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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쉽이나 손잡는거 여쭤봐요~~
마x클럽가보니깐 "좋은남자는 나를 헷갈리게 하지않는다"구 하는데요...
제 남친이 문득 어떤사람인지 궁금해서요..
초반 1년동안 정말 많이 싸웠어요...몇가지 오해루요...
처음에 소개로 만나서 5번째 만남까지 듬직하고 인상좋은 모습에 좋았구
당당히 사귀자구 말하고 사귀는것까진 정말 좋았는데요
그다음에 정말 스킨쉽에 약간 집착 ㅠㅠ 비슷하게 하더라구요
오래 굶어서?^^;;인지.. 3년간 솔로였다구... 여자친구 생기면 주려고 산 선물도..몇년간 주지도 못한 솔로였더군요... 일만 하느라 그랬다구요
근데 정말 스킨쉽에 대한 집착이 좀 당황스러울정도였어요
거의 만나면 한 2~3시간은 스킨쉽으로--;;;집에 보내주지도 않고..뭐 그랬네요
이러다보니 우리가 어떤 사이인가 궁금했고 정말 많이 싸우기도 했어요
어떤날은 우리가 꽤나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는지, 모텔앞에 차를 세워서 정말 제가 난리치구..
남친이 미안하다고 사정사정해가지구 계속 만났네요..
그 와중에도 나름대로 맨날 데이트코스도 열심히 짜오구 그래서 아닌가 보다 하긴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지긴한데,
그래도 요즘에도 스킨쉽 자체를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요..
근데 의외로 평소에 손잡고 다니는건 별로 안좋아해요 ㅠ ㅠ
맨날 차로 이동해서인지 차 안에서는 항상 손잡는데 걸어다닐땐 혼자서 걷는다는 ㅠㅠ
초반에 이렇게 스킨쉽에 집착하는건... 좋지않은 남자인건가요?
그리구 이렇게 평소에 손안잡고 다니는거 어떤가요?
요즘도 가끔 궁금해요...
1. .
'10.7.22 10:31 AM (58.227.xxx.121)스킨쉽은... 아마 대부분의 남자가 그정도로 원하긴 할텐데.. 문제는 너무 일방적이라는거네요.
여친에 대한 배려가 없어요... 그게 문제인거 같구요.
뭐. 그래도 여친이 말해서 어느정도 고쳐질 정도면 그걸 가지고 나쁜 남자라고 할수는 없을거 같아요.
그런데 남들 안볼땐 그리 열심히 스킨쉽 하다가 길에서 손 안잡고 따로 다니는건 좀 그러네요..
5-60대 부모님 세대도 아니고... 여자랑 손잡고 다니는게 창피한건가..
연애할때 그런다면 결혼하고 나서는 아예 앞뒤로 1미터씩은 떨어져서 다니겠네요.
왜 손 안잡고 따로 다니는지 물어보신적 있으세요?
그냥 습관이고 여친이 원할경우 고칠 의향이 있고 적극적으로 노력도 한다면 모르겠지만
여자랑 길에서 손잡고 다니는게 창피하다던가 귀찮다던가 뭐 그런 이유라면 저라면 싫을거 같아요~
손잡고 다니는게 그냥 손만 잡고 다니는것 뿐 아니라..
손잡고 다니다가 차가 오면 보호도 해주고 이것저것 보살펴도 주고.. 그런저런 다정한 행동들하고 연결이 되거든요.
물론~ 여자분도 손잡고 다니는게 귀찮고 그냥 따로 다니는게 편하다면 문제될거 없을수도 있지만
원글님이 그 점을 걸려 하시니까요.
일단 남친이 왜 그런지 한번 물어보세요.
아니면 원글님이 먼저 남친 손을 잡아보시던지요..
그걸 밀어내거나 적당히 놓아버린다면 남친 정말 나빠요~~~2. 12년차
'10.7.22 10:34 AM (70.52.xxx.215)결혼해서는 손잡고 다니면 남사스럽다는 울 남편도 결혼전에는 열심히 손 꼭 잡고 다녔더랬어요..
둘이만 있을땐 스킨쉽에 집착하고 남들 앞에서 손도 안잡는거 좀 서운할것 같아요.
정말 슬쩍 한번 먼저 잡아보시거나 팔짱 끼어보세요.
그걸 밀쳐내거나 손을 놓아버린다면..남친분 정말 별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