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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기전에 대변을 많이 보나요?
변을 조금씩 밖에 못보시다가,
오늘 변을 아주 많이 보고 계신다고 합니다.
친척분이 돌아가실때도,, 그런 비슷한 변을 보는것을
엄마가 보셔서,,
그때 상황이 생각이 나서,
많이 불안하신듯 합니다.
저보고도 이런저런 준비를 하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1. ..
'10.8.4 6:41 PM (125.186.xxx.38)임종직전에 항문 괄약근이 힘이 없어져서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거 같아요.. 저희 할머니 돌아가시기 20분? 전에 그랬던거 같아요...
임종직전 아니면 그냥 별의미 없는거 아닐까요?2. 시어머니경우엔
'10.8.4 6:41 PM (175.112.xxx.87)일주일전즈음해서 암것도 못먹었어요 .물조차도..이틀 정도는 어찌 어찌 멀건 미음같은걸로 입만 축여드릴 정도 였는데 사흘째 되니 안되겠다 싶어 병원으로 모셨는데 2.3일 지나서 돌아가셨어요
3. ㅁㅁ
'10.8.4 6:42 PM (147.46.xxx.70)항문괄약근마저 힘을 쓰지 못할 정도니까 가능성 있어요. 실제 환자 사망시 대변을 엄청 많이 보는 경우가 많거든요. 애고..힘내세요
4. ...
'10.8.4 6:42 PM (220.72.xxx.167)예. 그렇더군요.
저희 아버지 중환자실 들어가시기 전에 한달동안도 거의 못드시고
중환자실에서 한달동안 하나도 못드시고 링겔만 맞으셨는데도
기저귀 새거 한통을 하룻만에 다쓰셨더라구요.
처음엔 중환자실 간호사들이 허투루 썼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고 그만큼 변을 많이 보셔서 그걸 다 썼다고 하더라구요.
두달이나 드신게 하나도 없었는데도요...
그리고 일주일인가 있다가 돌아가셨어요.5. ..
'10.8.4 6:45 PM (121.136.xxx.202)저희 아버지도 대장암으로 돌아가셨는데, 그렇게 드신거 거의 없는 상황에서 임종 직전에 많이 보셨던 걸로 기억해요.
그냥 참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그런 관계가 있는 모양이네요..6. ..
'10.8.4 6:45 PM (121.143.xxx.249)네 임종직전은 아니고 며칠전부터 그래요
그러다가 임종직전에 숨이 막 차오르지요 그럼 바로 병실옮깁니다.7. ㅇ
'10.8.4 6:54 PM (218.209.xxx.80)울 아버지 돌아가신 날도 아침부터 그러셨어요..
8. 헉
'10.8.4 6:59 PM (112.148.xxx.28)그런거에요?
의식없이 병상에 오래 누워 계신 시아버지 요즘 변 잘 보신다고 어머니가 좋아하시던데.....
큰일이네요.9. .
'10.8.4 7:07 PM (220.86.xxx.138)위..헉님.. 의식없이 오래 누워계시는거랑 임종 가까와진거랑은 다를꺼예요..
임종직전 대체로 변 보시더라구요.. 토하시는 분도 계시구요..10. ㄹ
'10.8.4 7:15 PM (218.50.xxx.139)울 아빠도 임종 바로 직전 대변보시면서 돌아가셨어요..
거의 아무것도 못드시다가(의식불명) 돌아가시기전날,,제가 까서 주는 귤 하나 다 받아드시고 그다음날 새벽,,돌아가셨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주는 음식 맛있게 드시는거같았어요..ㅠㅠ11. 저흰
'10.8.4 7:16 PM (121.167.xxx.165)돌아가시기 하루전에 심박동수 갑자기 올라가시고 얼마 안되서 설사하시더라구요.
수액으로만 버티셨던 분이셨는데요..
얼마 못 가겠다 싶었는데 그날 밤에 간호사실 옆으로 옮기시고..다음날 돌아가셨어요.
