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식구들의 지나친 관심때문에 괴롭습니다.

친정 조회수 : 5,965
작성일 : 2010-08-09 18:55:16
결혼 10년 정도 되었고 제가 가게를 하고 있어서  친정어머니께서 육아를 거의 담당해주십니다.
아이도 제가 걱정할것 없이 너무 잘 돌봐주시고 감사한마음입니다.

그런데 친정어머니와 언니들까지 저희 집안일에 깊숙히 관심을 가지다 보니
잔소리가 늘고 잘하던 못하던   제가 알아서 할일인데도  간섭을 하니 제가 참 괴롭습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육아때문에 주중에는 저희집에 거의 계시는데 사위를 마음에 안 들어합니다.


저희 엄마는 평상시에도 불만이 많고 거의  대부분  화난사람 표정을 짓고 있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니 남편도  친정엄마께  살갑게 못하는것도 있습니다.
남편도 장모님이 본인을 아주 못마땅하게 여긴다는것을  알기때문에 남편도 장모님을 편하게 생각하지 못합니다.
남편이 일찍 퇴근이라도  해서 남편이 회사 갖다와 다녀왔습니다.  인사를 해도 받아주지도 않고
방에서  아예 나오지도 않고   남편은 혼자 저녁을 차려먹습니다.
이 정도면 엄마와 남편의 사이가 어떤지 아마 짐작하실수 있으실겁니다.

엄마는 우리 딸이 돈버느라 고생하는데 남편은 매일 놀러다니느라 바쁘고
집안일을 많이 안 도와준다고 생각하면서 어느 순간 부터 남편을 미워하기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니들까지 다 남편을 안 좋게 생각합니다.

제가 꼼꼼하게 살림이나 아이들을 못 챙기는게 가장 큰 문제이긴 하나
엄마와 언니들이 저희집안일에 관여를 많이 합니다.
물론 제가 가게때문에  다른 사람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고 그럴때마다 도아주고
특히 아이가 아플때 엄마나 언니가 두발벗고 병원에도 데려가주고 엄마랑 언니들덕분에
가게도 안정되고 잘할수 있었구요.

그런데 우리가 알아서 할 일까지 신경을 써주는게 때로는 참 괴롭습니다.
예를 들면  작은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수영장을 간다하면 저는 어쨋든 참가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사소한일도 엄마가  언니들에게 말하면 언니들은 그 돈으로 옷을 한벌 사입는게 낫다.
거기 물 더러운데 거길 왜 보내냐?  이런식으로 엄마에게 말합니다.
그러면  엄마는   00(언니이름)가 보내지 말라고 한다. 보내지말아라 합니다.
제가 그냥 보내겠다고 하면  엄마는 화를 내면서 거기 갔다와서  아이 병나면 너가 책임질거냐  얘 아프면
나만 고생이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럼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아프면 엄마가 병원데리고 왔다갔다하면서 고생하시는것은 사실이니깐요)
그럼 어쩔수없이 어린이집 수영장 못보내게 됩니다.

또 큰 아이가 학원에 다니는데  엄마가 언니가 방학때 더우니깐 보내지 말라고 했다면서
저한테 얘기도 없이 학원에 1달 안보내겠다고 하고 왔답니다.
그래서  제가  00(제딸)은 다니고 싶다고 울기까지 했다. 그냥 보내자고 했으나  
  엄마는 또 화를내면서  00(언니딸)도 방학때는 안 보낸다 그러더라
그러면서 언니가 보내지 말랬다고 연습도 열심히 안하는데 그 학원은 뭐하러 보내냐고
하면서 보내지 말라고 합니다.  

언니딸 안보내면 안보내는거니 왜 제딸까지 보내지 말라고  엄마에게 언니가 말하는지
짜증이 납니다.

