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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내에게 뭐라고 부르시죠?
보통 누구 엄마 , 누구 아빠 이렇게 불렀는데..나만 그렇게 불렀엇나(?)
내 차를 아이 아빠 혼자서 정비소에 맡기고 와서 둘이 찾으러 갔는데,
정비소에 여직원 둘, 그리고 기사님 그 분들 앞에서
" 이 아줌마가 탈거라고"....
순간 옆집아줌마도 아니고...
뻔히 보여요 남편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그래서 이 더운 날씨가 더 짜증나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호칭을 쓰시는지요?
1. 123
'10.8.5 5:09 PM (123.213.xxx.104)자꾸 집사람이라고 하는데.. 넘 듣기 싫어서리..
아내라고 하거나 와이프라고 하라고..
내가 집에서만 사는 사람이냐고 화내요.2. 헐
'10.8.5 5:09 PM (115.143.xxx.210)악의는 없어 보입니다만, 열불은 날 것 같네요. 제 남편은 집사람 어쩌고 하길래 아내나 와이프나 혹은 누구엄마로 바꾸라고 했어요. 저는 집사람, 바깥양반 이런 호칭 싫더라고요. 조선시대도 아니고..맞벌이 하는데 참.
3. ..
'10.8.5 5:11 PM (203.226.xxx.240)타인의 3자에게 저를 칭할때>집사람 또는 와이프
저를 부를때>자기야
친척분들앞에서 저를 칭할때>00엄마4. 전
'10.8.5 5:11 PM (124.80.xxx.3)아직도 이름불러요.
마트에서도 **야~하고 어찌나 큰소리로 부르는지 민망해서~5. 이름..
'10.8.5 5:13 PM (119.65.xxx.22)불러요.. 아 양가 부모님 계실때는 누구엄마야~~~ 이러죠 ㅋㅋ
6. ,,
'10.8.5 5:14 PM (220.65.xxx.3)"네. 지금 탈게요. 아저씨."
7. m
'10.8.5 5:14 PM (122.36.xxx.41)말씀하신 상황에서는 와이프라고하구요.
친척이나 시댁 친정앞에서는 제 이름 불러요.8. ...
'10.8.5 5:15 PM (121.138.xxx.188)신혼여행가서 가이드에게 저에 대해 말하면서 "안사람"이라는 호칭을 써서
돌아오는 항공기 내내 투덜거렸어요. 안사람이 뭐냐고요... 안사람이...
이후에는 마누라라고 부르고 있고요,
부모님 앞에서는 이사람.. 이라고 하더군요. XX엄마라고는 못 불러요.
저도 XX아빠라고는 잘 안나와서 아예 호칭없이 이야기 합니다. 훗훗훗...9. 아줌마
'10.8.5 5:16 PM (211.108.xxx.203)점 두개님 때문에 웃게 되네요...
왜 저는 그런 순간에 저런 말이 안떠오를까요?10. 펜
'10.8.5 5:17 PM (221.147.xxx.143)둘이 있을땐 제 이름 부르고요,
남들에게 저에 대해 말을 할땐 와이프 라고 해요.11. oo아빠란말
'10.8.5 5:19 PM (175.112.xxx.87)20년 다되도록 단 한번도 해본적 없네요..이상하게 전 누구 아빠 누구 엄마 소리가 싫더라구요..
12. ....
'10.8.5 5:24 PM (211.108.xxx.9)너무하셨네요...
미혼인 입장이지만...
제가 결혼해서 남편한테 저런소리 들었다면...으윽... 생각하기도 싫네요...
그냥 집사람이나 안사람이라 하면 되지 않나요?
남들앞에서 자기부인을 이 아줌마라니..............13. ㅋㅋㅋ
'10.8.5 5:43 PM (180.69.xxx.124)저 같음 "어, 김기사 차 여기다 맡긴거야?" 했을텐데.
우리 신랑은 저를 부를 때,
oo씨(애들 이름 안 부르고 이름 부르네요.)
여보
당신
집사람
안사람
자기
너!
이 자식(매우 화났을 때)14. 저한테는
'10.8.5 5:45 PM (110.9.xxx.227)여보라고 부르고
타인에게 저를 지칭할 땐 주로 '아내'라는 표현을 써요.
친척들이나 윗분들께는 '집사람'이라는 단어를 써요.
