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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사람 주변에 있나요?

갑자기 생각 조회수 : 9,301
작성일 : 2010-07-22 23:43:14
내용 삭제할께요. 댓글 잘 읽었습니다.

식사예절이 부족하고 전체적으로 눈치없는 동서,
정말 그런 기본예의도 모를 수 있나,  실제로도 이런 사람들이 또 있는지 궁금했구요

그런 이유로 어머님이 탐탁치 않게 생각하시는데
내가 살짝 눈치를 주면 동서도 고치고 어머님과의 관계도 좋아질까 싶은 마음이였어요

댓글 잘 새겨들었고,
제가 주제넘게 나서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실은 우리가족이 다음달이면 귀국을 하거든요.
가족들이 다 화목하게 잘 지냈음 하는 기대가 있어서 좀 앞서나간 듯하네요.

동서, 오래 같이 있어보진 않았지만
눈치가 좀 없는 듯하나, 이기적이거나 못됐거나 그렇지 않아요.^^; 익명이니까 하고 올리긴 했는데 다른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해서 미안하네요.
IP : 78.48.xxx.1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7.22 11:50 PM (121.139.xxx.92)

    동서도 좀 눈치가 없는 것 같긴한데,,,
    며느리도 고사리 좋아하는 거 알면 시어머니도 고사리 좀 넉넉하게 볶으시지 굳이 큰아들 몫 작은며느리가 뺏어 먹는 것 같은 분위기 만드시는 것도 그닥 좋아보이진 않네요.
    그리고 굳이 원글님이나 시어머님이 식구들 생각해서 맛없는 부위 먹는 거 전 별로에요. 여자는 뭐 잔반처리하는 사람도 아니고 맛없는 것만 먹어야 하나요?

  • 2. ..
    '10.7.22 11:55 PM (114.206.xxx.73)

    많이 예의와 배려가 없긴 하네요.
    내 입에 맛있는게 있음 다른 사람 입에도 맛있는건데
    식구라면 다같이 골고루 먹기위해 조금 양보도 하고 일부러 사양도 하고 그래야지
    자기 입만 입이고 남의입은 주둥이랍니까?
    요즘 젊은사고의 여자들도 안그렇습니다.

  • 3. 저도
    '10.7.22 11:57 PM (222.239.xxx.42)

    윗님 생각과 비슷한대요.
    다른건 둘째치고 먹을건 좀 넉넉하게해서 그런일없도록 다같이 많이 먹으면 안되나요??
    저도 이걸 식탐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울시댁이 음식하는데 손이 작다고해야하나?
    그래서 넘 짜증나요. 명절때마다 고기도 원래 안하지만 친척들 못해도 10명은 넘게오는데
    돼지갈비 두근사다놓고....그런상황이 익숙한지 어쩐건지 작은어머님들 두분 항상 명절때마다
    오시는데 그 두근을 또 그냥 갈비재서 나중에 상차리는데...여자들은 큰상에서 먹지도 않고
    쭈뼛거리다가 옆에 작은상에서 먹거든요. 어느날은 그렇게 차린 갈비 달랑 한접시 나왔는데
    여자들상엔 아예놓지도 않으시려다가 맛이나 보자면서 커피잔접시에다 두조각덜어서 먹는데....
    진짜 먹는거가지고 그러는거 넘 짜증나요ㅜ.ㅜ

  • 4. 저도
    '10.7.22 11:58 PM (222.239.xxx.42)

    그사이 댓글이...^^;;
    제가말한 윗님은 음..님 말한거구요.
    원글님 내용과 좀 벗어나는 댓글이긴한데 그 동서분도 눈치가 약간 없기도 하지만
    암튼 먹을건 좀 넉넉히해서 눈치주고 눈치받는일은 없었으면합니다^^;

  • 5. 갑자기 생각
    '10.7.23 12:01 AM (78.48.xxx.18)

    그러니까요. 음님.. 저도 제 그런부분이 좀 답답할 때도 있는데요 눈치주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그렇게 되요. 맛있는 거 있음 다른식구들 먼저 먹게 두고 음식 남으면 버리기 아까우니까 제가 먹고 말고..
    그런데 스스로 속상하거나 그렇진 않거든요.. 그냥 성격이 그리 타고 났나봐요.
    그리고 동서같은 경우는 양의 문제라기 보단 맛있는 것만 먹는게 문제랄까?? 에구 자꾸 쓰다보니 진짜 치사하네요.;; 손 안가는 반찬은 안 먹든요..
    그런데 그런 동서가 밉거나 한 건 절대 아니구요. 동서가 제게 대놓고 어머님이 자길 미워하고 저랑 차별한다고 자주 불평하는데 저런게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거 같은데 전혀 모르더라구요.
    그래도 이야기 해주면 안되는거죠?

