속을 하면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달라고 했어요.


저 말을 한 것이 일주일인데 어제 벌써 세번째 술을 마셨습니다.

아마 세번째는 안마셨다고 저를 속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새벽에 간간히 어디에 있다고 보고하는 전화를 하더니

새벽 세시에 마지막으로 순대국집에서 나왔다고 집에 간다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네 시에 전화하니 안받았어요.

오늘 아침 6시에 혀가 다 꼬부라져서 전화를 했습니다.

술 안마셨다고 하긴 양심에 찔렸는 지 소주 세잔 마셨다.. 맥주를 세 잔 마셨다 횡설수설 하더라구요.

밤새 어디어디 다녔는지 설명도 확실치 않습니다.



아침에 저 전화를 받고 해명이라도 듣고 싶은 마음에 출근하기 전에 그의 오피스텔로 갔습니다.

제가 온 것도 모르고 자고 있더라구요.

그는 핸드폰이 두 대 입니다.

하나는 개인용, 하나는 사업용. 개인용은 제가 내역도 가끔 확인하고 문자도 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업용 핸드폰을 열어보았습니다.

비밀번호는 우리가 만난 날.. 바탕화면은 우리가 같이 찍은 사진.


그 안에 저도 아는 형님 이름으로 저장된 번호인데 말투가 너무나 애인같은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관심가져주는 사람이 생겨서 좋다.. 밥은 먹었느냐.. 운전 조심해라.. 아파서 어떡하느냐

아는 형님이 보낼 문자는 아니잖아요..

조용히 번호를 메모해놓고서는 개인용 핸드폰을 열어 그 형님 번호를 찾았습니다.

다른 번호더라구요. 그 번호는 따로 만난 여자였겠죠.

그리고 아는 동생이랑 호프집에서 술마신다고 한 날도 나이트를 가서 만난 여자에게 문자를 한 것이 있었습니다.


자는 그 남자를 깨워서 숨기는 것 없냐고 물어봤습니다.

자기가 술마신 건 미안한데 정말로 자긴 부끄러운 짓 안했다고 합니다.

계집질이라도 하고서 이러면 억울하지라도 않겠다.

술마신 것도 속일 수도 있는데 너한테 새벽 내내 전화했고 아침에 들어가면서도 전화했다.



그러면서도 새벽내내 뭐했는지 물어보는 내게

계속 순대국집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 말은 거짓말입니다.

새벽 한시에 순대국집에 들어갔고 세시에 나와서 집에 간다고 전화했거든요.

형님 제 옆에 타세요..  그런 소리도 전화기 너머로 들렸어요.

그렇게 얘기하니 순대국집 나와서 집에 가려다가 다시 들어갔대요.

무슨 순대를 다섯시간을 먹습니까.. 내가 아무리 모른다고 해도 너무 하는 것 같습니다.

계속 추궁하니 잠에 취해서 눈도 뜨지 못하면서

다른 술집 이름을 대며 술마셨다고 소리지릅니다.


그리고 우리가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이렇게 자기가 전전긍긍 하는 것이 머저리 같답니다.

연락하는 사람 있으면 지금 정리해라. 거짓말 하지 말고 솔직히 한번만 얘기해줘라.

나 지금 해명할 기회를 당신에게 주고 있는거다. 그러니

내가 숨이 막힌답니다. 해명할 말이 없었겠죠.


출근 시간이 다 되어서 출근을 하고 나서도 내 정신이 아닙니다.

아는 형님 이름으로 저장되어 있던 그 여자는 전화를 받긴 하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더군요.

다시 전화하지 받지 않았습니다.

이 남자가 전화를 미리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킹했던 여자에겐 전화해서 성황을 설명하고 어떻게 된 일인지 알려달라고 하자

친절히 얘기해줍니다.

이 남자는 아는 동생이랑 나이트에 가서 부킹을 했고 그 여자 번호를 저장했습니다.

그리고 몇 번 연락을 하고서는 연락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건 정말 결혼을 하고서도 엎을 일이라고 머릿속으로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뱃속의 아이를 어떻게 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제 아이니까요.


이대로 미혼모가 되어야 할지. 철부지 아이 아빠를 설득해 참으며 살아야 할지.

대체 이 남자가 나에게 한 말은 어디까지가 진실이었는지.

결혼할 생각이 진짜로 있는건지..


마냥 주저앉아 있을 수 없으니 안돌아가는 머리를 굴려보려고 합니다. 힘드네요.

IP : 152.99.xxx.12
1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0.8.20 10:36 AM (222.239.xxx.219)

    결혼해서는 안 됩니다.
    알고서도 결혼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고,
    알고도 결혼했다면 살 가치도 없는 그런 사람이에요.
    답을 이미 알고 계시지 않나요?

  • 2. ^^
    '10.8.20 10:37 AM (112.149.xxx.69)

    힘들겠지만... 제가 원글님입장이라면 병원 가겠습니다.. 지금도 그런데.. 나중에 애 낳고 님이 힘들어하더라도 남친이 변하진 않을듯 합니다. 굳이 원글님의 인생을 힘들게 하진 않으셨음해요

  • 3. 미안하지만..
    '10.8.20 10:38 AM (112.148.xxx.216)

    미혼모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군요.
    아이 키워서 얻는 기쁨만 생각하시고, 아이가 받을 상처나 주위의 시선들은
    아랑곳 하지않으시나요?

    그리고, 아이를 볼때마다 님 남친 생각 날텐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이가 마냥 예쁜짓만 할것 같나요? 얼마나 말썽도 많이 피우고 속상한 일도 많은데
    남친 얼굴 겹쳐지면 미치고 폴짝 뛸거에요.

    결혼은 당연히 말리고요
    출산도 말리고 싶네요. ....

  • 4. a
    '10.8.20 10:38 AM (210.94.xxx.1)

    제 오랜 친구(남)가 딱 원글님 남자친구와 같습니다. 충고도 여러번 해봤고 대놓고 비난도 해봤으나 이놈은 자기가 노는것과 가정을 돌보고 와이프 챙기고 그런건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와이프는 와이프 대로 사랑하고 잘합니다. 그렇다고 여자를 일회성으로만 만나느냐 그것은 그것대로 놀고(부킹) 또 좋아하는 여자는 그 여자대로 만납니다. 이놈은 자기가 집에도 잘하고 문제될게 없는데 왜 잘못인지 모르기 때문에 절대 못고칩니다. 받아들이고 사시든 아니면 지금 헤어지셔야 됩니다.

  • 5. ..
    '10.8.20 10:39 AM (183.102.xxx.165)

    아기가 몇개월인가요?
    안타깝지만 저런 남자 결혼하면 더 심해져요.
    지금이야 그 고통 원글님 혼자 겪으면 되지만 아기 낳으면 아기까지 고통을 겪는겁니다.

  • 6. 엥?
    '10.8.20 10:39 AM (112.158.xxx.16)

    술마시고 놀기 좋아하고 나이트를 다니며 부킹을 합니다.
    게다가 과시욕이 있어서 사소한 거짓말을 자주 합니다.

    -> 결혼하고도 놀러 다닐꺼며 거짓말을 밥먹듯 합니다.. 라고 쓰실건가요.. ㅡㅡ;;
    동생이라고 생각해서 말한다면, 옆에 있으면 말보다 한대 때리고 싶어요..
    어이없는 불구덩이에 나 들어가고 싶어 죽겠어 워짤까잉? 물어보는거랑 매한가지..

  • 7. 안돼요
    '10.8.20 10:40 AM (112.150.xxx.233)

    지금 멈추세요.
    글 보니까, 임신 사실 알고도 결혼 진행 안하고 계신것 맞으시나요?
    그렇다고 다른 계획도 없이 그냥 다른 여자들 만나고 있는것 같은데..
    남자친구가 너무너무 책임감도 없고, 이런말 죄송하지만 형편없네요.
    마음 굳게 먹고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 8.
    '10.8.20 10:41 AM (152.99.xxx.100)

    계속 속이고 있는데...뭘 고민하시는 지...

    많이 잔인한 얘기이고 무서운 조언이지만
    굳이 말씀드리자면...

    얼른 임신중절을 하시고 관계를 끊으시는 것이 인생에
    도움이 되실 듯...

  • 9.
    '10.8.20 10:41 AM (221.160.xxx.240)

    님을 더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세요..그게 정답입니다.
    고생길이 훤한데 아이땜에 망설여지겠군요.
    아이도 저런 아빠를 원하지는 않을 듯 한데요?

  • 10. ....
    '10.8.20 10:41 AM (211.49.xxx.134)

    미안한데 님도 그남자도 배우자감은 아니네요

  • 11. ..
    '10.8.20 10:42 AM (112.140.xxx.32)

    그 남친 결혼하면 더 심해지실겁니다
    지금 중요한 인생의 갈림길에 서 계시네요
    결정잘하세요

  • 12. ..
    '10.8.20 10:42 AM (203.226.xxx.240)

    아이는...님께서 고민을 좀 더 하셔야 할 문제구요.

    남자는...결혼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군요.
    결혼전부터 그런 사람 결혼 후 말짱한 새사람으로 거듭나기 쉽지 않습니다.
    님또한 그런 과거를 포멧하시고 잘 살아가실 자신 있으신지요?

    남자분은..이미 님께 마음이 많이 떠나 있거나
    잡은 물고기 떡밥 안준다는 생각이 지배적인건지..모르겠군요.

    암튼..최근 자게 댓글중에 이런 비슷한 내용의 글이 있었습니다.

    정상적인 남자는..자기 여자가 임신하면 그녀가 발을 내미는 곳마다 손으로 받쳐주고 싶을 정도로 헌신하는 마음이 드는 거라고...

    그런남자..만나 사시는게 행복하지 않으시겠습니까?

  • 13. 절대
    '10.8.20 10:42 AM (128.134.xxx.253)

    아이는 제가 뭐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거 같아서...말은 하지 않겠습니다만....저 남자는 글렀습니다. 이미 답답하게 본인을 옥죈다고 얘기하는 저런 남자와의 인생을 계획하는건...님 스스로를 구렁텅이로 몰고가는거라고 생각해요. 본인스스로를 더 아끼시길..

  • 14. 오마이갓
    '10.8.20 10:43 AM (121.134.xxx.51)

    다른 여자가 있네 어쩌네를 떠나서
    "술마시고 놀기 좋아하고 나이트를 다니며 부킹을 합니다." 구절 이후로는 안 읽어도 이 남자 결사반대요.
    지금 기분으로 평생 말아먹을 생각 아니시면 냉정히 정리하세요.

  • 15. 원글님
    '10.8.20 10:45 AM (61.85.xxx.73)

    일처리 보니까 좀 답답하네요
    자꾸 묻는다고 진실을 말해줄까요?
    진실을 말한다 하여 사실 일까요?
    헤어지세요 병원가세요

  • 16. 하....
    '10.8.20 10:46 AM (118.38.xxx.209)

    님이 제 친동생이라면 저도 윗분말처럼 병원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혼모로 낳는다고 해도 그아이 인생은요.... 그리고 원글님 그아이 낳는다면
    지금 남친분과 깨끗하게 끝낼수가 없어요

    보통 저렇게 결혼전에 애먹이는 분들은 결혼하고 나서 더하면 더했지..
    절대 변하지 않아요
    31살이시면 아직 젊어요

    다 정리하시고 다시 시작하세요!!!

