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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펑)명절에 꼭 시가에 가야하는건가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퇴근하고 남편에게 복사해둔 원글이랑 댓글을 보여줄라구요...
1. .
'10.8.18 9:56 AM (118.32.xxx.220)글 읽는 저도 부글부글 끓네요
명절에 안가서 서운하면 서운해하시라고 해요
시댁에서 서운하다 소리 나오면 경기하겠어요
툭하면 서운하대 아 지겨워2. 맘대로.
'10.8.18 10:02 AM (211.225.xxx.45)매주 얼굴보고 매달 한번씩 가서 자는데..
남편님도 차암..
시조부모댁에 가서 명절 지내면서 같이 자지 않았나요?
친정가서 푹 지내시다 오세요.
남편더러 혼자 시집가서 자라고 하구요.
님하고 싶은대로 하세요.3. ..
'10.8.18 10:03 AM (175.112.xxx.69)아니요. 꼭 안가셔야 합니다.ㅎㅎ
시간이 남더라도 집으로 오면서 중간에 남편과 두분이 좋은 데서 놀다오셔요.
그럼 남편도 다른 말 안할 거예요. 친가도 처가도 안가는 거니까.4. ..
'10.8.18 10:06 AM (211.57.xxx.114)남편님 좀 너무하시네요.
격년으로 그렇게 하시든지, 아니면....
남편은 시댁으로 가시고, 님은 친정으로 가세요.
그래서 남편은 남편 식구들(시부모, 형제)하고 지내고
님도 친정 식구들(부모, 형제)하고 지내고...
그게 제일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남편님, 한 번쯤 양보할 만도 하구만... 정말 너무하시네...5. ,,
'10.8.18 10:06 AM (121.160.xxx.58)남편/시부모님 심정이 쪼끔 이해가 가요.
우리는 큰댁가서 차례를 얼른 모시고 시부모님 집으로 돌아와요.
그때부터 우리 시부모님의 진짜 명절이 되는거죠. 당신 직계비속을 데리고 명절 맞는거요.
다른 친척분들도 다 그래요.
큰집들은 큰집대로 작은집들이 빨리 가 줘야 자기네 진짜 가족 명절을 맞으니
제사 끝나고 작은집들이 바로 안가면 큰집형님 설거지 소리 시끄러워지고, 누구 올건데, 그 집은 누구 안와? 막 이래요.
저라도 저희 친정부모님이 큰집가서 차례 지내는데 저희가 거기가서
더부살이처럼 명절 지내고 오면 싫을것 같아요.6. 덧글달려고로그인
'10.8.18 10:06 AM (180.64.xxx.228)저도 부글부글 2...
시댁만 서운합니까? 허 참.. 딸래미 멀리 시집보내놓은 친정부모님 심정은 어쩌라고!
바보남편 같으니라고!!!
제 고향분이라서 남의 일 같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도 매년 명절에 친정 못가기는 마찬가지니까요. 전 시부 생신이 추석 바로 다음 날 입니다.
참 좋은 날 태어나셔서.. ㅎㅎㅎ
다행히 환갑은 지나셨고, 시부모님 모두 좀 신세대적인 생각을 하고 계신지라 명절에는 부담갖지말고 친정가고 싶으면 가라고 하시는데...
거리도 있고, 기차표 예매 못하면 말짱 꽝이고 하잖아요.
전 오늘 아침 일어나서 기차표를 예매했습니다.
두달 전 부터 올 추석에는 친정 꼭 가자고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그러자고 하네요.
아이가 2년 지나면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그때는 가고 싶어도 못 갈테니까 그 전이라도 갖다오자 했더니 그 말을 이해해주더군요.
자기 부모만 부모는 아니잖아요. 저희 시댁은 다행히 제사도 안 지냅니다. 친척도 얼마 안 오시구요. 천만다행...
아무튼 꼭 쎄워서 친정 다녀오세요. 시댁에 할 도리 다 하시고 가시는건 괜찮습니다. 제가 보기엔 충분히 할 도리 하시고 계시는데요 뭐~
추석 전에도 시댁가서 자고 오시고 그러시는데 그깟 명절 뭐라고 한번 안자는거 갖구 서운해 한다고 그러는지..7. 치킨헤드들.
