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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드라마같은 인생사 1
저의 삶의 시작이된 저의 탄생날부터 써야할까요?
그건 넘 지루할것 같네요.그쵸?제가 태어나서 어느정도클때까지는 제가 기억하는삶이 아닌 그 누군가들에게 들은 내가어댔다더라.그때 우리부모님은 이런 상태일때였었다 인..다 들은 이야기 일테니까요.다들 그렇잖아요
하여튼 남들처럼 태어났고 어려선 우리부모들도 때론 싸우고 때론 행복해보이면서 그렇게 살았답니다.
아니...남들처럼 태어났던건 아니네요.....
저의 탄생은 누군가에겐 반갑지 않은 일이였고 또 누군가에겐 죄의증거 였을테니까요^^;;;;;;
왜냐구요?그건 나~중에 말씀드리기로 하죠. 먼저 해야할 이야기들이 많으니까요
전 꿈이 없었어요..그냥 학교다니구 그냥밥먹고 그냥 친구들과 재미나게 놀고...그러다보면 저절로 어른이 되고 저절로 뭔가 되는거라고 생각했을때니까요.
우리 82쿡 엄마들은 아이 그렇게 키우지마세요.사람은 어여서부터 꿈이 있어야 하는것 같아요.
정말 아이들에게 꿈을 꿀수있도록 해주세요.그꿈이 슈퍼맨이 되는것일지라도 자유롭게 꿀수있도록~~
제게도 꿈이 있었다면 제가 어떻게 살았든 그꿈을 희망의 끈처럼 잡고 앞으로 나아갈수있었을것 같다는 생각을 지금도 하거든요...
에공...또 쓸데없은 서론이 길었네요
다 건너뛰고 제가 쓰고 싶은 시절부터 쓸께요
전 어릴적 기억이 거의 안나요. 그리고 지금 쓰려고 하는 그 첫 사건도 기억이 나지않습니다.
아마 제 뇌가 기억하길 거부하는지도 모르겠어요.넘 충격이라 미쳐버릴까봐 기억을 꼭꼭 숨겨둔것 같다고나할까요.가끔은 최면요법같은거라도 받고 그땔 알고싶어지기도 하지만 또 어떨땐 모른체 평생 살고싶은생각이 막 교차한답니다.그리고 그때일을 떠올릴때마다 온몸에 소름이 돋아요.
지금 이글을 쓰는 순간도 제 온옴엔 소름이 돋고 있다는~~~
꼭 제가 로보트같다는 생각을 합니다.전원이 꺼져있다가 탁!하고 누군가 전원을 넣어 딱 그순간부터 눈앞에 세계가 펼쳐진것같은~~~
탁! 전원이 들어와 딱 눈이 떠진것같은 그때는 ...............................................그기억은요...............
저의 오빠가 저를 덥치고 있던 그 어느 순간부터랍니다.
그러나 제가 기억하는 그날은 제기억에 처음이 아닌 그 어느날이랍니다.
왜 첨기억이 아니라구 생각하냐구요?제가 기억하는 그 날은 제몸에서 피도 나지않았고 제가 울거나 놀라워 하지도 않았던걸로 기억하기 때문이랍니다.
어디에서 그런일이 생겼는지 그날 제 마음이 어땠는지는 쓰지않겠어요
장소가 중요한것도 아니구 이글을 읽으시는분들이 상상하시고 계실것만큼 죽을듯 마음이 아프지도 놀랍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조금 오빠가 무서웠고 왠지 눈물이 많이 날만큼 슬펐지만 견딜만 했어요
죽을 만큼 불행하다고 느끼지도 않았고 친구들과도 잘노는 전과 변함없는 밝은 아이였습니다.
오빠가 제 손목을 끌고 방문을 잠그는 날들은 그후도 여러번 있었고 전 다 그렇게 살아가는줄 알았습니다.
아니요.마음 한구석에선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지요
오빠가 내게 나쁜짓을 하고 있다는걸...이런건 아주 무서운 일이라구
그러나 전 아무에게도 말하지못했답니다. 아무도 절 도와줄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왜 그렇게 생각했는진 모르겠어요.그런 모든것들을 답하긴엔 전 너무 어렸는걸요
전 겨우 국민학교6학년인 어린아이였으니까요.........................
여기까지 쓰는동안 지우고 다시 쓰고를 몇번이나 했는지...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했는데 글로 쓰면 되새기고 있자니 손이 떨리네요.
참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 극복이 다 안됐나봐요.