  • 17.
    '10.8.20 10:46 AM (220.75.xxx.186)

    멈추세요..잔인한 얘기지만 현재 남친같은 경우는 구제하기 어려워요..세상에 여친이 임신을 한 상황인데 아닌 형님이랑 저여자랑 사귀자는 말을 듣는 내기를 하다니요..도대체 어떤면에 반해서 임신까지 하게된거지는 모르지만..정말 화나네요...
    술마시고 놀기 좋아하고 여자 좋아하는 남자는 평생 그러고 삽니다..진짜에요...나이도 먹을만큼 먹는것같은데 아직도 저렇게 놀고다니다니 임신까지 한 마당에 한심하기 짝이없네요

    정때문이든 아이때문이든 절대 이남자랑 엮이지 마세요 싹수가 노랗습니다...평생 그남자 핸폰이나 뒤지면서 늘 싸워야한다면 결혼 안하는게 낫죠..

    아이는 글쎄요...잘 결정하세요..미혼모가 된다는건 쉽지 않아요..

  • 18. 흠흠
    '10.8.20 10:47 AM (118.33.xxx.69)

    이대로 미혼모가 되어야 할지.
    --> 미혼모로 자활하실 상황이 되시는지요?
    생계는 어찌 꾸리실 거며 아이 양육은 어떻게 하실 건지요?
    직장맘 생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그 아이를 미워하지 않고 평생 사랑으로 키우실 수 있으시겠어요?

    철부지 아이 아빠를 설득해 참으며 살아야 할지.
    --> 설득한다고 달라질 거 같으면... 82에 남편의심하는 글들이 왜 올라오겠습니까.

    대체 이 남자가 나에게 한 말은 어디까지가 진실이었는지.
    결혼할 생각이 진짜로 있는건지..
    --> 상황보니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결혼할 생각이 있는지가 문제인데... 남자분 결혼할 준비가 안 되어 있습니다.
    원글님 글 내용으로 봐서는 병원 몇 번 같이 가 준게 전부인거 같은데
    결혼이라는게 그리 쉽게 되는 게 아니지 않나요?

  • 19. 두아이맘
    '10.8.20 10:47 AM (125.180.xxx.21)

    분명히 답을 아시고 계시면서....

    아가를 사랑한다면 눈물을 머금고 병원에 가세요.

    평생 아빠없는 자식 굴레 메어주고 살겁니까?>

  • 20. ㅡㅡ;;
    '10.8.20 10:49 AM (58.149.xxx.30)

    미안한데 님도 그남자도 배우자감은 아니네요 22222222222222222

    생명을 가지고 이런말 절대 안합니다.
    하지만 원글님도 그 남친되는 분도 글러먹었네요.(표현이 격하다면 죄송합니다.)
    이제 그만 병원가시고, 정리하시죠.

  • 21. ..
    '10.8.20 10:49 AM (58.123.xxx.90)

    지금이라도 그남자의 실체를 님이 알수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남자와 결혼이 하고 싶으신건 아니지요?
    어찌 평생을 믿고 살아갈수 있을까요
    님...정리하세요
    구질구질하게 그런인간에게 매달리지 마시구요
    정말 나쁜놈이예요
    이런놈은 평생 여자 속썩입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빠른결정내리시고 안정된 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에휴

  • 22.
    '10.8.20 10:49 AM (183.102.xxx.165)

    솔직히 원글님같은 분 답답해요.
    아이 꼭 낳고 싶으시단 심정.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원글님, 아이 낳고 키워보신적 없으시죠?
    그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몰라서 지금 그냥 단지 아이는 지키고 싶어요. 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근데요.
    옆에 좋은 남편 있고 남편이 육아 서포트 충분히 해주는 상황에서도 육아는 정말 힘들어요.
    뭐랄까. 내 새끼지만 정말 엄마의 혼을 쏙 빼먹는다고 해야 되나요.
    그만큼 육아는 힘들고 고됩니다.

    근데 그런 남편이 옆에 있으면..한 3배는 더 힘들다고 보시면 되요.

    혹시 지금 원하시는 답변이 "괜찮아요. 그런 남자는 아이 낳으면 변해요. 정신 차릴거에요"
    이런 말인가요? 미안하지만 그런 답변은 저도 못 하겠고 다른 분들도 못하실겁니다.
    왜냐면 사실이 아닌 거짓이니까요.

    괜찮아요. 결혼 진행하세요. 이 말 듣고 싶어서 글 올리신거라면 달콤한 꿈 빨리 깨세요.
    그리고 하루빨로 본인 몸부터 추스리고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하나 진지하게, 현실적으로
    고민하세요.

    지금이 최악의 시나리오이긴 하지만 지금 해야 될 일은 지금의 리스크를 어떻게 최소화하나
    고민해보는겁니다.

  • 23. 사람
    '10.8.20 10:52 AM (110.47.xxx.171)

    사람의 천성은 절대로 안변합니다.
    변한척 하는거죠. 노력은 해도 결국 안고쳐지더군요.
    기대하지 마세요.

  • 24. 에구..
    '10.8.20 10:54 AM (121.128.xxx.13)

    원글님.. 정말 상황이 안 되셨지만 그 분은 아닐듯해요. 지금도 그런데 결혼하면 고생문이 훤~ 합니다. 그리고 아기는 아빠와 함께 키워도 힘듭니다.. 미혼모라뇨.. 아기에게도 절대 못 할 짓 입니다. 그런 결정은 내리지 마세요.. 여기 82쿡 언니들도 경험으로 드리는 말씀일겁니다. 살아보니 왜 어른들의 경험치에서 나온 말씀이 중요한지 알겠습니다..

  • 25. ..
    '10.8.20 10:55 AM (116.124.xxx.42)

    나이트가고 부킹하고 노는것도 딱 20대 중반까지라고 생각해요.

    님 보니 질질 끌려다니다가 애 때문에 어쩔수 없어라고 결혼하고도 남으실듯....

  • 26. 일단
    '10.8.20 10:58 AM (211.210.xxx.62)

    일단 남자는 싹수가 노래 보입니다.
    오히려 결혼해서 다른 아이까지 생긴다면 그 뒷감당은 또 어쩌시려구요.
    엄마에게 조언을 구하세요.
    남자의 나쁜 점도 다 이야기 해야합니다.
    진짜 죽고 못살 정도로 사랑한다면 또 모르지만 그런 남자는 인생의 걸림돌이 될 뿐이라 생각해요.

  • 27. 살아갈날
    '10.8.20 10:58 AM (211.253.xxx.194)

    아직 30대 초반이신거 같은데, 살아갈 날들을 생각해 보셨나요?
    인생은 정말 길어요. 다 정리하고 새 출발하세요...
    절대로, 절대로, 반대입니다.
    아는 동생. 부모님이 반대하니깐 끝내 둘이 도망가서 살더군요.
    뭐 영화나 드라마처럼 힘들어도 행복한 일은 절대 없어요.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고생고생하다가
    아이가 낳고나니, 생활은 해야겠고, 아이 잠깐 맡기고 돈 벌러 나갔지만
    그 애비라는 작자... 애 귀찮다고 죽으라고 보릿차만 먹였더이다.
    그런데, 이 모자란 작자 만나는 사람에게 자랑이라고 이 말만 하더이다.
    애 엄마가 돈 벌어서 다시 돌아오니, 잘 살아보자 어쩌자 하더니...
    다시 그 돈 다 까먹고, 여전히 바람끼에...
    도저히 못살겠어서 친정으로 돌아와서, 이혼 신청 했더니만,
    행불자로 해놓고, 그 인간 잠수타서 결국 이혼은 했지만,
    20년이 다 되도록, 수면제 없이 못자고, 우울증으로 병원오가고
    애도 같이 데리고 나왔는데, 지 애비 보고 배워서 도대체 뭐에도 의욕도 없고
    엄마는 왜 저를 낳았냐구 난리난리치고... 뭐 말로다 못해요.
    님의 미래가 이렇게 되고 싶은가요?
    모든 것은 순간의 선택입니다. 제발 올바른 선택을 하세요!
    싹수가 노랗습니다. 제발 ,,,, 정리하세요....

  • 28. 제발
    '10.8.20 11:00 AM (116.40.xxx.9)

    제발..

    미혼이든 동거중이든 결혼생활중이든...제발 피임들좀 제대로 하세요.

    중절이 장난인가요? 살인이라구요..

    제발 임신하고 나서 어쩔까요? 내지는 상황이 이렇게 불보듯 뻔하고 낳게 되면 너무도 힘든길에 아이도 그 굴레를 벗기힘들상황임에도 난 낳을건데요~하는 글 올려 답답하고 속상해서 댓글다시는분들 죄짓게 만들지 마시고 중절을 하든 낳든 제발 혼자 감당하세요.
    사귈때 어디 상의하셨나요? 성년입니다. 잘되었건 안되었건 상대방을 만나고 사랑하고 그 후 아름답고 건강하게 연결이 되면 좋지만 아니더라도 그 몫까지 책임지는 것이 그것이 성인인거에요.

    여러분들 죄인만들지 말고요. 그 댓글에 힘입어 중절을 하시고는 대세~가 그랬어 라고 위안을 받으시나요?

    제 댓글 잔인하지요? 그렇게 뱃속에서 사라져 가는 생명들..가여워서 쓴소리 잔인한 소리 해봅니다.

    제발들..

    언뜻 들은 생각...저 딸가진 부모인데 사람볼줄 아는 눈 없으면. 감당하기 힘든일도 생각없이 저지르는 아이들이라도, 그 보다 도 큰 책임이 따르게 되는 임신..그에따른 낙태등등 대비.. 그럴바에는 피임만이라도 확실하게 하라고 가르켜야 겠다는 생각이 불쑥 듭니다.

  • 29. .
    '10.8.20 11:01 AM (211.199.xxx.130)

    원글님 아이 포기하세요..원글님 이혼녀보다 힘든게 미혼모 입니다...
    원글님 부모님이 미혼모로 사는것 허락하실까요? 아이 낳는것 알면 그 남자가 그런 남자라도 남들보는 눈도 있고 하니 결혼해서 그냥 니가 참고 살아라 하실수도 있어요..

  • 30. 님...
    '10.8.20 11:02 AM (110.8.xxx.64)

    글로 봐서는, 님이 남친을 더 좋아하는 것 같고, 남친은 원글님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죄송한데, 결혼할 마음도 없어 보입니다. 그저 많은 만남속의 여자 중 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 아이를 가졌는데, 다른 여자랑 나이트, 부킹, 만남. 아무리 좋아하더라도 마음 다잡고, 자중하겠지요.
    아이를 가졌으니, 이 남자가 나한테 올 것 이다~ 내 남자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결혼 전 바람둥이 남자들 결혼해도 변치 않고 바람피웁니다.
    인생 망치고 싶지 않으면, 남친과 헤어지세요!

  • 31. 각설하고
    '10.8.20 11:02 AM (125.131.xxx.167)

    글도 다 안 읽었어요. 답답해서

    각설하고
    끝내세요..
    아이는 뭐라 말 못드리겠음

  • 32. 언니 없으시다고
    '10.8.20 11:05 AM (118.46.xxx.146)

    하셨지요? 제가 님 언니였다면, 일단 아무말도 안 하고 병원부터 데려간 뒤,
    아주 든든한 보양식으로 챙겨서 한동안 몸 회복시키고
    핸드폰 번호 바꾸고, 둘이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살다보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때 많아요. 그래도 일어나면 됩니다. 손 잡아 드릴께요.

  • 33. 님아~
    '10.8.20 11:05 AM (58.87.xxx.115)

    제발 정신차리고 그 남자와의 모든 인연들은 하루 빨리 정리 하심이....

    결혼하고 이런일 안당한걸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중절하는 거 참 ....어려운 일인거 압니다만 그리 하셔야 할 것 같아요 ㅠ

    부디 어렵지만 헤어졌다라는 걸 자게에 남기시길 바랍니다.

  • 34. 만난지?
    '10.8.20 11:06 AM (61.85.xxx.41)

    " 우리는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 => 얼마나 되셨는지요?
    설마.. 3개월-6개월 이정도는 아니겠지요?

  • 35. 이렇게
    '10.8.20 11:07 AM (183.102.xxx.165)

    생각하세요.