또 언니가  제딸에게 이런말을 자주 합니다.
아빠한테 청소할때 블럭도 들고 블럭밑에까지 깨끗하게 청소하라고 해라.
아빠한테 일요일날 엄마힘드니깐 목욕탕청소좀 하라고 해라.
아빠한테 뚱뚱하니 깐 살 좀 빼라고 해라.
아빠한테  토요일날 청소기좀 돌리라고 해라. 그러면 제 딸은 또 들은 그대로
아빠  '이모가  아빠한테 00하래"이렇게 이모가 한말을 그대로 말합니다.
처음에는 남편도 그냥 듣고 말더니  언제가 남편이  처형한테 반대로 내가
처형네 집안일에 이래라 저래하 하면 기분 좋겠냐 하더라구요. 제가 남편이라도
기분 안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딸한테 이모가 그래도 아빠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했으나 그래도 딸은 변함없이
아빠에게 이모가 한말을 전하네요ㅠㅠ

제가 똑부러지지 못하고 언니들에게는 항상 걱정되는 동생이라 걱정해주는것이 고맙기도 하지만
이런 사소한일까지 관여하니 정말 괴롭습니다.
저희 집에 해결책 좀 조언해 주세요.
IP : 119.197.xxx.146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
    '10.8.9 7:00 PM (116.37.xxx.3)

    인내심이 대단하십니다
    이제 원글님 독립을 하셔야 할 거 같아요
    원글님 가정을 지키시려면요..
    제가 남편이라면 벌써 도망갔어요

  • 2. ..
    '10.8.9 7:00 PM (112.156.xxx.109)

    하시는 일이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도우미 쓰시고 남편분과 가사분담하시고 사시면 안되나요?
    장모님은 그런다고 쳐도 처형까지 저러는건 정말 아니지 않나요?
    원글님이 정확하게 말씀하세요.읽기만 해도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아요.
    남편분의 답답한 심정이 느껴져요.

  • 3. 해결책이랄게
    '10.8.9 7:01 PM (124.56.xxx.2)

    뭐가 있나요. 원글님이 한번 뒤집어 엎고 저런 소리 못 나오게 하셔야지요.
    애 봐준다고 시모가 저랬다고 생각해 보세요. 거기다 시누이까지 합세해서요.
    차라리 애 맡기지 말라는 소리 나옵니다.
    애 맡기는 죄인이라지만 저게 뭔가요??
    만약에 내 자식 학원이며 놀러가는거 시댁에서 저리 간섭한다고 생각하면
    치가 떨릴꺼 같네요.

  • 4. 한가지방법
    '10.8.9 7:03 PM (221.138.xxx.206)

    해결책은 한가지 밖에 없어요. 육아고 가사고 도우미 도움받고 친정어머니가
    원글님댁에 그만 오셔서 속사정 모르게 하시는거요

  • 5. 좀 너무 하시네요
    '10.8.9 7:04 PM (118.38.xxx.202)

    아무리 장모고 처형이지만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편분이 많이 참으시는거 같은데...
    더 심각해 지기전에 친정식구들 도움 받지 말고 원글님
    가족들끼리 가사분담하고 독립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 6. 헉...
    '10.8.9 7:05 PM (222.239.xxx.42)

    제가 남편이라도
    기분 안 좋을것 같습니다. <-----기분안좋은정도가 아니고
    제가 만약 남편이었으면 진작 이혼하자고 했을것같아요.
    언니도 어머님도 성격이 참...단순히 청소좀 도와줘라도 아니고
    블럭밑을 청소해라~어째라....ㅡㅡ;;;
    누가 들으면 부인이 딸한테 시켜서 아빠한테 전하라는 말인줄 알겠어요.
    언니랑 원글님이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나요??

  • 7. ....
    '10.8.9 7:23 PM (112.72.xxx.192)

    한가지씩 줄여서 조금조금 독립하세요 내가정이 최고입니다
    이혼한다소리 나오기전에 남편분께 고통 그만주시지요
    우리가 시댁에서 고통받는거 생각안하십니까

  • 8. 딸한테
    '10.8.9 7:25 PM (118.33.xxx.128)

    시키셔요 ~ 아빠가요 남의집안일에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거 아니랍니다 라고.. 별일이네요 ^^

  • 9. 불변의 법칙
    '10.8.9 7:29 PM (210.111.xxx.34)

    이 내용이 만약 친정이 아니였고 시댁식구들이 원글님이에게 이런식으로 말한다면
    이 글 베스트글에 댓글 100개는 달릴껍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세요

  • 10. ...
    '10.8.9 7:40 PM (58.142.xxx.196)

    원글님... 지금이라도 한번 엎고 친정쪽에서 손떼라고 강력히 하셔야해요...
    남편분께서 워낙에 착하신것 같은데요...
    이러다가 이혼해서 원글님 가정이 깨진다면... 친정에서 책임져줄까요?
    안져요... 만만한 원글님 남편한테 다 몰아버리겠죠...
    남편분이 안되겠다 싶어서 이혼이라도 한다면 피해보는건 원글님뿐이예요...