내용이 넘 두서없고 어찌보면 눈살을 찌푸리실수도 있다 싶어서요
그렇게 생각이 드시면 댓글 남겨주세요.다신 쓰지않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전...누군가도 저같은일을 당하셨거나 본인이 젤 불행한것 같이 느끼시는분이 있다면 그런사람이 본인만은 아니구 살다보면 또 잘 살아갈수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은맘과 글을쓰며 제 자신의 어떤부분도 흐르는 강물에 던져버리듯 흘러가버리길 바라는 맘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1. ...
'10.7.22 7:07 PM (122.32.xxx.63)정말 어려운 얘기 풀어놓으셨네요..
이렇게 글로 쓰거나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상처가 치유될 거에요..
그리고 우리 82회원님 분들 중에는 능력자분들도 많고 지혜로운 분들도 많으니깐
님에게 많은 격려와 도움 주실거에요..
힘내세요...2. 그냥
'10.7.22 7:13 PM (221.148.xxx.173)옆에 계셨으면 안아드렸을 거에요.
3. ''
'10.7.22 7:13 PM (125.130.xxx.71)어떻게 극복이 될수 있겠어요.
넘 힘드셨겠어요..
님 잘못이 아닙니다.
털어놓는게 시작이라고 들었어요.
다시 되새김질 하는거 같아서 힘들어도 자꾸 얘기하고 털어내다 보면
그게 치유의 시작이라고 들었네요.
힘들게 얘기 하셨지만..어려운 첫 걸음이 나중엔 훌훌 털고 가벼워 지실거에요.
힘내세요..
축복합니다..4. 원글님
'10.7.22 7:16 PM (24.68.xxx.83)윗님 말대로 이렇게 털어놓으면 원글님의 마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원글님.
5. 세상에..
'10.7.22 7:18 PM (180.66.xxx.4)여기라면 맘껏 쓰세요. 누구라도 말못할 사건과 이야기 답답한 맘... 말해보셔도 되는 곳 일거예요. 아무도원글님 욕 안해요. 우리가 감싸안아 드릴께요.. 원글님 좋은일만 생기게 기원해드릴래요...
6. 톡톡톡...
'10.7.22 7:22 PM (58.239.xxx.34)토닥토닥..........
7. ㅠ ㅠ
'10.7.22 7:30 PM (121.130.xxx.42)그건 그냥 사고였다고 생각합니다.
하필 원글님께 그런 일이 생긴거지 여자라면 누구나 자유롭지 못하잖아요.
심지어 할머니라 할지라도.
용기내서 글 쓰고 오히려 다른분을 위로하는 원글님은 참 강하고 아름다운 분입니다.8. 마음껏
'10.7.22 7:31 PM (122.36.xxx.11)쓰세요.
몇번이라도 들어 드릴께요.
얼마든지 털어놓으세요.
힘내세요. 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9. ..
'10.7.22 7:37 PM (222.107.xxx.144)어제 살아온 날들을 이야기로 써보면 어떨까 남기신 글 읽었어요,
그런 상처가 있으셨군요,
아픈 상처였을텐데, 여기 털어놓고 위로도 받으시고
이제는 다 내려놓고 잊으세요.
앞으로는 밝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10. 눈물이
'10.7.22 7:40 PM (180.71.xxx.81)나네요...결혼한 제 동생도 서른 다 되어서 초등학교 때 경비아저씨에게 여러번 당했던 성추행 이야기를 털어 놓았답니다...그 때 심리치료도 받았구요...님은 정말 잘못한거 없으신 불쌍한 피해자예요...여기다 털어 놓으시고 마음의 짐 많이 벗으시기를...
11. ...
'10.7.22 7:41 PM (218.156.xxx.229)골백번 같은 것을 올려도 읽어 드릴게요. 같이 가슴 아파해 드릴게요.....
자게 금지어만 피해서 하고픈 말 다 하세요......
원글님에게 가해지는 악플이 있다면 그건 제가 책임지고 처리합니다.....12. .
'10.7.22 7:47 PM (211.44.xxx.175)맘껏 털어놓으세요.
함께 욕해드리고 함께 아파하고 응원해드릴께요.....13. 에고
'10.7.22 7:56 PM (125.131.xxx.9)얼마나 어린 마음에 힘들었을까요? 정말 읽으면서 눈물이 나네요..
14. 힘내요!
'10.7.22 7:56 PM (123.109.xxx.219)님잘못이 아니예요.. 털어버리시길...
15. ...