    남자랑 여자는 결혼을 하죠.
    원글님네같은 상황은 이미 원글님이 임신을 하셨고 아기 낳고 당분간은 벌이도 힘들겠네요.
    그렇다면 친정이 아주 빵빵하셔서 혹 집도 해주시고 한달에 생활비로 쓰라고 돈 200도 척척
    주실 수 있는 상황인가요? 진짜 그렇다면 전 원글님 아이 낳으라고 말씀 드릴께요.
    아이는 죽어도 포기 못하시겠다면요.

    하지만 진짜 이런 경우가 흔한가요?
    그런게 아니라 그냥저냥 사는 경우라면..

    원글님 아이 낳음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남편이란 놈은 매일 이 여자 저 여자 찔러보고 다니고
    애 분유값, 기저귀값도 없어서 쩔쩔매고
    원글님은 집에서 매일 애 데리고 밖에 나가지도 못하면서 눈물바람에
    친정엄마는 아이고 그러게 그때 내가 결혼하지 말랬잖아! 애는 미련스럽게 왜 낳아가지고!
    악다구니 받쳐서 매일 싸울거고
    아이는 분유도 없어서 배 곯고 나중에 이유식도 제대로 못 먹고 제대로 된 옷 하나
    유모차 없이 클거고

    이런 상황은 생각해보셨나요?

    여자들이 왜 한눈 안 파는 남자를 원하는지 아세요?
    궁극적으로는 이런 가정 때문입니다.
    이 여자 저 여자 찝쩍거리는 놈은, 내 가정에, 나에게, 내 아이에게 돈을 쓰지 않아요.
    찝쩍거리는 여자들에게나 쓰죠.

    그 놈이 과연 원글님이랑 아기를 제대로 보살피기나 할까요?
    지금도 이런데요?
    그렇다고 친정이 아주 아주 넉넉하셔서 매달 생활비 몇백씩 보태주실 수 있나요?
    아이 데리고 살 집도 깨끗하고 좋은걸로 얻어주실 수 있구요?

    잘 생각해보세요.

  • 36. ....
    '10.8.20 11:08 AM (112.150.xxx.76)

    믿고 살아도 피곤한게 결혼생활입니다.
    다른것도 문제가 산더미인데, 언제까지 남편 바람피나 안피나 단속할 수 있을까요?
    정신적으로 피폐해질것같아요... 결혼하지 않으셨고, 아직 매듭지을 수 있는 여지가 있으니 다시 고민해보세요... 그런 사람은 안바뀝니다.
    참고로 제 여동생은 아기가진것 안 날부터 일사천리로 진행해서 결혼했습니다.
    과정이야 어떻든 일처리 확실한 제부가 고마워요. 그남자는 당신과 결혼할 의사가 전혀없습니다.
    정말 병원확인하고 온날(5주) 집에와서 무릅꿇었습니다.

  • 37. *&*
    '10.8.20 11:09 AM (175.113.xxx.187)

    읽다가 휙 건너뛰고 글 적습니다. 정말 짜증나서.
    결혼 20년째인 저도 안하고 싶은 일을 미혼인 처자가 하고 계시는군요.
    의심하고 따지고 변명하고 또 감시하고 ..........휴..

    그런 일을 내가 하도록 남자가 만든다면 전 이혼입니다.
    저런 상황은 본인의 인생을 피폐하게 만드는 일이예요. 전혀 생산적이지 못한.
    끝없이 누구를 의심하는 일을 평생하고 싶으세요?

    저런 남자 옆에 붙어 있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요?
    돈을 많이 주나요? 이건 고민거리가 아닙니다. 뭘 의논하고 말고가 있어요?
    병원 가시고 ,그 남자와의 모든 것!! 다 끊으세요.

  • 38. 내동생이라면
    '10.8.20 11:12 AM (211.63.xxx.199)

    제 동생이라면 당연히 산부인과 끌고가서 아이부터 지우게 하고, 그 남자와 정리 시킵니다.
    결혼한것도 아니고 날을 잡은것도 아니고 동거에 임신 정상 아닌거 아시죠? 거기에 남자는 바람이라니..
    허우적 대지 마시고 얼른 늪에서 빠져나오세요.. 성인인데 책임있는 행동을 하셔야죠..
    일단 원글님의 남친은 한여자의 남편 그리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될 자격 없는 사람입니다.
    혼자서 1인 3역 엄마,아빠, 남편역할 다 하시면서 인생 사시게요??

  • 39. 저도
    '10.8.20 11:16 AM (221.138.xxx.105)

    휙~ 건너뛰고... 씁니다.
    끝내심이...

    그리고 우리가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이렇게 자기가 전전긍긍 하는 것이 머저리 같답니다=====

    이 말안에 모든것이 담겨있어요
    남자친구도 원하네요..--- 깨질것을....
    결혼할 사이도 아니라잖아요......

    님만 끈을 잡고있는듯....

    결혼하고 깨지는것보다 백번... 아니 천번 낫습니다.

  • 40. 운명
    '10.8.20 11:17 AM (124.28.xxx.61)

    두분이 운명적으로 맺어진 기맥힌 관계가 맞는듯 합니다.
    운명을 부여잡고 평생을 그렇게 사실 수 밖에요.
    "제 아이니까요" ... 님의 아이라는 이유로 그런 끔찍한 환경속에 태어나 살게될 아이는
    또 무슨 죄인가요?

    정신 차리시요.

  • 41. ..
    '10.8.20 11:18 AM (59.29.xxx.154)

    철부지 아이아빠라..철부지라..
    천성이 술,여자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는 인간인데요?
    저런거 못고칩니다..

  • 42. 그병
    '10.8.20 11:20 AM (211.253.xxx.18)

    못 고치는 병입니다.
    평생 그러고 살지 못하지요?
    헤어지세요
    애도 낳지 마세요
    애 키우기 쉬운질 절대!!! 아닙니다

  • 43. 뱃속에 있는
    '10.8.20 11:22 AM (220.95.xxx.145)

    생명을 생각하면 죄짓는것 갖고 미안하고 쉽지 않은 결정일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도 그남자 남편 아빠될자격 없는 사람 입니다.
    이럴때일수록 정에 이끌리지말고 이성적으로 판단 하시고 앞으로의 먼 미래를
    내다 보세요.
    82언니분들 말 들으세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 님 정말 아껴주는 남자만나 행복하게 살게되면
    82 언니분들 조언을 고마워 하실꺼에요.

  • 44. 에잇..
    '10.8.20 11:30 AM (112.170.xxx.83)

    남편감....은 절대 아니네요.
    원글님이 이성적으로 행복한쪽으로 잘 정리하세요.

  • 45. WW
    '10.8.20 11:33 AM (180.71.xxx.105)

    답답하군요. 결론은 뻔한데 여기다 질문까지 올리시다니.
    지금은 그 사람에게 집착하고 싶겠지만
    여기서 끊지 않으면 100% 님의 인생은 영영 망가집니다.

  • 46. ...
    '10.8.20 11:33 AM (116.126.xxx.137)

    단하나 걸림돌이라면 뱃속의 아기겠군요..
    아기는 낳든 안낳든 그 남자와는 헤어져야 할 듯 싶네요... 내 발목 내가 잡는 일이예요.
    그리고
    그 아기를 낳게되면.. 어쩔수 없이 그 남자와 언젠가는 엮일수 있어요... 너무 싸구려 드라마 같이...
    그냥
    병원가시고
    그 남자 잊고 새출발 하세요.....제발 부탁이예요..
    너무 앞날이 창창하신 분이 그런 저급한 놈에서 미련을 두고 인생 망치시렵니까?


    너무 안타깝네요.

    혼전이신데 안전한 관계를 가지시지.... 아 참... 안쓰럽네요...

    아기는 또 찾아올거고..
    좋은 남자 또 만나실 수 있어요

  • 47. 결혼하면
    '10.8.20 11:33 AM (121.132.xxx.114)

    지금 쓰신것들보다 배는 더 심해질겁니다.
    그때는 이미 아이도 있고, 혼인신고도 했으니 헤어지기 더 어려워 지겠죠.
    뭐.. 쏘 쿨하게 이 남자 정도야 어떻게 카바돼겠지 하시며 사시든가요.

  • 48. 에효..제발
    '10.8.20 11:34 AM (175.116.xxx.164)

    정신차리세요.
    아니 31살씩 되서도 그리 사리분별이 안되십니까?
    왜 임신부터 하시나요? 만난지 얼마된것도 아니라면서..더구나 예식장 잡아놓은것도 아닌듯한데..

    다른건 님이 결정할 문제구요.
    님이 구속하면 할수록 그사람은 도망가고 싶어집니다.

    결혼전에 나이트에 부킹가는 남자가 바람필 확률은 결혼후엔 2000% 입니다.
    남들이 다 아니라고할때 미련하게 고집피우며 길이 아닌걸 가는 사람은 지조있는게 아니라 미련한겁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지어다!!

  • 49. 여기엔
    '10.8.20 11:42 AM (152.99.xxx.100)

    82오빠 들도 있고 오빠와 남자 입장에서 충고드린 거예요~

  • 50. .
    '10.8.20 11:44 AM (221.153.xxx.226)

    사람의 본성은 안변한답니다...

    결혼하고나서도 안바뀐다고 보시면되구요,
    결혼하면 평생 그런걸로 마음고생 할것 같네요..

    눈 딱 감고 여기 82 언니들 말 들으세요...

  • 51. 에고고
    '10.8.20 11:47 AM (121.55.xxx.97)

    뭘보고 그 남친이 좋으신지....
    기본의 기자도 모르는 남자 당장 걷어차버리세요.나중에 그남친이랑 결혼할 여자도 고생길이 훤히 보입니다.
    그런건 절대 고쳐지는게 아닙니다.
    원글님 정신차리세요.
    그리고 병원가세요.
    원글님도 참으로 딱하십니다.

  • 52. 님아...
    '10.8.20 11:48 AM (122.36.xxx.181)

    비슷한 상황이었던 친구들이 좀 있었어요.
    임신을 한 아이도 있었고, 차마 헤어지지 못하겠다고 하며 다들 그냥 결혼을 했죠.
    결론은 어떻게 되었냐구요?
    우울증 때문에 병원 치료 받거나, 이혼했습니다.
    아, 딱 한 아이,, 그냥 살고 있군요.
    남편이 돈을 엄청 벌어주거든요. 자기도 맞바람 피우면서 삽니다.
    연애할 땐 이렇지만 결혼하면 고쳐진다? 어림 반푼어치도 없습니다.
    얌전한 놈들도 결혼하고 나면 딴데 눈 돌리는데 어디 ㅋㅋㅋㅋ
    이렇게 뜯어말려도 내 남자는 예외일거야, 라고 생각하고 결혼하실 겁니다.
    그러고는 땅을 치며 후회하고,, 그제서야 이혼 준비하시겠죠.
    알아서 하세요. 제 동생 같았음 데리고 병원갑니다.