  • 11. 원글이
    '10.8.9 7:43 PM (119.197.xxx.146)

    언니랑은 4살차이 나고 남편은 윗님말씀처럼 무능력하고 피해주는 사람은 아닙니다.
    괜찮은 직장 직장열심히 잘 다니고 집안일도 제입장에서는 많이 도와주고 아이들과도 잘 봐주고 잘 놀아줍니다. 저는 불만없는데 친정식구들이 아주 못마땅해합니다.

  • 12. 친정 식구들이
    '10.8.9 7:54 PM (59.5.xxx.38)

    단체로 이상하시네요.
    언니들도 좀 못됐구요, 어머님이 그러시면 적어도 언니라도 그러지마시라고 해야 하는 건 아닌지요?
    딸이 고생한다고 생각해도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사는 부부한테 이러시는 건 아니지요.
    그리고 원글님이 중간에서 역활을 너무 못하시는 것 같네요.
    어머님과 언니들에게 확실하게 이야기 하세요, 남편한테 막 대하지 말아달라구요.
    그리고 친정어머님이 집에 오지 못하게 하시고 아이 보살핌도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도 신경 써 보시구요.
    결혼하면 뭐니뭐니 해도 원글님 가정이 제일 우선입니다.

    저 아는분 자제분들 결혼 시키시고, 반대도 결혼전의 얘기지 결혼하고 나면 내사람인데
    잘 해줘야 한다고 하시던데..ㅠㅠ

  • 13. 도대체
    '10.8.9 7:58 PM (222.239.xxx.42)

    원글님 무슨가게를 하시는데 그러나요??

  • 14. .
    '10.8.9 7:59 PM (110.10.xxx.71)

    친정 식구들이 대단하시네요.
    시댁 식구 중 누구라도
    저 중 한가지 행동이라도 한다면...
    진짜 남편이 미울 꺼 같습니다.

    원글님, 가정 지키세요.

  • 15.
    '10.8.9 8:17 PM (124.50.xxx.68)

    동료의 친정 엄마께서도 외손녀딸 봐주시는데 딸 고생한다고 둘째 아이 계획도 장모님의 허락하에 하더라구요.

  • 16.
    '10.8.9 8:21 PM (125.186.xxx.168)

    어김없이..오죽하면...이 등장하네요 ㅎㅎㅎ

  • 17. 남편입장에서
    '10.8.9 8:24 PM (221.147.xxx.37)

    생각해보세요..보통 남편이라면 벌써 난리 났습니다. 만약 시부모님이 애 봐주시는데 시누가 저리 참견하면..정말 기절..

  • 18. 더워요
    '10.8.9 8:41 PM (119.65.xxx.22)

    글 내용만으로도 너무 더워요..
    원글님 시댁에서 저런다면..원글님은 그냥 기분 안좋은정도가 아니겠지요..
    가정 잘 지키세요.. 잘못하면 남편분이 이혼하자 소리 나올지도 몰라요..
    제~~~발.. 결혼했으면 육아독립도 하고 경제독립도 해야지요..
    원글님 남편분 진짜..인내심 대단합니다..

  • 19. 원글님이
    '10.8.9 8:42 PM (121.137.xxx.63)

    한번 뒤집으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효도는 셀프이듯....내 가정 내가 지켜야 합니다.

  • 20. 독립하세요.
    '10.8.9 8:51 PM (125.185.xxx.67)

    여자들이 보고도 이런데
    그 남편분 홧병 생기겠습니다.

  • 21. ..
    '10.8.9 8:52 PM (125.140.xxx.37)

    도우미 쓰시고 친정 도움을 일절 끊는거 밖에 방법이 없어보이네요

    남편분이 마음고생이 많으신듯해요

  • 22. 방법
    '10.8.9 9:50 PM (124.49.xxx.166)

    방법은 하나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죽이되든 밥이되든 친청엄마 도움은 이제 그만 받고 도우미 쓰셔야할듯
    남편분도 저정도이면 찬성하실거같은데요?
    그런데도 원글님이..본인이 살림을 잘못해서 꼼꼼하지못해서 ..라는 이유를 가지고 계속 친정엄마랑 사신다면..남편분이 그 스트레스로 이혼요구를 해도 할말 없을듯합니다. --.

