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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주위에 택배 하시는 분 계신가요?
그만두면 뭐 할꺼냐 하니까
택배에 관심이 있다고 하네요.
전 택배 하시는 분들 보니까 너무 힘들어 보이던데...
혹시 택배 하시는 분들 정보 좀 주시겠습니까?
1. 제동생
'10.7.23 1:09 PM (175.112.xxx.87)3년전에 시작했다가 작년에 접었어요 접은이유..첫번째는 돈이 너무 안된다는거 두번째는 건강상의 이유였는데 결국은 돈이 안된다는게 제일 큰이유네요 몸이 힘들어도 벌이가 쏠쏠하면 감당이 되는데...고생한거 비하면 정말 수입이 적다더군요..다시 취직해서 봉급생활합니다..
2. 고생
'10.7.23 1:17 PM (118.33.xxx.163)택배가 정말 몸고생 장난 아녀요.
소소한 돈 받으며 이리뛰고 저리뛰고, 무거운짐에,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들에, 차량지입금에,
점심은 늘 김밥, 빵쪼가리,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합니다.
저희 남편은 정수기 하다가 택배로 바꿀까 했는데 더 만만치 않은게 그거더군요.
물론 꾸준히 5-7년 정도 하면 자기가 사장으로 직원들 2명정도 거느리는 친구도 있구요.
그렇게 되기까지가 피눈물이죠.
지역을 잘 잡으면(명동같은 회사 많은곳에서 한꺼번에 물량 많이 나는곳) 그나마 괜찮을지 몰라도 3D 중 하나가 아닐까 하네요.3. 주위
'10.7.23 1:27 PM (211.172.xxx.52)주위에서 시작한지 몇달만에 접었어요
자세한 내막은 안 물어봤지만
직원 구하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합니다4. 힘들어해요..
'10.7.23 4:27 PM (121.181.xxx.10)그거말고 할게 마땅한게 없어서 하더라구요..
제 주위에 2명 하는데요.. 종로인지 을지로인지 하튼 시내에서 하시더라구요..
배달말고 물건 받아오는 거요..
아주 얼굴 새까맣게 타고 살은 쪽 빠지고.. 보기가 안됐어요..
회사에서 짤려서 정 할거 없으면 그거라도 해야지 하는 맘이면 몰라도..
멀쩡히 다니던 회사 관두고 택배일은 아닌거 같아요..
그 분은 대리점인가 지점 중에 등급 낮은거 사서 하는건데도 힘들어해요..5. 살빼고
'10.7.23 8:43 PM (211.108.xxx.67)싶으면 하시라고 하세요...
단 두달만에 몸 작살납니다...
한계를 느껴요..
경험 해 보고 싶으면 명절이나 크리스마스 되기 전에
하루 휴가내고 아르바이트 한번 해보라고 하세요...
두번다시 말 안 꺼낼 겁니다
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