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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인생>을 봤어요.

마지막대사가뭐죠? 조회수 : 1,074
작성일 : 2010-08-17 03:01:55
요즘 원빈이 넘 멋지다는 얘기 많이 듣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콤한인생>의 이병헌을 못넘는다...
란 사람들이 많음을 보고 다시 한번 <달.인>을 보기로 했어요.

몇번인가 예전에도 디비디 빌려놓고 보다가 도중에 잠들기를 몇번인가ㅡ_-
아마도, 영화가 넘 잔인하다...
볼 영화가 못된다...
이런평을 읽고는 감히 끝까지 볼 엄두를 못 냈었나봐요.
제가 '잔인계' 계통은 거의 눈가리고, 화면 가리고 보거든요.
결국 남는게 없게되는...


근데 드디어 오늘 마지막까지 한번도 안 졸고 봤네요.
이 정도 잔인함 은 그럭저럭 참을만했어요...;;;
이보다 더 잔인한 영화들이 수두룩하니...



와우...!
이런 영화를 그동안은 왜 졸면서 본거지...?
이병헌...
뵹사마...
왤케 멋있죠?
사생활이 좀 그런면은 있지만...
배우로선 정말 너무 멋지네요.
이병헌은 우수에찬 그 눈빛 하나만으로도 수만가지 얘기를 하는듯...ㅋ
게다가 진흙구덩이에서 살아오는모습...
와...
가슴벅찬 감동이...
(이런게 스포는 아니겠...)

진짜 넘 멋있었고 이제부터는 이병헌 완전 팬되기로 작정했어요.


여기까진 서론이구요.ㅎㅎㅎ

제가 노트북으로 영활 봤는데 에어콘을 켜고 봐서그런지 마지막대사가
잘 안들리는거에요-0-
게다가 죽어가면서 하는 대사라그런지 완전 모기만한 소리로 얘길하는데...ㅠ
에어컨 끄고 몇번이나 되돌리기 했는데도 잘 안들렸...ㅠ
노트북에 귀를 바짝 대고 들어도 안들렸...ㅠ

'도대체 뭐라 그러는거니...???'



'너무 허무했다'
그렇게 말한건가요?

마지막 대사라서 꼭 알고싶어요...ㅠㅠ

지금 시간대가 넘 늦어서 답변 해 주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누가 좀 알려주세요~^^;




IP : 122.17.xxx.19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_
    '10.8.17 5:32 AM (116.40.xxx.111)

    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히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 2. 원글
    '10.8.17 6:03 AM (122.17.xxx.195)

    앗!
    댓글이...ㄷㄷㄷ
    우선 감사드려요.ㅎ



    아흑...
    제가 설명을 잘 못 했네요.
    분명히 마지막대사는 위에 쓰신 내용이었죠.
    알고싶은건, 저 대사가 나오기 바로 전에요.
    이병헌이 숨이 넘어가기 직전에 한 말이 있거든요.ㅠㅠ
    아까 검색했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안 나오네요...ㅠ

  • 3. ^^ 찾았어요
    '10.8.17 8:33 AM (220.64.xxx.97)

    너무 가혹해. 라는군요.
    달콤한 인생에서 이병헌 정말 멋지죠~~~ 연기자로서의 이병헌의 왕 팬입니다!!

  • 4. 실제로는
    '10.8.17 8:52 AM (220.64.xxx.97)

    무카오...로 들리던데...어떠세요?

  • 5. 그렇죠
    '10.8.17 8:56 AM (116.123.xxx.25)

    이병헌 사생활은 그렇지만 연기할땐 정말 멋져요.
    40중반 아짐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건 이병헌과 소지섭 뿐이예요.

  • 6. 호호
    '10.8.17 9:24 AM (116.33.xxx.18)

    너무가혹해, 빨리하면 무카오로 들릴 듯도...저도 이 영화 생각지도 못하고 보다가, 땡잡았다 했어요. 너무 재밌었고 이병헌의 연기에 몰입. 마지막 엔딩도 멋있더군요. 배우로서는 정말 압도하는 힘이 있어요. 무섭지요.

  • 7. 황정민의 발견
    '10.8.17 9:29 AM (121.88.xxx.199)

    이병헌도 이병헌이지만 황정민의 모습도 대단했지요.
    정말 악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연기.....
    물론 여기서 연기 잘한다는걸 처음 알았다는건 아니지만 황정민 보고 감탄했었어요....

  • 8. 이병헌
    '10.8.17 9:47 AM (222.98.xxx.193)

    저두 이병헌 좋아해요..사생활 문제는 뭐 잘 모르겠지만..
    연기할때만큼은 그 눈빛 정말 멋져요~!

  • 9. 저도
    '10.8.17 10:59 AM (183.101.xxx.51)

    이영화에서 황정민 보고 놀랐는데 그즈음 또 '너는내운명'에서 너무도 순박한 황을 보고 더 감탄했답니다.

  • 10. ..
    '10.8.17 11:27 AM (222.237.xxx.198)

    저도 이 영화에 나오는 황정민..
    정말 무서웠어요..
    영화 참... 괜찮죠?

  • 11. 저도..
    '10.8.17 2:57 PM (219.240.xxx.34)

    이 영화 넘 잼있게 봤어요..
    이병헌도 신민아도 황정민도 다 좋아하는 배우라..
    그 나이 많은 보스 아저씨도 멋지궁~~^^
    다시 보려고 준비해 놨어요~ㅋ

  • 12. 원글
    '10.8.17 3:17 PM (122.17.xxx.195)

    오호호!!!ㅋㅋㅋ
    역시 82네염~
    '너무 가혹해'였군여.

    어떻게들 알아들으셨는지ㅋㅋㅋ

    본문에 이병헌의 사생활 어쩌구 쓴거는요.
    실은 사생활때문에 싫다...머 이런댓글이 올라올지도 몰라서
    그냥 쓴거나 다름없다는...ㅎㅎㅎ
    독신남의 그정도 행각?은 이해가능해요.

    암튼 이병헌은 예전에도 좋아했지만 정말 넘 멋져요.
    36살에 찍은 영화던데 어쩜 그렇게 동안인지...헐!

    이병헌영화는 거의 다 봤는데요, 그중에서 추천하고싶은 영화는
    '내 마음속의 풍금'....하아...
    전도연의 연기도 좋았고, 가슴 찡한 스토리의 여운이 계속 남았어요.


    이병헌씨가 앞으로 아주 아주 찌이인한 멜로영화 해 줬으면 넘 좋겠어요.
    누구나 비밀은 있다?였나요? 그런풍 말고 정말 정통 멜로영화요.


    공감하는 많은분이 계셔서 넘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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