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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가 높다는것이 어떤것인지 어젯밤에 똑똑히 체험
그리고 저는 체질이 소음인이라 더운걸 잘 견디는 편이기도 하구요.
습도가 높다고 해도 못참겠다 어휴..뭐 이렇게까지 살지는 않았어요.
어제 케이블켜놓고 자다가 꺴는데 제가 좋아하는 영화를 하길래 이것만 보고 자자 한게 새벽 5시쯤.
비가 떨어지더군요.
그후에 뿌연 안개같은습기가 들어오는데..물론 더우니 창문이 열려있었죠.
어스름한 새벽에 한 삼십분 찰나동안 우리집 모든것이 물기를 머금는 겁니다.
바닥에 깔린 요가 완전 물에 젖은 느낌.
이불과 제옷. 그리고 제 피부까지도요.
완전 목욕탕에 들어가 있는 기분들더군요.
차라리 목욕탕이면 시원하기라도 하지.
물기가 제 온몸에 붙어서 그 찝찝함은.
온집이 물기를 순간에 다 머금더군요
그래서 에어컨을 켰어요 문닫고.
그럼에도 일단 들어온 엄청난 습기때문에
에어컨을 켜도 제습자체가 안되더군요. 너무 축축하니..
이런 경험 진짜 처음이예요.
비가오면 시원해야 할판에
바람에 부는데 그 바람에 습기가.아니 습기도 아니예요
완전 물기가..뚝뚝.
차라리 햇볕쨍쨍한 여름이 왔으면 좋겠네요
누군가 바람은 가을바람이다 어쩐다 하는데
아직은 아니예요
바람이 한여름보다 차갑긴한데 그 차가움속에
끔찍한 물기가 서려있으니 ..가을바람은 건조하거든요.
아직 여름은 끝나지 않고 있구나 느꼈어요
그덕에 제가 7시에 잤어요..
1. 저는...
'10.8.14 3:48 PM (122.32.xxx.9)그래서 참고 참다가 보일러를 틀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거실이며 바닥이 온통 분무기로 물뿌려놓은것처럼 되어있더라구요.
제가 지나갈때마다 발자국이 생길정도로요..이정도는 저도 첨 인것 같아요.
그래도 어제 오늘은 많이 덥지않아서 보일러 틀어놓으니 뽀송뽀송 해져서 좋네요2. 습기땜에
'10.8.14 4:06 PM (121.136.xxx.237)에어컨 틉니다. 집안온도 32도까지 올라갔어도 선풍기하나로 충분했는데 습기는 못이기겠더라구요.
거실천정 도배지가 축 늘어졌습니다.
습도계는 계속 99%입니다.3. 한시간정도
'10.8.14 4:10 PM (175.112.xxx.87)에어컨 돌립니다..
4. ..
'10.8.14 4:12 PM (119.192.xxx.239)올해 제습기사서 진심으로 뽕뽑은 1인입니다. ^^
5. 90%
'10.8.14 4:45 PM (123.214.xxx.93)저 전주 사는데요 두어시간전쯤 알아보니 불쾌지수 78, 습도가 무려 90%더라구요
집은 그나마 보일러 때고 에어컨도 돌려서 조금 뽀송해졌는데 빨래때매 미치겠어요 @.@6. 습도
'10.8.14 4:51 PM (222.235.xxx.194)보일러 실내 리모콘이 벽 뒤에 냉장고가 붙어있는 자리라서 실제 실내온도보다는
높게 나오는데 최고 온도 33도 찍을 때도 선풍기로 버틸만 했습니다.
그런데 31도로 내려가던 날 습도 급상승하는데 진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자는데 숨이 턱 막히는 경험을 살다 처음으로 해봤던 날입니다.7. 전
'10.8.14 4:56 PM (61.73.xxx.195)울집만....벽지가쳐지는 줄알고있었는데...여기도 그런집있군요..
이사와서 새로 벽지한지 거의두달째거든요...벽지가 습기때문인지...쭈글하다해야하나...암튼..
햇빛닐때는 쫙펴졌는데....어제부터..벽지가 습기을 먹네요....나참...
점 두개님 제습기 전기 많이 먹지안나요?? 급궁금하네요..
사고싶은데...전기세많이나온다해서 망설이고있어요...8. .
'10.8.14 5:16 PM (203.82.xxx.6)저 동남아 시는대요.
여기는 오히려 밤에 추워요.습기도 없고.
한국에서 친구가 와있는데,그 친구도 그러네요.
한국은 열대야 때문에 잡도 못자는데,여긴 오히 춥다구요.
잘 때 창문 닫고,선풍기,에어컨 안켜고,한국의 봄,가을용 이불 덥고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