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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낳고 살이 다 빠질까요?

살빠질까요? 조회수 : 842
작성일 : 2010-07-29 15:19:56
얼마 전 임신한 친구와 만났는데 8월이 예정일인 그 친구는 5kg 쪘답니다.
전 9월 출산 예정인데 14kg정도 쪘어요. 첫 애때도 14kg 찌고 출산휴가 후 복직하니 16kg이 빠졌는데요
둘째는 살찌는 속도도 빠르고 배도 더 나오는 거 같고 무엇보다 몸이 너무 무겁게 느껴집니다.
주변에선 둘째는 살 빠지는데 더 오래 걸리고 또 뱃살은 몸무게가 빠져도 남는다는 이야기도 있고...
게다가 둘째 낳고서는 휴직예정이라서 정말 퍼져버릴까 걱정이예요...
굵어지다 못해 (  ) 모양이 된 허리선, 더운 여름에 불은 허벅지끼리 맞붙어서 잘 때 꼭 쿠션을 끼고 자야하는데 원래 날씬한(?) 가슴은 임신을 해도 여전히 작아서 참... 생명을 잉태해도 저주받?(은 가슴은 구제되지 않는구나 하면서 한탄합니다. 둘째이상 낳으시고서 다시 원래 몸으로 돌아오나요? 운동을 해야 하나요? ( 2년터울 애 둘을 데리고 뭔 운동을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만....) 또 얼마나 걸릴지 경험하신 분들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IP : 124.138.xxx.1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9 3:32 PM (152.99.xxx.134)

    전 대학교 1학년때부터 지금(40세)까지 다이어트와 함께 한 인생인데요, 애 둘 낳고 나서 찐 살 어찌어찌하니까 다 빠졌어요. 근데 임신출산과 상관없이 나이드니 저절로 붙는 살 정말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애기 건강하게 낳고 키울때까지는 너무 신경쓰지 말고 사세요. 그리고 나서 쏵 빼서 평생 유지하겠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사세요.

  • 2. 원글이
    '10.7.29 3:41 PM (124.138.xxx.130)

    흠.. 답글이 없어서 서운하던 차에 감사해요 ㅋㅋ 둘째는 몸이 너무 힘들어서 셋째는 생각도 못하겠어요 임신과 출산이 정말 노화의 지름길인 거 같아요 몸이 첫째 때랑은 너무 달라서 정말 깜짝 놀랍니다

  • 3. 하악하악
    '10.7.29 3:54 PM (147.46.xxx.76)

    어떡해요. 저 지금 첫째 임신때 찐 살 다 못 뺀 상태에서 둘째 임신 8주차인데..ㅠ.ㅠ
    주변보니까 확실히 둘째 낳고 원래 몸매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엄청 걸리더라구요.

  • 4. 원글이
    '10.7.29 3:57 PM (124.138.xxx.130)

    제가 12월쯤 게시판에 다시 올릴께요 둘째 낳고 살 다 빠졌어요 배도 바람빠진 풍선에서 그냥 풍선 정도 되었어요 하고 ㅎㅎ

  • 5. 음...
    '10.7.29 3:58 PM (122.32.xxx.10)

    첫애 낳고는 1년만에 원상복귀 하더니, 둘째 낳고는 7년째 그대롭니다... 쿨럭~ ㅠ.ㅠ

  • 6. ..
    '10.7.29 4:00 PM (115.143.xxx.148)

    근데 5kg찐 친구분이 진짜 대단하네요. 어떻게하면 막달까지 5kg이찔수있쬬?~~
    체질인가보네요. 저는 첫애때는 17kg쪘고 빠지는건 19kg까지 빠졌어요 그러니 원글님과 회복상태는 똑같죠~ 그런데 지금 둘째 가졌는데 임신15주차인데 2kg늘었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2kg조금 못미쳐요.. 둘째라서 그런지 전 첫애보다보니 잘 안찌네요.
    임신중후반 가봐야 알지만..주변에서보니 둘째는 다들 살이 더디게 빠진다고 하네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전에 어떤댓글보니 임신중 몸무게 관리하느라 먹는것도 부실 운동많이 해서 조산했다는 댓글봤어요..82에서요
    그러니 임신기간동안에는 맘껏 드시는게 ..(평생 언제 이렇게 먹어보겠어요.ㅎㅎ)

  • 7. 셋째 출산
    '10.7.29 4:06 PM (175.116.xxx.48)

    셋째 출산한지 13개월 되었네요. 첫째는 백일 안되 제몸무게 찾고, 둘째땐 1년쯤 걸렸고, 세째도 1년쯤 걸린것 같아요. 요즘 30분 순환운동이라고 예전에 TV에서 봤던건데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번갈아하며 30분 운동하는 프로그램이 있거든요. 그거 하니 몸무게도 줄지만 탄력도 더해지는 것 같아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아이때문에 오랜시간 운동은 힘들고 이 운동이 시간없는 아이 엄마들에겐 좋은것 같아요^^ 님~ 화이팅~!!^^

  • 8. 원글이
    '10.7.29 4:11 PM (124.138.xxx.130)

    순환운동 찾아보았어요 저도 애 낳고 열심히 해볼랍니다. 날씬해지는 것도 날씬해지는 거지만 아이가 생기니 정말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애도 더 열심히 사랑해주고 놀아줄 수 있는 거 같아서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껴요

  • 9. ..
    '10.7.29 4:14 PM (210.222.xxx.1)

    저의 작년 모습을 보는것 같아요.ㅋㅋ
    둘째 낳기 전에 고민만 한짐있었지요. ^^

    그런데 낳아보니 그렇게 큰 차이도 없어요..
    전 이상하게 첫째때보다 둘째 출산후 몸이 더 가볍네요.
    첫째 낳고는 정말 회사를 기어다닌다고 생각할 정도로 바닥을 쳤었는데
    둘째는 애를 초스피드 출산을 해서 그런지(?)
    오히려 몸 상태는 더 나아요..

