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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식구들 부끄럽게 만든 나, 죽는게 나을까요 살아도 될까요?

흐흑 조회수 : 7,471
작성일 : 2010-07-19 08:32:21
답글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글은 이제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힘 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섭섭하긴 해도 제 가족이니까 미워하진 않아요.
그냥 가족이니까 보듬어주기를 바랐는데, 어느 답글분 말씀대로
당혹해서 그런 행동 했을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IP : 173.51.xxx.13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9 8:36 AM (58.228.xxx.25)

    미국 살면
    한국에 안들어오면 당연히 연락 끊기겠네요.
    친정쪽에서 먼저 전화할일 없을테고....나중에 님이 연락해봐도
    전화번호가 바뀌었데? 라고 친정에서 말하면 뭐 끝이고요.

    죽기는 왜죽습니까??

  • 2. ^^
    '10.7.19 8:39 AM (221.159.xxx.96)

    애아빠 직업이 좀 그래요
    애아빠는 착실하고 부지런하고 자기 맡은 일에 성심을 다해서 하는데두요
    저희 부모님 언니 동생들..제 남편 직업을 다 부끄러워 하더라구요
    저희 아빠는 제남편 을 은근 싫어 했어요
    지금 저희 부족함 없이 잘살아요..노력해서 잘사니 뭔일만 있음 제남편한테 바라고 원하고..
    뻔뻔하기 짝이 없어서 다 잘랐어요
    님 행복을 빌어 주지 않는 부모형제라면 맘쓰실 필요 없지요

  • 3. 사람이
    '10.7.19 8:43 AM (121.131.xxx.112)

    잘 나가다 보면 그 교만이 하늘을 찌릅니다.
    친정식구들에게 그 '교만'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 교만이 원글님을 힘들게 하는 거구요,.
    정말 완벽해야 하는 옥의 '티'라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그들을 부정하지 마세요.
    다만, 좀 더 멀리 하시고, 원글님 주위에 원글님의 관심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에게 좀 시선을 돌리면 어떨까요??

    사람이 잘 산다는 게 '부'나 '권력'이 아니라, 참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걸 가졌으면서도 여러 가지가 참되다면 얼마나 위대하겠습니까??
    하지만 세상에 속물적으로 잘사는 사람은 많지만, 위대한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은 그때문이지요.

    원글님이 당당하고, 진정으로 행복해 하는 걸 가족들이 느낀다면
    그때 비로소 원글님을 인정할 지도 모르겟네요..
    정말 세상 어느 누구보다 무서운 게 '가족'의 탐욕입니다.

  • 4. 부끄럽게
    '10.7.19 8:49 AM (220.88.xxx.254)

    만들기는 뭐가 부끄럽게 만드나요.
    피해를 주기는 무슨 피해를 줬나요.
    원글님이 먼저 생각을 바꿔야겠네요.
    친정식구들의 속물근성이 부끄럽고
    원글님의 마음이 남편에게 피해를 주고 있네요.
    남편과 안정적으로 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하지
    친정식구들이 어떻게 볼까, 생각할까에서 놓여나세요.

  • 5. ..
    '10.7.19 9:01 AM (175.118.xxx.133)

    먼저 님이 당당해지세요.
    그들과 반대로 그런 친정 가진걸 부끄럽게 생각하시고..
    그냥 그들과 만나지 마세요.

  • 6. 님이
    '10.7.19 9:33 AM (222.109.xxx.42)

    당당하면 아마 그렇게 대하지 않을 겁니다.
    님 또한 그 친정식구들과 같은 길을 갔더라면 더없이 콧대 높게 살았을 지도 모르잖아요.
    그러지 못하니까 스스로위축되어 그렇게 보이는 것 아닐까요?

    하지만 인생이란 친정식구가 아니 내 아이들이 대신 살아주는 거 아닙니다.
    같은 한국에 사시는 것도아니고 님이 힘들면 당분간 연락을 끊고 사시다가 시간이 지나 감당할 수 있으면 그때 연락하시면 되잖아요.