  • 6. 제생각
    '10.7.23 12:03 AM (112.104.xxx.14)

    동서가 배려라는게 없다는 생각이예요.
    밥상머리 예의도 부족하고요...
    좀 보기 싫은 타입이긴 하죠.

    그리고 원글님 성향이...희생...다른 가족을 위해서 맛있는건 안먹는다...그런편이라 그런 동서가 더 밉게느껴지는거 같아요...시어머니도 약간 그런 경향이 있으신듯 한데...시어머니는 옛날분이니 뭐라하긴 좀 그렇구요.(다른 사람 다 먹고...두분이 나중에 먹을때 동서가 고사리 먹는거 까지 신경쓰인걸 보니...좀 과하게 싫어하신다는 느낌이라서요.)

    원글님도 맛있는거 챙겨드세요.
    일부러 안먹고 남겨놔도 동서 좋은일만 하거나...남들이 알아주지도 않아요.
    원글님도 드시고...이거 맛있으니 다른 식구도 먹게 남겨주자..그렇게 하세요.

  • 7. 제생각도
    '10.7.23 12:03 AM (121.186.xxx.163)

    동서가 눈치 없지만
    가족 모두 모여서 먹을때는 넉넉하게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 시어머니는 맛난거 가족들이 다 맛있게 먹어야 된다고
    엄청 많이 해서 너무 남아서 탈이지만요

  • 8. 갑자기 생각
    '10.7.23 12:09 AM (78.48.xxx.18)

    앗. 제가 동서 싫어한다는 건 오해세요.
    제가 둘이 따로 밥 먹을 때 고사리 때문에 신경쓴건. 나중에 또 어머님께 한소리 들을까 싶어서였거든요. 저는 맛있는 거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 시댁식구랑 밥 먹을 땐 특히 그렇기 때문에 동서가 얄미울 일도 없어요.

  • 9. .........
    '10.7.23 12:10 AM (210.222.xxx.137)

    동서가 눈치가 없긴 하네요.
    윗분들이 양 많이 하라고 하시는데, 그 말이 틀린 건 아닌데요..
    큰 생선 어른이 젓가락 대기도 전에 푹 집어 가는 건 가정교육이 좀 덜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엔 생선도, 해물전도, 고사리도 넉넉하게 해서 앞접시에 담아주세요.
    저희 시댁에선 맛있는 건 크게 하나로 놓지 않고 두사람이 한접시 정도는 먹을 수 있게
    소분해서 앞에 놔주거든요.
    그리고 고사리 두 접시나 먹을만큼 좋아하는 며느리인데, 통 크게 한 접시 앞에 놔주세요.
    동서 좋아하는데 앞에 놓고 많이 먹어.
    시댁에서 안 챙겨주니 자기 입 자기가 챙기기로 생각한건지도 몰라요...

  • 10. 곧 오학년
    '10.7.23 12:11 AM (221.140.xxx.197)

    올해 결혼 20년차 되네요.
    우리 동서가 그랬어요.
    신혼때는 늦도록... 철이 없나? 가정교육? 애정결핍? 우울증?
    시동생이 못벌어 형편이 어려워 못먹고 사나? 이해하고싶어
    별 생각이 많이들었어요...
    국종류도 가득가득 기본 2번에 +@
    나물등 한접시 가득히 별도로 먹어야하고
    뭐든 +@ ,,, 10명쯤 손님치르려 만든 음식을
    자기 혼자 반이상 해치우고
    애들 생기니 똑같이 하더군요.
    시어른도 제치고...
    자기입, 자기 애들 먼저... 다른 사람 먹으면 우리 먹을 것 없다고...
    처음엔 잘 먹어주고 한편으론 측은지심도 발동해서
    장을 오바해서 봐오고 형편 봐서 음식도 넉넉히 여분을 준비하고 했는데
    일까지 안하며 바라기만하고 공주대접 받을 생각만하고
    자기를 싫어하니 어쩌니 피해망상에...
    ------------------
    시간이 흐를수록... 머리 아파지던 제 생각엔
    식탐 많고 매너 없는 이기적인 여자일 뿐이더군요.
    전 제껴놨어요.
    제가 싫은 내색하고 거리두고 했더니
    요즘에야 여러면으로 좀 조심하네요.