    아 궁금한거 하나..저정도이면 남편분이 우리가 알아서 애를 키워보자라는 말씀은 안하시던가요?

  • 23. .
    '10.8.9 9:58 PM (121.166.xxx.25)

    원글님이 친정엄마 도움을 받으니까 그런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도움 주시면서 간섭않는 친정식구들도 많긴한데
    이런말씀 드리기 죄송합니다만 원글님 경우는 그런 케이스가 아니니까 (냉정하게 봐야해요)
    원글님이 친정식구들에게 한번 버럭하고 난리하던지..
    아이가 이제 아기시절은 벗어난 듯한데 엄마 도움 그만 받고 도우미 쓰세요.
    원글님 남편 살려주세요.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침범을 더 못견디는데 세상에.. 원글님 남편분..
    정말 속 새까맣게 탔을 거 같습니다.

  • 24. 허걱
    '10.8.9 10:56 PM (180.69.xxx.35)

    남편분 그동안 많이 참으셨겠어요.
    진짜 이혼하잔 소리 안하는걸 다행으로 아시고 지금일도 친정 도음 끊으세요.
    결혼 10년차이고 아이가 학원 다닌다는걸로 보아 아이가 이제 초등생인거 같은데
    남편이 그런 대접을 받으면서까지 친정의 도움 받으실 필요가 있나요?
    원글님이야 친정 도움 받으면 편하니까 계속 지금 방법을 고수하고 싶겠지만
    가정을 위하여 이제는 친정 도움 끊으세요.

  • 25. ..
    '10.8.10 12:57 AM (119.67.xxx.101)

    이거 남여만 바꿔놓으면
    남편 병*신이라고 이혼하라고 난리나겠죠?
    내편안들고 중간입장에서 멍청하게 뭐하는 짓이냐
    이혼하세요
    어떻게 그렇고 평생살아요??
    등등등...쩝
    남편 불쌍하네요,,,

  • 26. .
    '10.8.10 1:18 AM (175.114.xxx.234)

    가게는 직장과 달리 잠시 쉴수 있는 거 아닌가요? 다시 재취업 힘든 것도 아니고. 잠시 정리하셨다가 다시 오픈하실 수 있잖아요. 가게 쉴테니까 이제 애는 내가 보겠다 라고 선언하시고 한 3개월만 쉬세요. 그리고 도우미 구하셔서 다시 오픈하세요.
    그 집에 친정어머니와 언니를 출입 못하게 하셔야 합니다.

  • 27. ..
    '10.8.10 7:39 AM (119.204.xxx.106)

    원글님이 뒤집는다고 하여 친정식구들이 절대 뒤집히진 않습니다
    오히려 원글님만 속이 더 답답해지죠
    그냥 도우미 쓰세요
    남편분과 이혼할거아니라면 도우미 쓰셔서 친정어머니 발길 끊게해야 합니다

  • 28. 에휴
    '10.8.10 8:50 AM (175.113.xxx.56)

    님이 남편분에게 큰 불만이 없다시니까.....
    친정어머니랑 독립하는 수 밖에 없겠어요.
    이제 아이들도 아주 어리진 않은 듯 하고, 생활이 많이 어렵지 않으면 도우미 쓰시고 친정어머니 이제 쉬시도록 하세요.

    일터에서 돌아와 내집에 왔는데 어른이 계셔서 인사해도 받아주지도 않고.. 방에서 나와보지도 않으며, 밥은 차려먹든 말든 신경도 안쓰고.. 화난 표정에...
    친정어머니도 아무리 사위가 미워도 그러시는거 아닙니다.
    사람이 기본적인 도리와 관계에 대한 예의가 있어요.
    그런 관계라면 차라리 마주치지 않는 것이 서로 도움이 될 듯 싶네요.
    거기다가 언니까지 집안 사소한일에 참견을 하고...
    님이 친정어머니께 집안일과 아이일을 너무 맡기고 세세한 것 모두 신경 못쓰신거 아닌가요?
    친정어머니도 힘들고 짜증이 나니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딸은 일하느라 애쓰고 힘들 것 같다 생각하며 이해하고, 사위는 하는게 눈에 차지 않아서 화살이 그쪽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이렇게 글 올리신걸 보니 안돼겠다 싶으신 것 같은데.. 전 님이 너무 상황을 방치하지 않았나 싶네요. 남편분도 잘 못하는 편이라 그 동안 참으신건지.. 뭐 어쩐지 모르지만, 제가 봤을땐 이대로 가면 서로 곪을대로 곪아 터지고 나면 완전 연끊고 살 판입니다.

