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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통 어떻게 오나요??불안초조긴장설렘~~

??? 조회수 : 835
작성일 : 2010-08-17 16:05:01
막달되서 병원다녀왔어요
의사쌤 오늘부턴 카운트다운이라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병원오라고..
겁?주시는데...주위에 애낳은 사람도 없고...
진통오면 본인이 안다는데....저도 알겠죠??
진짜 진통어떻게 오나요??
순풍나려면 집에서 많이 아프다가 병원가서 나라는데...
얼마나 버티다가 병원가야하는지.........
참 양수는 터지는사람도 있고 안터지는 사람도 있는지......
쉬~~하다가 양수터지면 모르잖아요...
긴장되요,,매일매일...근데..울아가 만난다는생각에 행복하고 설레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IP : 119.64.xxx.1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8.17 4:09 PM (125.128.xxx.75)

    다 안답니다.
    아픈것도 완전 틀리고
    양수도 소변하고는 말도 안되게 틀리고
    드라마처럼 자다가 걷다가 윽하는 경우는 진짜 드뭅니다.

    서서히 진통이 시작되는데
    그걸 모르는 산모는 아마 없을걸요
    많이 드시고
    체력 잘 보충 잘해서
    쑨뿡 낳으시길...

  • 2. ^^
    '10.8.17 4:10 PM (211.57.xxx.90)

    제목만 보고 진통 오면 내가 먼저 알아요~~~~ 하려고 들어왔는데
    의사샘이 벌써 말씀해 주셨네요^^

    규칙적으로 배가 아파요.
    우선 통증이 오면 시간체크를 하시고요..
    초산이시니 5분 간격이면 병원으로 출발~!!
    양수는 원래 진통 한참 하고 낳기 바로 전에 터지는 거예요.
    미리 터지면 그 즉시 병원으로..........!
    양수는 정말 '툭'하는 느낌으로 터져요.
    아니면, 밤에 조금씩 소변나오듯이 새든가요..

    행복한 상상만 하세요.
    순산하세요~^6^

  • 3. 호호
    '10.8.17 4:12 PM (115.136.xxx.104)

    지난 1월에 딱 제가 그랬네요. 조마조마하면서 언제 진통올까 그 느낌이 어떨까 불안불안하면서요 ㅋㅋ
    양수는 대개는 진통 중에 터지구요. 전 한참 진통 중에 터져서 몰랐는데 양수먼저 터지는 경우는 '퍽' 하는 느낌이 난대요. 양수 먼저 터지면 24시간 안에 분만 하셔야 하구요.
    전 10분 간격이 너무 길었어요. 아흑흑. 첨에 갔다가 집으로 도로 쫓겨놨지요. 진통이 10분보다 짧아지면 병원 가세요.
    사람마다 허리 트는 사람이 있고 배 아픈 사람이 있는데 전 낳기 이틀 전부터 허리랑 골반이 많이 아팠네요. 누가 지렛대로 골반을 비집어 여는 느낌이었달까요 아흑.
    1월 즈음에 드라마 산부인과 했었잖아요? 전 그 드라마 못 봤어요. 분만 과정 드라마로 볼 때 마다 제 출산이 계속 떠올라서요 크아하하 너무 겁을 드렸나요? 낳고 나서 애기 안으면 정말 이 고생 할 만했구나 싶게 이쁘게 느껴지실 거에욤. 힘내세요!!

  • 4. 이슬
    '10.8.17 4:21 PM (124.53.xxx.11)

    전 이슬비치고도 그다음날 나왔어요.
    이슬이 비치면 병원가셔요^^ 만약 양수먼저 터지면 뜨듯힌물이 나옵니다
    . 대개경우 첫아이는 출산시간 늦어요.

  • 5. ??
    '10.8.17 4:33 PM (125.187.xxx.175)

    처음에는 설사(죄송) 배 아픈 것처럼 싸르르 싸르르 아파서
    진통이 이정도면 별거 아니네 했는데 간격이 차차 줄더니 신음이 절로 나더군요.
    저는 아이 둘인데 둘다 무통 안하고 낳았어요. 첫째때는 보험이 안 될 때라 돈 아낀다구...둘째때는 제가 그래도 순산체질이라 평생 한두번 겪을 산통 그냥 오롯이 겪어보자 하는 맘으로 그랬네요. 가능하면 자연스럽게 하고 싶어서요.
    미리 두려워 마세요.아기 낳는 순간 진통은 사라지고 태반까지 나오면 아 시원하다는 기분마저 들 거에요.
    육아라는 더 어려운 과제가 남아 있지만...예쁜 아기와 함께하는 기쁨으로 잘 이겨 나가시고
    가족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 받으세요.
    건강한 아기 순산을 기원합니다!

  • 6. 호박
    '10.8.17 4:38 PM (119.192.xxx.224)

    전 출산 한달 앞두고 애기옷 빨아놓으려고 베란다에서 빨래빨려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쉬가 나오는데요...이건 소변과는 달라요...멈출수 없는...뜨뜻한...그런 물이 흘러요...그래서 병원갔는데 바로 관장하고 배가 슬슬 아파오더니 정말 아주 슬슬 아파오고 있는데 급 힘주라고 하더라구요...한 10여분 힘 무쟈게 줬더니 애기가 태어났어요...^^저처럼 쉽게 낳을수도 있으니깐 너무 걱정마세요...순산하실꺼예요...^^

  • 7. 신비한경험
    '10.8.17 4:59 PM (116.124.xxx.245)

    저 첫째는 병원에서 내내 누워있다가 낳았고 둘째는 유도분만해서 갑자기 놀라서 병원가는 그런일은 없었네요..출산 하는거 참 힘든 일이긴 한데 이젠 다시는 그런 신비로운 경험을 할 기회가 없을것같아 약간 아쉽기도 합니다..내몸에서 아이가 나오는 그 느낌..정말 신비하고 좋았어요..
    물론 고통도 있지만 어차피 늦어도 하루안에 끝나니 너무 겁내지 마세요^^

  • 8. 오래된 기억
    '10.8.17 8:41 PM (121.143.xxx.82)

    서서히 아주조금씩 살살 배가 아프기 시작하죠. 딱 느낌이 옵니다. 아~ 진통이 시작됐구나 하구요. 왜 생리시작전에 느낌이 그냥 좀 오잖아요. 그것처럼 느낌이 오더라구요. 드라마처럼 갑자기 확오는건 거짓말이고, 서서히 아프다 괜찮다를 반복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그강도가 달라져요. 아픔은 오래가고, 쉬는시간은 줄어들어요. 그러다가 쉬는시간이 없어지고 아픔만 오게되요 그럼 아기얼굴보는 시간이 가까워지는거랍니다. 저도 아이를 두명 낳았지만, 맘먹기에 따라 달라져요. 저도 겁많고 아픈거 못참는데 맘속으로 아기가 훨씬더 힘들어한다고 생각하면서 이겨내려 노력하니 순산하더라구요. 마지막 힘주고 아기 나올때의 그 신비로운 느낌은 평생 잊지못할거 같아요. 그 신비한 느낌과 동시에 죽을거 같았던 고통도 순식간에 사라져요. 아 진짜 감동이랍니다. 고통을 고통이라 생각지 마시고, 아이가 새로운 세계로 나오려 노력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길을 찾아 엄마에게로 세상으로 나오려 발버둥치는데 그 터널이 내 몸속이라고.. 저는 머릿속에 그걸 생각하면서 아이에게 힘내라 엄마도 참고 너가 잘 나올수 있도록 힘낼께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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