  • 11. 음..
    '10.7.23 12:12 AM (121.139.xxx.92)

    중간에서 얘기해주기도 안 해주기도 참 곤란한 상황이시겠네요..
    근데 저 같으면 아무말 안 하겠어요. 괜시리 말 잘못 전하면 중간에서 이도저도 아니게 이상한 사람 되기쉽잖아요..
    대신 만약 말씀하신 그런 문제로 둘 사이가 껄끄러운 게 맞다면 중간에 식사 준비할 때 양을 조금 더 많이 만드는 건 할 것 같네요.

  • 12.
    '10.7.23 12:13 AM (116.42.xxx.6)

    저희는 동료 4명이 점심을 먹는데
    잘 가는 밥집이 집밥처럼 나오는 곳이예요. 딱 사람 머리수맞춰 반찬 양주고
    그중에 제일 좋은 반찬(생선이나 고기류)은 리필을 안해주거든요

    그런데 들어온지 1년반 된 신입이
    상이 차려지면 제일 먼저 자기가 좋은걸 골라서 자기 접시로 가져가요
    처음엔 무심결에 봤는데 계속 그러더라구요

    오늘도 생선튀김 3조각(세명이가서)이 나왔는데 연장자인 우리 둘은 아랑곳없이
    제일 먼저 제일 통통하고 큼직한 애를 집어가더군요
    그것도 맨 위에 있던 것도 아닌데 속에서 뽑아서요

    속으로 역시나 ~ 하면서 가정 교육이 안되었구나 싶은 생각 들더군요

  • 13. 그러게
    '10.7.23 12:14 AM (218.101.xxx.119)

    그런게 가정교육의 문제죠
    저는 애들한테도 항상 할머니, 할아버지 먼저 드시게 하고 맛난음식 챙겨드려야 하는거라고
    가르치거든요
    본인좋아하는 반찬만 집중굥략하는것도 못하게 제지하구요.....
    허물없는 친구들하고의 식사자리에서도 욕먹을 짓이거늘......

  • 14. 눈치가 꽝
    '10.7.23 12:14 AM (221.151.xxx.203)

    눈치도 없고 식탁 예절도 별로고. 나이 32이면 적은 나이가 아닌데요. 식탐이라고 하긴 뭐하고.

    문제는 밥상에서 그러니 평소에도 눈치 없는 행동으로 주위 눈총 좀 받을 것 같은데요. ㅋ

  • 15.
    '10.7.23 12:19 AM (118.32.xxx.148)

    예의가 아니죠
    가정교육의 부재아닐까요?
    저는 여럿이 먹을때는 맛있는 음식만 탐하면 안되고 사람수대로 나눠서 적당량만 먹어야하고
    반찬 골라먹어도 안되고 뒤적여도 안되고 젓가락 빨지 말고 식당가면 숟가락 젓가락 챙겨서 놓아야하고 이런거 다 가르칩니다
    음식을 많이 하고 적게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적게하면 적게 먹을줄 알아야죠 그게 사람 아닌가요?
    무슨 개돼지도 아니고 있는대로 먹고싶은대로 다 먹고 살수는 없잖아요

  • 16. 갑자기 생각
    '10.7.23 12:21 AM (78.48.xxx.18)

    말씀들 잘 들었습니다. 저는 그냥 가만히 있는게 낫겠네요. 사실 친정식구들에만 이야기해봤는데 다들 나서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 마음엔 동서도 안 좋은건(?)고쳐서 시부모님들에게 더 예쁨 받았음 하거든요. 그리고 제가 예전에 몇가지 팁? 을 가르쳐줬더니 고마워하더라구요.
    예를들면 : 시댁갈 때 가끔이라도 맛있는거 사들고 가기, 어머님 아버님 좋아하시는 것들 팁으로 알려주고, 집에서 후식 내갈땐 쟁반에 내어가고 과일도 예쁘게 깍으면 좋아한다.. 뭐 이런 사소한 것들요. 저로선 조금 충격이었는데 차 내어갈 때도 찾잔만 들고 가더라구요.ㅠㅠ
    나이도 같고 존대말 쓰는 사이인데 제가 뭐 가르치는 것처럼 생각할까봐 신경도 쓰이고, 그냥 이제부터는 가만히 있어야겠어요.

