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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른들께서 저희집에 쉬었다가고 싶어하세요

걱정이 조회수 : 2,726
작성일 : 2010-08-05 17:05:29
아침에 글올렸다가 그냥 내렸어요
매년 이맘때면 시어른들은 자녀들집에서 여름을 나시길 원하십니다
자식들이 하나같이 효자아들입니다
일철이면 내려가서 일해드리고 말썽피우지않구요
우린 결혼초부터 생활이 힘들었어요
지금도 그렇구요
집평수도 적고 보너스없고 애둘에 ... 아웅다웅 삽니다 ...
시어머닌 항상 저한테 불만이많으시고 시아버진 제가 맘에 안들어하세요
문제는 항상 우리집에 오고싶어하십니다 ..젤 만만한가봐요
집에 에어컨이없어요 ....
근데 제가 더위를 엄청탑니다 ......
다른분들도 시어른들께서 여름을 자녀집에서 쉬었다 가시길 원하십니까
휴가도 같이 보냈어요
제가 지금이라도 오셔셔 쉬고가세요 전화드리면 오실것같긴한데 제가 자신이없습니다
없는살림이라 그런지 시어머니께서 늘 불평가득하시거든요
잔소리도 많으시구요
이런제가 못된며느리일까요
휴가 보내면서 저들으란식으로 시어른들 쉬었다가세요하면 될텐데 아무자식도 말없다고 서운해하십니다
제가 어찌해야할까요
IP : 119.64.xxx.17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0.8.5 5:07 PM (123.213.xxx.104)

    헉.. 이렇게 더운데 에어컨도 없는 집에.. ㅠㅠ
    저희 시부모님도 저희집에 오고 싶어 하시는데..
    걍 못들은척 했어염.. 집도 좁고 에어컨도 없고.. 혼자 있어도 짜증이 나는걸요.

  • 2. 헉~
    '10.8.5 5:10 PM (124.80.xxx.3)

    여름엔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게 손님이라던데
    오셔서 여름을 다 보내고 가실 맘이신가요? 욕심도 많으셔~

  • 3. 플로랄
    '10.8.5 5:11 PM (175.196.xxx.240)

    예뻐하시는 다른 며느리집에 가시면 되지, 왜 맘에 안들어하면서 묵고 싶어하는지요? 암말 말고 가만 계세요.. 내가 편해야 인심도 쓰게 되고 잘해드릴 수 있는 거죠..

  • 4. 깁스
    '10.8.5 5:11 PM (115.143.xxx.210)

    일하다가 삐긋해서 깁스했다고 하시고 인증 사진 보내주세요. 저녁 먹고 들어오는 남편, 학원 다녀와 저녁 먹는 아들 한 녀석도 요즘은 싫은 정도의 날씨예요~~~

  • 5. ..
    '10.8.5 5:13 PM (123.212.xxx.162)

    오시겠다 적극적으로 나서도 말릴 판인데
    뭐하러 나서서 오시라고 권유하나요?
    그냥 모른척 하세요.
    잘해 드려도 잘해 드리는거 모르시고 그저 며느리 못하는것만
    눈에 보이시는 분들 같은데 그저 안 보는게 상책입니다.
    이 더운 여름에 내 식구도 짜증나는데 무슨 시부모님 수발까지??
    콘도도 아니고 왜 여름에 편한 본인집 두고 좁은 자식집에 오셔서
    여름 나시려는지 모르겠네요.
    분명 시모가 밥하기 싫어서 그러시는듯....

  • 6. ..
    '10.8.5 5:14 PM (203.226.xxx.240)

    그냥 모른척 계심이..^^;
    괜히 예의상 권하셨다가 여름날 고생 하실거 같은데요.

  • 7. ..
    '10.8.5 5:18 PM (118.219.xxx.4)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한번이 두번세번,나중엔 당연한 것이 됩니다.
    혼자 있어도 더워서 괴로운데 참...

  • 8. 걱정이
    '10.8.5 5:18 PM (119.64.xxx.179)

    절 볼때마다 달달복으세요 ..저도 곰탱이지만 정말 제가 더워죽을것같아 그냥 모른척했는데 신랑은 맘이 좀 다른가봐요
    매년마다 이맘때면 난리시네요 .......외롭다부터 시작하셔셔 ..
    일년에한번 이맘때 정기적으로 우리집에 오시거든요 ..하루보내시고 가시는데 이번엔 많이 쉬었다가고싶어하시는데 제가 아무말도 안하니 그게 너무 싫으신가봐요
    뒤에서 저 들으란식으로 시발년*랄하네 등등 오만욕을 다하시데요 .ㅜ 속이 다 찢으집니다 .

  • 9. ..
    '10.8.5 5:25 PM (211.210.xxx.122)

    오셔서 쉬시라고하고..님은 피서가세요. 며느리도 사람인데...한여름 에어컨도 없이 삼시세끼 수발드는거 쉬운일 아닙니다. 비슷한 경우인데, 시부모님오셨다고 땀 줄줄 흐르는 여름날 갈비탕 사다 하루종일 푹푹 고고, 그담날은 삼계탕 푹푹 고아바치고, 또 국끓이고 전부치고 하느라 3일을 가스렌지 풀가동 시켰더니..일주일 예정잡고 오셨던 시부모님 3일만에 줄행랑 하셨다는~

  • 10.
    '10.8.5 5:27 PM (218.38.xxx.130)

    저런 욕까지 들어먹는 사실을 남편이 아나요???
    그러고도.. 모시고 싶어하나요??? -_- 미친 남편

  • 11. .
    '10.8.5 5:33 PM (110.35.xxx.165)

    저런 욕까지 듣는거 남편이 알고도 모시고 싶어하나요??? 미친남편222222

    글보니 원글님 못되게하지않을거같은데 저런욕한다면 그시부모가 성격장애인데요?

