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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수영장 환불하면 한심한가요?

소심ㅜㅜ 조회수 : 1,540
작성일 : 2010-07-23 14:51:49

3달에 6만9천원정도예요(나라에서 함) - 한달에 2만3천

워낙 인기많아서 추첨이고. 신청했는데 운좋게 당첨됐어요.



갔는데.... 수영장 샤워실이랑 탈의실이 너무너무 심하게 좁아요.

진짜 깜짝 놀랬어요. 여기까지 합치면 4군데 다녀본건데.. 이런곳은 처음



우선 샤워기는 11대..... -_-

탈의실도 엄청 좁구요.

제가 느려서 막 청소아줌마 오셔서 눈치주고(덕분에 속도는 좀 빨라진듯-_-)

화장대 같은것도 없어서 로션 바를때도 로션을 그냥 바닦에 두고 쓰고 그래요



제대로 못 닦고, 못 챙기고 대강 막 쑤셔넣고 와야한다는 점

집까지는 지하철타고 1시간.



다욧중인데... 뭐 수영한다고 살이 빠지는 것 같지도 않고

대신 폭식은 막아줘요.

월수금인데 수영안간 어제는 폭식...ㅜㅜ



엄마는 수영 관둘까 했더니.. 한심하다는듯이..ㅜㅜ



다른데 다닐까 했는데 한달도 안 됐는데 저 금액에 익숙해졌는지 좀 돈아까움..ㅜㅜ



맨 처음 저두 이러면서 이런곳도 겪어보며 강해지는거(?)야 라고 결심했지만 가기싫음.ㅜㅜ



요약.

그만두고싶은 이유:

1. 좁은 샤워실,

2. 좁은 탈의실, 머리말리기도 힘듦.

3. 집까지 지하철로 1시간(제대로 머리도 말리지 못하고 샤워도구 막 쑤셔박고 오는게 싫음)



그만두기 꺼려지는 이유

1. 꽤 저렴한 가격,

2. 추첨제라서 다니고 싶어도 못다니는 사람

3. 남들 다 잘다니는데 나만 그러니까 너무너무 내 자신이 한심돋음

4. 그나마 수영을 가야(집에 바로 안 감) 폭식 막을 수 있음



이런 상황에서 그만두면 진짜 한심한걸까요.ㅜㅜ

환불금액은 거의 날짜계산해서 수수료 거의 없이 돌려주더라구요.





IP : 220.73.xxx.17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초에
    '10.7.23 2:54 PM (123.142.xxx.194)

    왜 지하철 1시간 거리의 수영장을 등록하신 건지 모르겠어요. 한달이면 그냥 참고 다녀보시라고 하겠는데 3달이면 좀 힘드실 것 같긴 하네요..

  • 2. 우어..
    '10.7.23 2:56 PM (211.114.xxx.113)

    저도 원글님 의지가 대단..
    1시간 거리를 어케..후덜덜..
    편도 1시간인가요 아님 왕복 1시간인가요?
    전 집근처 있는 헬스장도 잘 안가게 되는구만유..

  • 3. ..
    '10.7.23 2:57 PM (121.172.xxx.186)

    그만두고 집 근처 수영장 시설 괜찮은 곳으로 옮기세요~
    강습비가 아무리 저렴하다고 해도
    오가는 교통비+시간 하면 오히려 더 손해인 것 같아요

  • 4. 글쓴이
    '10.7.23 3:02 PM (220.73.xxx.171)

    등록한곳은 회사근처예요.. 퇴근하고 가거든요..ㅜㅜ
    집 주변은.. 바로 앞에 수영장이 있는데..
    그곳다닐때보다 지금 10키로 넘게 쪄서 민망해서 못 가겠더라구요..

