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양산에 다녀왔습니다

^^* 조회수 : 614
작성일 : 2009-10-26 11:12:18
혼자서라도 양산 유세에 가서 박수라도 치고
응원을 해드리고 싶었는데
혼자 가자니 쉽게 발이 안떨어지던 차에
제가 가입했던 카페에서 양산 가자고 문자가 왔더군요
가입해놓고 얼굴한번 본적도 없는분들인데
그래도 같이 길을 나섰습니다

처음 뵙고 같이 차를 타고 가는데
같은 마음으로 가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조금도 낯설지 않고 반가웠습니다

김두관님이 처음 연설을 하시고
백원우의원님이 눈물을 흘리지면서 말씀을 하시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요..
양산병원에서 노무현대통령님을 모시고 봉하로 갔는데..
정말 양산에 다시 오시기가 마음이 아프셨다면서..ㅠㅠ

송인배님이 단상에 오르셔서는 저녁에
방송 녹음이 있어서
목소리를 아끼기 위해서 조용히 말씀을 하시겠다면서 하시는데
아나운서도 울고 갈 음성이시더군요
오히려 더 설득력있고 새로웠습니다

어제 다시 한번 느낀건
참여정부 인사분들은 모두
음성만으로도 진정성과 신뢰감이 생기는지
우러나오는 인격은 포장으로도 절대로 될수 없구나 하는것이었습니다

어제 한선교씨도 박후보 지원을 나오셨다가
어떤 할아버지에게 크게 나무람을 들었습니다
당신은 언론인이면서 어떻게 언론악법에 앞장 설수 있으며
여기 와서 표를 구할수 있으냐면서..크게 꾸짖으셨는데..ㅋㅋㅋㅋ
이용씨도 아마 지원차 내려 왔던것 같았습니다

한나라당 지원하는 연예인들은
아무 제지도 받지 않는데
김제동씨나 손석희교수님 사건을 생각하면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권력을 가지고 휘두르지 않으려 하셨고
국민들이 권리를 찾게 하시기 위해 싸우다가
너무 가슴 아프게 돌아 가신 노무현 대통령님이
어젠..더욱더 보고 싶었습니다..ㅠㅠㅠㅠ

저의 박수 소리 하나가 송인배 후보에게 얼마나
힘이 될지는 모르지만
양산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해서  얘기도 하고
그러고 나니 조금은 스스로 위안도 됩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
혹시 친정이나 시댁이 양산인 분들도 전화 한통이라도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모레..꼭 웃으며 즐거운 환성을 지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IP : 116.42.xxx.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6 12:00 PM (125.139.xxx.93)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 2. 깜장이 집사
    '09.10.26 12:54 PM (61.255.xxx.23)

    고맙습니다..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겠어요..

    양산의 힘을 믿습니다..

  • 3. 박희태가
    '09.10.26 1:11 PM (114.204.xxx.130)

    된다면 인간들이 사는 세상이 아니라 동물농장 아닐까요
    양산시민 여러분!

  • 4. 단팥빵
    '09.10.26 1:50 PM (59.28.xxx.120)

    잘 다녀오셨어요...
    금방 사사세 홈피에서 양산분위기 보고 왔어요.
    목이 메이더군요.
    모두들 진정스런 열정에 감동했습니다.

  • 5. ...
    '09.10.26 2:06 PM (119.66.xxx.209)

    듣기론...한나라당 양산 선거유세에 가수 이용이랑...개그맨 누군가?가 왔었다면서요

  • 6. .
    '09.10.26 5:35 PM (121.88.xxx.149)

    잘 읽었습니다.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 7. 양산으로
    '09.10.26 6:50 PM (114.202.xxx.196)

    이사라도 가서 투표하고 싶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623 '밥 줘' 끝났나요? 4 the en.. 2009/10/26 902
497622 프로포즈 받았어요. 근데 싫어요. 10 예비신부 2009/10/26 2,309
497621 여러분 퇴직하고 노후까지 어떻게 보내실 건가요? 2 궁금한조사 2009/10/26 750
497620 컴질문이요 1 질문 2009/10/26 174
497619 효성일가 의혹의 열쇠 쥔 ‘유상무’ 3 세우실 2009/10/26 571
497618 신종플루 의심환자... 5 걱정맘 2009/10/26 828
497617 82에 복사 기능이 안되네요 3 복사 2009/10/26 300
497616 목에 뭐가 걸린것 처럼 불편한데...갑상선암인가요?? 8 ... 2009/10/26 1,448
497615 파리바게트케잌 8 궁금 2009/10/26 1,417
497614 캠코더로 찍어 놓은 동영상들을 DVD로 만들고 싶은데요 1 컴맹 2009/10/26 279
497613 캠리가 그랜저급인가요?? 21 도요타에서 .. 2009/10/26 2,150
497612 추천해주세요 중1 2009/10/26 188
497611 우리 집은 똥천지 1 삼형제 맘 2009/10/26 500
497610 피겨감상 초보 궁금증 풀어주세요... 19 피겨.. 2009/10/26 988
497609 '그대 웃어요' 란 드라마 보시는 분 있으세요? 25 드라마..... 2009/10/26 2,056
497608 자궁 보호하는 한약 추천 해 주세요 살자 2009/10/26 341
497607 들깨가루 문의 좀 드립니다 3 감사 2009/10/26 695
497606 친정일에 간섭하시는 시엄니.. 9 관심 뚝!!.. 2009/10/26 1,242
497605 모든 정신과에선 상담이 가능한지?/연세진정신과가 어떤지? 4 궁금이 2009/10/26 870
497604 애매모호한? 질문 뭘까 2009/10/26 182
497603 오늘 아침 부사장님께 제대로 들이밀었습니다. 20 사표 써야할.. 2009/10/26 1,614
497602 치솟던 강남 전셋값 콧대 꺾였다 4 세우실 2009/10/26 1,033
497601 해지가 이렇게 힘든일인줄 예전에......... 1 기남넷짜증 2009/10/26 349
497600 생활비의 기준이 뭔가요?? 2 열불나.. 2009/10/26 668
497599 장광근,,,,,,, 협박에다가,,, 이번에 동정표를??? 4 verite.. 2009/10/26 300
497598 신플 식약청 인증된 마스크 비싼데 일회용이라네요. 2 .. 2009/10/26 627
497597 어제 양산에 다녀왔습니다 7 ^^* 2009/10/26 614
497596 해외살다 온 아이의 첫시험.... 5 실망 2009/10/26 959
497595 중국어 해석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4 ektndb.. 2009/10/26 275
497594 슈퍼에서 파는 초코칩 쿠키도 맛있을까요? 4 수퍼 2009/10/26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