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때문에 마음이 아프네요~
몸무게도 9.1킬로, 키는 74센티로 모유만 먹어서 단단하고 튼실하게 잘 자라고 있는 아이예요~
근데 서려고 하질 않아요~
기는 것도 안하고 엉덩이로 밀고 다니구요~
억지로 세우면 다리에 힘을 쭉 빼면서 풀썩 주저앉아버려요~
영유아건강검진을 했는데 병원에서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예약을 했는데 9월 1일에나 진료를 받을수 있대요~
그동안 궁금하고 애가 타서 어떻게 지낼지....
저희 아이처럼 서려고 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잘 서고 걷던 아이들 있나요?
아니면 정말 우리 아이가 문제가 있는건지...
그렇다고 다리에 힘이 없는건 아니예요~
엉덩이로 밀고 다닐때도 다리를 쫙폈다 굽혔다 하면서 힘을 주는데...
나의 아이에게 이런 문제가 생길줄을 정말 몰랐네요~
그냥 더딘것이면 너무 좋을텐데...
어제밤에는 더워서인지, 이런 생각을 해서인지 제대로 잠도 못자고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하소연해봐요~
아침에 일어나 장난감 갖고 혼자 놀고 있는 아이를 보니 왜이리 측은한지....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1. ,,,
'10.8.5 10:35 AM (59.21.xxx.32)10개월에 그런 걱정은 시기상조인것 같은데요...? 조금더 두고 보세요..14개월 15개월 넘어서 걸은 애들도 많아요...그리고 배밀이든 기는거든 하나쯤 생략하고 그 다음 단계로 가는애들도 많아요...그러니 조금더 차분히 지켜보세요...고맘때는 그러다가 내일이라도 잡고 일어서고 할 때랍니다.
2. 우리
'10.8.5 10:37 AM (121.143.xxx.36)아들이 그랬어요
잘 서지도않고 기지않고 엉덩이로 밀고다니고
결국 기는거는 못보고 큰거같으네요(지금중1)
병원예약을 해놓으셨으니 진료를 받아보심 알게되겠지만
별일은 아닐거예요
우리아이는 말도 4살이 다되어서야 엄마 아빠 했었는데
지금은 아주 수다쟁이가 되었답니다3. ....
'10.8.5 10:37 AM (210.204.xxx.29)에고...걱정마세요. 아직 10개월이면 돌이후에 걷는 아이들도 많아요.
돌이후에도 못걸으면 그때 병원가보셔도 늦지 않아요.
그리고 기는걸 앉아서 엉덩이로 밀고 다는걸로 대신 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요즘 아이들이 조금 빨라서 걱정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지만
제대로 성장해가고 있는 걸겁니다. 나중에는 날라다녀요. 걱정마세요.4. 걱정마세요
'10.8.5 10:41 AM (173.2.xxx.116)혹시 머리가 크거나 하지 않나요? 울 아들은 더했어요. 그 아인 12개월이 처음으로 배밀이로 문지방을 넘었구요 16개월이나 되서 걸었답니다. 머리가 큰 만큼 안에 머리도 용량이 커서 그런지머리가 좋아요. 걱정을 하지 마세요~
5. ??
'10.8.5 10:41 AM (218.209.xxx.63)영유아검진에서 이상이 있으니 큰병원 가라고 한건가요?? 그거 아님 걱정 안하셔도 될듯해요.
저희딸은 16개월은 몇일 앞둔날부터 걸었는데 그 전까지 배밀이만 했어요. 15개월된애가 배밀이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그냥 걱정 안했는데. 겁이 많아서 서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더라구요.6. 원글
'10.8.5 10:49 AM (219.241.xxx.115)모두들 감사해요~
그러게요!
남편도 제게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기지 않고 엉덩이로 밀고 다니는건 이해(?)하는데, 다리에 힘을 주지 않은게
이상해서요~
그리고 병원에서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니깐 겁이 나서요~
모두들 감사해요~
예약일 전에 서면 병원 안가고, 아니면 예약한거니 가볼려구요~
네~ 선배 엄마들 말씀처럼 걱정안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지켜볼께요~^^
감사드려요~7. ...
'10.8.5 11:16 AM (175.124.xxx.155)배밀이를 많이 하는 것이 아이 발달에 좋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ㅋㅋ
8. 걱정뚝
'10.8.5 2:56 PM (175.117.xxx.242)제아이는 18개월에 걸었어요..
아이마다 틀리니 조급해마시고 기다리세요..
겁이많거나 신중한 성향의 아이인것 같네요...
걱정하는맘은 저도 이해가 가지만 나중엔 아이에게 미안해 지더라구요..
그때 더 잘해 줄걸하는....9. ^^
'10.8.5 3:12 PM (125.187.xxx.175)저희 둘째요.
6개월 꽉 채워서 뒤집고
배밀이도 기기도 안하고 데굴데굴 굴러 다녔어요.
그러다가 앉아서 엉덩이로 밀고 다니더니
15개월쯤 걸었어요.
지금은 날아다니죠~~
내년에 유치원 가요.
너무 걱정 말고, 다른 아이들 노는 모습도 자주 보여주세요.
엄마 아빠가 시키면 잘 안해도, 또래 애들 노는 모습 보면 따라하고 싶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