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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도 아니고, 돌잔치는 뭔가요...

돌돌돌 조회수 : 15,173
작성일 : 2010-08-17 09:02:03
남편의 대학때 친구가 20년만에 갑자기 연락와서
늦게 장가가 아이가 돌이니 와라, 그러더래요....
친구축에도 안끼던 그가 갑자기 돌잔치라 연락을 해온 것도 마땅치 않은데,
장소가 신라호텔 영빈관이라네요.

도데체 축의금을 얼마를 줘야 하는지,원...

하나밖에 없는 우리 애 돌잔치도,
민폐라고 생각해서 안한 우리 부부로서는 참 난감하기 그지 없는 돌잔치초대네요.

결론은 이미 내리긴 했어요.
안.가.기.로.

제 지인중엔 애 셋을 연년생으로 낳으면서 꼬박꼬박 돌잔치를 여는 사람도 있는데,
그것도 참.....
그 부부입장은 어떤 자식은 해주고 어떤 자식으 안해줄 수 없어서 다 한다지만,
옆에서 1년에 한번씩 불려가는 입장은 왜 생각 안하는지.
부부 둘다 사회적인 위치가 있어서 그나마 돌잔치에 사람이 좀 오지,
자타가 공인하게 발은 넓은 부부지만, 깊은 사귐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는 걸 알기에
좀 안타까워요.  본인들이 얼마나 흉을 잡히고 있는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걸까요.

돌잔치라 하면....
적어도 그 엄마와 아빠와 아기를 1년에 몇번씩 볼 정도의 친분이 있고,
진정 그 아기를 예뻐하던 지인들만 초대해서
진심이 담긴 축하를 받고 그래야 하는 게 아닐까....싶어요.

에라 모르겠다, 참석이나 하자, 식으로 축의금 안겨주고 서둘러 맛도 없는 부페음식만 빨리 먹고
나와버리는 돌잔치는 참 의미없는데.....

참, 어차피 안갈거지만, 신라호텔 영빈관돌잔치는 1인당 식대는 얼마나 하는지 궁금은 하네요..
IP : 115.161.xxx.13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7 9:04 AM (59.86.xxx.90)

    안가시기로 결정하셨다면서 이런글은 왜 올리시는지...
    흉보는글 별로 보기 않좋네요.

  • 2. 돌잔치
    '10.8.17 9:09 AM (110.9.xxx.43)

    이렇게 시끄럽게 하는것도 사그라질때가 된듯한데 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가까운 가족끼리 축하나 할일이지.

  • 3. ..
    '10.8.17 9:09 AM (59.10.xxx.152)

    안가시기로 결정하셨다면서 이런글은 왜 올리시는지... 222222

  • 4. 가격이
    '10.8.17 9:14 AM (125.187.xxx.175)

    궁금하다시잖아요...
    저도 뭐 미리부터 준비하고 손님 초대하고 이렇게 복잡한 거 딱 질색이라
    첫애때는 양가 부모님과 형제.
    둘째때는 양가 부모님만 모시고 식사했습니다.
    대신 애들 앨범만 하나씩 해줬어요.
    돌잔치는 사실 부모 만족이죠.
    그래도 돌잔치 예쁘게 한다고 이것저것 준비하는 음마들 보면 그 열성이나 정성(저에게는 없는 것들이라)이 감탄스럽고 조금 부럽기도 합니다.^^

  • 5. 가격이
    '10.8.17 9:14 AM (125.187.xxx.175)

    음마->엄마

  • 6. 333
    '10.8.17 9:15 AM (61.254.xxx.129)

    20년만에 연락온 친구라면 당연히 안가도 되죠.

    그러나 능력되면 신라호텔에서 돌잔치를 해도 되겠죠.
    돌잔치면 1인 6.5만원~10만원선일꺼에요.
    아마 돌잔치면 7만원선에 맞추지 않았을까 하네요.
    거기서 하는 바람에 손님들이 안오더라도 그것도 그들의 선택때문이니,
    굳이 뭐라 할 말은 아니지요.