    휴가같이 보냈는데 뭘 또 모셔요?
    친정부모님하곤 휴가라도 같이 보냈나요 남편??

  • 12. @@
    '10.8.5 5:36 PM (221.155.xxx.11)

    왜 그런욕을 듣고 가만있어요.

    저한테 욕하신건가요?

    물어볼것 같아요. 그 다음 상황은 겪어봐야...
    정말 대책없는 어른(어른같지 않음)들이네요!

  • 13. 아이고
    '10.8.5 5:39 PM (58.175.xxx.245)

    시부모님이 어찌 그리 입정이 더럽습니까. 만정 떨어지겠어요. 애들 배울까 겁나네요. 참나

  • 14. 에고
    '10.8.5 5:57 PM (163.152.xxx.7)

    저런 욕을 듣고도 오시라고 하면 원글님 속없는 바보 됩니다..
    어차피 맘에 안 드는 며느리 집에 왜 와서 지내고 싶으시대요..
    참 꼬이기도 많이 꼬이신데다 입까지 험한 분들이시네.
    오시라 소리 하지도 마세요.

  • 15. ...
    '10.8.5 6:14 PM (211.243.xxx.130)

    시부모가 정신적으로 장애 있는거 아닌가요?
    길가는 사람한테도 저런 저렴한 욕은 차마 못하겠구만
    어찌 며느리한테 저딴 기분나쁜 욕을 지껄인댑니까?

    글구 저런욕을 듣고도 ,시부모 오라고 해야하냐고 묻는 원글님은 또 뭐구요.
    상관도 없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요즘 며느리들, 솔직히 휴가도 시가식구들이랑 보내는거 치를떨며 싫어해요
    근데 원글님은 이미 시부모 모시고 휴가까지 같이 보내고 왔고
    에어컨도 없는 이 삼복더위에 무슨 집에 오시라 초청까지 해야합니까
    더군다나 저런 욕을 며느리한테 서슴없이 하는 노인네들을요
    만약 제가 시부모한테 저런 욕을 들었음, 저같음 두번다시 얼굴안보고 인연끊어요!!

  • 16. 걱정이
    '10.8.5 6:16 PM (119.64.xxx.179)

    신랑도 시어머니께서 저한테 들으란식으로 욕하시는것 얼핏듣고 한동안 멍해있었어요
    집에와서 참 많이도 혼자 울었네요 .제가 그런소리들을만큼 그렇게밉나 싶은게 . 죽고싶더라구요
    시어머니께서 저한테 욕하는걸듣고 신랑은 아무말안하고 (혼자 속말많이하셔셔 아들들이 다 알아요) 친정엄마랑 당일치기로 물가에 다녀왔어요
    시어머니께서 입이 좀 험하셔셔 동네분들과도 사이좋치않고 자주 다투세요 .

  • 17. 음..
    '10.8.5 11:29 PM (114.205.xxx.106)

    원글님..
    전 되도록이면 시부모님께 잘해드리라고 권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번만은 아닙니다
    원글님 글을 읽고 이것은 아니다싶어서 글 남깁니다
    그냥 눈 감으세요
    해드려도 상대방이 아무리 손아래 며느리일지라도 그 수고함을 모르실것 같네요
    요즘 날씨 더운것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압니다
    계절상 모두가 힘들어하는 여름입니다
    아무리 시어른들이시라도 이런여름날씨라면 자식집이라도 방문하면
    대접하는 며느리 힘들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생각 있으신분들이 아니시기에 눈 감으라고 권합니다
    배려란것이 상대적이어야합니다
    더우기 그런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시는 시어른
    너무나도 황당스럽기만합니다

  • 18. 저도
    '10.8.6 7:39 AM (125.185.xxx.67)

    이제는 원글님보다 시모쪽에 더 가까운 나이가 되어가는 사람입니다만
    이 경우는 아닙니다. 원글님 끝이 없어요. 잘라 내세요.
    한 번하면 계속 됩니다. 물론 어른들 언제까지 살아계실지 모르죠.
    마찬가지로 또 얼마나 오래 사실지도 알 수 없어요.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나중에 내 청춘 돌리도 하지 않도록요.
    이십년 계속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헌신하면 헌신짝 , 가만있으면 가마니 인줄 안다잖아요.
    NO 라고 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그 쪽에서 하지도 않는 말을 왜 미리 나서서 하시려고요.
    그 쪽에서 말해도 NO 하세요.

  • 19. 걱정이
    '10.8.6 8:55 AM (119.64.xxx.179)

    제가 참 속이없는것같긴해요
    어머니께서 그런욕을 문하나로 다듣게해도 쉬었다가시라고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이니까요
    속이 뒤집어질려구해도 그 며느리란입장.... 참 힏드네요
    잘해드리고싶은데 열린문하나사이로 제게 욕하는 시어머니생각나서 지금 신랑이랑 저 모른체하고 있습니다 ..
    음님 .배려란게 상대적이어야한다는말씀 감사해요 ...그리고 저도님도 감사하구 .....
    리플달아주신분들 다 감사드려요
    쉬었다가란소리 안하고 맘편히 지낼랍니다 ....다들 건강하게 여름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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