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잘안닦고 속옷 안갈아입는 남자들이 있나요?
우리집남정네(아들포함)들은 들어오면 바로 화장실가서 목욕하고 속옷부터 갈아입고...(계절상관없이 매일이요)
아침엔 머리감고 옷갈아입고 출근하거든요
물론 외출옷은 제가 꺼내주지않으면 입던옷 입긴해요
그래서 항상 저녁에 갈아입을옷 코디해서 걸어놓으면 알아서 갈아입지요
전...다른집 남정네들도 다 그러는줄알았는데...쇼킹하네요
1. 울신랑요
'10.7.19 11:40 AM (220.123.xxx.58)결혼하기 전까지는 속옷 5일, 겉옷 5일은 기본 ㅠ..ㅠ
2. .
'10.7.19 11:42 AM (175.112.xxx.184)매일 샤워하고 갈아입어요.근데 결혼 전 에는 이~삼일 입은 눈치던데요.
3. ㅎㅎ
'10.7.19 11:52 AM (121.181.xxx.10)제 남편 씻고 나와서 벗어둔거 입더라구요..
하얀 속옷만 입으시고 아침 저녁으로 갈아입는 친정 아버지만 보고 자라서 깜놀했지요..
ㅎㅎ 그 때 알았어요.. 왜 남자들 팬티가 그렇게 요란한 무늬인지요^^
제 남편에게 물었는데.. 궁뎅이에 땀나면 찝찝하지 겨울엔 일주일 입어도 안 찝찝하대요..
지금은 그래도 자주 갈아입는거 같더라구요..4. 5일은
'10.7.19 12:07 PM (118.33.xxx.241)좀 심하다 싶지만...
여자랑은 틀린것 같아요.
여자들은 분비물때문에 팬티 매일 갈아입어야 하지만,
남자들은 그런게 없으니 그냥 반바지 개념 비슷한거 같아요.5. 그글썼던이
'10.7.19 12:32 PM (59.10.xxx.85)....네, 이해가 안가죠? 같이 사는 저도 그러네요. 저도 왕깔끔녀 아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샤워하고 입었던 팬티 다시 입는거 보면 참..새거 옆에 가져다 놓아줘도 못 보고 못입네요.
제가 아들둘인데요, 울애들은 손에 뭐만 묻어도 싫어서 손씻고 하는데..
왕큰 아들아저씨는 ... 할말이 없어요, 졌네요. ㅎㅎ6. 그글썼던이
'10.7.19 12:33 PM (59.10.xxx.85)참..시부모님은 위생을 가장 중요시하시고 엄청 깔끔하시거든요. 집도 그렇고...본인들도 그렇게 잘 챙기시고요. 근데 왜그렇게 자랐을까요?
7. 울 신랑은
'10.7.19 1:16 PM (123.111.xxx.72)아침저녁 샤워 2번에 매번 속옷갈아입고 수건도 하루에 3~4장씩
장마철엔 빨래하기도 짜증입니다. 물값 세제값도 많이 들구요.8. 네있어요
'10.7.19 1:33 PM (211.49.xxx.216)결혼하고 나서 남편 속옷이 빨래감에 안 나오길래
왜 속옷을 안갈아 입냐고 물어 봤더니
남자는 몇일 입어도 괜찮다고....
그 말 2년동안 믿었는데 나중에 무슨 TV프로그램 보면서 알았네요...
속옷 안갈아 입는 남자들 있다고...
그게 울남편이였음 ㅠㅠㅠㅠㅠㅠ9. 울남편도
'10.7.19 2:03 PM (159.245.xxx.100)결혼하고 제가 인간개조시킨 듯해요.
그나마 속옷은 잘 갈아입는데..
아직도 지적안하면 손발톱을 안깎아요.
지적도 한 10번은 해야 겨우 깎는듯...ㅠ.ㅠ10. 무명씨
'10.7.19 5:02 PM (218.145.xxx.92)울 아덜요...중학생...
별명은 리틀 이승기여요...여학생들이 붙인 별명이여요.
정말 안 씻어요...매일 싸워요....
씻을 때 목욕탕 들어가면서 하는 말 "어무니, 저 효도합니당.."11. .
'10.7.19 8:06 PM (110.14.xxx.110)우린 너무 씻어서 걱정인데요
하루 2번은 기본이고 - 솔직히 전 한번 씻어요
여름엔 수시로 씻는데 울 제부는 진짜 안씻어서 맨날 싸우더군요12. 젠장...
'10.7.19 11:35 PM (175.113.xxx.201)시아버지요.. 샤워하면 1~2시간 하시고요. 시어머니도 집이 반짝반짝 하리만큼 깔끔하세요.
그런 부모님 밑에서 자란 아들.. 제 남편...
발에 각질 장난 아니고, 발톱 무좀도 있고... 고도 비만에 4월달 부터 선풍기 꺼내 틀었어요.
뚱뚱한 몸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주륵주륵 나는데 샤워하기를 목욕같이 하네요.
발은 각질 떨어진다 잔소리 하니 양말 신은채로 몇일.. 썩어나지 않을까 신기함...
어제는 대 폭발해서 결혼 5년만에 터트렸어요.
정말 더러워서 못살겠다고요.. 땀은 그리 흘리면서 샤워할 생각은 안하고 선풍기, 에어컨만 찾습니다...
미안하다며 바로 샤워는 하더군요.
남편 속옷은 쉰내가 나서 항상 삶아요... 정말 발이 썩어버리던지.. 지긋지긋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