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중 2딸아이가 졸라서 기니피그 한 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5개월정도 되었네요.
여지껏 앞베란다에 놓고 여름에 햇볕 뜨거우니까
양산 씌워서 직사광선만 피하게 해 놓고 키웠거든요.
그런데 슬슬 서늘해 지니 걱정이 되네요.
이것을 거실에다 키워야 하나, 아니면 비닐같은 걸 씌워서 그냥 베란다에?
제가 짐승키우는 것을 너무 싢어했는데-남편도-
막상 키워보니 너무 이쁜 거예요.
기니피그가 생소하실텐데
꼬리가 없는 생쥐거나 다람쥐 축소형같이 생겼구요,
어른 주먹만한 크기라서 부담은 없지만
역시 털도 빠지고 냄새고 조금 납니다.
그래도 저랑 남편이 딸아이 없을때 사과도 깎아서 먹여 주고
어디 나가거나 들어올때, 자러 들어갈때 꼬박꼬박 인사하고 있다는'''
틀툴거리는 딸보다 이 말없고 털날리고 냄새나는 기니피그가 더 살뜰할 줄은'''
어쨌든 기니피그가 그리 대중적인 애완동물이 아니다 보니 정보가 급해서 글 올립니다.
기니피그 키우시는 분들,
이런 저런 정보 많이 주시면,
복받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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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피그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기니피그 조회수 : 348
작성일 : 2009-09-17 12:25:10
IP : 125.133.xxx.1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9.17 12:37 PM (125.139.xxx.90)너무 춥거나 더우면 힘들어 하지요. 18도에서 23도 내외로 키우라고 하던데요
케이지 놓고 실내에서 키우셔야 하지 않을까요2. 애완동물용
'09.9.17 1:01 PM (211.54.xxx.91)케이지를 팝니다.
인터넷 검색해 보시면 파는 곳이 많은데요,
활동할 것 감안하셔서 처음부터
좀 큰 케이지로 구입하시는 게 좋아요.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로 데리고 들어오셔야 하겠네요.3. 해라쥬
'09.9.17 2:52 PM (124.216.xxx.172)우리집엔 햄스터 있어요
첨엔 기절할듯 싫어했지만 요것도 동물이라고 1년정도 키우니
넘 귀엽고 이쁘네요
애들학교가고 없으면 요것들이 저의 말동무가 된답니다 ㅎㅎㅎ4. ..
'09.9.17 3:40 PM (112.144.xxx.59)기니피그 정말 귀엽던데.....
아~앙 보고싶다~~5. 우리딸이
'09.9.17 8:45 PM (114.202.xxx.221)초등저학년일때 친구 집에서 기니피그를 업어 왔더라구요.
애완동물은 첨이라 박스에 비닐을 깔고 위에 종이를 찢어서
깔아주고 며칠을 키웠는데 이녀석이 비닐을 갉아 먹었더라구요.
그때문인지 상태가 안좋아서 동물병원에 서둘러 데리고 갔는데
어렵겠다고 하시는 선생님 말씀에 서럽게 울던 우리 작은딸이
지금도 그 모습이 생각나요.
기니피그하니 그때 생각이 나서요. 너무 미안하네요. 비닐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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