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주차비 관련 불미스러운 일을 겪고...

여러분이였다면..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0-07-22 08:57:49
아이 운동때문에 한 기관에 매주 2회씩 다닙니다.

아이가 초등 들어가면서... 주 3회 다녔더니.. 너무 힘들어해서.

2회로 줄였죠.

주3회 다닐때는 월주처권을 끊어 다녔는데..

주2회는 매번 주차권 끊는게 싸서 그렇게 몇달 다녔어요(아이 선생님께서도 주2회는 매번 주차권 끊고, 3회 이상은 월권 끊으라고 하셨구요)

방학하고 주3회로 늘리면.. 다시 월권 끊을 계획이였구요.

어제 기관에 들어가면서.. 1회 주차권을 끊어서 들어갔다가..

수업 끝나고 나오면서.. 주차아주머니께 월권으로 끊어달라고 했더니..

버럭 하시면서..

주차권 끊고 들어갔으면..월권 끊을 생각이 아니였는데..
왜 월권을 끊어달라고하느냐.. 오늘 주차비가 많이 나오니까(평상시는 1시간 10분 정도 머물다 오는데..어제는 2시간 있게 되었구요..) 주차비 안내려고 그러는거 아니냐..
오늘 주차비는 계산하고 다음번에 월권 끊어라.. 고 하는 겁니다.

제가 너무 기가 막혀서... 오늘 날짜로 월권 끊는데.. 들어갈때 끊나 나올때 끊나 왜 안되는 거냐구..
월권 끊어 달라고. 했죠. 그게 왜 안되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담당자 분께 말씀드리고 싶다고 하니..
담당자 같은거 없다구.. 본인 맘대로 하는거라고..그러시면서요.

결국 소리 좀 높아지고...
기분이 많이 상하게 되었습니다.
몇 천원 주차비 안 내려고 버티는 그런 사람 취급을 하면서.. 막 몰아 대 더군요.
저도 그냥 넘어가기는 싫었구요.
뭐.. 결국. 주차비 내고 다음에 월권 끊어야 할 상황이 되었지만..

이런 경우.. 어떤게 맞는지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제가 지금까지도 많이 다녔고.. 앞으로 몇년은 더 다닐텐데.. 그정도 편의도 못봐주냐고 했더니..
못 봐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결국 제가 주차비 계산하고 나니..
한말씀하십니다.
"내가 봐줄 사람은 다~~ 봐준다"구요.

제가 공손하게 하지 않고 담당자 운운하며 원칙 운운하며.. 꼿꼿하게 나간게 기분이 상했다는 거지요.

제가 너무 여린건지..어제 그 일 있고..지금까지.. 너무 속이 상합니다.

이 나이에 목소리 높인것도 그렇고, 차분하게 대응해서 결과를 잘 보지 못한것도 그렇고..

암튼.. 기분이 나아지질 않네요... 다음번에 다시 뵐 생각하니 답답하구요.


IP : 125.131.xxx.1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7.22 9:09 AM (59.12.xxx.253)

    글쎄요
    월권 끊으실 생각이셨다면 들어갈때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주차시간 길어지니 오늘 끊으려한다는 오해를 할만 한거 같아요^^

  • 2. 원글
    '10.7.22 9:13 AM (125.131.xxx.161)

    윗님..
    저도 주차시간이 길어져서.. 그렇게 한게 맞아요.
    다음레슨때 월권 끊어야지 했는데..
    어제 2시간 있게 되어서.. 이왕 길어진거 오늘 끊자 싶었고..
    아주머니께도 말씀드렸구요.

    오해가 아니라.. 그렇게 설명드린 내용이구요.

    그런데..
    그럼 안되는 건가요?

  • 3. ...
    '10.7.22 9:17 AM (121.138.xxx.188)

    저는 전에... 오피스텔에 오갈 일이 있었는데...

    그곳도 그랬어요. 나갈 때 정기주차 말을 하니,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경비 아저씨 둘이서 돌아가면서 한 마디씩;;; ㅠ_ㅠ
    제가 모르는 주차 정산의 세계가 있나...싶어서 그냥 죄송하다고 그러고 넘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 4. ^^
    '10.7.22 9:22 AM (121.164.xxx.188)

    주차계산원 입장에서는 좀 얌체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죠.^^;
    원칙상 그게 안 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그걸 너무 당연하게 요구하시니 그분이 화가 나신 게 아닐지요?

  • 5. 000
    '10.7.22 9:24 AM (211.49.xxx.79)

    주차 담당자가 무대포로 잘못 했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원글님의 그간 이용한 패턴은 주차관리자가 세세하게 알지 못할것이고 그날 하루일만 본다면
    들어갈때 월권을 발행 받아서 가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다만 우리가 융통성이라는 단어가 있듯이
    서로서로 안되는것도 되게금 넘어 가주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관리자도 그런 맥락에서 이야기 한것 같은데 원글님입장에서는 당연하게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담담자를 찾으시면서 주차관리자의 자존심을 건드려서 감정적으로 넘어간것 같아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각각의 입창차이가 있지만 원칙적으로 먼저 발행해서 들어가야 맞다고 봅니다.

