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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인테리어를 새로 하게 되면서 듣게된 부동산 TREnd??
고치면 좋다는 말씀에 얼시구나 시작했다가~~
300 넘게 들게 생겼습니다. ㅎㅎ
원래는 부엌 인테리어 100조금 넘게 + 식기세척기까지 150~160생각했었은데;;
어짜피 한거 오래 살자고 재료비 올리고,
기왕하는거 실발장도 추가하고~ 어찌나 야무지게 예산을 넘어주셨는지...
그래도 그냥 이사비용이려니 하고... 진행하고 있답니다.
(300이면 보관이사???)
오늘 철거하는 아저씨가 오셔서 그러시더라구요.
(싱크 사장님과 대화)
예전엔 인테리어 철거하러 가면 거의 빈집이었는데,
요즘은 살고 있는 집이 거의랍니다.
인테리어 업체 여러군데 끼고 철거만 하고 다니시는 분이니
통계의 신뢰가 적잖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사할 비용으로 집고치니까요.
자가이던 제 집을 전세주고 전세가려다가,
들어오겟다는 사람은 많고, 나 갈집은 못구하고...
팔고 넓은 집 새로 사자니... 껄쩍지근하여... 저처럼 이사비용으로 인테리어나 하자는 사람이....
저 뿐이 아닌겁니다.
딴 사람이 이사오면 굳이 고치지 않아도 되는 집을
내가 사느라고 고쳐야 하는 점이 안타까웠는데
(내 돈이 지출되는 낭비말고 어떤 물건이 쓰레기가 되는 낭비를 매우 안타까워함)
나만 그런거 아니니... 왠지 위로가 됩니다요. ^^
1. ㅋㅋ
'10.8.17 10:04 PM (114.200.xxx.234)그냥 사업하는 사람의 립서비스로 생각하심이..
제 주위엔 고치는 사람이 없어요. 다들 가난하여서 ㅋㅋ2. 전
'10.8.17 10:53 PM (122.44.xxx.102)아저씨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이사가기엔 너무 많은 제약 조건들이 있어서..이제 8년째 되는 집 싱크대 교체할려고 맘 먹고 있거든요.....워낙 싸구려에 날림으로 만들어놔서 한 5년전부터 말썽인 곳들이 많았고 구조도 맘에 안들었는데 이사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계속 엄두를 못냈거든요..
아무쪼록 원글님 부엌 예쁘게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3. 어쩜~~
'10.8.17 11:46 PM (211.63.xxx.199)저도 요즘 평수 갈아타긴 그렇구, 전세주고 전세가자니 불안하고..
그래서 대안으로 인테리어라도 좀 바꾸면 작은평수의 불편함이 덜 할까..고민중입니다.
저도 그 100만원에 귀 번쩍해서..할까, 말까 고민중이네요.
저도 그 트렌드 쫓아가고 있는게 맞는거 같아요.4. 원글
'10.8.18 12:09 AM (112.151.xxx.97)100만원수준은 한마디로 젤싼거 + 기타 부속 다 활용의 경우이구요.
저처럼 완전 눈이 돌아가서, 수도 + 가스 공사까지 다하면 저렇게 들지만
2년만 살면 본전 아닐까요?
넓은데 이사가서 한달에 관리비 10만원 더 나올것만 생각해도 10만원씩 24개월 쓰면 많이 절약될것 같은데요...ㅎㅎ5. 원글님~
'10.8.18 4:40 AM (24.108.xxx.47)내 돈이 지출되는 낭비말고 어떤 물건이 쓰레기가 되는 낭비를 매우 안타까워함)
- 원글님의 그 마음에 박수 보내 드립니다.
저 또한 무언가를 새로 사는 것 엄청 좋아하던 사람이지만
이제는 살 때 다시한번 생각, 또 생각합니다.
물론 경제적 여유가 예전보다 못한 탓도 있지만
저의 소비 패턴이 이 지구에 짐 하나 더 얹는 행위는 아닐까 근심되는 탓도 큽니다.
조금 불편해도, '자발적 가난을 실천하여 즐거운 불편을 즐기는' 그런 삶을 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