    하지만 원글님은
    20년 만에 연락오면서 돌잔치를 한다니까서 짜증나는건지
    신라호텔영빈관 밥값도 비싼데서 하니까 짜증나는건지
    아니면 그냥 돌잔치를 대체 왜 하고 왜 지인들을 오라고 해서 짜증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 7. 돌돌돌
    '10.8.17 9:19 AM (115.161.xxx.13)

    포인트는 이겁니다.
    <돌잔치라 하면....
    적어도 그 엄마와 아빠와 아기를 1년에 몇번씩 볼 정도의 친분이 있고,
    진정 그 아기를 예뻐하던 지인들만 초대해서
    진심이 담긴 축하를 받고 그래야 하는 게 아닐까....싶어요.

    에라 모르겠다, 참석이나 하자, 식으로 축의금 안겨주고 서둘러 맛도 없는 부페음식만 빨리 먹고
    나와버리는 돌잔치는 참 의미없는데.....>

    그런고로, 저 친구의 돌잔치초대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거죠.

  • 8. .
    '10.8.17 9:29 AM (218.144.xxx.62)

    많이 부러우신듯...

  • 9. 보통
    '10.8.17 9:31 AM (59.6.xxx.11)

    사람들 심리이고 여기 82가 뭐 대단한 사람 오는 덴가요? 그냥 아줌마들 수다떠는 곳이지.
    20년만에 설마 자기 늦둥이 돌이라고 대뜸 전화하는 무개념 인간이 과연.. 영빈관에서 애 돌할정도의 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니..이 부분은 의아하네요..ㅎㅎ
    요즘 세태가 어떻다..고들 많이 얘기하지만 다 자기도 하나 예외없어요..
    며느리가 시어머니 꼴보기 싫다, 남의집 애새끼 돌이 나랑 무슨 상관이냐
    할 사람은 하고 갈 사람은 가면 됩니다...

  • 10. ..
    '10.8.17 9:31 AM (175.112.xxx.69)

    20년 만에 연락이 결혼도 아니고 아이 돌잔치랍니다.
    남편 친구분 엄청 자기애 자랑하고 싶었나 봅니다.ㅎㅎ
    원글님 기분 이해 합니다.

  • 11. 바람
    '10.8.17 9:33 AM (211.247.xxx.188)

    20년만에 연락해서 ...? 너무하네.
    나라면 2년만에도 연락 못하겠구만..
    왜 사람들이 그리 생각들이 없는지 몰라..
    제발 몇년만에 연락해서 돌이다 결혼이다...그러지들 맙시다.
    글쓴이가 화날만도 하구만요,뭘.
    이런데서 화풀이 좀 할 수도 있지.
    이런글 올렸네, 성질 못됐네.....그럴것까지야 있나요.

  • 12. &&&
    '10.8.17 9:34 AM (218.233.xxx.254)

    82 정말 까칠하네요. 원글님이 가지도 않을 거면서 흉보는 것도 좀 그렇지만 우리 다 오프라인에서 그렇게 하지 않나요? 신라호텔에서 돌 잔치 할 정도면 좀 부럽기도 하고, 20년만에 연락온 친구가 돌잔치 한다고 부르니 짜증나기도 하고 등등 여러 가지 감정들에 풀어놓을 수 있는 이야기 인거 같은데 너무 까칠하게들 반응하시네요.

  • 13. ..
    '10.8.17 9:38 AM (203.236.xxx.238)

    저라면 두분 같이 가고 한 5만원 하겠네요.
    자기들 좋으려고 신라에서 하는거지 저 좋으라고 하는거 아니잖아요.
    식대 아마 먹을만큼하려면 10만원은 나오는거로 알아요.

