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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공무원 분께 드릴 선물...넥타이나 양주면 될까요?
파견나갔었거든요.
첫날부터 무척 잘 챙겨주셨고
인간적으로도 업무적으로도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이제 나옵니다.
과의 다른 분들께도 도움 많이 받아서, 전체 모든 분들께 케이크/과자 같은 작은 선물세트를 드릴 생각이에요.
오븐 좀 돌릴 시간이 있으면 만들어서 포장해 드리고, 정 시간안되면 맛있는 개인빵집에서 사야할거같고...
그런데 이 2분은 제 직속이셨고 정말 따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두 분께는 따로 뭘 드리면 좋을까요?
좀 이따가 여행다녀오는데, 그때 발렌타인 21년산 사가지고 올까요?
면세가격 얼마나 하나요? 15만원??
발렌타인 17년산은 60-70불 정도하는거같은데 너무 저렴한 거 아닐까요?
어른들도 양주 가격 더 잘 아실텐데...
아니면 넥타이를 드릴까요? 면세점이나 백화점 사이트에서 보는데,
어른들이 하실만한 브랜드의 넥타이가 종류가 정말 안올라와 있어요. 오프라인에 가야하나봐요.
물론 참고만 하려고 온라인 쇼핑몰을 가본거지만요.
누가 예전에 거래처에서 에르메스 넥타이 받았다고 했던 기억이 있어서 검색해보니까 가격이 좀 하네요.
어른 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넥타이 브랜드나 색상(더 중요 ㅠ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0대중후반이시고 단정하고 평범한 딱 공무원 분들이십니다.
겨울엔 어차피 넥타이 하실거같아서...
아니면 그냥 양주를 좋아하실지. 두 분 다 술은 잘 드시거든요.
예산은 한 분당 10만원대에서 타협해야해요 ^^;; 발렌타인21년산이 좋다고 하면 여기저기서
미리 좀 아껴야 하구요.
민원인이나 클라이언트가 아니라 후배니까 인사로 이 정도는 드려도 되겠죠??
1. 넥타이`
'10.7.31 1:07 PM (122.32.xxx.134)페라가모 넥타이 사세요~단정한 네이비색이 좋을 것 같아요^^
2. 추천
'10.7.31 1:08 PM (211.208.xxx.5)아, 페라가모 넥타이 지금 검색해보니까 가격대가 딱 좋아요...! 어른들도 받고 좋아하실까요??
3. 술은
'10.7.31 1:09 PM (121.164.xxx.188)하지 마세요~
아무리 인사로 드리는 거라 해도,
다른 사람들에게 오해 받기 쉽답니다.4. ^^
'10.7.31 1:09 PM (219.251.xxx.60)저도 넥타이에 한표. 술은 너무 과한 것 같아요.
5. 추천
'10.7.31 1:11 PM (211.208.xxx.5)아 그렇구나, 감사합니다.
저는 술을 좋아하셔서들 ㅎㅎ 겸사겸사 드리면 좋아하시려나 생각했는데,
역시 82에 여쭤보길 잘했어요.
술은 마셔버리면 끝이지만, 넥타이 마음에 드시면 종종 저 기억해주실까 하는 면에서
넥타이가 나을것같아 고민했거든요.
넥타이 브랜드 좀...^^;;;6. 추천
'10.7.31 1:19 PM (211.208.xxx.5)참, 색상두요... 위에 추천해주신것처럼 네이비가 무난하죠? 그런데 페라가모는 잔무늬가 많던데, 은색이나 하늘색, 핑크, 이런 넥타이는 좀 그런가요?
7. 전 술!
'10.7.31 1:35 PM (175.116.xxx.164)넥타이는 취향에 안맞으면 절대 안매게 되더군요.
면세점서 여러개 사줬었지만 아무리 비싸고 무난한것도 자기맘에 안들거나 폭이 넘 좁거나 넓거나 미끄러워 매듭이 잘 안매지는등의 문제가 있음 한두번 매고는 끝이더라구요~
40대면 술 좋아해서 술선물 좋아하던데요. 의외로 양주 모으는 사람도 꽤 있구요.
부부가 같이 마시게 와인으로 선물해도 좋을텐데요. 가격 부담도 적고~
직장에서 여자 후배가 선물한 넥타이..부인입장에선 다들 좋아하시나요? 전 좀 별루일듯 싶어요.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술선물 별루지만(나는 못마시니까..) 차라리 술이 낫지않나 싶어요~8. ^^
'10.7.31 1:41 PM (219.251.xxx.60)5급,40~50대,
얼굴이 검은 편이면.. 네이비톤에 무늬도 있으면서 보석이 달린 좀 화려한 것도 좋아요.