너무 급하게 가셨어요..12. ..
'10.8.4 7:16 PM (211.110.xxx.160)저희 작은 아버지도 돌아가시기 전에
대변을 많이 보셨다고 들었었어요.
일주일인가 전부터요....
그러다가 돌아가셨어요.. 임파선암이었는데...
40대에...13. 그냥
'10.8.4 8:08 PM (180.66.xxx.21)마지막 정리는 스스로 하고 가신다고들 하더라구요.
14. ..
'10.8.4 8:51 PM (121.169.xxx.129)글들이...너무 슬프네요...
15. ..
'10.8.4 9:32 PM (119.207.xxx.213)그러게요..ㅠㅠ
16. 모든 구멍이
'10.8.4 9:57 PM (112.72.xxx.175)열린다고 들었어요..
임종직전에요..그래서 대변 보는거라고요..
우리 외할머니 돌아가실때 이모가 옆에 있었는데 얘길 들어보니,
할머니는 숨이 끊어지기 직전이고 이모는 할머니가 안되셔서 팔다리 주무르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그러면 외할머니는 얼굴찡그리고요..
며칠전부터 대변지리시고..
외할머니 차라리 돌아가시게 냅두지,숨이 끊어지는걸 못하게 했으니
외할머니가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 생각이 나더라구요..
자식이니까 그런가 싶다가도,무지가 죄구나 싶었어요..
오랜동안 병석에 누워계셔서 오늘내일 하셨거든요..17. 네~
'10.8.5 12:23 AM (180.71.xxx.223)우리 시어머님 돌아가시기 전에 내려가니 형님께서
수건으로 자주 닦아 내시더라구요.18. ㅠ
'10.8.5 3:47 AM (119.67.xxx.189)흑.. 정말 글과 댓글이 너무 슬프네요.ㅠ
19. 그런가봐요
'10.8.5 9:14 AM (125.186.xxx.57)저희 할머니도 돌아가시기 일주일전부터 검은변양이 많았어요.
식사는 별로 안하셨거든요.
정신은 멀쩡하신데 변을 자주보시니 병원에 가서 뵐때 부끄러워 하시던 기억이 납니다.20. 먹는게
'10.8.5 9:17 AM (211.208.xxx.76)없어도 돌아가시기 전 오랜 숙변들을 다 보고 배가 홀쭉해져서 돌아가신답니다
21. 아나키
'10.8.5 9:27 AM (116.39.xxx.3)시아버님은 중환자실에서 돌아가셔서 잘 모르겠고.....(변을 봤다는 소리는 못들었어요)
할머니가 집에서 돌아가셨는데요.
저도 돌아가시면 모든 구멍에서 다 나온다....그런 얘기를 들어서 그럴까 했는데...
전혀 아니던데요. (사람마다 다른가요?)
우리 할머니도 1주일 거의 못드셨구요
정말 주무시듯이 가셨어요.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데...
한동안 몸도 따뜻하셨고......22. 거의
'10.8.5 9:55 AM (211.253.xxx.253)10에 8은 변을 본다고 합니다.
그러면 길어야 2~3일 이랍니다.
에휴 저희 아버지도....23. 울언니도
'10.8.5 10:43 AM (211.198.xxx.80)마흔을 못채우고 하늘로 간 우리 언니
돌아가시기 3일 전에 몸도 불편한데 자꾸 화장실에 데려다 달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용을 서도 콩 만한 것 하나 나오기만 하고....
그러더니 한 달 여를 아무 것도 안 먹던 언니가 뭔가 먹고 싶다고 달라고 하는데
워낙 먹질 않고 있었고 호스피스 병동에 있어서 먹을게 없었어요
그리고 담날 혼수....
뭐라도 입에 넣어 주고 올것을...