    식구들이 부끄러워하는 것보다는 님의 마음속의 자존감부터 높이심이 더 행복해 지는 길입니다.
    눈치보지 말고 편안하게 생각하시고 마음의 평정을 찾을 때까지라도 내 가족에게 집중하시고 친정이니 친척이니 너무 주변식구들에게 인정받겠다는 미련을 버리세요.

    스스로 그런 문제가 극복됐을 때 가족을 찾으세요.

  • 7. 친정이
    '10.7.19 9:39 AM (113.60.xxx.182)

    남한테 어떡해 보일까 그런거 상당히 중요시 하는 집안 같네요..개망나니라도 가족이라는 이유로 품고 사는 집 많구먼..제가 보기엔 님 이혼했었도 좋은 사람 만나 좋은 가정 꾸리고 잘 사는데 챙피하다는 소리를 하는 가족이라면 굳이 계속 보고 전화통화해야 할까요?
    친정에서 연락하면 모를까 앞으로 님이 계속 연락하지 마세요..그냥 부모님 생신때만 안부전화 하시고 님 가정 이뿌고 행복하게 사세요..님만 행복하면 되지 옆에서 챙피하다 그런말 신경쓰고 죽을 각오 하기엔 인생이 너무 아깝지 않나요? 시간낭비예요..님 인생이 더 중요합니다..

  • 8. 죽기는
    '10.7.19 10:08 AM (121.161.xxx.53)

    뭐하러 죽어요?
    님이 남편하고 잘 살고 계시면 된 거죠.

  • 9. .
    '10.7.19 10:13 AM (125.139.xxx.10)

    저 아는 분 딸이 이혼하고 외국에서 재혼해서 잘 사는데 친정에 못오게 하시더군요
    친척들에게도 이혼사실 절대로 발설 못하게 하구요. 손으로 얼굴 가리기입니다. 소문 날대로 다 났는데 본인들만 모르십니다

  • 10.
    '10.7.19 10:18 AM (116.43.xxx.65)

    복잡할 거 있나요..연락을 끊으셔야죠.

  • 11. .
    '10.7.19 10:19 AM (124.111.xxx.16)

    서운하시겠지만 미국에서 삶이 행복하도록 ( 스스로든 남이보기에든) 열심히 사시고 애낳고 사시다보면,이해 하실수도 있고,아니어도 할수 없고,스스로 노력해서 얻을수 있는것에 노력하세요.너무 가족들의 그런태도에 맘상하시면서 시간낭비하시지 마시고,미국에서 잘 사시면 여기보다 질적으로 나은 삶사실수 있잖아요.집도 그렇고 차도 그렇고, 여행도 다니시고 주변친구 이웃과도 잘 지내시고,,그게 더 중요하다고 봐요.힘내시고요.과거에 집착하지 마시고,,,

  • 12. ㅜㅜ
    '10.7.19 10:36 AM (110.5.xxx.174)

    꼭 인생은 아름다워의 경수네 가족을 보는 것 같네요...
    자식이나 형제를 무슨 내 몸에 걸친 악세사리 쯤으로 여기는;;;

  • 13. .
    '10.7.19 11:37 AM (122.36.xxx.51)

    음..님 댓글을 보고 참 잘썼다라는 생각을 한 사람이예요.
    이런분이 자게에서 활동을 많이 하면 좋겠다라는 마음도 가졌고요.
    언젠가는 제가 쓴 글에도 댓글을 남기기를 원하고요.
    원글님의 마음이 편안해지기를 기원하며 어떤분이 음..님 댓글이 좀 그렇다라고
    쓰셔서 난 아닌데 라는 마음으로 적어봤습니다.