  • 17. 우선
    '10.7.23 12:24 AM (68.4.xxx.111)

    좋아하는 음식(고사리나물)을 동서 앞으로 한접시 그득 놔줍니다. 고사리 좋아하니 많이 먹어....
    이렇게 한 두번 지난 후 다시 생선 먼저 집는 일이 생기면 상 치우면서 그날 바로 한번 딱 잡아 '동서 생선 상에 올렸을때 먼저 뚝 끊어 가는거 아냐!'
    더이상의 구구절절절 설명 필요 없어요. 이미 듣는사람 기분은 상했으니...
    하지만 조심 합디다. 그후로는
    저의 경험담이예요.

    밥상머리예의는 말 안해주니 모르는거예요. 존심상하니 아무도 말 안해주고
    거기에 눈치도 없으니....

  • 18. 잔반처리?
    '10.7.23 12:25 AM (118.36.xxx.157)

    참고로 우리어머님은 좀 유별나게 아들아들 하시는 분이구요. 그렇다고 먹는걸로 며느리 차별하시진 않고 본인이 많이 희생(?)하시다 보니 저도 따라 그렇게 되더라구요
    -----> 근데 , 느끼기에는 먹는 걸로 아들, 며느리 차별하는 걸로 보이는데요.

    큰 아들 먹으라고 고사리 했다가, 작은 며느리가 많이 먹으면
    쟤도 좋아 하나보다. 더 많이 해서 먹자. 하면 될 것을....

    전 그리고 원글님처럼 시댁가서 맛없는 음식, 남은 음식 처리해야 하는걸 당연시 여기는거
    정말 싫어하거든요.
    먹고 싶은 거 먹는 걸 개돼지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하다니...
    며느리란 원래 그런 자리인가요?

    간혹 올라오는 .... 먹는 걸로 시어머니가 설움 주었다 ... 하는 글의
    다른 버전으로 보입니다.

  • 19. 흠..
    '10.7.23 12:27 AM (58.230.xxx.157)

    정말 동서분이 눈치가 없는듯 해요.ㅎㅎ 게다가 윗분들은 양을 좀 넉넉히 하면 된다..라는 말씀이신거 같은데..윗글에 보니 한 끼에 고사리만 2접시를 드셨다면 반찬그릇이 간장종지그릇이 아닌 이상;; 너무 드시는거 같아요. 같이 먹는 사람도 있는건데. 그 정도라면 양을 많이 해도 문제가 생길거 같아요. 눈치도 없고 약간 식탐도 있는거 같은데...간혹 몰라서 실수하는것도 있으니깐 해맑은(?)분이라면 좀 알려주셔도 무방할거 같아요. ㅎㅎ

  • 20. 에구~
    '10.7.23 12:29 AM (218.101.xxx.119)

    고사리를 한끼에 두접시나 먹어치우는건 아무리 좋게 생각해주려해도 좀 이상한 사람 아닌가요?
    먹는거 설움 말씀들 하시는데요
    국내산고사리를 구입한단 가정하에 암만 좋아한다고 그리먹어대면 부~잣집 아닌이상
    한방에 훅갈듯하네요

  • 21. ㅎㅎㅎ
    '10.7.23 12:38 AM (175.113.xxx.4)

    눈치없고 식탐많은 동서네요. 님이 괜히 나서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식탁예절이 잘못되었으면 시부모님이 결국 가르치시겠지요.
    저도 주변에 식탐많은 사람 봤는데.. 참 주변 사람이 난감해요.
    뭐라 말할 수도 없고, 같이 먹을때마다 신경쓰이고... 좀 짜증날때도 있고...
    그렇게 못먹고 사나.. 별의별 생각이 다듭니다.

