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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잡아당기는 울아기 미쳐버리겠어요...
수시로 뒤로와서 머리를 잡아당겨요.
아무리 무섭게 화를내도 못알아들어요. 정색하고 안된다고 말해도 못알아듣구요. 때려도 봤어요. 엉덩이요.
좀전에도 잡아당겨서 빠진 머리카락보고 너무 화가 치밀어서 저도같이 아기머리를 힘껏 잡아당겨버렸어요.
돌쟁이 아기하고 뭐하는짓인지 모르겠어요.ㅠㅠㅠ 정말정말 두세살만되도 죽도록 때려주고싶어요.
1. 머리를
'10.7.21 3:41 PM (219.254.xxx.170)풀고 있나요?
그럼 묶으세요
아이들은 목걸이도 잡아 당기고 귀걸이도 당기고 다 잡아 당깁니다
돌도 안되었는데 야단친다고 알아 듣나요
돌돌말아 올려 묶어버리세요2. 죽도로
'10.7.21 3:42 PM (219.254.xxx.170)때려준다는 말은 너무 하네요
죽도록 맞을 만큼 잘못한거 같아 보이지는 않아 보여요
누가 님이 잘못했을때 죽도록 때리면 어떨까요3. ..
'10.7.21 3:47 PM (61.81.xxx.153)옛날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이거랑 똑같은 아이 나왔었어요
엄마 머리 잡아당기는 아기요
한참 전 꺼긴 한데 한번 찾아서 봐보세요4. ..
'10.7.21 3:52 PM (183.102.xxx.165)애들 성향따라 다른가본데
우리 아기는 전혀 안 그랬어요. 근데 아이가 머리카락 당기는걸 우선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는게 가장 중요해요. 원글님부터가 스트레스 받고 아이가 머리 당길때마다
막 뭐라고 하시거나 때리거나 하면 아이에게 그게 각인이 되요.
그러니까 그 상황 자체가 유별나게 여겨진다는거죠.
아마 엄마 머리 당기는게 심심하거나 욕구 불만이 있거나 둘 중 하나일겁니다.
그때마다 엄마가 재밌는(?) 반응을 보이니 아기는 재미있고 계속 하고 싶을 수 밖에요.
아기 입장에선 엄마가 화내고 방방 뛰는것도 일종의 놀이처럼 보일거에요.
저라면 아기가 머리를 당겨도, 아파도 소리도 안 내고 그냥 꾹 참겠습니다.
그리고는 혼자 슥 일어나서 뭐 청소를 하던지 빨래를 하던지..아무튼 아이가 머리를
당겨도 아무 티를 안 내겠어요. 혹은 아기의 관심을 다른데로 빨리 돌려주세요.
먹을거나 장난감이나 책이나..그러면 아기도 서서히 머리 당기는것에 대해 잊을겁니다.
그냥 하신 말씀이겠지만 죽도록 때린단 말은 너무 무서워요..5. ..
'10.7.21 3:54 PM (222.98.xxx.43)제가 머리당기는 아기였어요!!
아기가 머리당기면 엄마도 아기머리 당기세요 아프게 !!
저희 엄마는 그렇게 절 고치셨습니다 -_- ;;;6. 6개월
'10.7.21 3:55 PM (220.116.xxx.236)울아가도 제 머리채(?) 맨날 잡아요..남자애라 그런지 힘도 쎄서..정말 아파요
그런데 아기가 무언가 잡을게 있고 재미있어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그래서 아기 키울땐 머리도 묶어 올리고 목걸이 귀걸이 일체 안하는게 편해요..~~
저는 귀엽게 느껴지던데..님은 스트레스 받으시나바요..어째요 ㅡ.ㅡ7. 원글이
'10.7.21 4:03 PM (118.91.xxx.53)휴...아깐 너무 스트레스받은 상태에서 글을 써서 표현이 좀 과했네요.