'10.7.22 7:59 PM (119.70.xxx.39)언제든지, 얼마든지 털어놓으세요. 모두 들어드릴께요.
그리고 이렇게 원글님과 함께 가슴 아파하는 우리들을 잊지마세요.
원글님은 우리에게 참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그러니 힘내세요!16. 휴가
'10.7.22 8:08 PM (112.161.xxx.243)세상에서 여자는 참 살아내기 힘든 존재예요.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원글님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가시는거죠?
절대 그기억의 무게에 짖눌리시면 안되요. 화이팅!!17. 글의 치유력
'10.7.22 9:09 PM (110.10.xxx.23)아니에요.. 치유에 도움이 되신다면 얼마든지 풀어놓으세요.. 마음이 아픕니다.
18. @@
'10.7.22 9:11 PM (125.187.xxx.204)원글님의 12살 소녀를 안아주고 괜찮다고 힘내라고
지금 네가 겪는 일이 네 잘못이 아니고
그냥...... 안일어났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지금 잘 살고 있다고
정말 괜찮다고 해주세요......
그리고 원글님 정말 앞으로는 모든게 다 잘 될거에요
우리 원글님 화이팅!!!!!19. ../
'10.7.22 9:29 PM (121.144.xxx.37)글도 자주 쓰고 선원에 가서 참선이나 요가의 복식호흡, 국선도의 단전호흡으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면 생명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원글님, 힘내세요.20. 제이미
'10.7.22 10:37 PM (114.206.xxx.20)원글님 힘내세요. 여기다 다 풀어놓으시고 다 내려놓으시고
새로운 삶을 사세요.
댓글들도 너무 좋아서 제가 눈물이 다 나네요.. ㅠㅠ21. 덥지만
'10.7.22 11:26 PM (203.171.xxx.231)저도 꼬옥 안아드립니다.
힘 내세요.22. phua
'10.7.23 9:43 AM (114.201.xxx.152)자게에서 다~~아 풀어 놓으세요.
열심히 읽어 드리는 것으로 응원하렵니다.23. 님잉
'10.7.23 9:56 AM (211.178.xxx.248)용기를 내서 이렇게 쓰시면 다른 이들도 많이 위로를 받을거예요.
정도가 약할뿐 우리네들은 다들 그런 경험들 있잖아요.
서로 위로하구 힘내요.24. 저도
'10.7.23 12:33 PM (116.38.xxx.3)성추행은 당한적 있는데
나중에 자라서 친구들하고 이야기해보니
다들 한번씩은 당했다더군요,
서로서로 위로하고 쓰다듬고 울었지요
새삼...님은 어땠을까...마음이 아파요.
하지만 다 털어놓고 나면 시원해요.25. bb
'10.7.23 1:35 PM (121.142.xxx.159)어휴... 정말 일어나선 안될일이 님께 일어났군요....
마음만으로도 감싸안아드릴게요...
저도 지금 생각해보면 알게모르게 참 추행많이 당한거같아요...
동네 아저씨나... 그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요..
지금 잘 살고 계시니... 문득문득 생각나시더라도 애써 외면하세요..
다들 지우고싶은 기억이 하나이상쯤은 있을텐데... 정말 평생 지워지기 힘들거같네요...
친오빠인거 같은데.. 죄책감에 더 괴롭지 않을까요.. 아님 그런 맘조차 안드는 사람인가....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그런 생각만 하세요... ^^26. ...
'10.7.23 1:47 PM (211.44.xxx.211)지난번에 어떤 분 얘기로는...
이런 82와 비슷한 아줌마 사이트에서
어떤분이 자기 어릴때 가까운 친척에게 그런 추행을 당했다고 어렵게 얘기꺼냈더니
생각외로..정말 놀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댓글에다 나도..나도...그랬다더군요
원글님처럼 친오빠나 친아빠인경우는 그나마 좀 드물지만
제가 알기로도 사촌이나 친척오빠..등등에게 추행당한경우는 숱하게 봤어요
사실 저도 초등학교때 사촌오빠로부터 그랬던 기억이 있구요
정말 그당시는 초등 저학년때이고, 지금처럼 비디오나 컴퓨터가 흔한 시대도 아니었기에
그런행동이 뭘 의미하는지조차 잘모르고...단지 엄마한테 말하면 안될것 같단 생각만 있었죠
저 지금 결혼해서 잘 살고 있지만
지금도 저 혼자만의 비밀인 그일은 평생 상처일거에요
누구한테 말도 못하는....
