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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7개월 들어섰어요. 전 왜 폭풍식욕이 안올까요?

좀 와봐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10-07-21 22:08:54
무서운 입덧 겪고 이제 좀 살만해졌어요.

근데 기다리고 기다리는 폭풍식욕은 왜 제게 안올까요? ㅠㅜ

임신 전엔 없어서 못먹었는데..

먹는 낙이 얼마나 큰건지 요즘 절실히 느끼네요. 사는 낙이 현저히 줄어든걸 느껴요. ㅠㅜ

살도 이제 2kg 쪘나 싶었는데, 오늘 재보니 0.5kg 빠져있네요. (임신 전에 정상체중이었어요.)

가족들도 애기한테 지장있을까 한걱정들 이구요. (억지로 먹을 수도 없어요. 토해요..)

근데 임신 기간 중 저처럼 입맛 없으셨던 분들.. 아이가 태어나서 잘 먹나요?

혹시 허약하거나 입이 짧고 까다로운 아이가 나올까봐 너무 걱정이네요.

임신 전에 안먹는 아이를 가까이서 봤는데, 그 엄마 정말.. 우울증 생기더라구요.

옆에서 보는 제가 다 무섭고 기운빠지고.. 아이도 이뻐보이지가 않았어요.

임신 중 저 같았던 분들.. 아이 식생활 어떤지 알려주세요. 되도록 긍정적인 댓글이면 기쁠거 같아요 ^^;

마지막으로 더운 여름날 건강하세요~



IP : 116.39.xxx.20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0.7.21 10:13 PM (121.147.xxx.217)

    저는 막달까지 한번도 뭐 먹고싶다.. 허기진다.. 그런 느낌 없었어요.
    오히려 배가 불러오면서 위장을 압박하니 임신 전보다 조금씩 먹었고.. 입덧도 별로 없었고..
    막달에 몸무게가 딱 태아 몸무게 + 양수 태반 등등 합친 정도만 올랐었지요.

    이제 17개월 된 저희 딸, 잘 먹고 잘 크고 있어요. 특별히 입이 짧거나 까다롭지도 않고.
    아니.. 지금까지는 먹는걸로 제 속을 썩인적은 없네요. 한번씩 좀 적게 먹기는 하지만요.

    애기 먹는 습관은 타고나는 것도 있겠지만, 수유 + 이유식이 많이 좌우하는 것 같기도 해요.
    세살 버릇 여든가는 것 중에 제일 질긴게 아마 식습관이 아닐까 싶을정도로요.

    그러니 너무 걱정마시고, 마지막 태교 잘 하시고, 순산 하셔서 예쁜 애기 만나세요~

  • 2. 살은
    '10.7.21 10:22 PM (121.129.xxx.165)

    막달에 찌는거에요.
    제가 애를 둘을 낳았는데요.
    입덧없고, 특별히 살찌는거 없었어요.
    임신확인했을때 몸무게보다 막달 몸무게가 2,3 키로 쯤 늘었나..........? 요게 전부에요.
    먹고싶은것도 별로 없고,
    순산하고 싶어서 운동은 열심히 했구요.
    병원갈때마다 애기 크기 확인하시죠? 거기서 별 이상없으면 특별히 뭐 먹으실 필요 없어요.
    내가 많이 먹는다고 애기한테 다 가는것도 아니고...
    제가 애 둘을 낳아보면서 느끼는건.... 앞서 말한듯이 몸무게 별로 안늘었다 했지요?
    애들이 3.5키로, 3.7키로... 이렇게 나왔거든요.
    제가 몸 불은것보다 더 크게 나왔다는 말씀... ㅎㅎ
    그것도 막달에... 36주 넘으면서 찐거에요.
    36주 넘으니 몸이 좀 늘더라구요.

  • 3. ......
    '10.7.21 10:23 PM (221.139.xxx.189)

    저도 막달까지 그런 거 없었어요.
    처음 석 달 정도는 입덧 때문에 무지무지 고생했고
    그 다음에는 그냥 보통 때 정도 먹었죠.
    애는 평균으로 낳았고 어렸을 때 안 먹어서 고생했지만
    조금 크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 먹구요.

    덧글>
    제 폭풍식욕은 애 한참 크고난 후에 와서 지금은 완전 뚱땡이에요... ㅠ_ㅠ

  • 4. 그리고..
    '10.7.21 10:26 PM (121.129.xxx.165)

    덧붙여 쓰는데요.
    애들은 지금 평균이상으로 키도 크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요.
    저도 임신기간중에 몸무게가 평균처럼 안 늘어서 애가 작을까 걱정했는데....
    엄마 몸 살찌는거랑 애기랑은 상관없다는 냉정한 말을.... 전문가들도 하던데요? ㅎㅎㅎㅎㅎ

  • 5. 국민학생
    '10.7.21 10:30 PM (218.144.xxx.104)

    폭풍식욕 와봤자 나중에 뺄살만 늘어납니다. ㅎㅎ 임신기간중에 체중 많이 안느는게 복이예요. 체중 많이 늘면 아기 낳을때도 힘들어요. 순산하소서 ^^

  • 6.
    '10.7.21 10:40 PM (115.139.xxx.35)

    저도 막달까지 폭풍식욕 없었어요.
    새벽에 자는 남편 울면서 깨워서 뭐뭐 사달라고 하겠지라면서 임신초기에 입덧하면서 꿈꿨는데, 개뿔..전혀 없더라구요. 더 식욕이 없어서 그냥저냥 밥 대충 먹고 그랬어요. 과일은 입덧 때문에 달고 살았더니 살이 찌더라구요. 9키로 쪘고 낳고나니 한달만에 다 빠졌어요.