  • 53.
    '10.8.20 11:53 AM (112.151.xxx.214)

    제가 확실하게 말할수있는것은 전 나이트 마니 다녀봐서 아는데여
    부킹을 안한다는말 그걸 믿는지요..
    부킹하러나이트 가는거에여..그리구 거기가면 유부남이 50%에요..결혼하고도 갑니다..인정하시려면 결혼하세ㅐ여..거기가면 남자들 대놓고 얘기합니다...유부남인데 어쩔수 없이 얘땜에 사는데 그래도 나랑 데이트할수있겠냐고...근데 어떻해 나이트를한번도 안가보셨는지...ㅠㅠㅠ
    원나잇을 안하실수도 있지만 그곳생리가 그런사람들이 워낙마니 옵니다...
    그리구 확실하게 말씀드릴수있는것은 결코 그거 안변합니다..
    선베충고 들으시고 병원가세요...설사 빈다고 해도 믿지 마세요..
    저는 워낙 나이트 마니 다녀봐서 그런남자들 훤히 꽤고 있습니다...
    병원가세요

  • 54. ..
    '10.8.20 11:54 AM (211.44.xxx.50)

    헛똑똑이짓은 그런 남자를 만나고 바람을 빨리 눈치채지 못했던 일이 아니라,
    지금 이런 글 구구절절 적으면서 그 남자 끊어내지 못하는 행동이 바로 헛똑똑이짓입니다.
    위에 몇 단락읽다가도 너무 말도 안되고 기가차는데,
    구구절절 남자 바람 찾아내고, 여자들한테 연락하고, 추궁하고, 고민하고 그런 것 같아서
    짜증나서 다 읽지도 못했네요.
    무슨 긴 말이 필요한가요. 결혼한 남자도 저정도면 차내야하는데 그 젊은 나이에 왜 그리 사십니까.
    저런 남자 님이 못고쳐요. 왜 불구덩이에 짚을 이고 들어가려 하나요.

    뱃속의 아이요?
    뱃속의 아이를 님이 내 아이다, 생명이다 생각하시는건 사실 소중한 일이긴 한데요,
    생명을 그리 중시하시면 원글님도 사실 만난지 얼마 안되고, 술먹고 부킹하고 다니는 인간이랑
    그리 조심성없이 성관계 가지시면 안되는 거였죠.
    소중한 생명은 제대로 된 남자와 제대로된 환경에서 만나서 태어나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미혼모 쉽게 생각하시는데,
    님 지금 그 남자 끊어내지 못하고 뱃속 생명 어쩔까 결정을 못해서 그 걱정하시는거 아닐까 싶어요.
    그 인간은 님과 헤어져도 계속 즐기고 살다가 또 멀쩡히 장가가고 그럴지 모르지만,
    님은 지금부터 인생 마구 비틀어질지도 몰라요.
    그리고 그 밑에 태어난 아이는 무슨 죄인가요. 미혼모의 아이로 태어나서 제대로 된 케어도 못받고 자랄 아이 생각도 하셔야죠.
    님, 당장 몇 달 후면 아이 태어날텐데, 그 아이 다른 사람 시선 받는거 다 막아주면서 어려움없이 키울 정도로 경제력은 되시나요?
    제가 님의 언니라면 몇백을 들고서라도 당장 손끌고 병원가겠습니다.

  • 55. 아는사람이
    '10.8.20 11:55 AM (222.108.xxx.24)

    꼭 원글님 같은 상황이었어요
    남자가 애기낳고 결혼하면 달라질거라고 믿으며(혼자서) 결혼했지요
    지금은 그 애기가 5살
    그래도 그 남자 똑같이 바람피고 딴짓하고
    본인도 후회하지만 애기한테도 못할짓 했다고 울면서 후회하죠 ㅠㅠ

  • 56. 루피
    '10.8.20 11:57 AM (118.222.xxx.229)

    댓글들이 모질게 들리시겠지만 님보다 오랜 삶을 살고 그간 다양한 경험을 하며 살아오신 분들의 이야기이니 잘 들어두시길 바래요.

    만약 님이 지금 임신한 상태가 아니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한 번 생각해보셨는지요...?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잘못을 이야기하니 오히려 화를 내는 그런 쓰레기같은 남자를
    잘 설득하며 다독이며 가르치며 살아볼까...라는 생각을 했을까요?

    뱃속 아이가 님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있네요.
    그렇지만 아이는 내가 잉태한 생명이니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한다...라는 감성만으로 키울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님 본인의 행복이예요.
    그 남자도 님 엄마도 뱃속의 아이도 모두 뒤로 놓으시고, 오직 님 하나만 앞에 놓고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인생은 주말 연속극이 아니예요. 미혼모가 아이 낳아서 잘 키우다가 백마탄 왕자와 사랑하고 결혼하는 일은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아요.
    그리고 본인이 행복하지 않은 엄마는 절대로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 수 없어요.
    님의 미래를 위해 독하게 마음 먹으시고
    다음에 진정으로 서로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서 결혼하고 아기 낳아서
    지금 뱃속아기에게 못한 것까지 열 배 백 배로 성심을 더해 예쁘게 키우세요.

    머리도 어지럽고 마음도 아프겠지만,
    님 인생에서 독하게 마음 먹어야 할 때가 꼭 한 번 있다면 바로 지금일 것 같아요.

  • 57. 도대체
    '10.8.20 12:03 PM (118.176.xxx.27)

    왜 그나이가 되도록 피임하나를 제대로 못합니까 왜요??? 에휴 진짜 화가 나네요 애기가 뭔죄라고..그런놈은 남편감도 애아빠감도 아니에요 지금이라도 발빼세요 애기때문에 어쩌구 저쩌구 감상에 젖을생각은 하지도 마세요 결혼해서 사는건 장난이 아니니까요 아휴 답답해~

  • 58. ..
    '10.8.20 12:04 PM (211.44.xxx.50)

    원글님은 너무 고민되서 올리신 글이겠지만,
    솔직히 같은 여자 입장에서 원글님에게도 그닥 좋은 말씀 못드리겠네요.
    (그 남자 무책임하고 한량짓하고 다니는 거야 더 말할 나위 없구요)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남자랑 피임도 안하고 덜컥 아이 가지시고
    게다가 그 남자 부킹하고 나이트 다니는 거,
    굳이 임신 안했어도 그 남자가 어딜 봐서 배우자감이고 연애할 대상이라도 된다고 생각하나요.
    책임감도 없고 그저 여자나 만나고 술마시고 다니기 좋아하고
    이래저래 거짓말에.......
    저런 남자를 믿고, 한번도 아닌 바람을 다 목격하시고도 구구절절 변명은 왜 들어주시나요.
    전 원글님이 뱃속 아이를 자신의 아이라며 소중히 한다는 태도도 전혀 현실감이 안느껴집니다.
    소중한 내 아이라면 그런 남자를 아버지로 만들지도 않고,
    그런 상황에서 태어나게 하고 싶지도 않을텐데......
    생명을 없애라고 강하게 말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원글님 애초의 행동만으로도 원글님이 100% 피해자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이런 글 보면서 저는 죄송하지만 아직도 원글님 덜 급하신가보다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 59. 쌍둥맘
    '10.8.20 12:15 PM (203.112.xxx.129)

    저 쌍둥이 낳고 키우고 있는 엄마지만.. 아니 엄마라서 말씀드리는데요.

    뱃속에 아이 아직 초기시라면 하루빨리 병원에 가시라고 댓글 달려고 바쁜 와중에
    일부러 로그인 했습니다. 병원 가세요. 감상에 젖어 바보짓하지 마시구요.

  • 60.
    '10.8.20 12:17 PM (115.140.xxx.51)

    원글님 임신사실을 남친께 빨리 알리고 예민해진 이유임을 고지 시켜주세요 남친은 아직 님을 사랑하고 대게 사업하는사람들 결국 사람장사이기 때문에 사람을 많이 만나야하고 만나면 술마시고 그건 너무 당연합니다. 일개 영업사원들도 마찬가지인데 님이 너무 올가메려 하지 마세요 자유분방한 사람이라 잡으려하면 날아갑니다. 거짓말이라도 해서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남친의 마음이니 어서 임신사실 알리고 남친이 부담된다하면 님 혼자 키우기엔 버거울테고 결단을 빨리 내리시지요

  • 61. 제발
    '10.8.20 12:22 PM (121.170.xxx.176)

    혼전임신해서 결혼한 멍청이 여기 있네요 전 시댁이 너무 끔찍 해서

    결혼 안하려다 임신땜에 아니다 하면서 결혼했는데 정말 그때 과감히

    아기 지우지 못하고 사는제가 원망스러워요 제발 병원 가세요

  • 62. 답답
    '10.8.20 12:36 PM (120.142.xxx.181)

    답은 이미 나와있네요.
    위에 많은 분들이 답을 주셨으니 구태의연한 똑같은 얘기는 안하겠습니다.

    제 오랜 친구 중에 원글님 남친과 똑같은 넘을 만났던 애가 있습니다.
    지금의 원글님과 상황도 흡사하구요.
    친구들이 헤어지라고 해도 남친 어르고 달래며 이어가더니 결국엔 허어졌고
    그땐 이미 병원가서 손 쓸 상황도 아니었어요.
    친구는 지 딴에는 살아보겠다고 그 더운 여름에 복대 칭칭 동여매고 여기저기 일하면서
    집에서 알면 큰일 난다고 단칸방이라도 알아보러 동동거렸는데
    그게 어디 감춘다고 감춰질 일입니까?
    결국은 집에서 다 알게 됐고 직장도 그만두고 애를 낳았는데...

    친구 어머니께서 처자식 벌어먹이려고 하다가 사고난 녀석 아이라면
    결혼식을 안올렸어도 키우겠지만 여자에, 술에 정신 나가서 임신한 여자 버린 놈의 새끼는
    못키운다면서 애 낳자마자 입양보냈습니다.

    그때 당시는 그게 참 이해가 안가고 어머니가 잔인하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게 딸 가진 엄마 마음이겠구나... 이해가 되더군요.

    그 친구... 가끔씩 만나서 얘기하다가
    그 또래만한 애들 보면 웁니다...
    그게 벌써 20년도 더 지난 얘기인데도...
    술만 먹으면 웁니다...

    님...
    지금 원글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님이 생각하시는 각본대로 인생은 살아지지 않습니다.
    다들 본인이 생각한대로만 살아진다면
    이 땅에 울고 아파하며 살아갈 사람은 한사람도 없을겁니다...

    제 글이 잔인하셨다면 죄송하지만..
    제가 드릴 말씀은 이것 밖에 없어 유감입니다..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 63. 펄블랙...
    '10.8.20 12:38 PM (121.166.xxx.70)

    죄송한데...

    집안좋고..부유한 집 막내딸인 제친구가있는데....항상 불행했어요..남자때문에..
    속썩고 사고터지고...마지막으로는 조건좋은 남자랑 결혼했는데..또 82쿡에 올리면 대문에 걸릴만하게 아주 속썩고있어요..

    제가 옆에서 가만~히 보니까....누굴탓할 수 없는게..
    다..그런선택을 하고만 있는 제 친구입니다.
    뻔히 앞길이 보이는데 어리석은 선택만 하더라구요..

    정말 정말..남은인생..불행하게 살기싫으면.. 그남자와 당장헤어지시고
    아이 지우시길.
    지나고나면...아무일도 아니랍니다.
    좋은남자 만나셔서 행복하게 사실 권리가 있어요..

  • 64. **
    '10.8.20 12:41 PM (203.232.xxx.3)

    왜 그나이가 되도록 피임하나를 제대로 못합니까 왜요??? 에휴 진짜 화가 나네요 애기가 뭔죄라고..그런놈은 남편감도 애아빠감도 아니에요 지금이라도 발빼세요 애기때문에 어쩌구 저쩌구 감상에 젖을생각은 하지도 마세요 결혼해서 사는건 장난이 아니니까요 아휴 답답해~ 222222

  • 65. ,,
    '10.8.20 12:42 PM (211.49.xxx.39)

    사람이 맹~해보여요. 답답하죠? 답답한 상황으로 일을 본인이 만들어가고있어요.
    인생 너줄너줄하게 만들작정 아니라면 모질게 마음먹고 결심한대로 행동해요.
    남자 발목잡고 구질구질하게 살지말고.

    /고운말 아무리한들 말귀알아들을분 아니라 이렇게 얘기합니다.

  • 66. 통통곰
    '10.8.20 12:48 PM (112.223.xxx.51)

    3주 전 사건 이후 임신을 알게되었다 하셨으니 임신 초기겠네요. 함께 병원도 갔다니 남자친구분도 원글님이 임신하신 걸 알고 있군요.

