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리할 때 손이 느린 것 같은데... 좀 봐주세요.

느리다... 조회수 : 739
작성일 : 2010-08-13 22:20:07
결혼 3년차지만, 요리는 즐기지 않아요. 남편도 주말에나 밥을 먹을까 말까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요리가 늘질 않네요.
해놓으면 먹을만은 하대요. 그런데 속도가 아주... 굼벵이입니다.
결혼해서 요리를 처음하는거라 칼질도 아주 어설프죠.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오늘 2시간 동안 한 요리입니다. 저주의 굼벵이인지, 그나마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 좀 봐주세요.
1. 쇠고기 오이 볶음 : 쇠고기 재놓고, 오이 절이고 볶음. 끝.
2. 브로콜리 어쩌고 무침 : 브로콜리 쭉쭉 뜯어서 소금물에 데치고 식혀서 야채 좀 섞은 소스에 버무림. 끝
3. 임자수탕 : 닭 삶고, 육수에 잣하고 깨 넣어 윙윙 갈고, 고명 좀 만들고. 냉장실에 넣어둠. 먹을 때 섞으면 끝.

재료 씻기부터 시작해서 설겆이 완료 + 재료 치우기 등 뒷정리까지 2시간 10분 걸렸습니다.
오늘 한 요리들은 처음하는 요리들이라 요리책 보며 하느라 멀티는 불가능했습니다... ㅠ_ㅠ

에효... 낮에는 애 먹을 국 끓이고 반찬 좀 만들고 뭐 좀 치우면 자던 애가 깨서 앵~~ 하고 우네요.
남편만 줄줄이 굶습니다. 저야 뭐 대충 서서 주워먹고 한다지만...
IP : 121.138.xxx.1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8.13 10:22 PM (221.146.xxx.43)

    제목만 보고 동지 만났다고 좋아했더니 저에 비하면 신의 손입니다요.

  • 2. .
    '10.8.13 10:38 PM (61.252.xxx.188)

    3번은 초계탕 아닌지요??

  • 3. **
    '10.8.13 10:50 PM (110.35.xxx.230)

    3번은 '임자수탕'이네요

    어차피 오늘 음식은 처음 해보는거라 시간이 좀 더 걸렸을 수도 있겠네요
    음식 하는 게 손에 익으면 시간분배하기가 훨씬 수월할거예요
    시간 걸리는 거 먼저 시작하고 재료 씻기같은건 한 번에 미리 해놓고요
    큰 그릇들은 나오는 대로 씻어서 개수대에서 빨리 치워놔야 덜 복잡하지요

  • 4. 느리다...
    '10.8.13 10:56 PM (121.138.xxx.188)

    푸허... 임연수라니. 생선은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ㅠ_ㅠ 수정했고요.
    애는 놀아달라고 다리를 잡아대고, 남편은 배고프다고 아우성인데 요리하려먼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아서 여쭤봤어요.
    한 십년 차 되면 빨라질까요? 근데 그때는 아이가 제 바지 벗겨가며 놀지는 않겠죠... ㅠ_ㅠ

    중간 설겆이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기 시작한지 일년 남짓이에요. 말씀 감사합니다.
    더 노력해야겠죠. 아.. 누가 전업주부가 쉽다고 했나요... ㄷㄷ

  • 5. ..
    '10.8.14 12:41 PM (121.136.xxx.202)

    키톡가셔서 보라돌이맘 글을 쭉 읽어보셔요.
    도움이 많이 되실것 같아요.
    오늘 밥솥에 밥하고 김치찜 같이 했더니 훌륭하더군요.
    시간절약 노하우가 엄청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936 베이킹 하다보면 포장 재료값이 더 들어가네요. 4 .. 2010/08/13 706
567935 후 방판화장품 정가 52만원에서 30만원이면 저렴한 건가요? 6 더 저럼할 .. 2010/08/13 804
567934 흑마늘 3 궁금 2010/08/13 540
567933 이번에 결혼하는 친구에게 좋은걸 해주고 싶은데... 2 친구야 2010/08/13 306
567932 테이프 찍찍이 롤러 긴거 어딨나요? 3 그거그거 2010/08/13 264
567931 제빵기여? 4 선택 2010/08/13 422
567930 아이가 배가 너무 아프다고 힘들어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6 엄마 2010/08/13 446
567929 외국 남자에게 빠졌어요 2 외국인 2010/08/13 1,168
567928 남편이 저더러 더 벌어 오래요 7 누가 더 버.. 2010/08/13 2,156
567927 볼륨매직퍼머값이 220,000원? 13 가격 2010/08/13 2,543
567926 김희선 해골스카프 비판한 분이 진정 생트집이라고 생각하세요? 18 어김없이 해.. 2010/08/13 2,437
567925 "교총 가입했냐? 원서 돌릴 테니 가입 좀... 김상곤이 뭘 알겠어...진보교육감에 저항.. 1 세우실 2010/08/13 266
567924 이과는 과를 우선해야하나요, 학교를 우선해야하나요?(의치한 아닌 일반 과인 경우) 5 고3 엄마 2010/08/13 878
567923 옻닭먹으려면 옻오르는사람은 어찌하나요?? 3 ,, 2010/08/13 439
567922 어린이회관 근처에 초등 유치원생이랑 갈만한 식당 추천 부탁 드려요. 2 ... 2010/08/13 267
567921 중학생 조기유학 2010/08/13 199
567920 키즈까페 어린아기는 별론가요? 4 . 2010/08/13 377
567919 키톡에 사진 올리기 설명 좀 2 새옹지마 2010/08/13 223
567918 남편이 회사 여자선배 시아버지 장례식장을 갔는데 이상해요.. 27 이상한 생각.. 2010/08/13 9,414
567917 요리할 때 손이 느린 것 같은데... 좀 봐주세요. 5 느리다..... 2010/08/13 739
567916 해운대에서 길 잃었어요. 9 해운대 처음.. 2010/08/13 850
567915 정말 이동네 학원비 왤케 비싸요? 다른동네도 그런가요? 7 학원비 2010/08/13 1,870
567914 12평 정도의 원룸아파트 도배 싹 다시 할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1 새아파트 2010/08/13 1,467
567913 신생아용품은 언제부터 마련해야할까요? 6 가르쳐주세요.. 2010/08/13 499
567912 집에서 못살겠어요...분통터져서 18 시집갈까봐요.. 2010/08/13 5,744
567911 운전 연수 끝나고 오늘 처음으로 혼자 도로에 나갔다가... 6 심장이 두근.. 2010/08/13 1,500
567910 제주공항 근처에 차없이 가볼만한 볼거리와 맛집이 있습니까? // 추가 6 요건또 2010/08/13 3,202
567909 네이트온 해킹당했어요 1 2010/08/13 486
567908 남편 술마실때...몇시까지 안들어오면 전화하나요? 17 주부 2010/08/13 2,211
567907 원래 안과가 동네에 잘 없는건가요? 8 안구건조증 2010/08/13 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