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끄만 아이가 눈을 마주치며 차로 다가오네요
작성일 : 2010-07-23 21:10:10
896260
아이 체육센터에 가서 운동하고 태우고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로 들어오는 길인데요
아파트 안이니 당연히 속도를 줄였지요, 대략 10킬 정도 ?
요즘 아이들이 방학이고 또 단지내 어린이집 끝날 시간이라 그시간이면
놀이터에 아이들이 많아서 혹시라도 아이들 뛰어다니다 급정차하게 될까봐
여튼.. 속도를 최대한 줄이고 가는데
대략 5살,6살 정도 보이는 남자아이가 할머니가 어린이집 끝나고 데리고 가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더 속도를 줄였는데, 글쎄 이 꼬마가 제 눈을 빤히 바라보면서 차 쪽으로 걸어오는거예요
저는 거의 멈추는 상태였는데, 이 아이는 속도를 줄이지도 않고 계속 걸어오네요
결국 그아이 할머니가 어깨를 붙잡아서 멈추고 끌고 갔네요
거울로 보니 할머니가 멈추지 않는다고 등짝을 한 대 때리는것 같던데
아니, 어떻게 그 쪼그만 아이가 눈을 빤히 보면서 속도를 줄일 생각을 안하는지...
살다 별 경험을 다해 봤네요, 기가 막히기도 하고
IP : 124.56.xxx.16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0.7.23 9:55 PM
(112.151.xxx.97)
저도 이글 쓰려고 했어요. 저희 아파트 단지에서도 하루에 2명 그런애 봤어요. TV 만화에 무슨 장면이 나온게 틀림없어요.
얘들이 차를 어떻게 할 수 있다는 듯이 굴더라구요
2. --
'10.7.23 10:43 PM
(211.207.xxx.10)
애들은 차를 자동차만화에서 나오는 눈달린 장난감으로 안대요.
우리 어른들이 조심해야 한다 하더라구요.
3. 화들짝
'10.7.23 11:45 PM
(121.55.xxx.180)
저두 몇년전에 2차선 차몰고가다가 빨간불걸려서 천천히 오는데(그래도 10~20키로)
길가에 자전거가게에서 놀던 5살쯤 되보이는 남자아이가 양팔을 쫙 펼치며
(마치 사람 막아서듯이) 도로로 펄쩍 뛰어내리더군요 .. 아마 입모양이 "멈춰!"했던거같은데...
얼~마나 놀랬던지 무의식중으로 반대편차선으로 핸들을 꺾었는데
다행히 차가 없었으니 망정이지 큰일날뻔했었어요...
너무놀라고 화나서 비상깜빡이켜고 내릴까싶었는데 애아빠가 질질끌고갔다는...
여튼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64913 |
오영실씨 보니 겁나네요. 갑상선암 8 |
항진증 있던.. |
2010/07/23 |
7,390 |
564912 |
쪼끄만 아이가 눈을 마주치며 차로 다가오네요 3 |
허... 참.. |
2010/07/23 |
976 |
564911 |
북한 식당을 이용하면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한다 1 |
참맛 |
2010/07/23 |
241 |
564910 |
아침상 글을 보고 못된 사람 참 많구나 싶네요. 8 |
못난 |
2010/07/23 |
2,113 |
564909 |
일요일 밤 제사라면 시댁에 언제가야 할까요? 10 |
dmaao |
2010/07/23 |
852 |
564908 |
7세 아이 얼굴 백반증으로 병원 문의드려요 2 |
백반증고민 |
2010/07/23 |
853 |
564907 |
장례식에 있던 댓글중의 하나도 가슴이 아프네요~~고3아가씨가 쓴 내용입니다..에효 ㅠㅠ(펌.. 3 |
네이트판)친.. |
2010/07/23 |
2,105 |
564906 |
분홍립스틱의 박은혜와 유재석이 같은 프로그램 했었는데... 1 |
기억나시는분.. |
2010/07/23 |
547 |
564905 |
제가 말이죠...이쁘게 안생겨서 궁금한게있습니다.... 2 |
ㅋ |
2010/07/23 |
858 |
564904 |
신혼집이 방3칸인데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요?? 도움좀.. 7 |
신혼부부 |
2010/07/23 |
697 |
564903 |
시원하던데 괜찮은걸까요? |
야생초매트 |
2010/07/23 |
141 |
564902 |
급)김치냉장고 김치온도에 우유 같이 보관해도 안상하나요? 2 |
신선제품 |
2010/07/23 |
923 |
564901 |
제가 과민한건가요? 6 |
남편(여자).. |
2010/07/23 |
839 |
564900 |
아들내미 구구단 좀 어떻게 하면 쉽게 외우게 할까요? 7 |
선배님 |
2010/07/23 |
638 |
564899 |
맞춤법 틀리는 동료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
. |
2010/07/23 |
654 |
564898 |
백만년만에 영화관 갈 생각에 들떴다가 좌절중이에요. 어흑~ 3 |
답답 |
2010/07/23 |
509 |
564897 |
남자들은 귀여운여자랑 예쁜여자중에.. 21 |
연애 |
2010/07/23 |
19,968 |
564896 |
남자 의사 거부하면 이상한 사람인가요? 22 |
흑흑 |
2010/07/23 |
4,216 |
564895 |
예전 산울림 김창완씨좋아하시는분 보세요~ 15 |
노래 좋아요.. |
2010/07/23 |
1,100 |
564894 |
남자들 밥을 원래 빨리 먹나요? 5 |
남자 |
2010/07/23 |
844 |
564893 |
'동물과 이야기하는 여자' 아세요?^^ 3 |
야옹키워요 |
2010/07/23 |
643 |
564892 |
wow 딸기잼우유... 맛잇네요 2 |
와우 |
2010/07/23 |
760 |
564891 |
이젠 군인 찾아보세요. ㅎㅎ 7 |
ㅎ |
2010/07/23 |
820 |
564890 |
근데 감우성이랑 박해일이랑 느낌이 좀 비슷하지 않나요?? 9 |
팬 |
2010/07/23 |
885 |
564889 |
남편은 학벌은 살아가는데 전혀 필요없는거래요. 51 |
속상하네요... |
2010/07/23 |
8,275 |
564888 |
김치 담는 법 배우고 싶어요. 11 |
무늬만 주부.. |
2010/07/23 |
1,398 |
564887 |
저 바가지 쓴거 맞나요? 12 |
완전 봉 |
2010/07/23 |
1,770 |
564886 |
내용 펑!! 11 |
ㅠㅠ |
2010/07/23 |
1,403 |
564885 |
교실에 cctv다는거...어느단체에서 추진하면 안될까요? 3 |
학교 |
2010/07/23 |
442 |
564884 |
시댁병원비는 모두 내부담 친정병원비는 어쩌라구?라네요 11 |
남편은 남의.. |
2010/07/23 |
1,8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