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도 채 되지 않는데다 맞벌이라 요리며 살림이 아직 서툴러요..
친정은 지방인데 이 더위에 친정엄마가 오셔서 생일상을 차려주신다길래 신랑이랑 극구 말리고 제가 차리기로 결심했어요..
남편은 자기 생일에 신경쓰지 말라고 하지만, 그래도 잘해주고 싶잖아요~
지금 잠시 일을 안하는 중이라, 어제는 반나절을 투자해서 소고기 미역국, 소불고기, 고사리나물, 가지나물, 호박전하고 생선 한마리 구워 저녁에 먹고 오늘 아침에 재활용해서 아침 먹여 보냈고요..
아침에 시댁에 전화드리니까 어머님도 미역국 끓여드셨다고..ㅋ
오늘 저녁은 스테이크 하려고 백화점에 가서 고기 사왔는데 흐미!! 고기값이 넘 비싸요~
한우 등심 두덩이에 6만원돈 나왔어요.. ㅠ.ㅠ 차라리 나가서 먹는게 나을라나..;;;
스테이크 처음 해보는데다가 오븐도 없어서 프라이팬에 해야되는데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아... 떨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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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결혼하고 남편 첫 생일이예요..
생일 조회수 : 701
작성일 : 2010-08-10 14:03:51
IP : 115.137.xxx.1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깍뚜기
'10.8.10 2:20 PM (122.46.xxx.130)제 아내가 되어 주십시오!
생일이 얼마 안 남았어요 ㅎ2. 새댁화팅
'10.8.10 2:41 PM (122.34.xxx.73)복중에 태어난 남편이 또 계시네요. 우리집 남편도 오늘이 생일이에요.
어제 생일 음식 몇 가지 준비하는데 더워서 죽는줄 알았다는거 아닙니까. ㅠㅠ
어머님도 염천에 애 낳고 몸조리 하시느라 고생하셨겟다..중얼중얼 ㅎㅎ
전 결혼 22년차..외식 잘 하는 편이지만 생일이니까 집밥, 마누라밥 먹여야할 것 같아서요.
미역국, 찹쌀불고기, 호박전, 고추전, 카프리제, 가지나물,아직도 죽이게 맛있는 김장김치,
기타 밑반찬 ㅎㅎ
이거 하는데도 죽을 뻔 ㅠㅠ.. 새댁도 애 쓰셨어요. 스테키도 성공하시길 ~
우리집은 저녁은 외식합니다. ^^3. 추억만이
'10.8.10 4:47 PM (211.110.xxx.113)소금 후추 밑같 하구요
팬 바짝 불로 열받게 한 뒤에 팬에 연기가 나면 고기 올리세요
글고 한번 더 뒤집으면 미디엄레어 정도 됩니다.
미디엄 이나 웰던으로 가려면 불 약하게 한뒤에 뚜껑 닫으면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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