더군다나 원글님은 친오빠이고, 또 오랜시간 상습적으로 그러셨으니
얼마나 상처가 크실까요~
원글님 힘드신거 충분히 이해되요 ㅜ.ㅜ27. 그래.
'10.7.23 1:58 PM (114.204.xxx.19)그래도 털어내자. 좋은일 많이 많이 있을거야. 앞으로는 주욱~ 머라고 해드려야하나..
비슷한 경우들이 아마도 많지 않았을까 ? 싶어요.
제 여동생도 유년시절 비스무리한 일들을 당한것 같아
제가 술술 풀어내게끔 유도를 했더니만
아니다 다를까? ~~ 풀어 놓드라고요. 술 술 .. 실타래처럼 풀어버리니
그래도 한결 가벼워 지는듯 보이더군요.
쌓여서 맺힌것들이 그나마 가벼워 지는걸 옆에서 저두 느끼니까요.
수시로 자주 그기억들이 악몽처럼 꿈틀 거릴때가 아마도 많을겁니다.
이곳에 서라도 풀어놓으시면 안되련지요.
제가 많이많이 들어드릴게요.
조금이나마 가벼워 질런지 모르자나요.
휴 ~ 그러고 보니 저또한 다른 내용이겠지만 실타래 처럼 여러분께 술슬 풀어놓고
넋두리 처럼 하소연하고 픈 사연들이 있어요.
깊은곳에 쟁여놓은 먹먹한 것들이 있답니다.
비가 아주아주 시원하게 쏟아져요.
원글님이 계시다면 따뜻한 커피를 함께 하고싶어요. 힘내셔요. ^^ 저처럼요.28. 살쾡
'10.7.23 1:58 PM (210.101.xxx.100)이렇게 얘기하고 조금이라도 편해지신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ㅠ_ㅠ
힘내세요
앞으로 다 잊고 더 좋은 날들만 있길 바랄게요29. 토닥토닥
'10.7.23 2:02 PM (218.236.xxx.69)안아드리고 싶습니다...
제 오빠도 저에게 못된 짓을 했습니다.
자신의 수음에 제 손을 이용하기도 했고,
저를 놓고 성행위를 시도해보기도 했지요...
아들과 딸을 키우면서 딸에게 가끔 얘기합니다.
세상의 누가 됐든 가족이라도,오빠라도... 네게 나쁜 마음을 품고
행동할 수 있다...
니가 너를 지켜야 한다!
긴 세월 마음에 혼자 품고 살다가
몇 년 전 친구에게 털어 놓고 나니 좀 낫더군요.
오빠는 그래도 잘 보고 삽니다.
핏줄 이니까요...ㅠㅠ
다만 그는 내 평생의 트라우마를 가늠하지 못할테지요...30. 원글님..
'10.7.23 2:07 PM (121.178.xxx.241)많이 힘드셨죠?... 위로드려요...
상처를 가장 빨리 치유하는 방법은 당사자에게 사과를 받는 거라고
들었는데... 그런 상황이 아니시면 자신을 위로해주세요..
너 얼마나 힘들었니... 죽고 싶을만큼 힘들었겠구나.. 사랑한다.. 라고
자신한테 말하세요31. ㅈㅈ
'10.7.23 2:33 PM (218.232.xxx.113)저도 그래요..
기억나는건 7살때, 아빠가 술취해서.. 저를 만지면서... 엄마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했어요.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오빠가 만지기 시작한거 같아요.
놀이하면서.. 여자 그 부위를 만지고...
자면 밤에 와서... 그랬어요.
외할머니가 가끔 와서 저랑 주무셨을때가 가장 편히 잔건 같아요.
할머니가 눈치를 채셨는지, 방문에다가 문고리를 달아주셨어요.
그래도.. 가끔 제가 잊어버리고 안하면.. ..젠장..
밤이 싫고... 오빠가 나를 만지는것도 싫고..
학교 갔다왔을때.. 내 이불 위에서.. 자위하는 행동하다는 오빠보고..
그 이불 빨고..
음.. 구성애씨가 그러더군요.
성추행 성폭행으로.. 그런 느낌을 빨리알면... 그런 행위를 더 할수로.. 아니면. 꽁꽁 안할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저는 대학교때.. 음. 좀 더 했나봐요.
그런데.. 그런 행위를 한 후에.. 그 성은 더럽다는 생각이 서서히 잊혀져 갔어요.
지금은 결혼도 하고.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가끔 울컥 울컥 머리 속에서 솟아 나오는것들에....짜증이 확 밀려와요.
