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애들 장난감 하루종일 발로 차고 다니다 자기전에 슥슥 치워놓고 자는 정리 꽝 엄마에요.
주변에 또래 엄마중 자꾸 놀러오라는 엄마가 있어서..(이 엄마는 운전도 못하고 둘째 임신해서 외출도 힘들어해요) 몇번 놀러갔는데요..
집안이 정말 완벽하게 깨끗해요.
그집 아이나 저희집 아이나 19개월 정도인데..
장난감을 가지고 차분히 앉아서 노는게 아니라 이거 가지고 놀다 던져버리고 저거 가지고 놀다 던져버리고..
머 둘이 싸우진 않고 잘 놀아서..
그냥 저는 커피 마시고 집에서처럼 앉아서 얘기하는데..
그 엄마는 둘째 임신 8개월의 몸으로 계속 돌아다니면서 볼풀에 공 던진거 주워서 넣고..
애들이 책 빼놓은거 계속 꽂아놓고..하더라구요..
나중에는 저도 할수없이 같이 쫓아다니면서 치웠는데..
그 엄마 맘에는 제가 정리한게 맘에 안들어 두번 손이 가는것 같더라구요..
커피랑 빵 먹고 나왔는데 2시간 앉아있다 왔더니 얹힌것 같아요.
머..애나 저한테 머라고 한건 아닌데..
제가 그 엄마가 너무 신경쓰니까..
[**야 이거 저기 불풀에 넣어두자] 했더니 그엄마 눈이 똥그래져서..[어 그거 볼풀 공 아니야..소꿉놀이에 있는 귤이야] 하면서 휙 가져가는데 무안하더라구요..
아예 안놀러가면 좋은데..
저한테 거의 매일 전화와요..놀러오라고..
그리고 오면서 마트에서 머좀 사다달라구요..(돈은 깔끔하게 줘요)
사실 몸 무겁고 차 없으니 마트에서 덩치큰거 사오기 힘드니 이해는 되요..
정리 잘 하시는분들은..저같이 정리꽝인 엄마가 대충 정리하느니 그냥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거라고 생각할까요??
아니면 그래도 같이 쫓아다니면서 정리해줘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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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잘 하시는분들..어떤게 맞을까요??
정리꽝엄마 조회수 : 692
작성일 : 2010-08-18 12:27:21
IP : 70.52.xxx.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0.8.18 12:31 PM (118.222.xxx.229)원글님같은 성격이라 그런지^^; 그 엄마랑은 같이 안놀고 싶네요...ㅋ
평소에 바로바로 정리하는 성격인 제 친구는 아이랑 아이엄마랑 놀러가면, 손님이 신경쓸까봐 오히려 나중에 치운다고 하던데요...2. ..
'10.8.18 1:08 PM (121.135.xxx.171)그냥 성격인것 같아요^^
남을 불편하게 하려고그러는게 아니라 원래 깔끔한성격요.
저는 늘 너저분하게 사는데, 저희 시어머니가 그러세요..
시댁가면 저 불편하게 하려고 그러시는게 아니라
원래 그러신것 같아요 .안보는데서 열심히 치우고 계세요--;;
그냥 정리하는척이라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전 그렇게 하거든요..잘 못하지만 그냥 정리하는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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