  • 14. 아니
    '10.8.17 9:38 AM (121.151.xxx.155)

    돌잔치안가면
    왜 궁금해 하지도 못하나요?
    충분히 궁금해 할수도있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오라고한것도 참 그렇고 -그냥 지나가는소리한소리이겟지만
    충분히 이곳에서 말하고 수다떨수있는 내용이죠
    뭐가 나쁘다는것인지
    그럼 이곳에 올릴글은 무엇인지

  • 15.
    '10.8.17 9:41 AM (59.10.xxx.193)

    20년만에 소식없던 대학 동창한테 전화해서 한다는 말이 대뜸 늦둥이 돌잔치라면...
    차라리 나이 40살 넘어서 결혼한다면 새출발 축하한다고 가 주겠어요.
    그게 돌잔치면 이 더운날에 짜증이 밀려오지 않을까요?
    대학졸업하고 5년만에 친구가 돌잔치 전화 처음 왔다고 하면 다같이 흥분해 주시면서
    어찌 이리들 까칠하신건가요.

  • 16. ..
    '10.8.17 9:42 AM (115.140.xxx.112)

    친구축에도 끼지 않던 사람이 20년만에 연락해서 돌잔치 오라는데 어이가 없네요..
    원글님 이해해요..
    82댓글 정말 까칠하네요..

  • 17. 암만자유시대라지만
    '10.8.17 9:56 AM (119.70.xxx.180)

    그리고 돈 쓰는 것도 내맘이라지만 저렇게 영빈관에서 돌잔치를 하는 정도라면
    차라리 주위에 친지들만 축의금받지 않고 조용히 지내겠어요.
    무슨 20년만에 전화를 다하고...
    뭔 대단한 아이를 키운다고 재벌급도 아닌 사람이(인지도 모르지만) 전화까지 해가며
    소원한 친구까지 동원하는지,원.
    원래 아이어릴 때 저러는 사람치고 끝까지 잘키우는 사람없다고 어른들이 그러셔요.
    그러거나말거나.
    가지마세요.
    가치없어요.

  • 18. 저는 ..
    '10.8.17 10:05 AM (58.228.xxx.247)

    웨 돈이 아깝다고 느껴질까요 막상 주인공인 애는 좋은지 안좋은지도 모를텐데...연락한 친구도 이해 안가구..

  • 19. 완전 동감!
    '10.8.17 10:08 AM (222.97.xxx.229)

    진짜 댓글들 희한하게 까칠하네요.
    내가 원글님 입장이라도..거참~ 기분 떨떠름하겠구만..
    무슨 돌잔치를 20년만에 연락이와요..
    영빈관에서 하는거 자랑하고싶은 맘도 있었겠지요
    잘하셨어요..안가시기로한거~

  • 20. 잘했어요
    '10.8.17 10:11 AM (218.147.xxx.39)

    정말 개념없는 사람들 많아요.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말이죠.

    그냥 잊어버리세요.

  • 21. 돌잔치
    '10.8.17 10:30 AM (211.202.xxx.107)

    댓글들이 참 까칠하네요...
    이십년만에 연락해서 돌잔치 하는것을
    본전뽑기 정도로 생각하는 느낌이 살짝 들거늘...
    원글님 가지고 뭐라 하는 분들은... 아마 ... 20년 만에 전화한
    그 친구 같은 경우 인가 보네요...
    정말 친한 사람들 끼리.. 그리고 서로 축하하고 밥먹는 자리를 만들고자
    돌잔치를 하는 .. 그런 분위기가 조성이 되었음 해요,,
    전 원글님 생각에 동감합니다.. 부조금이 문제가 아니라...
    맘씀씀이의 문제지요...

  • 22. 82진짜
    '10.8.17 11:00 AM (203.236.xxx.246)

    답글 까칠하네요.
    일부분들.
    안가기로 했지만 이런글 충분히 쓸 수 있는거 아닌가요?
    원글님 맘 상해하지 마세요.

