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영실씨 보니 겁나네요. 갑상선암

항진증 있던 사람 조회수 : 7,390
작성일 : 2010-07-23 21:12:02
오영실씨가 갑상선암에 걸렸더라구요.
대학때 남편땜에 갑상선이 안좋은건 알았고 치료도 했다던데..

사실 저도 얼마전까지 갑상선 항진증이 있어 치료했거든요. 치료는 다 끝났는데 그때 튀어나온 목은 들어가지 않구요(의사샘말이 안들어간다네요).

요즘도 좀만 힘든일 하면 넘 피곤해요..항진증 있었을때 정말 너무 피곤해서 거의 활동을 안하고 정말 집에서 누워만 지냈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몸이 너무 약해졌어요..

제 주치의샘 말씀으론 항진증이랑 암걸리는거랑 전혀 상관없다고 하셨는데 오영실씨가 젊을때 갑상선을 앓았고 또 나이들어 암에 걸렸다니 겁나네요..

아무리 쉬운암이라 해도 암은 암이잖아요..

갑상선 앓다가 암걸리신분 또 계신가요??
IP : 218.209.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3 9:45 PM (122.40.xxx.133)

    갑상선암은 느림보암이라서..그것때문에 사망할 확률은 5% 내외라고 하네요. 주위에 갑상선암 걸린 사람들 수술하고 완치 되었어요.

  • 2. 떠나자
    '10.7.23 10:05 PM (112.150.xxx.19)

    갑상선암은 양성이 90프로 이상이에요 대부분 수술로 절제하고 약 복용하면 문제없답니다 제 친구중에도 27살에 갑상선암 걸렸었는데 수술후 완치되었어요

  • 3. 저도
    '10.7.24 8:59 AM (125.185.xxx.67)

    항진증 이었다가 이십년 뒤에 암수술했는데요.
    괜찮아요. 더한 병이 얼마나 많은데요
    걱정말고 즐겁게 살면서 체크 잘 하세요.
    수술하면 아무일 없답니다.

    심하게 말하면 노령으로 사망한 사람들 부검해보면
    갑상선암 환자 많을거라던데요. 그만큼 별로 생명에 지장없는 암이랍니다.
    자기 수명 누리고 죽을수 있을만큼 심각하지 않은 병이요.

    물론 미분화암일경우 아주 위중한 경우가 갑상선암에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이 그렇지 않아요.

    혹자는 검사하지 말라고도해요. 모르고 사는게 더 낫다고요.
    그래도 목숨에 지장없다고...
    너무 걱정마세요.

  • 4. 모르고
    '10.7.24 2:12 PM (210.57.xxx.12)

    사는게 낫다는 절대 아니예요
    갑상선암이 네가지 종류가 있는데
    70-80%가 가장 예후가 좋다는 유두암이예요
    사망할 확률은 적지만 전신마취수술해야하고
    끝나고 많은경우 동위원소치료도 해야해서
    쉽다고만은 할수 없구요
    나머지 세종류의 암중 미분화암은 1-2%정도 소수이지만
    6개월사망률이 90%가 넘는 무서운암이예요
    결론은 건강검진 부지런히 해서 작은암이라도 미리 치료하는게 좋구요
    드문예이지만 방치해둔 유듀암이 미분화암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5. ////
    '10.7.24 5:20 PM (119.66.xxx.37)

    모르고 사는게 낫다는 것은 정말 아니에요.
    30대 중반에 갑상선암 걸려서 수술했고 동위원소도 했습니다.
    혹이 세개인데 제일 작은게 0,6, 제일 큰게 2cm 였어요. 이게 갑상선이 아닌 다른 부분에 있었다면 통증이라도 있었을텐데 이렇게 커지도록 몰랐답니다.
    젊으면 암세포가 더 빨리 자라요. 그냥 살았다간 미분화암이 되었을지도 모르고, 전이되어서 폐나 다른 곳으로 갔다면 다른 암으로 죽게 될지도 모를 일이었지요.
    아마도 이전에 갑상선호르몬질환이 있었을 거라고 하더군요. 제 식습관을 봤을땐 먹어도 살 안 찌는 체질이라는 소리 듣고 정말 하는 거 없어도 삶이 무기력할 정도로 피곤한 적이 몇개월 있었으니 그때 항진증이 있었지 않았나 추측합니다.

  • 6. ..
    '10.7.24 5:39 PM (220.70.xxx.191)

    갑상선 호르몬 질환과 암은 큰 관계가 없다고 하던데요.
    저도 전혀 이상 없었는데, 암이었거든요..