  • 29. 친정 이상해요
    '10.8.10 10:05 AM (112.150.xxx.121)

    남편이 무지 순하신 분인가봐요. 저런 수난을 당하면서도 여태껏 그렇게 살고 계시니...
    솔직히 원글님께 의문이 드네요. 얼마나 남편이 개떡으로 여겨지면 친정식구들에게 저런 취급을 당하도록 방관하시는지..
    아무리 살림을 돌봐주시고 한다고 한들...만약에 저라면 저는 친정식구들과 싹 관계 끊어버립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저도 남편을 친정모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굿을 한 판 했었음)
    남편이 모자란 사람이어서 참고 산다면 모르지만, 이대로 두었다가는 가정 깨지고 남편 맘 돌아서는 것은 시간문제네요.
    우선순위를 생각하세요.
    뒤집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친정식구와 인연끊는다는 각오로 남편을 보호하세요.
    그리고 님의 언니라는 분과는 정말 인연 끊으셔야 할 듯..
    남편 완전 불쌍...

  • 30. 아이구
    '10.8.10 10:06 AM (150.150.xxx.114)

    원글님이 뒤집어 엎으셔야죠.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시어머니랑 시누가 쌍으로 나를 못마땅하게 하는데, 남편이 그 장단에 질질 끌려다닌다면?..
    저희엄마도 제 남편 못마땅해 하는데, 제가 잘랐어요..
    맨날 남편 칭찬하고, 정안될땐 화도 냈습니다.'내가 고른남자다', '엄마딸은 크게 다를거 같냐' . '아무리 엄마가 뭐라 그래도, 이제 난 내남편 편이다' 등등..

    남편에게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주는건 원글님이 할 수 있습니다. 제발 부모님과 언니로부터 독립하세요.

  • 31.
    '10.8.10 2:59 PM (211.187.xxx.190)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네요.
    아마도 남편분은 밖에 나가서도 기를 펴지 못하지 싶어요.
    어디하나 골병들지 않았나요?
    홧병나서 가슴에 불덩이 얹어 놓고 살겠어요.
    그리고 친정어머니 매일 화난 얼굴표정이라는데 원글님 아이들에게도 나쁜 영향끼집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아빠 우습게 알게 됩니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도 친정과 멀리하세요.
    단순히 한가정의 일로 보이지 않구요.
    우리사회에서 보듯 한사람 왕따 시키는 분위기 같아요.
    모든것을 남편에게 화내고 미워하고 따시키고...결국 이게다 니 남편때문이다 라고 할겁니다.
    하루빨리 친정으로 부터 정신적인 독립하세요.

  • 32. 정서적학대
    '10.8.10 3:06 PM (211.231.xxx.76)

    이런 건 친정식구들이 남편분을 정서적으로 학대하는 거예요.
    저는 누구보다도 원글님이 이해 안 갑니다.
    친정어머니께서 아이 봐주는 일 때문에,
    그러니까 자식 때문에 남편은 희생시켜도 되는 건가요?
    원글님이 정신 차리셔야 해요.

  • 33. ...
    '10.8.10 3:16 PM (211.193.xxx.133)

    나이들면 제발~~~제발~~ 독립좀하시길.
    가정이루고 자식까지 낳고 살면서 아직도 친정엄마 도움받고 사는거 쪽팔리지도 않나??
    게다가 인격적으로 훌륭한 친정도 아니고~
    본인이 성숙치못하고 어리숙하니깐 주변사람 죄다 줄줄이 고생시키는거죠뭐.
    친정이 간섭한다고 탓하지마세요.