    제가 첫째때는 조리하면서 살찔까봐 음식을 조금 적게 먹었는데
    그게 이유인 것 같기도 해서
    둘째때는 무조건 먹었네요.ㅋ 많이씩 먹었다기 보다는 잘 차려 먹었어요.
    살도 오히려 둘째 낳고..더 빨리 빠진 것 같기도 하구요.
    작년 12월 초에 출산하고 지금 딱..2키로 정도 남았어요.

    아무래도 전 직장생활을 하는 입장이라
    좀 더 수월하게 빠진걸수도 있어요.
    산후조리하면서 느낀건데
    아무리 집에서 애 보며 고생고생해도
    절대 살은 안빠진다는 겁니다.
    일단 회사 복귀하니 살이 빠지기 시작했거든요.
    전업이시라면...친정어머니의 도움을 좀 받으셔야할꺼예요.

    참고로 전 따로 운동은 못하고..
    그냥 출퇴근을 운동삼고 있어요.
    그리고 식이조절을 조금 하고 있습니다. 간식 절대 안먹고
    외식은 자제하구요. 점심도 도시락 싸와서 먹거든요.
    이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저염식. 양질의 단백질)

    사설이 길었는데 요약하자면.ㅋ

    둘째를 낳았다고 해서 몸매가 퍼지는건 아니구요
    조금만 관리하시면
    충분히 돌아올 수 있다는거 말씀드리고 싶어요-

  • 10. 아직 3kg
    '10.7.29 4:50 PM (124.54.xxx.18)

    큰 애 낳고는 2키로 정도 남고 1년 안에 빠지던데 세살 터울인데 둘째 낳고 3키로 남았네요.
    결론은 큰 애 낳고보다 1키로 남은 정도?;;;;
    둘째가 두돌인데 이제껏 운동해본 적 없고 체력은 엄청 딸리고 힘든데
    살이 쑥쑥 빠지진 않아요.

    이제는 살보다도 근력이랑 근육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아가씨 때보다 체형도 변했고 뱃살은 하나도 없었는데 뱃가죽이 생겨서 덜렁덜렁.;;;

  • 11. 원글님
    '10.7.29 4:56 PM (211.110.xxx.133)

    나이가 어찌되시는지.. 그리고 지금 아기 갖고 운동하시남요
    제가 첫애 낳고 에스라인이었는데.. 그땐 합장 합족이니 요가 찾아서 무지무지 운동 많이 했거든요 그리고 4년뒤 둘째는 수술할거니까.. 하면서 운동도 안했고 나이도 많아선지
    정말 살 안빠졌어요 그뒤로 계속 찌다가 이번에 왕창 덜어냈어요..
    유지 잘했음 좋겠는데... 둘째 낳고 살 빠지는거 보다요 ,, 체형이 변하더라구요
    첫애랑 틀렸던건 임신시 운동이랑 나이 요 두가지였고 모유수유했고.. 다 똑같았거든요
    아~ 첫애는 딸이어서 허리랑 이런데 좀 살이 덜 붙었었구요
    둘째는 등이랑 허리 옆구리에 마구마구 살이 붙었었네요 ㅎㅎ
    요가 추천합니다.. 함 해보세요

  • 12. 정상이에요
    '10.7.29 9:18 PM (115.137.xxx.76)

    님때문에 로그인했습니다.

    저도 애 둘 낳았습니다. 직장 다니죠. 첫째 낳고는 일년만에 원상복귀,
    둘째 낳고는 일년 반 휴직. 이때 애들 키우고 모유수유하느라 피골이 상접.
    (얼마 되지 않는 근육 완전 소실 /뱃살과 옆구리살은 그대로/
    피부는 푸석푸석, 쭈글쭈글 / 가슴은 추우욱~)

    요는, 살이 빠지든 안 빠지든 몸매는 완전 망가진다는 겁니다.
    바쁜 일상에 그냥 그렇게 살다가 어느 날 옷을 갈아입으며 거울을 봤는데,
    울룩불룩한 내 몸이 그렇게 미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둘째가 네 살이 되던 올해부터 근력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집에 실내자전거도 들이구요. 식사도 현미+채소+생선 위주로 합니다.

    그런데 애 둘 키우시면서 저렇게 시간을 내시려면 정말정말 엄청난 용기와 인내가 필요해요.
    나를 위한 시간을 단 30분도 낼 수 없는 상황에서 운동을 하려면 잠을 줄이든가,
    운동하는 시간에 애들을 방치하든가 하는 수밖에 없어요.
    운동을 최우선순위로 두셔야 실행 가능하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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