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베스트글도 그렇고.. 요즘 참 '측은지심' 이 희박해진듯..

쯔읍 조회수 : 922
작성일 : 2010-08-12 13:11:33

베스트에 올라온 이혼글..
뭐 잘잘못 따질 필요도 있긴 하겠지만,
전 그냥 거기 부모님들이 불쌍하고 안쓰럽던데..

쩝.. 내가 느무 세상 뭐하게 살고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요즘 뭐 친구들이나 동료들이랑도 이야기해보면,
참 많이들 냉정해지고 계산적이라고 그런 느낌이 많이 드네요.

82에서도.. 누가 뭐가 힘들다.... 라는 글에
안쓰러움의 공감보다, 니가 잘했다 잘못했다 지적이 먼저고,

뭔가 불만이라고 쓴 글들 보면,
그냥 인간적으로 저 사람도 안되었다... 생각하면 많이 풀릴텐데
뭐 그리 힘들게들 사나.. 싶기도 하고

엊그제 보니 6,70대 부모님 세대에서도 대학 졸업이 일반적이었다 하실만큼
원래부터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튼실한 위치인 분덜이 많은 것 같은데..

역시 울 아부지 말씀대로, 가난한 사람이 남들 더 불쌍히 여기고
그래서 가난을 못 벗어나는건지..;;

하긴 뭐 나는 군자라고 혼자 측은지심 찾고 있더냐~ -0-

점심먹고 잠와서 헷소리에요...

IP : 210.94.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ㅓㅓ
    '10.8.12 1:15 PM (211.207.xxx.10)

    저도 그런거 느꼈어요.
    힘들다 편들어달라는 글에 너부터 잘해라.정신차려라
    그런거 종종 봤어요. 그러지마시고 어깨를 내어주심이...^^

  • 2. 요즘
    '10.8.12 1:18 PM (116.40.xxx.126)

    82가 요즘 많이 좀 심해진거 같아요...
    처음 여길 접할때와 참 요즘 느낌이 틀리다는....
    젊은 분들도 좀 많아진거 같구 젊은데도 돈이 많은 분들이 많이 늘어난 느낌...?

  • 3. ....
    '10.8.12 1:20 PM (221.151.xxx.156)

    사람이 많아지는데서 생기는 부작용같아요...

  • 4. 쯔읍
    '10.8.12 1:21 PM (210.94.xxx.89)

    그쥬? 저도 지난 지방선거 전후에 처음 알게되었는데
    몇 달 사이도 많이 다른 것 같긴해요...

    뭔가 좀 따땃한 사람들끼리 살 수 있는 세상.. 없겠죠..? ㅎ

  • 5. ....
    '10.8.12 1:28 PM (121.167.xxx.189)

    그건..동정과 헌신을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측은지심이 없다고 할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내가 자발적으로 동정이 들어 돕는거 하고. 남이 강요해서 내가 어쩔수 없이 헌신을 해야 하는거 하고 많이 다르거든요.
    저번 베스트글은 경제적인 것보다는 남편의 뻔뻔함과 이기심때문에 많은 이들이 흥분한 거예요.

  • 6. ..
    '10.8.12 3:01 PM (180.182.xxx.133)

    저도 측은지심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여자분, 그 측은지심 때문에 7년 동안 묵묵히 헌신해 오다가
    남편 속마음 알고 뒷통수 맞은 것 같아 이혼하시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그 남자, 아내의 헌신을 고마워하는 게 아니라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잖아요
    다 떠나서 7년 동안 자기 부모님은 애절하게 챙기면서 (내 월급까지 내놓으라고 하면서)
    내 부모님은 남 같다고 외면하면 저라도 폭발할 것 같아요
    그 남자 장인장모님께 스스로 안부전화 몇 번이나 드려봤을지 참 궁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103 5,6년전에 자궁근종이 있는걸 알았는데 병원에 갔더니 수술하자고 하네요 11 김포 2010/08/12 1,622
567102 수학에서...원주율(파이)이 도출된 과정 알려주세요. 10 원주율 2010/08/12 767
567101 남편이 낯설어요 2 황당해 2010/08/12 1,110
567100 서울 변두리 20평대보다 지방 대도시 40평대가 삶의 질이 더 낫겠죠? 68 궁금 2010/08/12 9,148
567099 이혼해도 남편의 채무가 부인에게로 넘어오나요? 7 잠시 익명 2010/08/12 2,066
567098 베스트글도 그렇고.. 요즘 참 '측은지심' 이 희박해진듯.. 6 쯔읍 2010/08/12 922
567097 오사카에 건담 살만한곳 있나요? 5 건담 2010/08/12 322
567096 다시 더워지고 있나요? 아님 저만 더운걸까요? ... 2010/08/12 170
567095 혀가 갈라졌어요 4 병원 무슨과.. 2010/08/12 583
567094 스페인과 이탈리아, 한 곳만 간다면 어딜 택하시겠어요. 34 .. 2010/08/12 2,742
567093 점보는 것이 죄인가요? 14 2010/08/12 1,374
567092 이 아이의 진로가 고민입니다. 5 3D 무서워.. 2010/08/12 746
567091 [단문]미혼남자들 사창가 가는거..일반적인거에요? 22 ㅁㅁ 2010/08/12 2,528
567090 도시락싸기 4 도시락 2010/08/12 449
567089 중국으로 문화탐방 4 여행 2010/08/12 299
567088 동탄 반송고 옆의 빈 공터... 1 알려주세요... 2010/08/12 367
567087 비오네요.... 4 2010/08/12 343
567086 <82cook키친토크 게시판로봇>이 있네요! 4 키친토크전용.. 2010/08/12 936
567085 수시..어떻게 해야하나요? 8 부모마음! 2010/08/12 1,028
567084 얼마에요? 1 샤넬화장품 2010/08/12 169
567083 인천공항 문의드립니다 6 문의드립니다.. 2010/08/12 515
567082 화장품 인터넷(yes2*) 이랑 매장이랑.. 3 미샤 2010/08/12 335
567081 강동구에서 운전면허학원 추천해주실 분 계신가요? 1 운전면허 2010/08/12 408
567080 6살 아이 키우시는분들 요즘 어떠세요...? 5 에고.. 2010/08/12 729
567079 우리집 강아지와 남편 12 예뻐요 2010/08/12 1,704
567078 휴대폰문자서비스에 가입한적이 없는데 내정보가 새고있다. 고민 2010/08/12 233
567077 우리애들 개 무서워 하는데.. 26 아..짜증나.. 2010/08/12 1,593
567076 악몽을 매일꾸고 가위에 자주 눌려요. 처방이 없을까요 6 괴로워 2010/08/12 558
567075 82분들은 정말 은어,인터넷용어, 욕???이런거 전혀 사용 안하시는지요. 9 궁금 2010/08/12 564
567074 뉴스댓글 읽다가 웃음이 .... 1 웃음 2010/08/12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