  • 23. ..
    '10.8.17 11:15 AM (116.124.xxx.42)

    진짜 오늘 82 댓글 넘 까칠하네요.

  • 24. 배아프시구낭
    '10.8.17 11:39 AM (122.35.xxx.55)

    능력되면 영빈관아니라 한강둔치를 통채로 전세내선들 못할라구요?

  • 25. 기냥...
    '10.8.17 11:51 AM (60.48.xxx.179)

    좀 그냥 받아주고 읽고...음..그렇구나 하면 안되는겁니까?
    여긴 자게입니다.
    정상적인 맥락에서 크게 위배되지 않으면 별별 소리 풀어놓으라고 있는 곳입니다.
    참내......

  • 26. 댓글들 참...
    '10.8.17 12:16 PM (125.182.xxx.42)

    아마도 뻑적지근하게 돌잔치하고 욕많이 얻어드신 분들 같네요.

    원글님이 궁금도하고, 뒷말도 할 수 있는데 이게 흠잡힐 일 이라고....

  • 27. 살아보니
    '10.8.17 1:40 PM (110.8.xxx.175)

    쿨한척 착한척 너그러운척 말하는 사람중에 정말로 그런 사람은 드물더군요.
    차라리 적당한선에서 험담(?)하고 불평하는 사람이 더 솔직하다는...
    저위에 댓글단분 본인이 배아프니..남도 배아플거라고 생각하는거 아닐가요?

  • 28. 분명
    '10.8.17 2:54 PM (121.190.xxx.38)

    까칠하게 댓글단 분들이 20년만에 전화해서 돌잔치 오라고 했던
    분들 아닐까요?(망구 내생각)

  • 29. ...
    '10.8.17 3:29 PM (122.17.xxx.195)

    전체적인 글맥락에서는 원글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저도 돌잔치를 왜 그렇게 뻑적지근하게 해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부류중의 한 사람이라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님의 글이 묘...하게 읽는이로 하여금
    불쾌감을 느끼게하는건 저 혼자만의 생각인지요.
    위에 댓글을(소위 까칠한) 쓰셨던 몇몇분도 저와같은 의미로
    쓰시지 않았을까 싶어서요.


    우선, 신라호텔에서 앞으로 돌잔치 하실 분이 누군지는 눈여겨보면
    알 수도 있게 글을 쓰셨네요. 대학친군데 20년만에 연락을 했다면
    20살때 만났어도 40은 넘었겠네요.40대초반의 남자로 조만간 돌잔치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하는 사람...
    금새 알지 않을까요?

    거기다 다음의 문장이 저는 많이 거슬리네요(표현이 좀 거칠어서 죄송요...).


    자타가 공인하게 발은 넓은 부부지만, 깊은 사귐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는 걸 알기에
    좀 안타까워요. 본인들이 얼마나 흉을 잡히고 있는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걸까요.


    위에서 말씀하신 분들은 신라호텔 돌잔치와는 또 다른 지인이죠?
    글쎄요...
    원글님의 표현이 사실일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고, 사실일수도 있겠지요.
    근데...
    뭐랄까...
    냉소적이란 느낌이 많이 드네요...;;;
    굳이 저런 말씀은 안 써도 상관없는거 아닐까요?
    과연 내 뒤에서 욕하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을까요?
    아이 돌잔치를 세번이나 돌아가면서 한다는거에대한 비판만 하시면 될텐데
    왜 인성에관해서까지 쓰셔야했을까...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 30. 저기...
    '10.8.17 3:37 PM (121.134.xxx.132)

    그게 가치관의 문제라서, 어떤 분들 기준에서는 도에 넘칠 수도 있는거지만...
    그렇게 부정적으로 말씀하실 필요까지는 있을까요오오...? ^^;;;
    그리구, 40대 후반에 조만간 신라에서 돌잔치 하는 사람을 어떻게 찾아용~
    신라 돌잔치 생각보다 많아서 그렇게 딱 못 찾으실텐데요...
    워..워.. 그냥 그런가보다~ 하세요~ ^^

  • 31. ~~
    '10.8.17 3:49 PM (128.134.xxx.85)

    이런걸 열폭이라고 하나요?