그닥 맘엔 안들지만
'와이프'라는 단어보단 훨 나아요.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는 영어단어들... 우리 나라는 정녕 공용어가 한국어 하나인 걸까요?
아님 한국어+영어 공용인걸까요?15. 남편을
'10.8.5 5:49 PM (218.157.xxx.128)부르는 호칭은 여보야,자기야, 누구 아빠..등등
신랑이 저를 부르는 호칭은 결혼해서 지금껏 성까지 붙여서 이름불러요..
대외용은 와이프 정도..16. 우리집은
'10.8.5 5:51 PM (58.227.xxx.14)둘이 있을 땐 자기야~
어른들 계실 땐 ##에미,어멈
친구들 앞에선 우리와이프
마트 같은데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는 ##엄마
뭐 대강 이러네요.
저도 마찬가지로 자기야,아범,남편 이라고 불러요.17. ㄴ
'10.8.5 6:00 PM (221.150.xxx.94)제기억으론
아내의 그단어 기원은
"ㅏ안쪽의 태양." " 안에 비추는 해"
그거라고 하대요
남자는 바깥에서 돌아댕긴는 해...여인.아내는 ..안쪽...안집의 태양.
안해.
안쪽의밝은태양이라고 들엇어요 ㄴ18. ㅇ
'10.8.5 6:03 PM (118.36.xxx.151)와이프라는 단어 꼭 써야 하나요.
우리나라 말로 부르는 게 뭐가 그렇게 쑥스럽다고 와이프 와이프...
여자분들 스스로가, 남편한테 '아내'라는 말로 부르기 부끄러워서 '와이프'라고 불린다 생각하면
그게 수긍이 되시나요?
멀쩡한 우리말 쓰는 걸 왜 그렇게 저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19. 처
'10.8.5 6:15 PM (203.235.xxx.87)제가 알기로는 남에게 자기 아내를 소개할 때는 겸손한 표현으로
'처'라고 써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20. ..
'10.8.5 7:22 PM (61.82.xxx.56)아직도 철이 안났다고 .............큰아기.........큰애기.........이렇게 불러요
시댁에선 설마 그단어겠어하는 듯 그냥 무심하게 넘기시는데 아주 죽겠어요...
제가 결혼14년차 마흔 다 되가거든요.....21. 줄곧 아내
'10.8.5 7:27 PM (210.113.xxx.147)결혼 3년찬데, 결혼하자마자부터 아내.란 말이 자연스럽게 술술 잘 나오나보더라구요.
연습했나 싶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게 신기하면서 기분은 나쁘지 않던데요? ^^
그래서 저도 신랑.이란 말을 거의 안 해보고 처음부터 남편.이네요.
집에서야 둘이 자기야,라고도 하고 이름도 부르고 하는데 남들한테 지칭할 때는 줄곧 아내, 남편이예요.22. -
'10.8.5 9:35 PM (118.45.xxx.74)아내는 안쪽의 태양, 안을 비추는 해라는 뜻이 아니에요. 여자들이 서로 듣기 좋으라고 갖다 붙인 말이죠. 안+해(~의 것), 즉 집 안에 있는 것(사람)이라는 뜻일 뿐이에요. 처용가에도 그 표현이 나오죠. 둘은 내 해인데 둘은 뉘 해인고...(다리) 둘은 내 해(내 아내의 다리=내 것)인데 둘은 누구의 다리인가...멀리 갈 것도 없이 근대 소설에도 나오는 표현이에요.
23. ...
'10.8.5 9:59 PM (124.50.xxx.21)남편은 저를 귀하 라고 부릅니다.
24. 울남편
'10.8.5 9:59 PM (211.215.xxx.231)위와 같은 상황..와이프
집에서는 자기야
어른들 앞에선..내자..라고 하던데요
시댁어른들이 한자 표현을 많이 써서 저희 친정은 처댁..요렇게 부르더이다25. zzz
'10.8.5 10:37 PM (121.162.xxx.174)결혼이후 23년지난 최근까지 '부인'하며 불렀는데 알고보니 남의 부인을 부르는 호칭이라더군요.
그래서 바꿔부를 계획입니다. '마누라~~' ㅋㅋ
하지만 실제로는 집에서'자기야~~'로 부르는데 자기는 저를 보고 'ㅇ씨'라고 불러요.
나이도 제가 4살 많은데.....ㅠㅠ
하지만 어머님댁에 가면 'ㅁㅁ아빠'라고 불러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