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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인데,, 해외여행이 가고 싶은데 망설여져요..
사실 가고 싶었거든요 비행기도 한번도 못 타보고,, 제주도도 못 가본 1人이라,,
그동안 같이 갈 사람이 없었어요 모르는 사람과는 가기 좀 그렇고 혼자 가기엔 무섭거나 외로울것 같았거든요
근데 지금 쉰지 9개월째에요;; 사실 그동안 한건 스펙 하나 올린거도 없구요 어영부영 놀았네요 ㅠ
퇴사하고 한 3개월째까지는 몸이 안좋아져서 관둔거라, 병원 알아보고 수술+치료하고 회복하고,,그랬구요,,
그후엔 국내 여행 몇군데 다녀오고 운동하고 집안일 캐돕고 빈둥댄것도 있고..
그냥 마음편히 그냥... 지내고 싶었어요 나름 저를 위한 보상심리?? 그런게 생겼어서....
그러다보니 돈도 많이 썼구요, 이제 깰 적금도 없고 이젠 예금이라,,예금은 절대깨고 싶지 않구요
아무튼 은근 바닥이 보이는것 같아요 생활비가.. 곧 만기되는 자유적금이 있긴 한데 거기에 저축한지도 꽤 됐고,
아마 이거로 가야할듯,, 백만원정도 될듯해요,,ㅋ
사실 돈을 막막 아끼거나 지독하게 모으는편이 아니라, 쓰면 다시 들어온다 좀 이런 주의거든요,., 잘살지 않는데도..
장담하지 못하지만 제가 그런편이기도 하구요,, 자잘하게 돈이 은근 자꾸 생기는편,, 하지만 앞일은 모르죠.
제대로 다시 시작하려고 토익 접수 시작하고 자격증 딸거 일정 알아보고 그러고 있는데;;;;;;;
친구가 휴가 맞춰서 해외 다녀오자는데;; 사실 가고 싶어요 못 가봐서..
앞으로 언제 취업될지 모르지만 취업하면 가기 힘든걸 아니까....
근데 자금 상태나 괜한 심리적 혼란(이젠 그만놀고 취업해야겠다 그런 마음들,,) 때문에 머뭇거리는데.
그리고 엄마 아빠 보면 괜히 죄송해서 또 내맘대로 못하겠어요, 나름 내맘대로 하며 지내놓구선;;;;;
만약 간다면 4~6일 다녀올텐데 집에다간 절대 해외 여행 간다고 말 못할듯 싶어요;; 거짓말하고 가야할듯,,
친구가 자기한테 돈 빌려준다면서 가자는데,, 흔들리네요 ㅠ
다녀오면 다음주?정도 해서 7월말로 끝낼것 같긴 한데 바짝? 놀고 진정 8월부터 다시 시작할지;;
가도 안 찝찝하게 놀다 올 수 있을까요? 뭘 하든 집에 자꾸 얽매이거나 걱정되고 죄짓는것 같아서 참..
근데 저 많이 한심한거죠...????? 나이도 20대 후반이에요 ㅠ
1. 고민그만
'10.7.19 7:37 PM (125.176.xxx.2)그냥 다녀오세요~
쌩하니...
바람쐬고 와서 열심히 할일 해내시면 더 좋을것같아요.
저의 경우는 그래요.^^2. ..
'10.7.19 8:00 PM (112.151.xxx.37)빚낼 정도는 아니시네요. 다녀오세요.
20대 후반이면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다시 재취업하고 결혼하고......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구
해외여행 하세요.3. 다녀온다에 한표!
'10.7.19 8:41 PM (175.116.xxx.164)무조건 다녀오세요.
여행이라는게 시간도 있고 돈도 있고 마음이 있어야 가능한거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시간이 없어서 못갑니다.
그래서 몇년째 짧게만 다니고 있지만..그나마 못가면 숨이 막히는 느낌이고 삶의 재미가 없더군요.
그 좋은 나이에 뭘 망설이세요?
다녀오고나면 뭔가 다른 세상이 보일지도 몰라요. 가치관의 변화가 올수도 있고..더 열심히 살아야겠단 의지가 생길수도 있죠..
돈떨어지면 취직할때까지 알바라도 하심 되잖아요. 알바하면서 공부하면서 스펙쌓으세요~
29에 해외에 못나가 보셨다니 기필코 이번기회에 나가시길 바랍니다!
젊어서 보는 세상과 나이들어 보는 세상이 관점이 달라지더군요. 젊고 기운있을때 다니세요!!4. ..
'10.7.19 8:44 PM (121.135.xxx.171)글쎄요..
전 백수에 돈도 모자란데 이 하이시즌에 갈 필요가 있을까요?
젊어서 열심히 노력하고 절제해야
더 많은 기회가 온다고 저는 생각해서요...
몇달안에 취직될거 아니시라면 두달정도 기다리면 훨씬 싸기도하구요5. 혼자 사는 여자
'10.7.19 8:49 PM (211.200.xxx.234)자극이 필요하겠네요
생활의 전환점도 있어야겠고....
사고의 폭과 깊이가 틀려진답니다.
처음이면 더 그럴겁니다
휴가철에는 혼자 해외여행 오는 여자분 많습니다
나중 생활이 바빠지면 패키지로 독방 차지 부담없이 2인 1실 쓰시면서 여행 다니셔요
여러 부류의 사람을 만나보는 것도 흥미롭답니다6. 123
'10.7.19 10:20 PM (123.213.xxx.104)저는 나중에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저두 ..님 말씀처럼, 이 시즌에 가야하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다시 취업해도 휴가가 있을거고, 기회는 또 생겨요..
이번 해외여행이 대단한 기회도 아닌 것 같구요..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7. 당근
'10.7.20 1:58 AM (116.40.xxx.111)다녀오세요..꼭~ 다녀오세요.
백수니까 다녀오기 더욱 좋겠네요.
친구가 돈도 빌려준다하니 돈 없어도 가겠네요.
웬만한 곳은 생각만큼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좋은 여행 할 수 있어요.
가시걸랑 후회없이 여행 즐기시고
조심조심해서 다녀오세요.8. 즐겁게~
'10.7.20 9:52 AM (61.252.xxx.209)다녀오세요~
나갔다 오시면 시야도 넓어지고 장점이 많아요.
여행이란게 계기가 있어야 가는건데 이번에 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