  • 32. 울시누둘..
    '10.8.17 3:49 PM (110.92.xxx.247)

    다 그곳에서 돌잔치했는데요?시댁에서들 해주셔서...연예인이 사회까지 보고..전 부러워 죽겠던데..

  • 33. ...
    '10.8.17 3:50 PM (211.108.xxx.9)

    그사람들 능력이 되니 호텔에서 하나보죠..
    축의금 다른곳 하는만큼만 하시면됩니다..
    식사비는 왜 궁금해 하세요? ㅋ
    가서 잘 드시고 축하해드리면 되는거죠

  • 34. ㅎㅎ
    '10.8.17 4:28 PM (112.170.xxx.186)

    20년만에 연락온 사람한테 무슨 질투심이며 부러움이냐니..........이해가 안되네여.
    저같아도 원글님 같은 생각하겠어요.
    괘씸하게 느껴지는데..
    다들 무슨 상상을 하며 댓글 다시는건지 ㅉ..

  • 35. 음,,
    '10.8.17 4:35 PM (124.195.xxx.82)

    전 돌잔치 크게 하는 거
    민폐 이전에 좀 본래의 의미에서 벗아난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요

    저도 대학 동기가
    졸업후 전혀 연락없다가
    돌잔치 하는데 꼭! 와달라고 연락이 온 적이 있습니다.
    거리가 꽤 먼 지역이라 고민했었는데
    제가 공대나와서 여자 친구가 몇 없거든요
    그런데 후에 알게 된 건
    난임으로 오래 고생하고
    슬픈 이별도 겪고 맞는 돐이였대요

    저도 몇번 연락했지만
    그닥 반기지 않는 거 같아 뜨아해져
    오래 연락 안하게 된 거였는데
    그래도 당사자에게 정말 기쁜 일이 되다보니
    연락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다고 하더군요

    식사비는 잘 모르겠네요
    결혼식은 위의 님이 쓰신 거 보다 훨씬 상회하는 거 같던에요..

  • 36. 배아프시구낭2
    '10.8.17 4:38 PM (110.8.xxx.88)

    능력되면 영빈관아니라 한강둔치를 통채로 전세내선들 못할라구요? 222222222222222222

  • 37. 리플러
    '10.8.17 4:46 PM (116.38.xxx.64)

    들이 다 호텔에서 돌잔치하는 사람들뿐인가요?
    가격이 알고 싶다는데 뭘그렇게 까칠하게 난리들이래요?
    별꼴이네

  • 38. 그러게요
    '10.8.17 4:55 PM (65.88.xxx.2)

    댓글 다신 분들은 다들 호텔에서 돌잔치 할 정도의 능력이 있으신가보죠?
    아니면 인터넷이니 대충 말해도 내 정체는 모를거다 ... 이건가요?

    자게가 뭐하라고 있는 곳인가요... 이런얘기 저런얘기 하라고 있는것 아닌가요...
    저는 원글님 고까운(?) 심정 충분히 이해되네요...

    그리고 궁금하시다지 않습니까...

  • 39. 글쎄요...
    '10.8.17 5:00 PM (122.252.xxx.185)

    20년 세월을 훌쩍 뛰어 넘어 인맥관리 과시용 차원에서 초대한 거에 대해
    원글님이 분개를 하며 속상해하시는 거까지는 이해를 해요.
    그 사람들 참 개념 없는 부부구나 하면서 같이 원글님 심정해 동조해주면서요.

