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대학생때 명동에서 열심히 쇼핑할때
제 별명이 쇼핑퀸이었죠
'이따리아나"란 옷가게(?)가 있었는데
이곳을 지날때마다 진열된 옷이 너무 다른곳과 확연히 차이나게 예쁘고 멋있었습니다
물론 밖에서 구경만 했더랬죠.
감히 안으론 한번도 못들어가고 밖에서 쳐다보고 감탄만 했었죠
그런데 그 매장이 지금은 청담동에 있는 이따리아나(HANEZA) 인 것 같은데(아닌가요)
집근처라 퇴근길에 차를 타고 오면서 또 이곳 쇼윈도에 옷을 보곤 늘 감탄하곤 합니다
그런데 오늘 신문 전단지에서 이곳에서 사계절 상품전이랑 균일가 행사를 한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사계절 전품목 50~90%라고 나와있는데
그래도 많이 비싸겠죠?
그 정도 할인하면 가격대가 어느 정도일까요????
비싼 디자이너 매장은 커녕 백화점 매대에 있는 옷도 산지 몇년된 저로서는
(요즘은 고속터미널 저렴한 옷이나 인터넷 쇼핌몰 주로 이용)
균일가 행사를 가는데도 너무 비싸면 어쩔까 걱정되네요
얼마전 바로 맞은편 설윤*에서 균일가 행사를 한다기에 멋모르고 얼른 뛰어갔다가
(집에서 걸어갈수 있는 거리거든요)
한결같이 부티나는 오신 손님들을 보곤 (평소 단골 고객들인듯)
뭐랄까 저완 다른 세상에 속한 사람들 같고
모두들 잘 아는 사람들끼리 와서 쇼핑하는데
저혼자 투명인간이 된 것 같기도 하고 좀 제가 좀 초라해진 느낌을 받았거든요
제가 형편상 잘 인내하곤 있지만 원래 예쁜 옷 무척 좋아합니다
옷도 예쁘게 입는단 말도 간간히 듣고요^^
전단지를 보니 맘이 설레어 글 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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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리아나 옷 많이 비싼가요?
강남거지 조회수 : 1,891
작성일 : 2010-08-17 08:54:21
IP : 110.10.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17 9:40 AM (121.135.xxx.221)세일가가 정확힌 기억안나는데
바지가 10-20 정도 였던듯해요
많이 싸서 저희 엄마도 몇벌 사셨던듯
한번 가보세요.
세일폭이 컸던거같아요.2. 50대
'10.8.17 10:15 AM (211.200.xxx.226)디자이너 이름이 한혜자니까 맞겠네요
백화점에 디자이너 뷰띡 있는 층에 입점해 있으니까
힌번 구경해 보세요.3. 십년전에
'10.8.18 12:06 AM (175.116.xxx.151)구입한 이따리아나원피스 아직도 입고 있어요.
그때 압구정현대에서 균일가로 구입했었는데..
기억에 한벌에 십만원조금넘었던 것 같아요.
당시로선 싸다고 생각안했는데 십년이 지난지금도
원단이며 디자인이 양호하네요.
일반 브랜드에 비해서 조금 비싸긴하겠지만 유행안타는 걸로
잘 고르시면 오래도록 예쁘게 입을 수 있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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