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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적출 수술한 친구 병문안
주말에 병문안을 가야하는데
환자에게 뭐가 좋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할까요?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예전에는 정말 큰 수술였는데
요즘은 의사가 그렇게 심각하게 얘기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당사자는 많이 겁나고 무서웠을텐데...
그리고 어떤게 몸에 좋은지도 궁금합니다.
1. .
'10.8.18 10:49 PM (211.245.xxx.127)말보다는 고생 많았다고 손을 잡아주시거나 등을 토닥이면서 안아 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2. 여유가 되신다면
'10.8.18 10:52 PM (123.111.xxx.179)전복죽을 끓여서 작은용기에 한번 먹을만큼씩 담아
냉동실에서 얼려서 가져다 주시면 좋을 듯해요
전자렌지에 데워서 드시면
회복에도 좋고 ......3. 몸조리나.
'10.8.18 11:20 PM (211.247.xxx.188)맛있는 제철과일이나
입원비에 보태라고 돈 봉투.
위로의 말은 따로 필요없을 듯.
그냥 몸조리 잘해라 정도면..
자궁적출..별 거 아닌데
상대방이 너무 심각하게 말하면 기분 살짝 나빠지는 게 또 이병.4. 또한
'10.8.18 11:41 PM (124.49.xxx.81)남의 병이나 증상을 가벼이해도 기분 많이 나쁨....
자궁 적출 절대 별거 아닌거 아닌데?5. 무지.
'10.8.18 11:47 PM (211.247.xxx.188)아...제가 말한 별거 아니다라는 말은..
안 겪어본 사람들은
자궁적출하면 여자노릇 못한다,또는 여자로서 끝이다, 성생활도 못한다..
빈궁마마네 하면서 심지어는 안됐다고 생각도 하더라는.....그렇게 말하면 정말 기분 나빠짐.
그렇게 알고 있는 무지한 사람들도 많더라는..
그게 아니라는 말입죠.6. 수술한사람
'10.8.19 12:22 AM (125.180.xxx.29)수술해보니...별거아니던대요
전...오히려 수술전증상이 없어지니 살것같았어요
병문안가시면 고생많았다고 토닥토닥해주면서 몸조리잘하라고해주세요
전2주정도는 힘들더라구요7. 음..
'10.8.19 1:45 AM (115.23.xxx.218)수술한 사람님 말씀 동감이요.막상 병원에 가보면 그런 수술한 분들 많았어요.오히려 그것보다
더한 수술한 분들도 많이 봐서 그런지 이 정도야 싶은 생각이 들 정도지요.당장 입맛은 없을테니
나중에 맛있는거 많이 사주시고 그냥 고생했다고 토닥토닥해주세요.8. 수술하고
'10.8.19 8:24 AM (125.185.xxx.67)기분 좋아진 사람 여기도 추가요. 그리고 며칠 지났으면 신경 쓸 것도 없어요.
특별히 그 분이 자궁에 미련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그 전에 고통이 있어 그 결정을 한 사람이라면 이젠 고통 해방인걸요.
하긴 폐경도 울 친정엄마는 너무 좋았다시는 분이니 그 딸인 저도 이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폐경으로 우울해하는 여자들도 많다니까요.
원글님 별다른 준비는 필요없어요. 다 먹고 마실수 있어요.
그냥 친구 표정 보시고, 이제 서로 건강 챙길 나이다 정도의 말씀만 하세요.
요즘 암수술도 별 취급 안하는데요, 뭘.9. 제친구도
'10.8.19 10:55 AM (222.106.xxx.218)수술했는데요..과일,쥬스,,돈봉투해서 주고왔어요..병실이2인실이어서 옆아가씨가 민감해 하는거같아서 그냥 간단히 얘기만하고 바로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