화끈하고 이쁘고 대장부 같던 울 언니야 보고 싶당ㅠㅠ24. ㅠㅠ
'10.8.5 10:59 AM (119.206.xxx.115)참 슬퍼요..
윗님 언니도..그렇고....25. 티비
'10.8.5 11:04 AM (58.235.xxx.186)저번에 소봉?이라는 아기낳자마자 암이라는걸 아셨다는분 이야기를 티비에서
봤는데 그분 임종직전까지 보여주는데 돌아가시기전에 계속 변을 보고싶다고 그러더라구요
혈변이라서 보면 안좋다고 그러는대도 계속 화장실갈꺼라고 그러던데..
이래서 그랬나보네요26. 색이
'10.8.5 11:17 AM (211.255.xxx.104)위에 헉님
변을 그냥 잘 보는거 하고
숙변보시는거 하고는 달라요
색이 평상시보다 검고 양이 무지 많아요
그리고 원글님 호흡기 계통에 질환이 있으셨다면
손톱이나 발톱에 청색증이 오나 도 한번 보세요
심장에서 먼쪽
발톱이 제일 먼저 파랗게 색이 변하면서 돌아가세요27. ..
'10.8.5 11:38 AM (219.255.xxx.115)저희 아버지도 이삼일전에 그런일 있고 돌아가시더군요.
28. 네
'10.8.5 12:04 PM (61.82.xxx.82)아무래도 괄약근이 약해져서 그런가봐요. 저희 외할아버지는 멀쩡히 생활하시다가 돌아가시기 3일 전에 화장실 볼일을 보셨는데 미처 옷을 내리기 전에 실수하셨더라구요.
생전 안 그러셨는데 그 다음날 아침 자리에서 못 일어나셔서 병원으로 옮겼고
중환자실에서 이틀 계시다가 호흡기 떼고 집으로 모신지 반나절 만에 돌아가셨어요.29. 우리
'10.8.5 1:46 PM (221.149.xxx.170)아범님도 암이셨는데 대변도 보시고
음식도 그날따라 잘 드시길래
회복 하는 줄 알고 어머님이 좋아하셨는데...
그날밤이 마지막이셨죠
눈물이 나네요 정말 사는거 허무하구나 하며 울던 날이었는데...30. 휴...
'10.8.5 2:37 PM (122.153.xxx.170)친할아버지 돌아가실 때 중학생때였는데 변을 질펀하게 보시고 그날 돌아가신 걸 봤어요.
친정엄마도요.
얼마전 죽음에 관한 기사 하나 봤는데.... 편안히 가실 수 있도록 가족 모두가 돌아가시는 그 분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씻겨주고 인사하고 그런 시간을 갖더라는 것이었는데 죽음도 우리네 삶의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가족 모두 죽음 앞에 불안한 분에게 큰 사랑을 보여준 것이었는데...
친정엄마 돌아가시기 1주일은 거의 고통으로 정신을 놓고 계셨어요. 따뜻한 말 한마디, 손길 한 번 못 주고 허망하게 가신 게 얼마나 맘 아프던지.. 그 기사 찾아지면 다시 댓글 달고 싶네요. 기사 제목 중간에 엄마 잘가..라는 내용이 들어가 있던 것 같은데... 죽음을 겪어본 전 충분한 사랑을 표현해 주지 못하고 엄마 혼자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까 싶어 요즘도 눈물이 나곤 합니다. 죽음을 쉬쉬 할 게 아니라 아름답고 그리고 그 분이 힘들지 않고 외롭지 않게 무섭지 않게 이별 할 수 있도록 가족 모두가 한 자리에 모였으면 하네요.31. oys
'10.8.5 2:42 PM (121.186.xxx.89)너무말라서 돌아가신 친정아버지는 변이고머고 너무깨끗하게 돌아가셔서 너무보고싶고 그립네요 ~~~
32. 원글님..
'10.8.5 3:10 PM (122.153.xxx.170)이 기사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해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8/04/2010080401795.html?De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