음.. 상담관련책을 읽어보니..
그런것들을 당한 사람들은 사람들을 믿지 못하는 경향이 많다고 하네요.
그 이유가.. 가장 자신을 보호해야할 가족 구성원에게 믿음을 져버려서..
한 마디로.. 세상에 믿을 사람이 없다는거죠.
제가 그래요.. 친구가 없는 이유도.. 믿지 못하고 말을 하지 않아서.. 친한 친구를 만들지 못하더라구요.
오빠도 결혼해서... 봐야하지만.. 보기 싫어요. 전화도 하고 싶지 않고..
딸은 부모가 지켜줘야해요.32. 위에 덧붙여.
'10.7.23 2:35 PM (218.232.xxx.113)아이가 스스로를 지키기가 참 어려워요.
부모가.. 아니 엄마가 지켜주세요.
꼭이요..
그 짓을 당하면...참 예쁜 어린시절이되어야할 그 시절이.. 참 더럽답니다.33. 드러냄
'10.7.23 3:11 PM (61.103.xxx.100)으로서 이미 님은 회복하고 계신거에요
그동안 참고 이겨내온 님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가난이 싫어도 가난하듯이... 몸 아픈게 싫어도 몸 아프듯이..
못난게 싫고 머리나쁜 게 싫고.. 실패한 결혼이 싫고...
그렇게 싫어도 우리는 각각의 상처와 아픔을 지고 살듯이
님도 님이 어찌할 수 없는 환경가운데 만난 상처를 용서하세요34. ...
'10.7.23 3:12 PM (222.109.xxx.221)세상에서 이런 일들이 없어지는 날은 언제일까요.
원글님 마음 풀어놓으소서. 오늘 같이 비오는 날 물 흘러가듯 내려놓으소서.35. 여기에 글쓰는게
'10.7.23 3:43 PM (115.178.xxx.253)도움이 되신다면 얼마든지 쓰셔도 됩니다.
다른 도움 못드리는게 안타까운걸요..
저는 모르는 타인인데도 눈물이 핑 도는데.. 얼마나 힘드셨을지...36. 님의 잘못아니에요
'10.7.23 3:50 PM (125.241.xxx.242)지금 당장이라도 원글님의 오빠에게 말하고 싶어요..
당장 무릎꿇고 사과하라고..
저도 어렸을때 옆집 아저씨에게 성추행의 경험이 있어요(정말 멀쩡한 가정의 가장이예요)..
이사온 후에도 몇년에 한번씩은 우리집에 온사람이었는데(토할거 같았어요 그 얼굴)..
지인의 결혼식에서 울 엄마와 아빠에게 인사와서는 제게도 느글느글 웃어대기에(이땐 제가 결혼해서 아이도 둘 낳은후.. 쩜 아줌마로서의 힘이 생긴후죠) 모든사람이 눈치 챌만큼 째려 봐줬어요.. 엄마도 놀라셔서 나중에 왜 그러냐고 물으셨고 저는 다 이야기 했지요.. 엄마는 물론 미안해 하셨지만.. 어쨋든.. 그 사람이 우리집에 오는일은 없어졌죠..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런 사람들(남의 성을 훔치는 사람들)은 그것을 나름대로의 성생활이라 생각하는거 같아요..
어쨋든 지금 사회분위기가 예전처럼 성추행, 성폭행,, 등 성폭력을 예전처럼 쉬쉬하지 않고 물위로 올리는 분위기여서 정말 다행이에요..
정말 나이 70,50에 아동 청소년 성폭력으로 사회면을 장식하는 분들은 그냥 평생 그렇게 살아왔다 해도 틀리지 않을듯해요..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힘들었을까요?
혹시라도 가능하다면,, 진짜 어렵다는건 알지만,, 오빠가 정상적인 남자로 자랐다면(진짜로 그때의 일을 자신의 죄로 알고 용서받고 싶은 사람으로 자랐다면)..
사과를 받으시고,,뺨이라도 한대 후려 갈기시고......
그냥 제 바램입니다....37. 어린 시절의
'10.7.23 4:09 PM (203.248.xxx.65)님이 있는 시간으로 돌아가서 그 아이를 꼭 안아주고 싶어요.
지금의 님도요.
그래도 힘든 기억을 털어놓고 비슷한 고통의 다른 사람을 위로할 생각을 하실 정도로
님은 강하고 아름답게 크셨어요.
