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지방입니다..
시동생은 지방에 계신 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직장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6~7년 정도 되었나봐요..
기숙사 생활을 하는 곳인데...
기숙사가 아파트거든요...방이 3개라서..3~4명이 한 아파트에..
한 2~3년 전부터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했고..
작년 겨울에 시부모님께 인사도 시키고...2번 정도 시댁에 왔다고 합니다.
내년 봄쯤 결혼 진행한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직 어린...시동생이라서
마냥 철부지로만 여겼는데..
이미 동거로..살림을 살고 있는 상태였나봅니다..
얼마전 여자가 완전히 짐을 싸서 떠났다고..
힘들다고.....
휴~~~
시부모님은 당연히 모르실테고..
이 마당에 제가 어떤 조언을 해야할지.....
헤어짐에도 놀랐지만...
동거했다는 사실에 정말 뜨악했습니다..(조금 긴 기간인듯)
동거가 흔하다흔하다해도..제 측근에서 부모 몰래 그럴 줄은 몰랐습니다..
(나쁘다 좋다를 떠나서 몰래 했다는 사실에 약간 씁쓸~~)
어쩌겠냐....너무 사랑한다면 붙잡아라? 라는 뉘앙스로 말을 하긴 했지만..
제 속마음은 그렇네요..
사귀다가 헤어진 것도 아니고...
살다가 헤어졌다함은..
이미 여자 입장에서 남자에 대한 만족도가 없기에.
자기가 꿈꾸는 삶과 다르기에...등등의 이유로 헤어졌을텐데...
그게 붙잡는다고 될까 싶고,,
또 하나는 설령 다시 만난다,,,합친다,,결혼한다 하더라도..
이 아픔이 없어질까 싶기도 하고.....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면서 상대방을 볼때마다 생각나기도 할텐데..싶기도 하고...
하나 밖에 없는 시동생,,나이 차이도 무지 나서 어색한,,조카같은 시동생인데....
그리고 시동생이 일하는 곳 바닥이 좁아서,,,이미 (동거)소문을 난 듯 하고...
아무튼,,,,힘들어 하는 것을 보자니,,,,참..갑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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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이 동거를 하다가 헤어졌나봅니다.
비밀동거 조회수 : 2,518
작성일 : 2010-08-17 08:10:01
IP : 124.199.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17 8:13 AM (121.187.xxx.145)무슨 조언이요..
그냥 딱 모른척 하세요.
그게 조언한다고 마음이 풀리는것도 아니고..
시간이 약입니다..2. 시간이
'10.8.17 8:15 AM (220.64.xxx.97)해결해 주겠지요. 가만 두는것도 도와주는 거라 생각해요.
3. ...
'10.8.17 9:20 AM (121.182.xxx.91)그러게요. 무슨 조언을 해주나요?
동거할 때 님에게 의견을 묻고 시작한 것도 아닌데요
시동생의 문제가 아니라 남녀간의 문제이므로 본인들이 알아서 하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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