    하지만 원글님이 욕을 먹는 이유는...
    글 속엔 개념없는 부부의 행동에 대한 분노를 넘어서서

    여유있게 사는 그들 부부의 호화로운 돌잔치에 대한 냉속적인 야유와 열등감 뭍어 나오네요.
    딱 이 부분만 봐도 알 수 있지요
    "부부 둘다 사회적인 위치가 있어서 그나마 돌잔치에 사람이 좀 오지,
    자타가 공인하게 발은 넓은 부부지만, 깊은 사귐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는 걸 알기에
    좀 안타까워요. 본인들이 얼마나 흉을 잡히고 있는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걸까요."

    그 부부의 인성까지 싸잡아 야유를 퍼붙고 감정적인 비난을 하기에
    다른 분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키고 원글님이 욕을 먹게 된 겁니다...

  • 40. ..
    '10.8.17 5:29 PM (121.131.xxx.130)

    요즘 일부 82 댓글들 읽는 것만 해도 진짜 피곤해집니다.. 까칠 아줌마들...

  • 41. ..........
    '10.8.17 5:37 PM (222.232.xxx.205)

    왜 원글님이 배가 아프다고 생각할까 요?
    원글님은 그냥 짜증이 났을 뿐인것 같은데....
    그러다 궁금해졌을 뿐인것 같은데....

  • 42.
    '10.8.17 5:46 PM (118.32.xxx.193)

    여기 영빈관에서 돌잔치할 능력되는분들 많으신가봐요.
    돌잔치가 아니라 돈잔치 인듯 합니다.
    친구분이 아기 자랑이 아니라 돈자랑 하려고 부르신거네요
    짜증내면 지는겁니다. 정말 열폭밖에 안되요. 그냥 무시하세요

  • 43. .
    '10.8.17 6:11 PM (121.115.xxx.9)

    제 지인 중에는 애 돌잔치 세번한 인간도 있습니다.
    자기동네, 친정쪽, 시댁쪽 세 지방을 순회하며 잔치벌렸죠.
    세번째 돌잔치때 애가 몸살이나 오밤중에 응급실 갔다네요.
    열이 40도 가까이 오르고...죽다 살았대요.
    애 앞세워 돈벌이 하다가 애잡을뻔 했다고 주위사람들 다 손가락질 했지요.
    부부가 쌍으로 얼마나 공짜 좋아하는 인간들인지...
    평소의 연락도 없던 인간이 사돈의 팔촌의 자기 아는 지인은 다 불러제꼈어요.
    저런 돌잔치 정말 가도 후회해요.
    20년동안 연락도 없었으면 지인으로도 안남는건데
    자기 욕심으로 밥먹고 돈보태라고 사람 부르는거죠.
    챙긴답시고 가봤자 또 이십여년뒤 자식결혼때 연락해서 돈보태라 할 위인입니다

  • 44. ...
    '10.8.17 7:39 PM (112.150.xxx.180)

    저도 돌돌돌님의견에 동감입니다.
    그리고 나라도 안가도 궁금 하던데요
    얼마나 하는지?
    님들은 안그런가요???

  • 45. ..
    '10.8.17 8:31 PM (123.199.xxx.120)

    20년만에 연락왔으면 무시하면 되죠. ..글을 딱 읽고 드는생각이 은연중에 그분들에 대한 원글님의 부러움이 느껴지네요..부러우면 지는거죠..그냥 무시하고 지내세요..^^ 영빈관 돌잔치 얼마하는지 궁금하면 전화해보세요...

  • 46. 이쯤에서
    '10.8.17 9:16 PM (111.118.xxx.200)

    다시 한 번 핵심정리...

    <<돌잔치라 하면....
    적어도 그 엄마와 아빠와 아기를 1년에 몇번씩 볼 정도의 친분이 있고,
    진정 그 아기를 예뻐하던 지인들만 초대해서
    진심이 담긴 축하를 받고 그래야 하는 게 아닐까....싶어요.