이렇게 털어놓고나서 이 빗물에 님의 마음속 깊은 곳에 남아있던 힘든 기억까지 다 쓸려내려가길 바래요38. 토닥토닥
'10.7.23 4:28 PM (121.161.xxx.248)어떤 사람이 갖고 있는 상처를 치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중에 하나가 그걸 잊어버리고 사는게 아니라 상기시켜서 그 기억이 아무렇지도 않을때까지 반복하고 반복하는 거라고 어느 방송에선가 들었어요.
그중에서도 글로 써서 풀어내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도 좋은 치료법이래요.
저도 실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그런 기억들이 있는데 아주 어렸을때라 그냥 꿈속같기도 하고 어제일처럼 생생하게 생각나기도 하고 그러는데 너무 어릴때 당한 일이라 모르겠어요.
그게 상처가 되었는지 아님 내 인생에 영향을 끼쳤는지 안끼쳤는지....
힘내시고 더 풀어내셔서 이겨내시길 바래요39. ..
'10.7.23 5:48 PM (116.34.xxx.195)토닥토닥 ... 힘든 기억.. 풀어 놓으셨네요..
힘내시고..님 잘못이 아니예요..잘 이겨내시길 바래요..40. 빅허그
'10.7.23 5:53 PM (76.216.xxx.32)토닥토닥..꼬옥 안아드리고 싶어요.
여기 글로 쏟아내고 털어지시길..
글구요,심리치료 따로 받아보셨으면 해요.
의사한테 말하고 듣다보면 정말 떨쳐지는게 틀려지거든요.
정말 엉클어진 실타래를 내가 푼다는 느낌..카타르시스..
마음의 상처가 아물고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원글님! 화이팅!!41. .
'10.7.23 6:18 PM (121.135.xxx.221)미친새끼!!!!!!!!!!!!!!1
42. ㅎ
'10.7.23 6:24 PM (59.23.xxx.39)심심한 위로 말씀드려요.
가장 아름답고 진지하고 신중한 표현으로 님에게 위로하고 싶은데 생각이 나질 않아요.
정말 여자는 어머니가 조심시켜 키워야해요.여자는 얼굴이 아무리 못나도 결혼하기전까지
여러번 남자들로부터 추근대는 짓거리 당해요.저도 그랬어요.애낳고 살면서 그 괴로운 마음이 좀 희석되기는 했어요.
원글님,-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전문가에게 심리치료 받으세요.
보통 사람들에게는 진정한 위로 받을 수 없을지도 몰라요.
제가 님을 꼭 안아요.43. 토닥토닥
'10.7.23 6:39 PM (58.237.xxx.180)단지 글을 읽으면서도 소름이 끼치고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님은 얼마나 많이 힘드셨을까요~~
어서 맘의 상처가 회복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기운 내셔요~ 저도 꼭 안아드릴께요~~44. 저도
'10.7.23 6:50 PM (112.152.xxx.77)토닥토닥..
글을 읽으면서 맘이 내내 안좋네요.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어요?
님잘못이 절대 아니구요.. 사고였다고 생각하세요.
많은님들이 님편입니다. 힘내세요...45. .
'10.7.23 6:54 PM (121.135.xxx.87)누가 눈살을 찌푸린다고요. 전 눈물이 나는데요. 원글님이 너무 가엾고 불쌍해서요..
아무런 잘못 없이 이렇게 고통당하는 원글님이 너무나 가엾어요..
그리고 이렇게 글로 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원글님은 한단계를 넘어서신 거에요.
자기 트라우마가 너무 크면 그게 차마 안되는 사람도 많아요..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으시면 심리치료를 권합니다. 정신과 가서 약물치료 받는 거 말구요.
극복하고 애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자유로워질 수 있어요.46. 힘내세요.
'10.7.24 10:49 AM (222.98.xxx.45)잘 하셨어요.
이렇게라도 풀어내어 속이 좀 후련해졌으면 좋겠어요.
잊고살다가도 울컥 치솟는 분노를 감당하기가 쉽지않겠죠.것도 가족의 끈으로 묶어있으니..
그래도 이렇게 글로 풀어내어 객관화시키는것...한 발자욱 치유의 길로 들어섰네요.
상담을받으면 훨 효과적으로 편안해질 수있어요.
요즘은 무료상담이 시.군마다 다 있어요.
나를 가장이해하는 친구를 한사람 만드는것이 상담이에요..
별것 아닌것같아도 두고두고 도움이되더라구요..
인생사 1 이면 2편도 기다릴게요.
글도 잘 쓰시네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