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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계획 끝난 후 피임 어떻게 해야할지 넘 고민입니다.
제왕절개할 때 난관 수술을 같이 할까 넘 고민중인데요.
신랑은 일단 제가 난관수술하는 건 절대 반대하고
앞으로 피임을 어찌할 건지는 둘째 낳고 생각해보자네요.
둘 다 셋째에 대한 계획이 없구요.
제가 난관수술을 안 한다면 신랑이 정관수술을 했으면 하는데...
신랑은 하고 싶진 않지만 생각은 해보겠다는 우유부단한 입장이네요.
(아마 둘째 낳고도 안 할 가능성이 제 생각엔 90프로 이상 아마 어영부영 그냥 넘어갈 것 같애요)
신랑이나 저나 욕구가 강한 편이 아니라 한달에 1~2회 정도 관계하는데요.
임신에 대한 부담까지 있으면 더 안 하게 되려나 싶기도 하고...
한달에 1~2번 밖에 안 하는데 굳이 피임수술까지는 안 해도 될 것 같기도 하고...
어차피 임신계획이 없으면 제가 제왕절개할 때 하면 앞으로 임신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이
관계할 수 있는 것이 편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이러다 어영부영 시간 지나다 피임 실패해서 나이들어 셋째 생기면 어쩌나 싶은 생각도 들고...
이제 수술하기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너무 머리가 아픕니다.
신랑은 별로 걱정도 안하고... 걱정말라는 말만 하고~~
ㅜㅜ
1. ...
'10.8.14 11:45 PM (211.63.xxx.199)저흰 콘돔 써요.
둘다 수술은 거부하고, 콘돔 사용엔 불편함을 모르고요.2. 백년만에
'10.8.14 11:46 PM (121.167.xxx.184)로그인했어요.
저도 님이랑 완전 같은 상황에서 봄에 둘째를 낳았거든요.
수술 안 한 것 지금 엄청 후회하고 있습니다.3. ~~;;;
'10.8.14 11:49 PM (61.106.xxx.216)백년만에 님은 남편 분이 수술 안 하신다고 하나요? 저 정말 머리 터질 것 같은데 울 신랑 태평하게 티비보고 있네요. 아 속터져요~~ 임신, 출산, 피임, 또 원치않는 임신이 됬을 때의 모든 부담을 제가 져야한다고 생각하니 왠지 무지 미워지네요...ㅡㅡ;;
4. 남편이
'10.8.14 11:59 PM (59.86.xxx.90)남편이 하는게 제일 쌈빡한것 같아요.
정말 이건 여기서 할말 아니지만, 지극히 현실적으로 얘기했을때
어디가서 애라도 낳아와 봐요...골치아프잖아요.
남편한테 하라고 하세요...꼭!!!5. 근데
'10.8.15 12:30 AM (118.46.xxx.27)왠지 원글님 남편 콘돔 싫어할거같아요. 원글님이 루프하세요.
6. .
'10.8.15 1:09 AM (220.85.xxx.198)콘돔이나 정관수술을 안하게 되면 여자쪽에서 루프나 미레나 해야죠 뭐..
그런데 미레나 해보니 특별히 살찌거나 뭐 그런 부작용은 못느꼈고 (저 개인적으로는요)
첫날은 정말 죽을듯이 아팠다는 거.. 신음소리가 절로 나옴;;;
그리고 생리할 때 생리는 안 하는데 소량출혈이 지속되어서 되게 짜증났어요. 팬티라이너 계속 대고 있어야 할 정도거든요.
여자쪽에서 피임하면 그런 불편한 점이 많답니다. 남자들이 희생하고 협조적이면 참 좋을텐데..7. 어차피
'10.8.15 6:55 AM (116.41.xxx.186)제왕절개고 둘째 출산이면 난관수술 같이하는 게 당연한 것입니다~~
의사 선생님 협조를 얻어 남편분 설득하세요.
설득 안 되면, 내 몸에 대한 결정권, 아니면 100 미터 이내 접근금지 등등 주장하면서
난관 수술 꼭 하셔야 됩니다.8. ....
'10.8.15 9:37 AM (211.49.xxx.134)나도 영구불임은 싫고 남편도 싫어서 루프했어요
처음 철모르고 콘돔이니 뭐니 하다가 실패?해서 고생좀 했구요9. ...
'10.8.15 9:47 AM (203.130.xxx.216)미레나 하세요.
처음 나오자 마자 시술해서
10여년간 했는데...부작용 없었고..생리도 안해 너무 편했어요.
제몸(?)으로 임상실험을 마쳤으니..추천합니다.. ^^10. 그
'10.8.15 12:47 PM (118.218.xxx.182)한달에 한두번이 딱 가임기여서 세째 생길수도 있어요...
남편들이 요즘 많이들 해요11. 원글님이
'10.8.15 2:03 PM (58.123.xxx.90)제왕절개로 둘째낳으실거면 그때 난관수술하는게 편하실거예요
저도 둘 다 제왕절개했는데요
남편이 둘째 수술할때 병원에서 불임수술 같이 할것이냐고 물어보는데
자기가 나중에 한다고 그러더니 자꾸만 미루고 하지 않더라구요
저 둘 키우는거 너무 힘들었는데
덜컥..셋째 생기면 어저나하고 거정하다가 동네 엄마랑 같이 가서 수술받았습니다
오래전 일이니깐 그땐 수술받겠다하면 병원에서 차 보내줬었어요
남편이 어찌나 밉고 싫던지..남자들 자기가 나중에 알아서 한다고하는*들 안합니다
미루기만하구요
원글님이 편하실려면 둘째낳으실때 같이 해버리세요
나중에 수술받고 아파서 죽는줄아랑ㅆ습니다
다른사람들은 금방 괜찮아지던데 저는 며칠 배땡기고 그래서 혼났습니다
그때 남편말 믿지말고같이 했더라면 하는 생각 여러번 했습니다
남편하고 꼭 다시한번 상의해서 결정하세요12. 이해 안 됨
'10.8.16 11:38 AM (119.149.xxx.33)매일 하시는 분들도 아니고 한 달에 한두 번이시라면 수술 뭐하러 하십니까?
콘돔 쓰세요. 저도 콘돔으로만 7년 동안 피임했는데 한 번도 잘못 된 적 없어요.
편한 방법 두고 몸에 무리가는 수술 하시려는 이유가 궁금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