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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채팅중.......
거기 이상한데 아닌가요???
어제 울남편--남편이라고 부르기도 역겹지만.
술에 취해 늦게 들어와서는 옆에 잘라고 폼잡길래
제가 술냄새 난다고 거실로 쫒아냈는데......
좀있다 톡톡 자판소리가 나는거에요 이상하다해서 나가봤더니 술에 취해 얼굴은 벌게가지고 눈은 게슴추레해가지고는 열심히 자판을 두들기고 잇더라구요
노트북 확뺏어서보니
하늘 머시기 채팅 사이트에서 말들의 놀이터란 방에서
열심히 채팅을 하고 있는거있죠-누구 오랜만이다 어쩌구 저쩌구
어머어머.........것도 밤12시가 넘는시간에 생판모르는 40대 후반 남녀가 채팅하는게 정상적이진않잔아요
제 생각엔 채팅하는 사람들.
변태이거나...할일없는 백수 건달이거나...그런류가 하는거라고 생각하고있는데..
내 남편이 그런류였다니......... 역겹고 쪼다 같고 변태같은 내남편과 어케 살아야할지
막막하네요
1. 저희
'10.8.19 2:02 PM (118.33.xxx.133)남편도 채팅을 하는걸까요?
82에서 댓글 두드리고 있으니까
남편왈 채팅하냐고. 묻던데..
전, 요즘은 채팅 없는줄 알았거든요.
예전에 세이클럽인가? 그때 채팅알았지.
남편도 좀 수상해요.ㅠㅠ2. 미래의학도
'10.8.19 3:14 PM (58.142.xxx.196)하늘사랑.. 아주 유명한 채팅사이트예요...
이상한곳은 아니예요..^^;;
다만 이상하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실뿐이죠...^^;;
혹시 남편분 말띠 아니세요?;;; 가끔씩 저도 같은띠 분들이랑 채팅 하기도 하거든요;;;(다른 사이트이지만요;;)3. ..
'10.8.19 3:33 PM (61.78.xxx.173)하늘사랑 오랜만에 들어 보네요.ㅋ
한 때 많이 들어 갔엇는데..타자연습방에서도 놀고..(어찌나 고수들이 많던지ㅎ)
의학도님 말씀처럼 불순한 목적으로 모이시는 분들이 있어서 문제지 이상한 곳 아닙니다~.4. 8282
'10.8.19 5:27 PM (118.43.xxx.214)10년전 저희신랑 채팅으로 알게되어서 결혼까지한사람입니다..
요즘 채팅사이트들이 많이 변해서...전도연/한석규 나오는 접속이란 영화같은 그런 채팅은 아닌듯해요...
남편분이 말띠셔서 같은띠 친구들모이는 방에 가끔들어가시나봐요...
그런 방은 그래도 순수한목적이 많은방이죠...나쁘게 이용하시는분들이 간혹있지만..
저도 채팅안한지 7~8년되었지만...
얼마전 옛날생각에 들어가봤더니...
원조교제..조건만남...이런제목에 방들이 많았어요..
혼자 비밀방만들어서 기다리고있다가 여자들어오면 야한농담채팅같은거 하고 엔조이상대나 찾고 한다면 문제지만....동갑내기방에서 다같이 수다떠시는거라면 크게 문제는 아닌듯싶어요
원글님이 그방에 한번들어가보세요...
신랑아이디 말하고...누구누구 아내라고 인사하고....이런저런 이야기도 해보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