    저 아는 사람이 혼전임신하고 다른 사람 다 걱정할 때 괜찮다 그 남자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다 결혼하면 잘할 거다 어쩌구 하고 결혼했는데, 딱 1년 지나니 남편이라면 욕부터 하더군요.
    그 사람 이혼 안했어요. 그런데 말이 부부지 이혼 부부와 다를 게 없어요. 아는 사람들 다 그래요, 차라리 이혼이 낫겠다고.

    그리고 미혼모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데, 원글님의 친정이 재력이 되어 아이 키울 돈 척척 대주시는 분이라면 모를까, 애 키우며 회사 다니기 쉬운 거 아니예요.
    급여 좋은 직장맘들도 회사 다니며 애 키우기 힘들어요. 그나마 직장맘은 사회적으로 아이의 존재를 인정이라도 받지요. 한국에서 미혼에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회사 생활 더 쉽지 않을 겁니다.

    그 남자는 결혼해도 변하지 않을 겁니다. 남편에 대한 애정은 전혀 없어도 나는 잘 살 수 있다면 결혼하시거나요. (그런 상황이 반복되는데 애정이 변치 않는 건 드라마죠..) 단 전제조건은 있죠.. 이 남자가 바람을 피우건 뭐하건 돈은 제대로 주는 남자여야 한다는 것.
    그렇지 않으면 깨긋하게 정리하세요.

    결혼하면 바뀐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고요. 사람은 그렇게 쉽게 안 바뀝니다.

  • 67. 6
    '10.8.20 12:52 PM (110.13.xxx.249)

    내가 볼땐 남자가 문제가 아니라 원글이가 문제네요
    왜 남자탓을 하지요?
    참나.
    정신 못차린건 바로 읽을 가치도 없는 글을 적어내려간 원글이네요
    저도 다 안읽었어요
    몇줄만 읽어도 상황이 어떤건지.

    남자만 잘못한거라고 답글 달릴줄 알았죠?
    그래도 나는 뱃속아이가 소중해여 어쩌고 지리지리하면 동정표 쏠릴줄 알았나요?

    유유상종 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나이트 가고 술퍼먹고 부킹하는 남자가 좋다는 그 자체가 글러먹었는데 뭘.

    님도 그닥 좋은 남자 만날 품성을 가지고 있지 못한거 같네요
    아이한테도 좋은 엄마 되기는 더더욱이나죠 허허

    정신 차리고 님 인격수양이나 하세요
    지금 남자한테 끌려다니고 할때가 아니에요

  • 68. 제여동생이라면
    '10.8.20 12:56 PM (122.42.xxx.21)

    지금 당장 병원갑니다
    이런경우에는 합법적아닐까요? -애기도 불행해질거 뻔하니까요
    윗댓글들 안 읽고 (넘 많아서)댓글 답니다

  • 69. 개과천선
    '10.8.20 1:05 PM (175.118.xxx.138)

    하는 경우는 드물답니다...

    님에게 푹 빠져서..결혼한다면 몰라도...

    제가 보기엔..님은...어쩔 수 없는 관계인것이죠...남친에게..

    나중에 애낳고 피눈물 흘리지말고...

    정리하심이....

  • 70. 안돼절대안돼
    '10.8.20 1:37 PM (121.138.xxx.99)

    님, 안돼요~~~ 그 남자랑 어떻게든 이어갈 생각.. 절대하지 마세요.. ㅠ.ㅠ 당장 끝내시구요
    눈에 뻔히 보이는데 왜 님 운명을 불행하게 안고 가려고 하는지요....... 제발...
    그리고 애기는 아직 초기라면 맘아프겠지만... 지우는 쪽으로 조심스레 부탁드려봅니다.. 제 친동생이었다면 당장 병원으로 끌고 갔을거에요... 많은 82쿡님들이 조언, 충고 해주셨네요... 꼭 새겨 들으세요 꼭이요ㅠㅠ 안타깝네요

  • 71. 저도
    '10.8.20 1:48 PM (121.128.xxx.75)

    댓글 한줄 쓰려고 일부러 로그인했습니다.
    여자,술,도박,,,절대 못고칩니다.
    뱃속의 아이,,정말 맘 아프시겠지만,,(저도 이런말하기 죄송하지만)잘 생각해보세요.
    지금 힘들고 죽고 싶겠지만,이제 30초반이면,,,앞으로 창창한 날인데,,,,
    세상에 성실하고 좋은 사람 많아요.
    원글님 혼자 얼마나 고민많이 하셨겠어요, 저도 글을 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했네요
    어찌~어찌해서 결혼했다쳐도 원글님 평생 맘 고생하며 살지 마시고,,댓글 잘 읽고 명심하세요.
    조금만 더 냉정히,모질게 생각하세요. 힘내시고요

  • 72. 어쩌실려구...
    '10.8.20 2:04 PM (58.234.xxx.42)

    결혼은 현실입니다.
    안돼요.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옆에있으면 **에 데리고라도 갈 심정입니다.
    벌써부터 이렇게 힘든데 살면서는 몇백배 힘든일 겪게되요
    제~발 결정 잘하세요.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 73. ..
    '10.8.20 2:15 PM (121.135.xxx.171)

    친동생이라면 병원가라고 할거예요.

  • 74. ..
    '10.8.20 2:18 PM (110.14.xxx.110)

    빨리 아이 해결하고 헤어지세요

  • 75. ..
    '10.8.20 2:21 PM (110.14.xxx.110)

    근데 글 보니 님 성격도 문제네요 왜 자꾸 봐주는지..
    님은 그냥 그렇게 그 남자랑 엮이다 못헤어질거 같네요
    딱 부러지는게 없어요 몇년뒤 아이 키우며 또 여기에 하소연하겠죠
    그때 말 들을걸 .. 하면서요

  • 76. 언니들..
    '10.8.20 2:24 PM (210.97.xxx.238)

    말씀 잘 들었죠?
    이 결혼 안됩니다. 사귀고 있는중에 거짓말이라... 결혼 후엔... 뻔한거 아닙니까?
    당장 병원 가십시오~~
    정말 친언니라고 생각하고 여기 님들 말 들으십시오. 안됩니다. 안되요.
    원글님이 하고있는 사랑이 결코 마지막이 아니고... 혼전 임신이.. 죄가 아니라는거... 마음에 새기고..
    병원 가십시오!!!!!!!!!!!!!!!!!!!!!!!!!!!!!!!!!!!!!!!!!!!!!!!!!!!!!!!!!!!!!

  • 77.
    '10.8.20 2:32 PM (61.32.xxx.50)

    제 친한 친구가 그런 결혼을 했습니다.
    그때 그 남자가 첫남자, 첫사랑이라 결혼 못하면 죽는다 했을때..... 그냥 죽으라할걸 저 지금 엄청 후회합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도 너무너무 힘듭니다.

  • 78. 베프
    '10.8.20 2:51 PM (220.72.xxx.8)

    제 베프도 님 남친과 같은 거짓말, 바람을 일삼는 사람과 결혼까지 해서 딸하나 낳고 산답니다.

    결혼생활 5년됐는데...그 베프도 대단하죠..5년씩이나 붙들고 산거 보면.
    소아우울증에 빠진 3살 딸.
    남편은 여전히 바람피고 술먹고 다니면서 돈 쓰고, 음주운전해서 벌금 2천만원정도 날리고
    새차는 폐차시키고..
    저의 베프는...폭삭 늙어 도저히 30대라고는 보이지 않는 얼굴과 몸..
    우울증으로 매일 술과 담배로 지새워서 90키로가 넘는 거구가 됐답니다..

    고민할 가치도 없는 남친과 함께한다면 원글님의 미래...거의 저의 베프와 같을듯!!!

  • 79. 에휴
    '10.8.20 2:52 PM (61.101.xxx.48)

    미안한데 원글님도 그 남자도 배우자감은 아니네요.22222222222

  • 80. 그리고
    '10.8.20 2:54 PM (61.101.xxx.48)

    나이트에 꼭 가보세요.

  • 81. 결단력이 없으세요?
    '10.8.20 3:02 PM (180.64.xxx.73)

    처음부터 사소한 거짓말 알게 될때부터,,, 진즉에 딱 잘라, 연락 끊었어야했습니다.
    남자나 여자나,,,한가지를 보면 열을 압니다.
    최악의 배우자감이로군요.

    한두가지 쯤 보았을때, 잘라내지 못한 걸 보면,,
    원글님도 우유부단한거 같구요.

    술 절대 마시지 않겠다 라는 거,,, 지킬 남자,,1%도, 0.1%도 없습니다.
    그런 남자와 끝까지 가봤댔자,,, 같이 신세 전락하는 거구요.
    혼자 애 낳아 키운다고 해도, 고생길 훤하구요.
    31면,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인데,,, 왜 자신은 사랑하지 않으세요?
    왜 그딴,,, (제가 판단할땐,,,,재활용에 버려도, 누가 줏어가지 않을 ***이네요)
    놈의..................................(심한 말 될거 같아, 안 쓰렵니다)

  • 82. 불행의 시작
    '10.8.20 3:05 PM (221.147.xxx.14)

    그런 남자 절대로 안 변합니다.
    지금 님한테 빠져서 다른 여자 쳐다보지도 않아도
    결혼하고 나서 눈 돌리기 십상인 남자같은데
    왜 미련을 가지는지 안타깝네요.

    과감하게 정리를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병원에 가셔야 할 것 같네요.
    그런 x은 정말 생각지도 마세요.

  • 83. 내참
    '10.8.20 3:06 PM (210.90.xxx.75)

    전에 어떤 여성이 모르는 사람에게 성폭행당하고 아이 낳아 기른다는 말에도 무지막지하게 그 아일 왜 안지우고 낳았냐느니 무지막지한 글들이 많아서 여기 참 이상하단 생각들었어요...일단 글쓴분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 도움 구하려 글올린건데 어찌 그리 댓글들이 하나같이 냉정하고 못되었나요,.,,,대체 원글님도 남자도 배우자감이 아니라니요...
    누군들 합리적으로 원칙적인 삶 안 살고픈 사람어디 있나요...그러나 인생 살다보면 어떻게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아닌 그 사람의 입장에서 최대한 배려해서 답글답시다

  • 84. 아이구...
    '10.8.20 3:10 PM (120.50.xxx.147)

    님 참 바보같으네요.나중에 괜히 이혼하지 마시고 아예 다 정리하세요...

  • 85.
    '10.8.20 3:14 PM (58.232.xxx.27)

    철 없고 개념없는 건 님이나 남자친구나 똑같네요. 뱃속의 아이만 불쌍합니다.
    임신이란 건 말입니다... 부모될 준비를 한 후에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이 경우는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탠데... 실수도 생긴 거 잖아요. 하나를 보면 열까진 아니어도 적어도 성향 파악은 가능한 건데.. 님도 참 안따깝습니다. 아이 정 키우고 싶으시면 미혼모 될 각오 하시는 게 낫겠네요.

  • 86. 내참님...
    '10.8.20 3:25 PM (112.149.xxx.69)

    무지막지하고 냉정하고 못

  • 87. 11
    '10.8.20 3:25 PM (222.112.xxx.179)

    여성의 프라이버시가 태아의 생명보다 존중 되어야 하나요.

    모든 사람들이 no 라 말할때 혼자 yes라 말하면 바보인가요 용기가 있는건가요

  • 88. ..
    '10.8.20 3:30 PM (128.134.xxx.141)

    남녀문제 답을 몰라 묻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그냥 하소연인게지요. 말린다고 듣나요. 원글님이 쓰신 것만 봐도 보통 사람이면 이미 충분히 안 만날만한 사람인데도 자꾸 덮으며 만남을 이어나가셨네요. 님의 사랑이 식지 않는한 헤어지시긴 어려울 거 같습니다. 죄송하지만 우선적으로 남 탓할 일 아니고 내 탓인 게지요. 부디 판단력과 결단력을 갖추시길 바랍니다.