  • 22. 그 동서도
    '10.7.23 12:52 AM (183.96.xxx.5)

    참 너무 눈치가 없네요
    먹은 것 같구 그러면 치사한데, 그래두 모든게 어느 정도껏이지
    그 정도면 어른들께나 누구한테나 미움 받지요
    일일이 가르칠 수도 없는 노릇이구
    젊은 여자가 왜 그런데요,,,눈치없이

  • 23. ..
    '10.7.23 12:52 AM (119.71.xxx.154)

    원글님 댓글 읽어보니 동서분이 가정교육을 못 받으신듯..근데 동갑이라 가르치기도 뭣하고 좀 신경 쓰이시겠네요

  • 24. .
    '10.7.23 1:00 AM (58.230.xxx.215)

    아들, 며느리 차별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둘이 앉아 먹으면서 많이 남지 않아 상대방은 젓가락도 안대고 있는데,
    한접시 다 먹는 것도 아니라 있는 것 몽땅 거덜내는 동서.
    이건 음식 양이 모자란 게 아니라 생각이 없는 거고,
    남에 대한 배려가 없는 거죠.
    그것도 외국살다 한달 살러나온 사람이 고사리 좋아한단 소리 했다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좀 덜 먹고 다음에 먹어도 됩니다.

    이 동서분은 심하시네요.

    제 친구중에도 고기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요.
    옆에 사람 배려가 아예 없어요.
    불고기 백반 2인분 시키면 같이 먹어야 하는데,
    거의 혼자 2인분 먹어요. 제가 한, 두 젓가락 집든말든 신경 안써요.
    둘이 아니라 여럿이 있어도 마찬가지구요.
    이젠 같이 먹게 되면 같이 달려들게 되더라구요.
    전 고기 별로 안 좋아하는 데, 같이 먹다보면 먹을 게 하나도 없어지는 상황이다 보니,
    그 친구랑 먹게 되면 저도 고기에 손 많이 갑니다.
    상대적이더라구요.
    벌써 20년이 넘었는데 안바뀌는 합니다.

  • 25.
    '10.7.23 1:02 AM (125.176.xxx.186)

    원글님 글 읽으면서.. 상식적으로
    그 동서분 좀 눈치도 없고 이해가 안갑니다.. 흠..
    물론 일단 그 고사리나물반찬이 원없이 많았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앞뒤상황을 눈치껏 살펴야 하는 법인거늘...
    두번째, 네번째 댓글에서 역쉬나.. 시어머님이 하신 반찬양에 먼저 딴지를
    거는 뻘댓글이 나와주시네요.
    이런댓글 없음 82가 아니죠...ㅋㅋㅋ
    솔직히 이런분들 너무 쿠~울 하다 못해 옆에있음 참 복장터질일 많을것 같아요..

  • 26. 근데
    '10.7.23 1:04 AM (116.42.xxx.6)

    `동서분도 82하실듯.ㅎㅎㅎ

  • 27. 아주
    '10.7.23 1:04 AM (211.54.xxx.179)

    거슬리는 타입이군요,,같이 밥먹기 싫어지는 사람 있잖아요
    고사리를 누가 두접시나 먹나요,,그것도 전날 사단이 있었는데,,,
    뭐 하나 보면 열을 안다고,,,그러면서 시어머니가 자기 싫어하는건 어떻게 알았는지가 더 궁금하네요

  • 28. 잔반처리님
    '10.7.23 1:08 AM (121.138.xxx.212)

    의견에 동감입니다.........

    동서가 눈치없는건 사실이지만 ...
    처음에 동서가 고사리를 다 먹어버렸다면 다음번에 어머니가 더 많이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큰아들만이 아니라 둘째며느리도 고사리를 좋아하는구나해서 ㅎㅎㅎ
    다른것도 아니고 먹는것땜에 눈치보는거 좀 별로네요...

  • 29. ....
    '10.7.23 1:09 AM (221.139.xxx.211)

    자기 욕구를 제어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이에요. 한마디로 예의가 없는 거죠... 좀 더 부딪혀보면 더 느끼실 거에요. 딱히 음식 뿐 아니라 자기가 뭐 먹고싶은 거, 하고싶은 거 있으면 거지처럼 달려들어서 보는 사람 민망하게 하는 사람들.... 제법 있어요.

  • 30. ....
    '10.7.23 1:17 AM (221.139.xxx.211)

    예를 들어 식탁에 앉은 사람이 다섯 명인데 동그랑땡이 열 개다, 그러면 대개는 두 개만 먹고 말지 않나요? 학교다닐 때도 보면 친구 반찬에 맛있는 거 있다 싶으면 한 숟가락에 두 개씩 입이 미어지도록 밀어넣으면서 초반에 작살을 내는 애들이 있죠. 아직 어려서 그런 거기도 하지만 가정교육 못받은 행동인 건 맞거든요. 밥상머리 교육 기본적으로 받고 자랐으면 딱히 의식하지 않아도 타인과 내가 알맞게 나눠먹을 찬 양이 조절돼요. 그리고 자기 입에 맛있으면 남의 입에도 맛있을 것이다도 알고요.