    에라 모르겠다, 참석이나 하자, 식으로 축의금 안겨주고 서둘러 맛도 없는 부페음식만 빨리 먹고
    나와버리는 돌잔치는 참 의미없는데.....>>

    저같아도 정말 뜨아...한 초대일 듯 싶은데요.

    그리고, 글 어디에서 원글님의 부러움이 느껴지나요? 제가 난독증??

  • 47. ㅉㅉ
    '10.8.17 9:30 PM (180.71.xxx.105)

    좋은 말 다 놔두고 열폭이니 부러워하는 것 아니냐는 둥....
    오프라인에서 사람 앞에 두고 과연 저런 말 할 수 있을런지.. ㅉㅉ

  • 48. 돌잔치라는 것이
    '10.8.17 9:57 PM (121.130.xxx.106)

    요즘 세태에 정말 아이를 위한 잔치는 아니잖아요..

    초대해놓고 얼마나 남나 따지는 자리라는 것 여기 있는 분들도 잘 아시면서...
    원글님 보고 열폭이니 능력이니 부러우니 같은 비아냥은 하실 필요 없겠죠.

    사실 능력이란 건
    비싼 장소에서 잔치 열고서 아는 이들 부조금 뜯어내는 짓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장소가 어디든 부조금 안받으면서도 사람들 초대해서 축복 받는 잔치 열수 있는 능력이
    더 진정한 능력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전에도 비숫한 글 있었던 것 같은 데 저 정도 장소면 부부만 가도
    돈을 얼마나 갖다 바쳐야 할까요?

    돌잔치가 돈잔치가 된지 오래인데 그런 초대 이제 그만 했으면 합니다.

  • 49. 기본적으로
    '10.8.17 10:11 PM (115.137.xxx.60)

    원글님 말씀에 공감해요, 허례허식 무척 쩔죠 우리나라는.
    장례식도 그래요 저는.
    회사내 부서 사람 장모상까지 달려가야 하는그런거요.
    -생전 결혼식 때 단 한번이라도 봤으면 그나마 다행-
    대부분은 생전 한번만나본 일도 없는 사람 장례식까지 가야 하는 문화요.
    외국처럼 정말 슬퍼할 지인들과 친척들 친구들이 모여 자라온 과정부터 모든 과정을 비디오로 보며 서로 추억하는 그런 문화가 부러울 따름이네요.

    참 여기 열등감 얘기는
    원글님의
    "하나밖에 없는 우리 애 돌잔치도,민폐라고 생각해서 안한 우리 부부로서는"
    이 대목 때문아닐까요? 민폐때문이라고 말씀은 하시지만 형편이 안되서인지 모른다는 그런 생각이 들 여지도 좀 들긴하죠. 그리고 아는 지인분들 다 비판하신 것도 그렇고. 겉으론 축하해주셨을거면서... 그거 생각하면 돌찬치하는 입장에 놓인 분들은 섬짓하긴 하죠. 우리 문화가 본인들이 하기 싫어도 시댁에서 안하면 안될 무언의 압력을 넣는 집도 있고...
    암튼 형식작인 이런 문화는 없어져야 한다는 것엔 동감합니다.

  • 50. 호텔 돌잔치
    '10.8.17 10:46 PM (211.207.xxx.161)

    능력되면 하는거겠죠. 그런 사람들 이용하라고 호텔 연회부가 있는거구요.

  • 51. 참고로 하얏트가
    '10.8.17 11:07 PM (211.207.xxx.161)

    인당 7만 5천원이었어요. 신라 영빈관도 최소한 그 수준일 듯 합니다.

  • 52. 음음..
    '10.8.17 11:33 PM (121.138.xxx.47)

    전 좀 다른 얘기인데요..
    저도 돌잔치 하는거 특히 과하게 하는거 진짜 안 좋아했어요
    근데 제가 애를 어렵게 가졌는데 조산을 했어요
    물론 애 낳았다고 축하는 커녕 다들 걱정뿐이었죠
    병원에서 몇달동안 있었고 이래저래 백일도 못 챙겨주고...

