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도 그렇고.. 요즘 참 '측은지심' 이 희박해진듯..
작성일 : 2010-08-12 13:11:33
904557
베스트에 올라온 이혼글..
뭐 잘잘못 따질 필요도 있긴 하겠지만,
전 그냥 거기 부모님들이 불쌍하고 안쓰럽던데..
쩝.. 내가 느무 세상 뭐하게 살고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요즘 뭐 친구들이나 동료들이랑도 이야기해보면,
참 많이들 냉정해지고 계산적이라고 그런 느낌이 많이 드네요.
82에서도.. 누가 뭐가 힘들다.... 라는 글에
안쓰러움의 공감보다, 니가 잘했다 잘못했다 지적이 먼저고,
뭔가 불만이라고 쓴 글들 보면,
그냥 인간적으로 저 사람도 안되었다... 생각하면 많이 풀릴텐데
뭐 그리 힘들게들 사나.. 싶기도 하고
엊그제 보니 6,70대 부모님 세대에서도 대학 졸업이 일반적이었다 하실만큼
원래부터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튼실한 위치인 분덜이 많은 것 같은데..
역시 울 아부지 말씀대로, 가난한 사람이 남들 더 불쌍히 여기고
그래서 가난을 못 벗어나는건지..;;
하긴 뭐 나는 군자라고 혼자 측은지심 찾고 있더냐~ -0-
점심먹고 잠와서 헷소리에요...
IP : 210.94.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ㅓㅓ
'10.8.12 1:15 PM
(211.207.xxx.10)
저도 그런거 느꼈어요.
힘들다 편들어달라는 글에 너부터 잘해라.정신차려라
그런거 종종 봤어요. 그러지마시고 어깨를 내어주심이...^^
2. 요즘
'10.8.12 1:18 PM
(116.40.xxx.126)
82가 요즘 많이 좀 심해진거 같아요...
처음 여길 접할때와 참 요즘 느낌이 틀리다는....
젊은 분들도 좀 많아진거 같구 젊은데도 돈이 많은 분들이 많이 늘어난 느낌...?
3. ....
'10.8.12 1:20 PM
(221.151.xxx.156)
사람이 많아지는데서 생기는 부작용같아요...
4. 쯔읍
'10.8.12 1:21 PM
(210.94.xxx.89)
그쥬? 저도 지난 지방선거 전후에 처음 알게되었는데
몇 달 사이도 많이 다른 것 같긴해요...
뭔가 좀 따땃한 사람들끼리 살 수 있는 세상.. 없겠죠..? ㅎ
5. ....
'10.8.12 1:28 PM
(121.167.xxx.189)
그건..동정과 헌신을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측은지심이 없다고 할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내가 자발적으로 동정이 들어 돕는거 하고. 남이 강요해서 내가 어쩔수 없이 헌신을 해야 하는거 하고 많이 다르거든요.
저번 베스트글은 경제적인 것보다는 남편의 뻔뻔함과 이기심때문에 많은 이들이 흥분한 거예요.
6. ..
'10.8.12 3:01 PM
(180.182.xxx.133)
저도 측은지심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여자분, 그 측은지심 때문에 7년 동안 묵묵히 헌신해 오다가
남편 속마음 알고 뒷통수 맞은 것 같아 이혼하시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그 남자, 아내의 헌신을 고마워하는 게 아니라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잖아요
다 떠나서 7년 동안 자기 부모님은 애절하게 챙기면서 (내 월급까지 내놓으라고 하면서)
내 부모님은 남 같다고 외면하면 저라도 폭발할 것 같아요
그 남자 장인장모님께 스스로 안부전화 몇 번이나 드려봤을지 참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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