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에 월세로 살고 있는데 오래된 집이라 비가 많이 오면 거실과 주방 천장에 물이 새요.
물이 뚝뚝 떨어져서 바닥에 그릇을 받쳐놓을때도 있었구요.
위를 올려다보면 한숨납니다. 마르고 난 뒤에 누렇게 자국 남는거 아시죠?
작년 여름부터 그러더니 올해는 욕실의 욕조와 붙어있는 방 벽이 밑에서부터 물이 스며들어 위로 30CM정도 젖
어 올라오네요.
오래된 집인거 알고 들어왔지만 이 지경이면 저 속상해도 되는거 맞죠?
공짜로 사는 것도 아니고 매달 월세 따박따박 내는데 이 문제로 전화했더니 집이 오래되면 원래 그런거라고 말합니다.
하다못해 속상하겠다. 미안하다..바로 수리해주겠다....정도는 말할 줄 알았거든요.
이번엔 너무 속상해서 사진찍어서 보냈더니 수리비가 너무 많이 들면 수리는 힘들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하네요.
집이 없는거 정말 서럽네요.
집이 있으면 세입자에게 이렇게 하는 건가요?
이런 경우 집주인에게 어디까지 요구해야 하나요?
수리하고 더러워진 벽 도배까지도 가능할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급)월세세입자인데 벽에 물이 차고 올라와요
세입자 조회수 : 903
작성일 : 2010-08-14 17:34:06
IP : 118.176.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주인이...
'10.8.14 5:50 PM (115.86.xxx.102)주인이 해줘야 할 의무 맞습니다.
수리 + 더러워진 벽 도배도 가능합니다.2. ...
'10.8.14 6:01 PM (221.138.xxx.206)주인이 잘못된거예요 월세 못낸다 하세요 물 차오르는 방에 어떻게 살아요ㅠㅠ
3. 세입자
'10.8.14 6:18 PM (118.176.xxx.248)흑..
댓글 감사합니다.
이집에 작년에 이사왔는데 고생많았어요ㅜㅜ
거실천장은 작년부터 이랬는데 전화하니까 말을 딱딱거려서 그냥 참자하고 살았는데
벽에 물이 젖어서 올라오니까 (콘센트 바로 밑에까지) 불안해서 못 살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방이 침실이었는데 방까지 옮겼어요.
한 달 넘게 참다참다 콘센트 아래라 위험해서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 전화했답니다.
처음엔 또 시큰둥하더니 사진찍어서 보내니까 온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집없는 설움을 많이 느낀 집이네요.4. 내용증명
'10.8.14 6:49 PM (121.168.xxx.173)자세한 사항을 기록해서 내용증명으로 보내세요.
저도 사정상 일시적 세입자인데, 낡은집이라서 손봐야할곳은 너무많고
집에는 저혼자라 간단한것 조차 남의손을 빌려야하는 상황이었는데,
말싸움하기싫어서 내용증명 보냈더니 바로 해결해 주던데요.5. ..
'10.8.14 7:41 PM (180.227.xxx.125)당장 주인한테 알리셔야죠
나중에 집을 어떻게 관리했길래 이모양이냐고 책임전가하면 어쩌시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