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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손주 돌보게 되는건 결국 집 값이지요.
예전처럼 집 값이 별로 비싸지 않고, 명퇴니 사오정 문제가 없을땐 엄마는 집에서 자식보고 살림하면 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외벌이는 힘듭니다.
그래서 맞벌이를 해서 빨리 자리를 잡고 싶어하지요.
어떤 엄마가 애 떼어놓고 직장다니는게 좋겠습니까?
대부분 목표는 애가 유치원 다니기 전, 초등입학전까지 내 집이라도 마련하겠다.이겁니다.
전문직인 경우는 공부한게 아까워서 직장을 계속 다니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 어릴때도 엄마가 약사, 의사인애들은 일을 하셨던것 같아요.
이 분들은 경제적으로 여유있으니까 일단 논외로 치고요.
평범한 맞벌이라면,
한달 베이비시터 100만원 넘습니다.
100만원 결코 적은 돈 아닙니다. 그런데 생판 남한테 맡겨야 하니 불안하고 기왕 남한테 줄 돈 부모님한테 용돈 드리는 셈치고 맡기자.이거지요.
그리고 베이비시터보단 싸니까요.
부모님도 빨리 자리 잡으라고 애를 봐주시지요.
진짜 이 부분 엄청 심각한 문제인것 같은데, 정부에서는 휴직을 하게 한다는둥...그냥 공무원만 실현가능한 정책을 내 놓고 있어요. 대기업다니는 친구 휴직했다가 복직했더니 당연히 중요업무에서 배제되고, 일 열심히 하기 싫어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결국 퇴사했어요.
집 값 떨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몇 억씩 되는 돈 같이 벌지 않고선 힘듭니다.
1. ..
'10.8.17 3:46 PM (203.249.xxx.21)참 슬픈 현실이네요...어쩌다 이렇게 되었으며, 이렇게 밖에는 살수 없는걸까요?
욕심을 버리면 되는걸까요?
저는 정말 진심으로 내 아이를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에게 봐달라고 하고 싶지 않아요...ㅜㅜ정말 못할짓이라고밖에는 생각이 안들어서요. 부모님께 맡기시는 분들껜 죄송해요.
간혹 정말 손주 키우는 걸 낙으로 삼고 행복해하시는 분들도 계실꺼예요.2. ..
'10.8.17 4:03 PM (220.149.xxx.65)여자분들이 아무리 힘들어도 퇴사 안하시고 버티시면
그 당시에는 힘들어도 그 다음 세대의 여자분들은 좀 여유있게 직장생활 하시면서
육아도 사회가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발전하겠죠
그런데, 현재가 지금 그런 과도기인거 같은데
저희 윗세대가 간신히 회사 입사 시 남녀차별 문제, 고용 시 남녀 균등하게 분배하는 문제 등등
어렵게 쟁취해놓았는데
그래서 회사 다니다보니 힘들고, 맞벌이하다 보니 힘들고
그래서 자발적 전업이 많아지고
그러니 회사에서는 결혼과 출산을 계기로 휴직이나 퇴직하는 여성들 늘어나니
권고사직을 은근히 권하고
그런데 또 여성분들 스스로도 맞벌이하면서 애까지 키우려니 힘들고
그러니 집사주는 능력좋은 시집과 남편 만나 결혼하자.. 싶어지고
돌고도는 거죠...
단순히 경제상황때문에 직장 다니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또, 한편엔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절대 직장을 고수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은 집값도 뭣도 아니고
맞벌이 부부들이 마음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여건이 제도적으로 마련되는 거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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