  • 34.
    '10.8.10 3:20 PM (98.234.xxx.6)

    원글 님이 너무 여린 분이신 듯.
    저도 친정 엄마가 우리 집 일에 자꾸 참견해서 (우리 엄마는 사위한테는 아무 말 안하지만, 저한테는 무지 어쩌고저쩌고 해요... 저는 그것만도 너무 스트레스... ㅠ_ㅠ) 짜증인데, 그래도 늙어가는 엄마한테 뭐라고 하기가 어려워 맨날 속 썩어요.

    이제까지 한 말씀 못 하시고 얘기 들어온 원글 님 성격에 엎어버리는 건 꽤 어려운 일일 것 같아요. 도우미 쓰겠다는 얘기 첫 글자만 꺼내도 난리날 걸요. 남편 님도 대박 욕 먹으실 거고....

    하지만 가게를 잠깐 쉬든가 시간을 바꾸시거나, 친정 어머니가 봐주기 어려운 곳으로 멀리 이사를 가시거나, 뭐 그런 변명을 도저히 만들 수 없으면 그냥 사단을 만들어야 할 듯요. 아아, 시댁이든 친정이든 결혼한 자식들은 어른으로 대우해주면 좋겠어요 ㅠ_ㅠ

  • 35. 흠.
    '10.8.10 3:54 PM (211.57.xxx.106)

    로긴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아무리 친정이라지만, 아이 봐주는 댓가 톡톡히 치르시고 계시네요. 아니, 그 이상으로요.

    좀 쓴소리를 하자면, 님이 친정식구들에게 못미더운 모양을 많이 보이신 모양이에요.
    글에서도 너무 여리고 우유부단한 면이 보이고요.

    남편께서 이혼하자 안 하는 게 이상할 정도네요.

    님아, 가게를 하신다고요..
    친정어머니께 아이 데리고 오시고 직접 키우세요.
    가게에 나가야 하시니 아이는 종일반 보내시고, 가게 끝날 때까지 베이비시터 구하시고요.

    친정은... 계속 어린이집에 와서 아이 데리고 가고 간섭하지 못하시게
    홀딱.. 완전... 뒤엎으세요.
    못하시겠다 생각하지 마시고, 남편 생각하셔서 결단 한번 내리셔야 가정이 유지돼요.
    님은 이제 어른이잖아요.

    어린이집에 얘기해서 원글님(엄마) 아니면 아이 절대 내주지 마시라고 당부하시고요.
    차량운행 한다면 집에서 베이비시터에게 받게 하시고요.

    저도 직장다니면서 비상상황 많이 생겨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얽매임이 싫어 친정, 시댁에 필요 이상으로 부탁하지 않고 살았는데
    잘했다 싶어요..

  • 36. 알바
    '10.8.10 4:06 PM (121.144.xxx.174)

    가게 알바 좀 쓰시는게 여러 사람 돕는 일인듯......................

  • 37. .
    '10.8.10 4:15 PM (175.112.xxx.184)

    친정 도움 받지 말고 부부가 주체적으로 육아나 집안 살림 해결 하시면 저럴 일 자체가 없을텐데요.알바던..도우미던..시터던..방법이야 찾아보면 많겠지요.진작에 부부가 알아서 해결 했어야 할 일 들이네요.

  • 38. ㅇㅔ혀
    '10.8.10 4:22 PM (125.177.xxx.52)

    님.....바보

  • 39. 비타민
    '10.8.10 4:32 PM (180.64.xxx.136)

    친정엄마, 언니가 님 가정에 끼어든게 아니라...

    님이 그 분들을 끌어들인 겁니다!!

    주변에 님 같은 케이스 있는데, 결국 친정어머니 돌아가신 후에도 아내에게 냉담합니다.
    아이들도 할머니 영향받아 아버지와 관계냉랭하고 가족이 콩가루입니다.
    원인은 님입니다.
    님이 그런 친정식구들이 자신의 삶에 끼어들 여지를 주셨네요.

  • 40. 아이도 아빠무시..
    '10.8.10 4:36 PM (121.161.xxx.248)

    아빠에게 그런말 옮기지 말라는데도 따박따박 옮기는거 보면 이모와 할머니에게 이미 너무 귀에 딱지 않게 니 아빠는 .......... 니 아빠는 ..........*&&%$%^^$%#$#
    이런 소리를 아이는 듣고 자랐을 겁니다.
    아빠가 우습게 보일거 같네요.