얼굴이 흰톤이면..은색, 하늘색, 핑크에 보석 달린 것도 이뻐요.
하지만, 머리가 희끗한 분에게 은색은 더 나이 들어 보여요.
브랜드는 백화점에 가면 있는 브랜드면 무난할 거예요.9. 추천
'10.7.31 1:47 PM (211.208.xxx.5)취향...맞아요, 게다가 제가 넥타이를 골라본 적이 없어서 더 걱정이 되네요.
판매하는 곳에서 추천해주는 것도 믿기 힘들구요. 취향에 안 맞으면 싫어하실 수도 있겠네요,
사모님들이 반가워하지 않으실 수도 있겠구요. 고민이 끝나지 않네요. ㅠ.ㅠ10. 음
'10.7.31 2:16 PM (221.160.xxx.240)저 같이 근무하는 계장님한테 넥타이 선물했다가 낭패봤어요.
저는 골른다고 골랐는데 매고 다니시는거 한번도 못봤어요 ㅠㅠ
맘에 안드셨던 모양 으흐흐11. 서기관와이프
'10.7.31 2:21 PM (210.117.xxx.192)음.. 중앙부처 5급 사무관이면 그리 대단한 선물 안해주셔도 됩니다.^^
직접 같이 일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40-50대에 5급 사무관하시는 분에게 에르메스,페라가모 넥타이 보다는 다른 선물이 나을거에요.
(어느 부처에서 일하셨는지 모르지만, 에르메스 넥타이 하고 다니는 분위기는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말씀하신 케이크/과자 선물도 좋을거 같구요. 굳이 여행 다녀오시면서 사오신다면 면세점에서 남자용 화장품 (스킨로션) 정도 사드리면 어떨까요? 무난한 걸로...
아니면 와이프를 위해서 스테디 셀러 화장품 하나 사드리는 것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10만원 넘는 과한 선물은 하시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조직 분위기 보면 아시겠지만, 서로 그렇게 과한 선물 하고 그러지 않아요. (좀 오버스러워 보일것 같아요.)12. 서기관부인2
'10.7.31 2:30 PM (110.8.xxx.238)고마우셨으면 그냥 아주 간단한 선물도 충분합니다.
사실 제가 보기에는 10만원 예산도 좀 커보이네요.
정성이 담긴 양말정도도 괜찮아요. 매일 신는거니 받으면 다 싫어하지 않아요.
제 경험상, 넥타이도 괜찮지만, 이건 워낙 취향의 문제라
하실려면 제일 많이 입는 곤색양복에 잘 어울리는 평범한 것으로 하면 되실것 같네요. 에르메스니 페라가모 이런거 하지 마시구요, 그냥 백화점에서 파는 적당한 걸로 하세요. 받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은 브랜드요.
아니면 자녀분 있을테니 자녀분이 좋아할 만한 먹거리 선물도 괜찮아요.13. 저는
'10.7.31 3:19 PM (115.137.xxx.247)면세점 홍삼정이나 조니워커 블루라벨 추천하고 싶네요.
건강식품은 다들 좋아하시는 듯 하구요, 발렌타인 21년도 좋지만 블루라벨도 가격 대비 많이 좋아하시더군요.
아니면 차라리 부인선물로 브랜드 향수나 에센스 종류도 괜찮을 듯 합니다.
넥타이나 의류 종류는 왠지 부담 줄 듯 해요. 집에 들고 가도 눈총 받을 확률도 없잖아 있을 듯 하구요.14. 넥타이..
'10.7.31 5:46 PM (114.200.xxx.81)까다로운 분은 넥타이 맘에 안들면 안 매시죠..
술도 좀 그렇고요. 술 선물은 결국 그 분을 위한 선물이 아니지 않을까요? 그걸 집에서 누가 홀짝거리며 혼자 마셔요. 회식이나 친구들과 술 마실 때 결국 내놓게 되니까 그 분들을 위한 선물은 아닐 것이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선물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영지버섯이나 홍삼세트 같은 거 좋다고 보고요. 그 나이 때면 건강 챙길 나이일 것이고, 남자분이면 허리띠는 어떨까 싶어요. 허리띠 가죽이라 은근 소모적임(낡아지기 때문에..)15. 저는
'10.7.31 8:57 PM (183.98.xxx.201)넥타이 괜찮을것 같은데요..
백화점에서 사시고, 교환권 넣으시면 되잖아요?
취향이 아니면 바꿀수 있게끔요,,
전체직원들께 돌리는 과자도 그분들께도 똑같이 드리구요..
그리고, 제 남편도 술을 좋아하는데,,,아내 입장에선, 술 잘마시는 남편에게 술 선물 들어오는거 정말 짜증나요^^(그런거 없어도 마시는 술이 얼마나 많은데,선물까지 술이라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