  • 89. 팜므파탈
    '10.8.20 3:30 PM (124.51.xxx.165)

    위에 달린 아래 댓글을 보니 아무 상관도 없는 제가 뭉클해서 눈물이 나네요.

    [언니 없으시다고 ( 118.46.132.xxx , 2010-08-20 11:05:39 )

    하셨지요? 제가 님 언니였다면, 일단 아무말도 안 하고 병원부터 데려간 뒤,
    아주 든든한 보양식으로 챙겨서 한동안 몸 회복시키고
    핸드폰 번호 바꾸고, 둘이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살다보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때 많아요. 그래도 일어나면 됩니다. 손 잡아 드릴께요. ]

    저도 같이 손잡아 드릴게요.

  • 90. 막내
    '10.8.20 3:43 PM (180.231.xxx.48)

    원글님 제 막내동생보다도 어려요.
    정말 동생처럼 생각하고 이야기 할께요.

    도대체가...
    나이 서른이 넘은 사람이 어찌 결혼약속도 없이 아이를 가진대요?
    그 나이 먹도록 '피임' 이라는 단어는 왜 있다고 생각한건가요?
    원글님 인생은 안 중요한가요? 원글님을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음은 상관 없나요?
    그런 대접 받으면서 그런 넘을 뭐하러 계속 만나며, 아이는 왜 낳는다고 하는건가요?
    미혼모로 사는 일이 쉬운줄 아나요?
    아이가 크는 동안 주변에서 받을 손가락질은? 아이의 마음에 상처는 어쩔껀가요?

    서로 사랑하면서, 사랑 받으면서 살아도 헤쳐나가야 할 어려움이 많은 세상인데
    돈쓰고 노는것만 바라보는 남자 등만 보면서 평생을 살 생각은 설마 아니겠지요?

    이미 생긴 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그 남자랑 빨리 헤어지고. 아이도 지우세요. 아이에게 좋을것 하나 없어요.

    아이는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그 사람과 가지세요.

  • 91. 막내
    '10.8.20 3:50 PM (180.231.xxx.48)

    한마디 더 하죠.
    제 친구중에 원글님 남친같은 놈 있었어요.
    90년대에, 삐삐도 귀하던 시절, 20대 초반 녀석이 수백만원짜리 핸드폰 들고다니던 놈입니다.
    어찌나 과시욕이 심하던지..... 부모님은 잘 사는지 그러고 다녔지요.
    맨날 여자 바뀌고. 대학 4년동안.. 학교 앞으로 찾아온 여자만도 제가 한 서른명쯤 본 것 같아요.
    매일 나이트 전전하며 수업시간 내내 자던 친구에요. 수업 빼먹기도 밥먹듯이 하고...

    그러던 그 친구가 하루는 절 붙잡고 "토익점수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 그러고 묻더군요.
    여자가 생겼다고. 결혼할 여자라고...
    모든 여자 다 끊고, 여자라고는 결혼하겠다는 여친과 저만 만났습니다.
    (저랑 영어 스터디 했거든요)
    그 친구 학점관리가 별로라서 좋은 회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저학년때 그 친구 생각하면 완전 용 되었다 할 수 있는 그런 회사에 취직해서
    작년까지 열심히 회사다니고 지금은 개인사업 합니다.

    원글님. 놀기 좋아하는 남자가 사랑에 빠지면 이렇게 됩니다.
    그 남자는 어떤가요?
    원글님을 사랑하는것 같나요?

  • 92. 미혼모?결혼?
    '10.8.20 3:57 PM (59.28.xxx.132)

    둘다 아닙니다. 불행한 한 아이의 인생만 생길 뿐입니다.

  • 93. 아이고
    '10.8.20 3:58 PM (210.113.xxx.253)

    그 남자는 원글님과 결혼할 생각이 없습니다.
    결혼할 사이였다면 이미 진행되고 있었어야 합니다.
    끝내시는것 말고 답은 없습니다

  • 94. 원글님
    '10.8.20 4:03 PM (219.254.xxx.170)

    마음은 모르겠고 나라면 아기는 지우고 남자와는 헤어집니다

    끝!!

  • 95. 신념이란건...
    '10.8.20 4:09 PM (180.64.xxx.73)

    여자의 프라이버시가 태아의 생명보다 존중되어야 하나요?
    -->이 문제가 여자의 프라이버시와 무슨 관계 있나요?
    여자의 인생에 관한 문제입니다.
    종이 한장 두께만큼의 차이로,,,엄청난 극과극을 이룰수 있는게, 사람 인생이란거구요.

    결혼생활 몇년만 해보아도,, 누구나가, 현실적인 조언을 하게 될수 밖에 없어요.

    모든 사람이 no라고 말할때, 혼자 yes라 말하면, 바보? 용기?
    -->이런 것은 자신의 신념을 지킬때에나 쓰는 말이에요.

    웬지 이런 구절을 읊조리면, 내 자신이 꽤나 용기있고, 가치 있는 사람처럼 여겨지지만...
    살다보면, 왜 그때 내가,,,바보멍청이 짓을 했을까 후회하게 될 날도 옵니다.
    (저 구절과 상관도 없는 일에,,, 저걸 적용시켜서, 실행했을 때를 말하죠)

    실제로 자신이,,,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게 된다면, 남에게
    당신도, 고난과 역경을 겪고, 일어서면, 늙으막에 광명 있을겁니다 라고는 말 못할겁니다.

    산속을 통과하는 터널은,,반드시 밝은 세상으로 나오게 됩니다만,,,
    사람에게 있어서,,,그게 반드시 진리이지는 않거든요.
    어떤 이에겐 1m밖에 안되는 터널이...
    다른 사람에겐,,,지구 몇바퀴를 돌아도, 영원히 출구가 보이지 않는 터널일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경우에 많은 경우가,,, 그렇게 많이 행복하지 못할것을,,,
    알기에,,, 대부분 이런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겁니다.

    혹시나 그 남자가,,개과천선하지 않을까... 그 기대심리에 자신을 떠 맡긴다면,...
    허상에 기대는 것밖에 안되고, 그냥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방법밖에 안됩니다.
    난 이 남자를 변화시키기 위해, 고결하게 내 자신을 봉사? 희생? 하고 있어! 라고요.

    자기 자신들을 되돌아보세요.
    내 자신의 습관 하나도, 못 고치고 살아온 세월이 얼마나인지요.
    그런데 남을 변화시키다뇨.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남의 습관도 아닌, 천성을 변화시키는 일은 있을수 없는 일이에요.
    헛된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고, 쓰레기는 버리는 게 좋습니다.

  • 96. 언니마음
    '10.8.20 4:20 PM (58.143.xxx.202)

    원글도 댓글도 다 읽지 못했습니다.

    제가 언니라면 길게 얘기하고 할 것도 없고
    당장 원글님 손잡고 병원갑니다.

    지금 원글님께 아이와 남친이 어떤 의미인지 압니다만...
    미래를 생각하시고 좀 더 이기적으로 본인의 삶을 살피세요.

    가슴이 너무 아파요.

    여러가지 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저 아는 분이 오래전에 비슷한 상황에서
    결혼하셔서 지금껏 고생하고
    사십니다.

    아이와 남친에 대한 미련 버리세요.

    제발 님의 행복을 위해서 부탁드리는 맘으로 글 올립니다.

  • 97. 설마..
    '10.8.20 4:27 PM (175.112.xxx.184)

    저 상황에 아기까지 낳으면..혹시나 남자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심리도 깔린건가요?
    피임이 남녀 공통책임이기도 하지만..임신 하면 힘든건 여자뿐이니 여자가 더 철저하게 대비
    했어야 하는데..그러지도 못하고..저런 상태에서 아기를 낳고 싶다니요?현실적으로 아기는
    포기 해야 하는 상황에서 꼭 아기는 내 아이다..이러는거 참;;저런 남자랑 결혼 해서 평생
    맘고생 하고..아이때문에 ㅠ이러면서 살건데..남자 버리고 아기도 포기 하시고 새 인생 사세요.

  • 98. 아 좀!!
    '10.8.20 4:44 PM (124.136.xxx.166)

    미안한데 원글님도 그 남자도 배우자감은 아니네요 333333333333333

    진짜 애기가 불쌍하네요
    괜히 아빠없는 애 1명 추가 하지 말고 그냥 병원 갔다오신다음에 몸조리 잘 하세요
    더이상 길게 적으면 화가 나려해서..

  • 99. ..
    '10.8.20 4:45 PM (175.118.xxx.42)

    요즘 중절수술 되나요?

  • 100. 참나
    '10.8.20 5:03 PM (114.205.xxx.254)

    거짓말하는 사람은 죽어서 염라대왕앞에 가서도 거짓말합니다.절대 고칠수 없는 병입니다.
    아이가 당신아이는 맞습니다.하지만 혼자서도 키우시겠다하는데 그 아이는 무슨죄입니까?

    정답은 분명하고 님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면 님도 그 남자와 별반 다르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런 남자인줄 알면서 여기에 자문을 구한다는 자체가 님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하는겁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어요.늪에서 빠져나오세요.

  • 101. 모두가!
    '10.8.20 5:05 PM (203.142.xxx.231)

    한 목소리네요! 저도 보탭니다.
    이미 님의 남자가 아니네요!

  • 102. 절대로~
    '10.8.20 5:06 PM (183.99.xxx.106)

    아니라고 봅니다.....정말 이런사람을 믿고 어떻게 한평생을 사나요????이부다 좋아죽겠다 하고도 변하는게 남잔데말이죠...... 정말 이건 아닌거 같네요...

  • 103. 에고..
    '10.8.20 5:10 PM (112.144.xxx.72)

    리플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모두 "아"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라는 생각은 넣으시구요...

    원나잇을 안했다고 하는데, 제가몰땐 했을꺼 같네요

    나이트 가는 사람들이 부킹 생각하고 가지요. 그럼 부킹 하는 사람들이 번호는 왜 따겠습니까? 결국 같이 잘려고 하는것 아니겠나요? 궁극적인 목적은 잠자리죠

    얼른 정신 차리시고..마음 상처 보듬으시고.. 병원 가세요. 그리고 그렇게 썩은놈의 새끼는 잊어버리세요.

    원래 모든 인생의 굴곡은 자기가 만든다고 합니다. 왜 나는 이렇게 재수가 없어서 나쁜남자만 만나는거야?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 모든건 다 자신의 결정이였죠.. 얼른 관계 끝내시고 새로운 인생을 향해가세요....

  • 104. 그리고
    '10.8.20 5:18 PM (112.144.xxx.72)

    하지만 뱃속의 아이를 어떻게 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제 아이니까요. <----

    라고 하셨는데 ;;;

    아이는 무슨 죄입니까.....

  • 105. 신세 조지기 전에
    '10.8.20 5:23 PM (175.115.xxx.156)

    개버릇 남줍니까? 태어나도 불행할 아이의 미래보담 않태어나는게 아이를 위해서도 님들 위해서도 100번 낫습니다.
    정신 차리세요.
    여기 100개도 넘는 댓글중 그 남자랑 결혼하라는 댓글 있습디까
    언니들 말 들으세요..

  • 106.
    '10.8.20 5:30 PM (121.139.xxx.228)

    댓글 읽기도 지치네요 너무나 뻔한말밖에 할말이 없을내용이라서
    누굴탓하겠어요
    뻔히 앞으로의 삶을 알고도 가려고하니 운명이고 팔자라고밖에는
    그 아이, 님보다 훨씬 불쌍할거네요
    아빠의 방탕한생활과 엄마의 찌든얼굴에
    아님 미혼모의 굴레에
    미혼모의 아이? 이땅에서? ㅉㅉ
    그러면 결혼하고 헤어져?
    정신차리세요
    어째든 아이가 있는한 남친과의 연결도 완전히 끊어지진 않을거구요
    나중에 아이가 자라 그 뒷치닥거리까지 해야할지도
    이 많은 댓글들 읽고도 정신못차리시면 운명이고 팔자인게지요

  • 107. 미쳤나봐요
    '10.8.20 5:39 PM (121.187.xxx.215)

    서른이 넘었다면서 어찌 그리 ....