  • 6. ㅠㅠ
    '10.7.22 9:50 AM (121.160.xxx.58)

    그런거 너무 잘 하는 사람이 있어요.
    말을 입에 혀같이 예쁘게 잘 해요.

  • 7. 아마
    '10.7.22 10:41 AM (211.46.xxx.253)

    위에 우리가 모르는 주차 정산의 세계가 있나.. 하시는 말씀이 맞을 거예요.
    사무실 주변에 노상주차장이 있는데요.
    5부제 걸리면 거기 주차하거든요.
    일일주차는 싸거든요.
    근데 일일주차 아니고 시간별 주차를 하게 되면 하루 종일은 아주 비싸요.
    주차시킬때 관리아저씨들을 만나면 일일주차하겠다고 미리 얘기하면 주차증 끊어줘요.
    근데 아저씨들을 못만나고 퇴근할 때 돈을 내려고 하면
    절차가 아주 복잡하더라구요.
    내 차는 이미 시간별 주차로 분류되어 요금이 부과되고 있는 거예요.
    근데 그걸 일일주차로 바꾸려니 금액을 다시 환산하고 내 연락처까지 적어야 하더군요.
    자기들은 회사주차증 보고 일일주차라는 걸 알지만
    이걸 전부 관리하는 측(주차증 발급과 동시에 단말기를 통해 사무실로 전송되는 시스템)
    에서 보자면 그럴 수밖에 없다고 이해해 달라고 하더군요.
    절차가 어쨌든 그 담당자가 소비자 편하게끔 기분 좋게 배려를 해 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 8. 아이쿠~
    '10.7.22 10:43 AM (110.15.xxx.20)

    들어갈때 끊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위의 000의견에 동의합니다..

  • 9. 원글이.
    '10.7.22 12:11 PM (125.131.xxx.161)

    댓글들 보니..
    제 잘못이였나 싶네요..
    잘 알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025 타파웨어 빨대컵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1 ^^ 2010/07/22 1,170
564024 건강검진에서 . 당이 246이 나왔어요. 이럴 수도 있나요? 7 어쩌나. 2010/07/22 833
564023 앙드레김씨 중환자실 입원했군요 21 저런 2010/07/22 8,065
564022 퓨어정희 사이트 사진의 머리 꽃, 샤넬살때 쇼핑백에 붙여주는 그 꽃 아니에요?? 5 .. 2010/07/22 2,594
564021 주차비 관련 불미스러운 일을 겪고... 9 여러분이였다.. 2010/07/22 964
564020 휴 그랜트 나오는 영화중에 추천해주세요~ 16 어제 2010/07/22 855
564019 탁구엄마는 왜 탁구를 찾지 못할까요 14 궁금 2010/07/22 2,626
564018 자두씨먹은강아지 씨뱉었어요. 5 ^^ 2010/07/22 928
564017 비슷비슷한 꿈을 자주꾸는 사람이 있을까요? 5 총총 2010/07/22 350
564016 sk직원분들계시면 혹시혜택. 5 ?? 2010/07/22 846
564015 7월 22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미디어오늘 만평 3 세우실 2010/07/22 152
564014 4살짜리 아이 장난감, 책 버려도 될까요? 8 집이 너무 .. 2010/07/22 625
564013 이혼하고 애들데리고 여자 혼자 이민가기 힘들겠죠? 7 괴로워요 2010/07/22 2,265
564012 창피해요 무좀같아요 7 치료방법있을.. 2010/07/22 891
564011 어제 임신중 점보러 가는거 물어봤던 이에요... 3 슬픔한조각 2010/07/22 1,081
564010 헬스장에서 PT 받아보신분~~~ 3 다이어트 2010/07/22 1,072
564009 집값 떨어질것 같아서 평수갈아타기 전세로 하시는 분 계세요?^^ 5 집값 2010/07/22 1,633
564008 고등내신산출법궁금합니다. 3 고등내신 2010/07/22 643
564007 일산 사시는 분들 치질전문병원 좀 소개해주세요. 휴가 2010/07/22 649
564006 면 60% 폴리에스터 40% 반드시 드라이크리닝 하라는데.. 4 이런 2010/07/22 1,069
564005 (급)외국열쇠도 복제 가능할까요 7 외국맘 2010/07/22 1,394
564004 사춘기 중3 아들과 아빠의 등산... 8 마귀할멈 2010/07/22 1,274
564003 4대강 여주 이포보 점거."4대강을 그대로 둬라" -생방송중 3 4대강 2010/07/22 365
564002 30분 레슨과 1시간 레슨 가격이 얼마나 차이나나요? 2 악기레슨 2010/07/22 445
564001 속옷이요... 80a면 미국에서는 몇 사이즈인가요??? 5 사이즈 2010/07/22 1,083
564000 보라돌이맘 흉내내려고. 18 발꼬락 2010/07/22 2,696
563999 위기의 주부들 왜 재밌나요? 8 미드 2010/07/22 1,159
563998 "일제고사 1등하면 100만원 줄게"…일제고사 포상금 등장 '파문' 1 세우실 2010/07/22 285
563997 국내 친환경 세제 슈가버블 써보신분 계세요? 9 ,,, 2010/07/22 1,036
563996 아이가 아빠와 할머니를 좋아하지 않아요... 3 무뚝뚝녀 2010/07/22 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