    아직 미혼이라.. 사람들 보기 부끄러워요..ㅜㅜ
    자기관리 너무 못한것 같아서.ㅜㅜ

  • 5. 무크
    '10.7.23 3:06 PM (124.56.xxx.50)

    정기적으로 다니시면서 운동하실려면 가장 우선시 되는 조건이 거리라고 생각해요.
    가까워야 나가거든요.
    집앞에 민망하시면 집에서 수영복 안에 입고가셔서 수영하고 샤워는 집에와서 하세요.
    아무리 동네라도 남의 몸 누가 그렇게 쳐다보나요?
    전 나므이 몸에 관심이 없어서;;;

  • 6. ..
    '10.7.23 3:07 PM (203.226.xxx.240)

    회사 근처시면 나죽었다 생각하시고 열심히 다니세요. ^^

    아마 집에 가시면 피곤해서 바로 뻗으실거 같은데..그래야 살빠지거든요.

  • 7. 생각하지
    '10.7.23 3:09 PM (218.153.xxx.178)

    마시고
    등록까지 하셨으니 자동으로 출석 도장 찍으세요.

    저도 생각만 많아
    실행하는 일은 거의 없네요.

  • 8. .
    '10.7.23 3:21 PM (123.204.xxx.5)

    수영장 자체가 좁은것도 아니고 탈의실과 샤워실이 그런거라면 그냥 다니세요.

  • 9. ,,
    '10.7.23 3:24 PM (118.216.xxx.6)

    그렇게 싸게 수영장 운영하는 곳이 어디인가요?
    이 동네는 구에서 운영하는데 두배 가격이라서요

  • 10. 에잉
    '10.7.23 3:38 PM (112.152.xxx.146)

    에잉 무크님...; 수영복 안에 입고 가는 건
    원글님은 퇴근 후에 가는 거니 불가능할 것 같긴 한데(수영복 입고 낮에 회사 근무? ㅎㅎㅎㅎ)
    원래, 가능하다 해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어요...
    다 벗고 비누샤워 하고 그 다음에 수영복 입고 수영장 들어가야 하거든요!

    여기서 보면 진짜 개념상실한 수영장 이용자들도 있다는 목격담이 올라오긴 하지만...
    그래도 원래 그러면 안 되는 거여요. 저 다니는 수영장에는 '비누샤워'라고 강조된
    안내문도 붙어 있음...
    다같이 쓰는 수영장이니 깨끗이 씻고 들어와라 이거죠.
    저 다니는 데서는 어떤 분이 계속 속에 입고 와서 물만 찌끄리고 ㅋ 들어가니까
    딴 분이 그거 보고 지적해서 쌈 나고 그랬어요. ㅎㅎ

  • 11. 무크
    '10.7.23 4:00 PM (124.56.xxx.50)

    에잉님 ㅎㅎㅎㅎㅎㅎㅎ
    에구 제가 글을 앞뒤 문맥에 안 맞게

  • 12.
    '10.7.23 4:06 PM (121.134.xxx.139)

    수영장 미리 입고가면 탈의실 직원한테 욕먹어요.
    샤워하고 풀에 들어가야지 뭐냐고.
    맞는 말 아닌가요?

  • 13. 무크
    '10.7.23 4:08 PM (124.56.xxx.50)

    집이 바로 앞이고 집에서 샤워하고 나서 입고가도 걸리나요?
    음....한국에서 수영장 안 가봐서 모르겠네요..

  • 14.
    '10.7.23 4:54 PM (222.107.xxx.148)

    네 무크님
    일단 다들 째려봐요 ㅎㅎ
    샤워하고 왔다고 인증하기도 어렵고.

  • 15. 무크
    '10.7.23 5:44 PM (124.56.xxx.50)

    아 그렇군요 ㅋㅋㅋ
    저도 명심할께요~!^^

  • 16. 글쓴이
    '10.7.23 9:13 PM (112.150.xxx.175)

    답변 감사드려요~ 직장이라 시간날때 가느라 그만두라는 글까지 읽고 가서 환불신청하고 왔어요..^^;;

    ,, 수영장은 마포도서관 지하수영장이구요
    마포도서관 검색해서 들어가보세요~

    참고로 특이한점이 강사샘들 입수는 안 하시구 밖에서 그냥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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