  • 31. ..
    '10.7.23 1:29 AM (121.172.xxx.186)

    저희 시동생이 그래서 원글님 이해해요
    식당에 가면 다른 사람 메뉴 다 뺏어 먹으면서 자신은 본인만 먹을 수 있는 한그릇메뉴 시키고
    고기 구우면 젓가락 댈 새도 없이 익자마자 본인이 쏙쏙 다 먹어버리고
    딱 자기입에 들어 가는 것만 알아요
    그러면서 편식도 심하고 까다로워서 따지는 것도 무지 많고요

    먹는걸로 유치하게 굴고 싶지 않지만...그리하도록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디다

  • 32. .
    '10.7.23 2:15 AM (175.118.xxx.16)

    며느리로서의 설움이라고 생각하긴 무리가 있네요. -..-;;
    예의의 문제죠.
    설사 시댁이 아니라 친정집이라 하더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반찬이라고 다른 사람 배려없이
    고것만 쏙쏙 빼먹으면 얄미울 것 같은데요.
    옆에서 네가 다 먹어라, 많이 먹어라 부추겨도
    보통은 같이 나눠 먹자고 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눈치도 없고, 예의도 없고, 배려도 없는 동서네요.
    원글님은 외국에 사시니 가버리면 그만이겠지만
    시어머니는 골치 아플 것 같아요.

  • 33.
    '10.7.23 2:49 AM (118.44.xxx.177)

    제가 집에서 점심때 백반을 시켜서 4살아이랑 같이 먹고있었어요.
    백반에 불고기 조금 나왔구요 나머진 매운것이나 뭐 아들 먹을거린 없었구요.
    불고기보고 잘됐다 요거해서 아들은 먹이면 딱 좋겠다 했는데
    때마침 이웃엄마가 초등 2학년 아들을 데리고 왔는데 그아인 학교서 급식 배불리
    먹었다며 밥 안먹는다더니 그 불고기 보더니 '고기다 하고는 한점 집어먹어보고는
    고기먹고싶어 하면서 맨입에 고기만 마구 집어 넣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저도 고기 한~젓가락 퍼서 제 아들 밥위에 올려놨네요.
    평소엔 예의 깍듯한 이웃엄마인데 그때 참 속탓어요 ㅎㅎ 그 불고기 없음 울아들 반찬없는데
    말여요

  • 34. 동서분
    '10.7.23 4:02 AM (92.228.xxx.210)

    82 하시걸랑 그러지 마세요. 이건 시댁과 며느리간의 문제가 아니라 예의와 매너에 대한 거에요.

    어디 못먹고 컷어요? 일부러 그랬다고 해도 그건 아니에요~~~

  • 35. 에휴
    '10.7.23 5:45 AM (210.98.xxx.102)

    가정교육을 못 받은 거죠...게다가 식탐도 있고요...보통은 아무리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이라도 저렇게 먹어대진 않죠...
    그리고 시어머님이 고사리를 많이하면 되는거 아니냐는 답글들이 있는데요...양을 많이 해도 저 동서분 양이 많아지면 또 그만큼 많이 먹을 겁니다.
    저건 같이 밥먹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고 못배운 거죠...절대 같이 밥 먹고 싶지 않은 타입이죠...먹다가 열통 터질듯...

  • 36. ..
    '10.7.23 2:29 PM (112.154.xxx.22)

    가끔 82에서 기본 예절도 모르는 사람들 보게되면 얼척없습니다.
    그나마 게시판 들락거릴 정도면 기본교육은 받으신 분들일텐데 이해하기 난감합니다.
    이건 남녀 고부 동서 이런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고 음식에 야박한것이 초점도 아닙니다.
    밥상머리 예절은 부모가 가르치는 것입니다. 가르침을 받지 않았더라도 기본적인 소양이 있다면 조심하게 되는거구요. 어른들 계신 자리에서 주변사람 배려안하고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넘치게 챙겨먹는 며느리라면 보고 배운바 없는 상것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다 먹는데 며느리만 먹지 말라 한것이 아닌데 댓글 몇개 정말 우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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