    참 할 말이 없습니다....

  • 108. ...
    '10.8.20 5:59 PM (221.138.xxx.152)

    저도 아이키우는 엄마라
    중절수술 너무 못할짓인줄은 알지만(아가에게나 엄마에게나..)
    이 상황에서 아이때문에 결혼진행하는건 더더욱 말안되요
    본인 인생 평생동안 눈물지으며 의심하며 사는길로 인도하는것밖에는..

    근데 걱정이, 요즘 우리나라에 중절수술 안되서
    외국으로까지 원정가고 한다던데
    중절수술을 결심한들..해주는데나 있는지 그게 더 걱정되네요 전..ㅠ.ㅠ

  • 109. 쌍둥이네
    '10.8.20 6:20 PM (222.236.xxx.51)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평생을 가슴 쳐가며 살고 싶습니까??

    결론이 뻔한길 절대로 가지 마십시오!!

    병원가세요..

    님을 위해서...

  • 110. 천치
    '10.8.20 6:37 PM (114.205.xxx.254)

    그렇게 애라도 낳고 그 남자를 잡고 싶은거군요? 님이 생각할때는 당신한테는 과분한 남자이고
    잘난 남자로 보이는군요..님의 눈으로 그 남자보다 못나보여도 진실하고 님을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야 행복합니다.

    애를 낳는다고 그남자를 소유할수 있는것은 절대 절대 아닙니다.
    이제라도 제발 정신차리세요.

    님의 부모님을 생각하세요.
    나이도 있는사람이 그렇게 철이 없나요..
    폭탄들고 불구덩이에 스스로 뛰어 들어가신다구요.
    꼭 여기에 물어봐야 알 수 있나요?

  • 111. 어휴~
    '10.8.20 6:52 PM (120.142.xxx.181)

    님이 제 동생이 아닌 그 남친이 내 동생이었다면
    그 자식은 내 손에 피똥 싸도록 맞았습니다.
    그리고 님 앞에서 백배사죄하겠네요.

    좋은것만 보고 사랑하고 살기에도 짧은게 인생입니다.
    님.. 좀 더 신중하고 냉정하게 그리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세요.

  • 112. 하나 더~
    '10.8.20 7:02 PM (120.142.xxx.181)

    저 아는 동생 녀석은 네 살 연상과 만나다가 임신한 사실 알자마자
    맞아 죽을 각오하고 처갓집가서 무릎 꿇더니 바로 일사천리로 결혼 진행시켜
    지금 딸 둘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정말로 사랑하는 여자라면 이렇게 하는게 남자입니다.
    근데 남친은 님이 임신한걸 알면서도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이렇게 전전긍긍하는 자신이 머저리 같다고 하다뇨?
    .....이거 정말로 아닙니다.

    여기 100개가 넘는 댓글이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는거에 서운하다 마시고
    진정 님과 아이를 위하는게 뭘까 심사숙고 하세요...

  • 113. 000
    '10.8.20 7:31 PM (211.192.xxx.177)

    정말로 걱정되는 건요,
    이렇게 많은 댓글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조언을 해도
    원글님이 그 남자한테 미련을 못 버릴 것같다는 거예요.
    "하지만 뱃속의 아이를 어떻게 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제 아이니까요."
    이 부분 읽고
    생명이란 마땅히 존중되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이 경우엔 섬뜩한 느낌마저 들었다면 제가 잔인한 것일지도 모릅니다만
    원글님을 설득해봤자...일 것이란 생각드네요.
    철부지도 아니고
    결혼도 하기 전부터 의심하고 미워하고 그러고도 미련을 못 버리고......
    정답을 이미 알고 있을텐데도 이런 글을 올리는 원글님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 남자 천성도 못 고치겠지만
    원글님 천성도... 안타깝네요.

  • 114. 애나
    '10.8.20 7:46 PM (180.182.xxx.111)

    정말 가능성이 없는 남자입니다. 빨리 정리하시고 새출발하세요.
    지금은 거짓말로 둘러대지만 저런 남자들 십중팔구는 나중에 폭력 남편됩니다.
    나중에 더 큰 후회 마시고 지금 발리 결정하세요. 친정 엄마께도 말씀드리고 함께 병원에 가세요. 더 좋은 남자를 만나기위해 시련을 당하는거라 생각하고 깨끗이 잊으세요.

  • 115. 만약
    '10.8.20 7:55 PM (58.226.xxx.8)

    내동생이라면!
    당장 끌고 병원 갑니다.
    죽도록 패서라도 병원 끌고 갑니다.
    또 하나의 불행한 아기 만들지 말고!!!!
    정신 차리고!
    그 남자한테 매달리지도 말고!
    병원으로 가십시요

    내 인생에 가장 잘한 일이
    그때 그놈과 헤어진 겁니다.
    그 놈과 지금쯤 살고 있는 여자가 불쌍할 정도로
    잘했다 여깁니다.
    어떤 인생인지 안봐도 본것처럼 알거든요.
    님도 그런 인생을 살고 싶진 않지요?
    원글님 그 넘과 헤어지고 새출발 하시면
    분명 전생에 나라를 구한거구요.

    혹시 혼자 병원에 못가시겠다면 지역을 올려 놓으세요
    그럼 여기 82언니들이 분명 따라가주실 겁니다.
    저도!!! 저 인천입니다.
    인천 어디든 달려가드리겠습니다.
    하이고...답답하여 오전에 답글 달고 또 답니다!!!
    참말로 혼자 못가믄 멜주소와 지역만 다세요!

  • 116. ..
    '10.8.20 8:10 PM (122.37.xxx.131)

    원글님, 아빠없이 아이 키우면 많이 쓸쓸해 질 거예요. 그 남자분 결혼에 부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117. 님아..
    '10.8.20 8:27 PM (116.123.xxx.41)

    정말 내동생이라면.. 억지로 끌고라도 병원가겠습니다.
    인생에 큰 실수 한번했다 생각하시고 그 구렁텅이에서 나오십시오..
    물론 뱃속의 아이가 불쌍하기도 합니다만...
    그런 아이 아빠밑에 자랄 아이... 절대 행복하지않습니다..
    물론 아시겠지만 미혼모의 아이...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행복하게 자라기 힘듭니다..
    눈한번 딱 감으시고..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몇개월인지요..
    하루가 급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그 불행의 나락에서 나오셔야하고,
    그러고나면.. 지금 상황이 고민할 필요도 없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란걸 알게 되실겁니다..
    위의 만약님과 같이 저두 일산사는 병원 따라가줄수있는 언니고
    전에 사귀던 남친과 헤어진것을 내인생 최고로 잘한일이라고 생각하는
    한사람입니다..
    현명한 결정을 하십시오..
    지금 죽을만큼 힘든일이 나중에는 어쩌지도 못하게 자신을 옭아매는 불행의 동아줄이됩니다.
    꼭 벗어나시길..
    앞으로 더 힘든 나날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 118. 여자문제
    '10.8.20 8:29 PM (124.80.xxx.222)

    다른거 다 떠나서 여자문제로 속썩이는 넘은 절대로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저도 한때 정신나가서 양다리도 모자라 문어다리 하는 넘을 만난적 있습니다
    한 1년 헤매다 정신 차렸습니다 . 한 10년전 이야기인데요 그 이후로 지금 남편 만나서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 그 넘은 결국 어떤 여자 임신시키고 낙태시켜서 다시는 임신을
    못하게 만들고 그 어떤여자의 남친이 그 넘을 고발하는 웃기는 일이 생겨서
    인생망쳤습니다 . 그거 보면서 정신차리기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원글님 잘 생각하세요 ~ 여자문제 속썩이는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기 문제는 다른분들이 이미 답 많이 써주셨죠.
    정신차리세요 님 !!!

  • 119. 7
    '10.8.20 8:33 PM (118.223.xxx.188)

    간단히 결론내려 드립니다.
    배속에 아기한테는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병원가시구요..(아기에게도 차라리 이게 더 행복할것 같군요.)
    그 남친이랑 얼른 반드시 얼른 깔끔하게 정리하십시오.
    현재 정이니 뭐니 아기니 뭐니 해서 혹 결혼이라도 하신다면
    그때부턴 님인생은 그야말로 <생지옥>이 되는 겁니다.

  • 120. 마음이
    '10.8.20 8:39 PM (211.219.xxx.111)

    아프네요. 님. 하지만, 정말 그 남자는 안됩니다.

    아시죠???

  • 121. ..
    '10.8.20 8:42 PM (119.67.xxx.101)

    네이버가면
    야래향 이라고
    남자들이 나이트부킹 2차끝가지 갔따온거 후기 남기는 카페있어요^^
    거기 가입해보세요~후기가 도움이 될라나요???
    거기보면
    '아,오늘 홈런은 실패하고 집에와서 자는 마눌님이랑 떡쳤다'
    뭐 이런 표현 있어요
    말그대로 부킹하고 홈런치는거랑 결혼해서 자기 마누라랑 섹스하는건
    별개라고 생각하는 쓰레기들이 많음,,,,

  • 122. 아이고
    '10.8.20 8:43 PM (218.186.xxx.238)

    여기에 의논한거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언니들이 다 답을 주셨네요.
    절대 미련 갖지 말고 야무지게 처리하고 끝내세요.
    그런 넘 절대 안 변해요.주변이 그렇기때문에 같이 어울리는 이상 변할수가 없습니다.
    님 인생을 빨리 제자리로 놓으세요.

  • 123. 동감
    '10.8.20 10:45 PM (121.88.xxx.143)

    내동생이라면!
    당장 끌고 병원 갑니다.
    죽도록 패서라도 병원 끌고 갑니다22222222

  • 124. 원글님
    '10.8.20 11:06 PM (112.144.xxx.53)

    이리 말하면, 나는 안 그럴거다 펄쩍 뛰시겠지만
    그 아이가 나중에 이래저래 힘들게 자라 말썽 피우면
    내가 널 어떻게 낳아 키웠는데... 라고 큰 소리 치실 분이네요..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하지요..

    생명보다 중한 것이 행복해질 권리입니다.
    행복한 맘으로, 맘껏 지원해 줄 수 없다면 그 태아 떠나 보내세요...

  • 125. .....
    '10.8.20 11:51 PM (119.201.xxx.127)

    남친분 평생 못고친다에 한표드립니다...
    절대 그런버릇 남못줘요,,
    이미 나이트다니고 물들대로 그재미에 빠져버린남자들,,,,
    정말 나이 한 마흔 오십되도 그버릇 고칠까 말까입니다,,
    아예 포기하고 맘버리고 살거 아니면 지금이라도 발빼세요,,,

  • 126. 낙태가만만치
    '10.8.20 11:53 PM (59.30.xxx.238)

    않아서 걱정입니다. 태아떠나보내기 쉽지 않아요. 여자들 중 낙태를 좋아서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현재 낙태금지법을 강화시켜버려서 상황이 어렵다고 합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저출산문제를 해결하려는 듯한 의심을 주는 법강화이지요. 여자들은 자기몸에 대한 결정권도 없는 건가요? 원글님이 걱정입니다..

  • 127. 에혀....
    '10.8.21 12:20 AM (210.2.xxx.124)

    다른 거 다 떠나서요. 남자친구한테 물어보세요. 어떻게 할거냐고. 결혼요.
    지금 이게 가장 시급한 게 아닙니까? 남자가 결혼을 한다는건지나 알아야
    뭐 남편감으로 좋네 마네 따지고 생지옥을 시작할래도 시작하지.

