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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나 닭고기도 원산지 따져가면서 드시나요?
양도 많이 주고 값도 싼데다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2년을 열심히 다녔어요.
그런데 원산지 표시 의무화가 되면서 어느날 벽에 걸린 메뉴판에 아주 작은 손글씨로 <미국산>이라고 써있더라고요.
크게도 아니고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게요.
그 후로 그 집이 정이 떨어져서 못 가겠는거에요.
그러다가 단골 감자탕집에 갔는데 그 집도 역시나 <미국산>이더라고요.
전 당연히 돼지뼈는 한국산만 쓸 거라 생각했는데 미국산이라니 너무 충격이었어요.
제가 이 집에 다니게 된 계기가 ㅇㄹ ㅍ공원 놀러가서 근처 밥집 찾다가 유난히 사람이 많아서 한번 들어가봤다가 단골이 된 거였거든요.
일부러 이 집 감자탕이나 뼈다귀 해장국 먹으러 갈 정도였는데 배신감에 다시는 못 가고 있어요.
조 아래 감자탕집 추천해달라는 글 보고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댓글로 추천해주신 감자탕집 한국산 아니고 미국산 돼지뼈로 만들어서 팔거든요.
혹시나 알고도 그냥 상관없이 드시는건지 아니면 모르고 드시는건지..
제가 좀 예민한건가요?
1. 미투
'10.8.13 9:42 AM (211.114.xxx.149)저도 그렇습니다.
닭고기 윙 태국산이 대부분인거 아세요? 마트나, 부페에서 한번 눈여겨 보세요..
돼지고기 프랑스산 벨기에산 얼마나 많은줄 아세요? 그쪽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등......
많습니다.
그래 우리나라것이라고 얼마나 뼈빠지게 좋겠습니까?
하지만 원유끓여대면서 냉동시켜 배 타고 실어와도 우리나라 돼지보다 싸다니.....닭보다 싸다니... 하는생각하면...................... 흠.좀.무2. 귀찮다
'10.8.13 9:42 AM (124.216.xxx.37)전 자연드림 이용해요
밖에서의 외식은 거의않하지만 조합원도들고 유기농이요 하고있어요
가격도 그리 차이없어요3. ....
'10.8.13 9:49 AM (211.49.xxx.134)ㅠㅠ슬프게도 말입니다 전 국산도 그다지 안믿어서 말입니다
4. ..
'10.8.13 9:54 AM (211.57.xxx.114)뼈 들어있는 음식은 외식 거의 안 해요.
무서워서요..ㅠㅠ
밖에서 고기뭐 뼈며 호주산이라 붙여놔도 사실.. 속이는 인간들이 많은지라 썩 신뢰는 안 가고.
고기는 농협(외국산 고기 판매한 적 없어서...)이랑 생협 이용해요.
그래도 믿을 만한 데가 거기뿐이라..ㅠㅠ5. 닭 원가
'10.8.13 9:58 AM (115.137.xxx.194)친구가 닭집 하는데 닭 한마리 원가가 300원 정도래요. 닭 원가가 500원 넘어가면 닭 장사를 할 수 없다고 해요. 어떻게 해서 그 가격이 나오는지...그 닭의 정체가 무엇인지 너무너무 궁금해요.
6. ..
'10.8.13 10:01 AM (211.44.xxx.50)감자탕에 들어가는 돼지뼈는 거의 다 외국산이예요.
돼지 살 발라내는 작업(? 정확한 용어 모르겠네요)를 우리나라는 수작업으로 한다던가 해서
남는 살 별로 없이 발라내구요,
외국은 기계작업을 해서 비교적 남는 살점이 많대요.
그러니 그 살과 뼈를 주재료로 하는 감자탕은 외국산을 쓸 수 밖에요...
어차피 전 감자탕 안먹지만^^;; 그렇다고 들었어요.
돼지고기랑 닭고기, 소고기, 계란 등등 전부 산지며 생산과정 최대한 따져가면서 먹어요.7. 흠
'10.8.13 10:13 AM (211.178.xxx.53)알고는 못먹을거 같아요
8. ....
'10.8.13 10:23 AM (119.69.xxx.16)전에 살던곳 감자탕집은 거의 다 목우촌이니 국산쓴다고 써있어서 맘놓고 사먹었는데
이곳으로 이사오고나서 감자탕집마다 미국산이라고 써있어서 감자탕 안사먹은지 오래됐네요
요즘은 감자탕도 외국산만 쓰나보네요
맛도 국산하고 틀리고 웬지 찝찝하더군요9. 1
'10.8.13 12:54 PM (124.216.xxx.69)예전애는 안그랬는데 아무거나 다 잘먹었답니다 요증 ㅁ수입하는 과정에서 방부제 엄청나다는 소리에
고기는 반드시 국산에 무항생제 먹는답니다 음식 주식회사인가 그 영화한번 보세요10. 저도
'10.8.13 7:37 PM (118.223.xxx.215)자연드림만 이용합니다.
밖의 음식은 가능한한 안먹는 방향으로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