    님이 빨리 제자리를 잡지 않으면 가정 파탄은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 41. 무조건
    '10.8.10 5:57 PM (220.86.xxx.185)

    육아 살림 친청엄마로부터 독립이 님이 할 일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계속...
    님은 돈은 벌지언정 안락하고 따뜻한 가정의 의미를 남편분이 전혀 못느낄실듯...

  • 42. ..
    '10.8.10 6:52 PM (121.136.xxx.112)

    가게에 알바생 하나 쓰세요.
    소실대탐하지 마시고요... (알바생 쓰는 돈 아까워서 소중한 사람 잃지 마시길)
    호미로 막을 일을 나중에는 가래로도 못 막아요.

    여러 사람들이 해주는 조언들 절대 그냥 흘려듣지 마세요...

  • 43. ...
    '10.8.10 6:52 PM (121.136.xxx.112)

    소탐대실이겠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930 설레임.. 그리고 두려움.. 3 돌아서자 2009/10/15 615
493929 요즘 유행하는 청소기.... 1 별로인것같아.. 2009/10/15 593
493928 40대 중반을 넘으신 분들은 안그러신가요.. 20 40대 2009/10/15 7,773
493927 스카이라이프 영어전문채널 '잉글리쉬월드' 괜찮나요? 4 영어방송 필.. 2009/10/15 748
493926 위태로울까요..불안해요 4 금호생명 2009/10/15 522
493925 장터에서 수세미 주문하려구 하는데 쪽지 보내기 기능이 안되내요? 2 어떻게된건가.. 2009/10/15 177
493924 맹뿌 서울시장 4 충청도는정말.. 2009/10/15 346
493923 사는게 힘들어서요 9 우울 2009/10/15 1,154
493922 공부 못 하는 아들놈.. 16 공부ㅠㅠ 2009/10/15 1,851
493921 일이냐..육아냐..고민되서 머리가 터질거 같아요 ㅜㅜ 11 고민 2009/10/15 620
493920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7 휴,, 2009/10/15 1,322
493919 광장동 구의동 근처 착한가격에 좋은 유치원 소개시켜주셔요(냉무) 3 베타마미 2009/10/15 589
493918 리빙쇼 당신의 6시에 나온 수제 어묵 파는 곳 7 알려 주세요.. 2009/10/15 1,404
493917 폴리 마그넷 스쿨에서 사용하는 교재 좀 알려주세요. 3 영어고민 2009/10/15 1,485
493916 인테리어 견적좀 봐주세요^^ 19 골라골라~~.. 2009/10/15 1,207
493915 한. EU FTA 농민피해 2조7000억~장터이야기 나온김에~ 3 다른이야기... 2009/10/15 237
493914 문자 씹는 남편... 3 기막혀 2009/10/15 774
493913 춘천 당일 여행 코스 좀 봐주세요 2 알차게 2009/10/15 3,444
493912 10월 15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09/10/15 81
493911 시댁에 드린 곰국 때문에.. 23 속상합니다... 2009/10/15 2,601
493910 김연아 의상 공개했어요 41 와우 2009/10/15 15,198
493909 <급질>I2PL과 CO2레이저로점을 동시에 뺐어요...세안을 어찌해야하나요? 1 세수해야하는.. 2009/10/15 397
493908 올해 김장을 처음하는데요.156리터짜리 김냉이면 한통에 몇포기해야하나요? 1 김치통 2009/10/15 211
493907 정우성보고 두근두근 5 호우시절 2009/10/15 854
493906 갑상선 저하증으로 약드시는 분들 수치가 3 어느정도 이.. 2009/10/15 446
493905 당신도 당할지모른다.. '메신져피싱의 대화유형' 을 알아두자!!(금융사고예방용)!.. 2 윤리적소비 2009/10/15 357
493904 요즘 난방하시나요? 17 곧 겨울 2009/10/15 1,123
493903 檢 `신영철 고발' 3건 각하ㆍ무혐의 종결 2 세우실 2009/10/15 180
493902 대치,도곡 미용실 추천 좀 해주세요 2 gkgk 2009/10/15 781
493901 절임배추 생협에서 10kg 18300원 하네요 7 생협이 더 .. 2009/10/15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