    남자가 결혼할 의사가 있는지 없는지, 그것부터 확실히 하시라고요.
    '결혼...? 해야지~' 가 아니라 '몇월 몇일날 장인장모님 찾아뵙자'를 정하라고요.
    그거 싫다그러면 그 때 가서 어떻게 미혼모로 아이 기를건지 고민하실 일이고요.

    혼자 고민하지 말고, 물어보세요..
    톡까놓고 글쓴님은 지금 그 남자랑 결혼하고 싶은거잖아요.
    근데 남자가 원하는지 모르는채 그냥 한번씩 만나 같이 병원이나 다니면서
    남자는 계속 다른 여자들과 연애하는거잖아요.
    그것보다 더 무서운것이 어딨어요? 반응 무서워하지 말고 답을 들으세요.
    그 후에 어떻게 할지 정해도 정하는 거예요.

  • 128. 네온사인
    '10.8.21 12:41 AM (122.254.xxx.208)

    서른한살.. 곧 제 와이프가 되실 분과 나이가 똑 같으시군요.

    나이는 똥꼬로 잡수셨습니까?

    남자 보는 눈도 없고 육아에 대한 개념도 없고 세상에 대한 개념도 없으시군요.

    제 동생이시라면 싸다구 줘 터지고 바로 병원 끌려갔을겁니다. 애는 혼자 나아 키웁니까? 저런 남자 닮은 자식 낳아서 평생 저런 쓰레기 생각하면서 키우실라구요?

    대한민국이 미혼모가 살기가 얼마나 힘든 나라인지 모르시는군요.

    그런데 요새는 낙태 시술하는 병원이 없습니다. 제 주위에도 결혼을 애 때문에 계획보다 일찍하는 사람들이 속속 생기고 있어요.

  • 129. ..
    '10.8.21 1:12 AM (222.237.xxx.198)

    어휴..
    답답합니다..
    그런 남자를 왜 붙들려고 하는지.....
    그치만 원글님..
    원글님도 참...... 사람 갑갑하게 하네요..
    정답은 헤어져... 입니다..
    감히 그렇게 결정을 내립니다..

  • 130.
    '10.8.21 2:01 AM (116.37.xxx.143)

    진짜 조언을 받고 싶으세요?
    이런 글 쓸 정신으로 그런 남자 갖다 버리세요
    아이가 몇 주 안되었다면, 저도 애 엄마면서 이런 말 참 하기 싫지만 선택을 하세요
    병원을 가시든지 미혼모로 사시든지..
    근데 뭐가 됐든 그 남자는 안됨

  • 131. 좀 사차원같지만
    '10.8.21 2:28 AM (59.4.xxx.137)

    수정난은 완전한 인간은 아닙니다.
    수정된 후 한참 난할기를 거쳐 사람의 형상을 이뤄가고 있지요.
    수정난에겐 너무 미안한 일이지만.. 결단을 내리셔야겠네요.
    죄책감은 가지지 마세요.
    선악이란게 있다면 낙태가 악은 아닌거예요. 사실 선악이란게 구분이 모호하기도 하고.
    그리고 그남자 딱 끊고
    결혼하고 싶은 남자의 조건들을 구체적으로 적어서 항상 보세요.
    어느날 그런 남자를 만나고 있을 거니까요.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는 분들이 꽤 많아요.

  • 132. 좀 사차원같지만
    '10.8.21 2:58 AM (59.4.xxx.137)

    참, 죄송한데요,
    혹시 낳을 아이가 아들이면..
    아마 사춘기부터 상당히 힘드실겁니다.
    남자아이들은 좀... 자신의 울분을 폭력으로 많이 표출해요.
    제가 남자아이들을 주로 과외를 해서 괜히 노파심이 들어서...

  • 133. 헤어지세요.
    '10.8.21 3:14 AM (122.38.xxx.45)

    그런 남자와 혼전 임신 이라니요? 아무리 그남자를 사랑했어도 임신만은 피하셨어야 했어요..
    놀기 좋아하는 남자는 결혼하면 더해요...
    죄도 저질러본 사람이 또 짓고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 법이에요.

    결혼전에 바람 둥이가 결혼하면 성실하고 착한 남자 된다는 설정은 여자들의 로망이자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얘기에요.
    그런 남자는 싹수가 노란 남자에요. 앞으로 싱싱하고 푸르르게 자라날 확률은 제로인 떡잎인걸요.. 얼른 정리하고 헤어지세요. 예 . 한동안 가슴 찢어지게 아플겁니다.
    하지만 매도 빨리 맞는게 낫다고 지금 정리해야지
    그 남자랑 결혼해서는 원글님 기나긴 소중한 인생 정말 평생 가슴 쳐가면서 살게 될겁니다.

    제발 아기 유산하고 그 남자랑 헤어지고 새로운 인생 사세요.
    그런 남자랑 결혼하느니 차라리 평생 싱글로 사는 삶이 더 행복할겁니다.!!!!!!!!!!!!!

    절대로 남자 놀기 좋아하는 천성은 변하지 않습니다.

  • 134. 행운아시네요!
    '10.8.21 3:27 AM (121.101.xxx.50)

    어리석은 선택을 하기전에 먼저, 그래도 여기에 글을 올리신거 말입니다.
    여기 인생 경험많으신 분들의 귀한 충고 절대절대 흘려버리지마세요...
    자기일이 아니라서 이런말들 하는거아닙니다.
    그냥 아이는 지우고 남자와는 영원히 헤어져야합니다. 이게 정답입니다..
    한때의 감정과 대책없는 죄책감에 원글님 남은 인생망치지 마세요..
    제가 바로 이 케이스이기에 너무너무나 잘 압니다.
    미치도록 후회합니다.
    제 까짓게 뭐라고... 아이를 어떻게 수술해....라는 생각으로 막결혼했다가
    행복하지않은 결혼생활로 인해... 죽고싶은 저뿐아니라 제주위 제부모님, 내자식...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었네요..
    전 주위에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이런데에 털어놓지도 못하고 혼자 고민하다가
    결국 이꼴이 되었지만 그래도 님은 이런기회를 잡으셨잖아요!!!
    제발 댓글대로 하세요.
    당장은 힘들겠지만 나중엔 정말 잘했구나 하실겁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야해요...
    결혼 쉽게보지마세요.. 정말 결혼은 이렇게 하는것이 아니더라구요..

  • 135. 막말 댓글
    '10.8.21 5:26 AM (68.49.xxx.143)

    원글님!!!
    위에 막말댓글 읽으면서 맘 다치지 마세요.
    남의 일이라고 말을 너무 막 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살다보면 원글님 같은 상황에 처할 수도 있고
    아닌 걸 알면서도 실낱 같은 희망으로 혹시 그래도.. 하는 마음 생길 수 있지요.
    정말 얼마나 괴로우실까요.
    그런데 서른 하나 나이 많은 것 같아도 아직 젊거든요.
    그 남자 원글님을 아껴주지도 않을 뿐더러 인간성도 안 좋으니
    뒤 돌아 보지 마시고 헤어지세요.
    아이를 지우라 말라 그런 말씀은 제가 못 드리겠습니다.
    아이 낳아서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서
    지우는 것도 못 할 짓이고
    낳아서 키우는 것도 우리나라 같은 사회에서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잘 아니까요.
    그것은 원글님 가치관, 여건과 능력에 따라 결정하시되
    그 남자랑 "결혼하면 바뀔지도 몰라"라든가 애를 위해서라든가
    그런 이유로 결혼 고집하지 마세요.
    여자친구가 자기 아이 가진 걸 알면서 저런 행동 하는 사람,
    정말 나쁩니다.

  • 136. 에휴..
    '10.8.21 6:37 AM (119.67.xxx.162)

    원글님.. 댓글들에 너무 상처 받진 마시고요...
    따끔하게 친동생처럼 조언해 주시는 것으로 받아들이시면 좋겠어요..

    원글님 지금도 상처가 크실텐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결혼하면 그 남자 더 심해지지, 절대 덜하지 않을것 같아요.

    원글님이 딱 원글님같은 상황의 여동생이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미혼모가 되거나, 그냥 덮고 결혼하라고 하시겠어요..?

    새생명이 소중한거,,, 여기 분들이 모르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소중한 생명에게, 태어날때 부터 짐을 지우고 싶으세요...? 그건 아니잖아요..

    오히려, 결혼하고 이런글 올리시면서 한탄하시는게 아님이 정말 천만다행으로 여기시고, 나중에 정말 발빼기 힘든 상황까지 몰고 가지 마시고, 정말 아직 늦지 않았을때, 마음 가다듬고, 현명하게 선택하세요...
    나중에 하는 후회는 더욱 뼈가 저리고, 더큰 상처가 되지 않겠어요....

  • 137. 딱~ 쪽박인생
    '10.8.21 7:22 AM (75.83.xxx.26)

    원글님~
    분명 여기 인생 선배들 조언 듣겠다고 글 올리신거지요??
    듣는 정도가 아니라 실천 하셔야합니다~
    여기 인생산전 수전... 역전... 대박...~ 쪽박... 다 드나드는 곳입니다~
    님 지금 31살이라 하셨지요??
    앞으로 그래도 수명 80살로 봤을때 이제 50년 남으셨네요~
    그 50년 대박까진 모르겠으나 최소한 쪽빡 면하는것은 본인의 의지와 현명한 판단으로
    80프로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말이 쪽박이지 정말 결혼해서 자식 낳고 이런 남편 때문에 속썩는거... 경제적인것도 이런 유의 남자는 뻔하네요~ 개념 없고..허풍 세고... 근면성도 없고... 야무진것도 없고..바람에..카드빚에...거짓말에... 게으름에.... 술과 노는것에... 정말 아주 다 모아모아 마누라 쪽박인생 묶음셋트네요~
    대박인생까지야 뭐 팔자이니 알수 없고
    대박 남자 만나 결혼해도 결혼후 사고나 불의한 일로 안 좋게 될수 있으니 장담 못하지만...
    최소한 쪽박을 스스로 자초하진 맙시다...
    보통 이런 남자 만나 고생 하고 막막하게 사는 사람들 보면 최소한 어느정도
    이런 남자인거 모르고 결혼 했다가 결혼 후에 남자가 본색이 드러나는 경우 빼고는
    님 처럼 초장부터 이런 결혼 알고 감수하고자 결혼 하는 사람 아마 없을겁니다~
    참... 남자를 만나도 만나도... 정말 똥 밟았네요~
    참. 임신이라는 말에 가슴이 아프네요~
    어쨌던 가장 최악은
    이 남자랑 결혼해서 이남자 아기 낳고 이남자랑 사는것이고...
    두번째 최악은 남자와는 깨끗이 헤어지고 차라리 아기만 낳아 싱글맘인게 낫고
    그다음은 병원 가시고 새 출발 하시는겁니다~
    싱글맘... 오죽하면 여자 인생으로 싱글맘이 낫겠단 말까지 하겠습니까?? 이정도면 선택의 여지가 없겠지요?? 그나마 자금 빠져나갈 구멍있을때 나가십시요~
    나중에 결혼까지 가서는 정말 ...정말... 다 관두고 딱~ 자살하고 싶을 생각만 드실겁니다~

  • 138. 제발..
    '10.8.21 10:36 AM (59.18.xxx.157)

    님..전 댓글 처음 써봐요..
    넘 아타까워요..
    님 글쓰시는걸 보니..순진하시고 수준도 되시는것 같은데..어떻게 그런 사람하고 결혼할 생각을 하시는지..
    제말..정신차리시고 결혼하지마세요..
    서른넘어 나이트가고 그런남자..안봐도 뻔해요..
    아기는 정말 맘아프지만..현명하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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