    아..그러고보니 울아기 입이 짧아요. 내참 그게 뱃속에서부터 이어진거였나봐요. 근데 왜 과일도 싫어하는건지, 뭘 먹이면 우엑 하는통에 제가 화딱지가 나서 다 주워 먹었더니 제살이 팍팍 찌네요.

  • 7. 쌍둥이
    '10.7.21 10:44 PM (125.177.xxx.46)

    임신하고 약 두 달 간 입덧 심해서 못먹고 그 다음엔 평소먹던 대로, 8개월 넘어가니 식욕이 더 줄고 그래서 막달에 간신히 10킬로 늘었어요.
    애 낳고 한 달만에 원 몸무게 42로 돌아왔구요.
    아이가 제대로 못클까봐 걱정했는데 둘 다 정상 체중이었고, 먹성 끝내줍니다.
    특별히 아이용 반찬 만든 적이 없어도 구분없이 뭐든 잘 먹습니다.
    몸에 특별히 이상이 있는 게 아닌 한 걱정마세요.

  • 8. 무서버..
    '10.7.21 10:52 PM (61.100.xxx.9)

    아기가 너무 작다고 낳으면 인큐베이터에 넣어야 될 것 같다고 ,
    출산 한달전에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셔서( 근데 체중은 9킬로 정도 증가되었음)
    미친듯이 먹어서 . 겨우 울 아들 2.7킬로에 키 51센치 로 낳았어요.
    그런데 저는요 아들 놈 2킬로 정도 무게 늘리려다가 ,
    28킬로 더 쪘어요. 크라는 아이는 안크고 저만 무지 막지하게 쪄서
    그 후로는 한번도 날씬해 본적이 없어요. 흑~
    항상 아이만 가지면 아이는 안크고 저만 옆으로 크는 바람에,
    그런데다가 셋이나 낳았으니 ....국가가 아이 출산만 장려하지말고
    산모 몸도 신경써 달라면 너무 큰 요구일까요?
    아기만 잘 크고 있다면 그냥 신경 안 쓰셔도 될 듯 싶은데요.

    오늘도 다이어트에 주린배를 움켜쥔 아짐이

  • 9. 에궁..
    '10.7.21 11:40 PM (115.136.xxx.74)

    병원에서 아가 이상없다고 하면 아가는 괜찮은 거긴 한데요, 전 원글님 몸 상하실까 걱정되네요. 칼슘이랑 철분제 잘 챙겨드세요.

  • 10. 저요
    '10.7.22 12:16 AM (119.67.xxx.101)

    저 식욕이 없어서
    7키로 찐거같아요..애가있어서 그런가 먹으면 배부르고..
    근데 2.7키로울아들 미쉐린에서 진화해서 16개월인데 못먹는게 없어요 매운거뺴고 다먹네요,,

  • 11. 저요2
    '10.7.22 12:33 AM (119.71.xxx.109)

    저는 임신만 하면 식욕이 없어져서 배는 불러지는데 얼굴은 점점 말라가더라구요, 그래도 본래 살이 있어서 아가는 잘크구요. 막달까지 4 키로 쪘어요. 근데 문제는 애가 나오니 식욕이 땡겨서 지금은 만삭때보다 더 나가요. TT 애낳고 주의 하시길....

  • 12. .....
    '10.7.22 1:07 AM (59.4.xxx.105)

    저두요~tv에서보면 임신한여자들은 다 그렇게 먹는줄알았거든요.오히려 임신전보다 입맛이떨어지고,뭐 그닥 먹고 싶은것도 없고~ 배안고프게 먹었답니다. 더 먹고싶어도 먹을수가 없었어요
    출산후에 보니 애들이 작게 태어났어요.3kg도 안되었거든요

  • 13. 음.
    '10.7.22 10:58 AM (115.69.xxx.224)

    저도 먹고 싶은게 없어요.. ㅋ 9개월차..
    첫째보다 아이가 더 작아 의사선생님이 걱정하시는데..
    속도 안좋고 신물도 여직 올라오고.. 많이 먹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몸무게는 그래도 8키로 쪘어요.. 님은 더 걱정이시겠네요..
    첫째는 예정일 훨지나 낳아 그나마 3키로 넘었는데. 둘째는 일찍나오면.. 훨씬 작을듯해서..
    걱정이긴 해요...
    밥얻어먹을곳이 없어 제가 다해야하니... 귀찮기도 해요..

  • 14. .,.
    '10.7.22 1:25 PM (121.147.xxx.95)

    둘째 임신 4개월인데 벌써 5키로 찐 저는....입맛도 없는데, 그냥 의무적으로 밥을 밀어 넣을 뿐이고.. 막달까지 살 안쪘다는 분들이 제일 부러울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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