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딸쌍둥이(4살,32개월),막내딸(8개월) 가진 직장맘이예요.
남편은 아침 6시30분에 출근하고,저는 7시30분에 쌍둥이들 어린이집 보내놓고
출근해요.제가 퇴근시간이 8시 이후가 되다보니 쌍둥이들은 아빠가 데리고 오죠..
막내딸 낳은지 3개월에 복직을 했고,6개월까지는 직장 근처 아파트 사시는 아주머니에게
아침에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고 했는데..제가 너무 힘들게 사는 걸 보고 친정엄마(몸이
편찮으셔서 애들 보기는 힘드셔요)가 사돈(남동생 장모)에게 부탁을 해서 맡기게 되었어요
금욜 저녁에 데리고 와서 일욜 저녁에 데려다 줘요
근데 한참 낯가림 하는 시기라서 그런지..금욜 저녁에 데리러 가면 사돈에게서
안떨어질려고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예요..집으로 오는 차안에서 울다가 지쳐 잠들
기도 하고 그래요..또 반대로 일욜 저녁에 사돈집에 데려다 주면 저하고 안떨어질려고
울더라구요..다행인지 저번주에 데려다 줄때는 사돈께서 직접 받으니깐 저랑
웃으면서 헤어지더라구요..(그전에 바깥사돈어른께서 마중 나와 데리고 갔었거던요)
근데 저번주 금욜 막내 데리러 갔었는데..할머니에게서 안떨어질려고 너무 발버둥을
심하게 치더라구요..항상 있는 일이거니 생각하고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보통때
같으면 데리고 오는 차안에서는 울더라도 집에 들어오면 안울었는데,이번에는
저와 눈도 안맞추고 토요일 오전까지도 그렇게 하더라구요..토요일 오전 지나니깐
나아지더니 (월욜부터 수욜까지 제가 휴가라 수욜까지 데리고 있어요)
오늘은 너무 잘 웃고 저를 너무 행복하게 하네요..
근데 너무 걱정되요..36개월까지는 주양육자가 바뀌면 안된다고 하던데..주중에는
사돈댁에 있고 주말 또는 휴일에만 제가 데리고 있다보니..애가 혹시 애착장애로
힘들어 하는건 아닌가 해서요 혹시 저처럼 주말에만 애 데리고 오셔서 키웠던 맘님들
저희 막내딸 잘 적응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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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쓰럽습니다.
막내딸이 조회수 : 369
작성일 : 2010-08-17 19:21:21
IP : 112.185.xxx.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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