돌아서서 후회하는데 좀 욱하는 성질에...ㅠㅠ
위에 ..님 딱 맞추시네요. 아기가 이걸 놀이처럼 여기는거 같아요. 전 화내는데 아기는 막 웃거든요. ㅠㅠ
그래서 장난치는거 아니라는거보여주려고 더 무섭게 화를 냈는데...아예 무관심한척 해봐야겠네요.
근데 정말정말 아파서 눈물이 다 나요. 뒤에서 손가락으로 있는힘껏 움켜쥐어서 떼내기도 힘들구요. 안그래도 출산후 탈모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아기까지 보태니 빠진 머리카락 보면 울컥하네요.8. .....
'10.7.21 4:14 PM (210.222.xxx.137)저 위에 님 말씀 맞아요.전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온 아기랑 똑같네요.
얼핏 보긴 했는데, 애가 머리를 잡아당기면, 엄마도 아이 머리를 살짝! 잡아당기라고
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애 머리가 제껴지면 그때 아이를 안고 팔을 못 움직이게
하라고 한 거 같아요.애가 버둥거려도 절대 못 움직이게 꽉 안으라고..
그냥 놔두거나 아프다는 반응 보이면 더 재미있어 하더군요.
이건 하면 안된다는 걸 가르쳐야 된다고...
그리고 뭐가 더 있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요.
방송 한 번 찾아보세요.애들이 힘조절 안돼서 더 아프잖아요.
참지 마세요.9. 반사
'10.7.21 4:22 PM (59.14.xxx.72)우리 아들도 제 머리 당겼어요.
그래서 아들 머리 저도 당겼더니 안당기던데요. ( 강추)10. 양파
'10.7.21 5:02 PM (116.127.xxx.193)반사님 말씀 동의~
11. 맞습니다
'10.7.21 5:31 PM (125.135.xxx.75)우리 딸도 제 머리 잡아당겼었습니다. 어느날 정말 성질이 머리끝까지나서 같이 잡아당겨드렸습니다. 지도 아프지요 안아프겠어요 엉엉 울더니 그담에도 몇번 그래서 몇번 똑같이 해드리니
그담부터 안당기더라구요12. ...
'10.7.21 8:27 PM (121.169.xxx.16)제목보고 들어오면서 15개월정도 되었나보다 했는데 얼추맞네요.
제가 우리아들 15개월정도 되었을 때 어디 사이트에 이런 똑같은 글 썼었거든요. ㅎㅎㅎ
애는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몰라요 힘조절도 안되고.
저도 같이 잡아당겨도 봤는데, 우리는 효과 없었어요. 자기 아프다고 울기만해요.. 지가먼저 해놓고선...ㅠ.ㅠ
그냥 그러다 마는 것 같아요. 말로 잘 가르쳐보세요.13. 테레비
'10.7.21 10:51 PM (114.206.xxx.112)TV에서 다뤘던 내용이네요. 머리 심하게 잡아당기는것 뿐만 아니라 아무에게나 가서 애교부리고
따라가고 장난감 사달라고 마트에서 드러눕던 애정결핍 꼬마여자아이 이야기였던것 같은데 정말
안쓰럽더군요.
다시보기로 찾아보시면 해겶책이 보일것 같네요.14. time out
'10.7.22 6:19 AM (96.232.xxx.214)정색을 하고 머리 당기면 안 되는거야!하고 말해주세요. 그 다음 time out 시키는데 너무 어린 아이이니 방석위에 앉혀만 두어도 될거 같에요 벽 마주보고.... 짧게요... 웃으시면 안되여... 그리고 어떤땐 봐주고 어떤땐 timeout하는게 아니라 일관성있게....
15. ...
'10.7.22 2:39 PM (155.230.xxx.254)15개월 제 아들이 돌무렵 그랬어요. 아니 돌 전부터 몇달을... 제 머리, 애기봐주는 이모님 머리카락 잡아당기고 아야! 하면 웃고 그랬는데, 그것도 좀있다 시들해져요. 계속 안된다고 이르고, 정안되면 제가 아이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너도 아프지? 이러구..했더니 안하더라구요.
제 조카도 그 맘때 그러다 말았는데...그냥 시기가 그런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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