    그래서 돌잔치 호텔에서 거하게 하기로 했답니다.
    물론 이런경우 저희도 손해(?)예요
    돌잔치로 돈 벌 생각은 없지만 마이너스이죠
    하지만 그렇게 해주고 싶었어요
    태어나서 축하받지 못한거 돌잔치에서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고 싶었고 화려하게 하고 싶어서 무리하게 하기로 했어요

    20년만에 연락하셨다는 그분...
    솔직히 진짜 너무 하셨지만(결혼식에서 연락안했을텐데 애돌에 연락한다는게 이해가 안감..)
    혹시 저 같은 사정이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로그인했어요

  • 53. 정말
    '10.8.17 11:42 PM (211.178.xxx.53)

    꼭 가야만 할 사람들에게는 좀 부담이 되겠지만
    그냥 핑계대고 돈만 보내도 되는 거고,,,
    아무튼, 능력이 된다면야 뭐든 못하겠어요

  • 54. 안달려고 했는데
    '10.8.18 12:07 AM (121.130.xxx.106)

    어찌 호텔에서 돌잔치 하는 것이 능력인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돌잔치 주변 사람 삥 뜯어 돈 남겨먹는 장사판 된지 오래인데
    다른 사람보다 좀 더 크게 삥 뜯어먹으려는 사람을 능력자로 옹호하는 것은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네요.
    호텔에서 돌잔치로 초대 하면서 부조금 안 받으면 능력자로 인정합니다만...

    여담입니다만 이래서 사기도 크게 치라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뭐 사기도 능력이라고 하는 분들이 있기는 하니까요...

  • 55.
    '10.8.18 1:27 AM (222.109.xxx.221)

    댓글 몇 개에 비슷한 내용이 있습니다만,
    지인이 돌잔치를 꽤 성대하게 했어요. 왠만한 결혼식마냥.
    알고보니 결혼 10년 만에 너무너무 노력해서 간신히 얻은 아기의 돌잔치라고.
    뻑적지근한 돌잔칫집 가서 좀 의아해했다가 엄마아빠의 그 소감 듣고 우리 모두 기뻐서 박수 쳐주었습니다.
    세상엔 여러가지 사정들이 있지요.

  • 56. 에고
    '10.8.18 3:09 AM (58.123.xxx.97)

    저도 원글님 이해가네요
    2년만에 전화온 친구 아기 돌잔치도 정말 짜증나던데요
    진심으로 축하받길 원한다면 축의금 안받아요.
    시댁 식구들 결혼식 칠순 돌잔치 무조건 호텔에서 하는데도
    축의금은 전혀 안받고 오히려 답례품 좋은거로 해서 드리고 했어요 저희도 물론 ㅠㅠ

  • 57. 기대기대
    '10.8.18 8:00 AM (121.135.xxx.123)

    모르는 집 아기지만 신라영빈관에서 돌잔치 한 고녀석,결혼식은 어디서 할려나 미리 궁금해지네요..

    지중해 크루즈 선상?

    라스베가스 호텔 전세내서?

    아님 확 깨게 한강둔치에서..???

  • 58. 돌잔치 하는곳
    '10.8.18 8:19 AM (203.90.xxx.137)

    어디서 하던지 축하할 만큼 해주는거죠
    식사값내려면 내돈내고 먹고
    집에서 돌상 차리면 축하금 안줄것도 아니고
    호텔에서 하면 식사비 포함 축하비를 줄것도 아니죠
    그부보는 좋다고 손님 불러서 밥사는거고
    손님은 애기 잘 커서 축하한다고 축하선물을 주는 게 돌잔치니
    고수부지에서 하던
    호텔서 하던
    시청앞 광장에서 하던
    다른곳 하는 만큼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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