    그리고 암은 암이에요. 알기 전부터 몸이 무척 안 좋았거든요.

  • 7. 미몽
    '10.7.24 7:17 PM (210.116.xxx.86)

    제 친정어머니께서 한 30여년 전에 갑상선 앓으셨어요.
    한 1년 치료하고 완치되셨는데 지금까지 아무 이상이 없어요.
    제 친구는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 발견되어
    수술하고 동위원소 치료 받고 (한 3년 전) 지금 직장도 잘 다니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잘 살고 있네요.
    물론 항상 조심은 해야겠지만 원글님, 너무 미리 걱정하진 마시구요
    정기적으로 검진하셔요.
    그리고 피곤하시더라도 운동을 좀 해보세요.
    운동을 하면 오히려 피로가 풀리구요...제 경험으로는 운동이 만병통치약 같아요^^
    가벼운 걷기라도....

  • 8. 하긴..
    '10.7.24 8:19 PM (222.121.xxx.206)

    1년전에 발견한 암을 1년지나 수술한걸 보면... 그래도 암중에 착한암이란소리가 맞나봐요..
    착하다는게 좀 어불성설이긴 하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913 오영실씨 보니 겁나네요. 갑상선암 8 항진증 있던.. 2010/07/23 7,390
564912 쪼끄만 아이가 눈을 마주치며 차로 다가오네요 3 허... 참.. 2010/07/23 976
564911 북한 식당을 이용하면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한다 1 참맛 2010/07/23 241
564910 아침상 글을 보고 못된 사람 참 많구나 싶네요. 8 못난 2010/07/23 2,113
564909 일요일 밤 제사라면 시댁에 언제가야 할까요? 10 dmaao 2010/07/23 852
564908 7세 아이 얼굴 백반증으로 병원 문의드려요 2 백반증고민 2010/07/23 853
564907 장례식에 있던 댓글중의 하나도 가슴이 아프네요~~고3아가씨가 쓴 내용입니다..에효 ㅠㅠ(펌.. 3 네이트판)친.. 2010/07/23 2,105
564906 분홍립스틱의 박은혜와 유재석이 같은 프로그램 했었는데... 1 기억나시는분.. 2010/07/23 547
564905 제가 말이죠...이쁘게 안생겨서 궁금한게있습니다.... 2 2010/07/23 858
564904 신혼집이 방3칸인데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요?? 도움좀.. 7 신혼부부 2010/07/23 697
564903 시원하던데 괜찮은걸까요? 야생초매트 2010/07/23 141
564902 급)김치냉장고 김치온도에 우유 같이 보관해도 안상하나요? 2 신선제품 2010/07/23 923
564901 제가 과민한건가요? 6 남편(여자).. 2010/07/23 839
564900 아들내미 구구단 좀 어떻게 하면 쉽게 외우게 할까요? 7 선배님 2010/07/23 638
564899 맞춤법 틀리는 동료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 2010/07/23 654
564898 백만년만에 영화관 갈 생각에 들떴다가 좌절중이에요. 어흑~ 3 답답 2010/07/23 509
564897 남자들은 귀여운여자랑 예쁜여자중에.. 21 연애 2010/07/23 19,967
564896 남자 의사 거부하면 이상한 사람인가요? 22 흑흑 2010/07/23 4,213
564895 예전 산울림 김창완씨좋아하시는분 보세요~ 15 노래 좋아요.. 2010/07/23 1,100
564894 남자들 밥을 원래 빨리 먹나요? 5 남자 2010/07/23 843
564893 '동물과 이야기하는 여자' 아세요?^^ 3 야옹키워요 2010/07/23 643
564892 wow 딸기잼우유... 맛잇네요 2 와우 2010/07/23 760
564891 이젠 군인 찾아보세요. ㅎㅎ 7 2010/07/23 820
564890 근데 감우성이랑 박해일이랑 느낌이 좀 비슷하지 않나요?? 9 2010/07/23 884
564889 남편은 학벌은 살아가는데 전혀 필요없는거래요. 51 속상하네요... 2010/07/23 8,273
564888 김치 담는 법 배우고 싶어요. 11 무늬만 주부.. 2010/07/23 1,398
564887 저 바가지 쓴거 맞나요? 12 완전 봉 2010/07/23 1,769
564886 내용 펑!! 11 ㅠㅠ 2010/07/23 1,403
564885 교실에 cctv다는거...어느단체에서 추진하면 안될까요? 3 학교 2010/07/23 442
564884 시댁병원비는 모두 내부담 친정병원비는 어쩌라구?라네요 11 남편은 남의.. 2010/07/23 1,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