'10.8.18 10:07 AM (211.225.xxx.45)남편들이 저렇게 나오면 좋던 시집에 대한 감정까지 나빠진다는 걸 왜 모를까.
자꾸 그러면 시집이랑 인연끊어버리는 수가 있음.8. 음
'10.8.18 10:11 AM (222.108.xxx.156)딱 추석만 놓고 보면 당신 말이 맞지만, (양보해주는 의미로 일단)
평소 어머니 아버님 뵈는 횟수와 친정 엄마아빠 보는 횟수를 비할 수가 없지 않냐.
나..엄마아빠 보고 싶다. 언제 돌아가실지 모른다.....
작년에도 못 갔고..전화도 자주 못 하고......딸자식 보고 싶다 하시는데..하며 눈물 살짝 지어주세요
남편하고 분통 터뜨리며 싸워서 좋을 게 없더라구요..-_-
꼭 연약한 모습 보이셔서 친정 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힘내세요 ㅠㅠ9. 나참
'10.8.18 10:13 AM (58.124.xxx.20)남편 분이.. 생각이 짧은 건가요, 사고능력이 떨어지는 건가요?
(죄송합니다. 말이 곱게 안 나오네요- -+)
절대 안 가도 되는 상황입니다.
시조부모님댁에 갔을 때 시부모님을 못 뵈는 거면 몰라도,
왜 꼭 시부모님댁에서 1박을 해야 명절을 지내는 게 되는 거죠?
혹시 명절의 뜻을 모르시나요?
자기 집에서 1박을 하는 것이 명절이었나요?
명절의 뜻이 그 새 바뀌었나요?- -+++
전 시댁 가서 2박, 명절 당일에 큰아버님댁(남편 큰집) 가서 차례 지내고,
시외할머니가 계시는 시외삼촌댁에서 1박을 해야 하는 말도 안 되는 코스가 당연하다 우기는
남편과 시어머니 때문에 마음 고생한 1인인지라.....
원글님께 이상한 전례 만들지 말라는 말씀 꼭 드리고 싶네요.
원글님 할 만큼 하고 계십니다.
남편 분께서... 너무 이기적이시네요.10. ..
'10.8.18 10:18 AM (203.226.xxx.240)남편분 참....
시댁은 명절 끝나고 그 다음주나 가면 되겠구만...
명절에 꼭 가족이랑 옹기종기 다 붙어 하루를 보내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는건지요.
시조부모님이랑 다 같이 있었던 며칠은 도대체 뭐길래..시댁가서 또 하룻밤을..
에휴...
몇번 싸우시겠지만..그래도 굳히기 작전으로 용좀 쓰시면
나중에는 자연스레 명절후기는 친정집에서!!가 정착하게 될거랍니다.
과도기라 생각하시고...^^11. .
'10.8.18 10:20 AM (121.136.xxx.199)명절인데 하루쯤 좋은 맘으로 가시라는 답변 달려고 들어왔는데
원글님 입장을 보니 남편이 너무 하네요. 꼭 시가에 가서 잠을 자야할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시조부님댁에서 명절난게 시가에서 잔것과 뭐가 다른가요. 더구나 가까이서 자주 뵙는
부모님들이신데..남편분이 너무 자기 중심적으로 사고하시네요.12. ...
'10.8.18 12:19 PM (211.189.xxx.161)남편분이 제일 문제네요.. 빌빌대기는..(말이 좋게 안나와요. 죄송)
꼭! 아들만 낳아 길러서
명절때 꼭 아들손자며느리 끼고 주무시라고 하세요. 나중에.
그리고 며느리하고 사돈댁에 개념없는 추한 늙은이로 욕 바가지로 먹고
오~~래 오래 사시자고 한말씀 하시죠.
나이도 많은 분은 아닌것같은데 어쩜 저렇게 이기적일까요.
자기 부모만 부모고 마누라는 하늘에서 떨어진줄 아나봅니다.13. 동등하게
'10.8.18 12:38 PM (114.129.xxx.79)남편만 가라하세요.
님도 친정부모님이 서운해하셔서 거기에 더 머무르겠다고 하세요.14. ㅇ
'10.8.18 2:58 PM (118.32.xxx.220)남편분 본인 딸이 시집가서 매주시댁불려가고 한달에 한번 시댁에서 잠을 자야하고
명절때도 못 온다하고 그렇게 살면 어쩌실건가요??
그래도 좋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