  • 14. ...
    '10.7.19 2:02 PM (112.72.xxx.192)

    복잡하게 생각마시고 그들이 먼저 본인을 찾을때까지 신경쓰지마시고
    인생을 즐기세요 다 뿔뿔히 출가한후에 자기살기 바쁜세상입니다
    자기가 돈없고 힘들면 그누구도 내편이 계속 되주기는 어렵겠지요
    자신을 믿고 가족들과 즐겁게 지내시면되요

  • 15. 죽기는 왜?
    '10.7.19 2:47 PM (123.204.xxx.151)

    외국에 사시니 친정식구들과 만날 일도 없을듯 한데...
    걍~연락끊고 행복하게 사세요.
    친정식구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강하시니 죽고싶은 생각까지 든다고 봐요.
    그사람들은 그사람...나는 나...그렇게 남편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 16. 무슨말인지
    '10.7.19 3:09 PM (211.54.xxx.179)

    너무너 잘 알것 같아요,,
    근데 어차피 자주 못보고 사는거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부모님 살아계실떄나 부모형제지,,,두분 돌아가시면 아마 연락할 일도 없게 될 겁니다,
    인생이 그런거에요,,
    자주 연락도 하지 마시고,,그냥 큰일있으면 소식 듣는 정도로만 연락하고 사세요,
    어차피 가족은 지금 나와 사는 딱 내 식구뿐이더라구요,,

  • 17.
    '10.7.19 6:14 PM (211.61.xxx.106)

    이런부모들 많을겁니다.

  • 18. 12345
    '10.7.19 6:41 PM (220.78.xxx.106)

    부모 자식, 형제끼리 가치관과 형편이 다 비슷하게 맞으면 정말 좋지요..
    하지만 그런 가정이 제가 그렇지 못해서인가...
    별로 많지 않더군요...

    이혼하고 재혼하셨으면,
    단 하루를 살더라도 무엇이 중요한지 아시겠네요..
    그런 경험을 한 사람과 아닌 사람들이 사는 방식은
    완전히 틀리잖아요....
    이해못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외로와서?
    식구니까?
    내 삶을 인정받고 싶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인정 못하더라도 나는 그렇게는 못살것 같아서 이혼하셨을거고..
    다시 결혼하고픈 사람이 있어서 결혼하셨는데,
    남들이 뭐라 한들 ..아직도 그런게 님께 자살충동을 느낄 만큼
    중요한가요?
    내 삶이 얼마나 소중한데요...
    내일이 내앞에 또 있다는 것을 어떻게 기약하나요...

    저도 어리석은 엄마의 전화를 받으면
    갑자기 전화통을 던져 버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내가 변화시킬수 없는이..
    내가 변화 시킬수 있는 사람은
    나자신뿐...

    부질없다..
    그리고 그런 생각에 한시라도 내맘 뺏기지 말고,
    내 눈앞에 찬란히 펼쳐진 오늘..
    사랑하고 감사하고 하루를 아끼며 보내자...하고 맘을 다잡습니다...

    친정에서 미국남편분 마뜩찮아하시면...
    82에 공개하세요...
    님의 친정국가로서 열렬히 환영하고 사진으로나마 닭잡아 요리해드릴 용의있습니다...
    그죠? 82여러분.~~~~~~~~~~~~^^

    매일 매일 행복하세요....

    매일 매일 행복하세요......

  • 19. 시간이 해결
    '10.7.19 6:45 PM (220.87.xxx.144)

    체면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당혹감때문에 그리 행동할 수도 있어요.
    남일이라 생각했던 일이 내 가족이나 형제들에게 일어나면 처음에는 당황스러워서 어쩔줄 몰라하게 되는게 본능같아요.
    특히 순탄하게만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불행이 닥쳤을때 막연한 불안감으로 그 불행을 정면응시하지 못하고 피하려고만 하는 경향도 있고요.
    설사 그게 나의 일이 아니라도 가까운 사람의 일이기에 더 피하려고 하지요.
    시간을 길게 두고 보세요.
    원글님이 씩씩하고 행복하게 사시면 다시 원래의 관계가 회복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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