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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신병의 일종이죠?

혼자술마시는버릇 조회수 : 1,154
작성일 : 2010-07-18 18:20:08
남편이 혼자 술을 마신다고 하네요
어제 글올렸는데 대출받아 10년 넘게 몇천 빚졌고 시댁에 들어가는줄 알고
시부모 없는 상태라 시댁식구들하고 통화햇더니 전혀 아니래요
나이먹은 분들이 아니라고 하니 믿고 싶고...
남편을 오늘 오전에 족쳤더니

자기도 모르게 회식끝나면 사람들 다 보내고 한잔 더 하다 오는게
습관이 됐고 자기도 잘모르겠다며 술먹고 한말도 잘 기억못하고
새벽 3-4시가 귀가시간 이었습니다. 술에 쩔어서 들어온게 다반사였고
아무리 말해도 안듣길래 그러다 지치려니 하고 포기했었는데

혼자 술값으로 몇천 나갔다고 생각하니 또 울화통이 터집니다
처자식은 생각도 안날정도로 술값에 갖다 바치다니요
조금씩 대출받아 몰래 쓰다가  보니 몇년새 몇천 되는거 우습더래요..

정신병원에라도 데려가봐야겠죠?
기억못하는것도 알콜중독 증세고
혼자 술마시는것도 병인것 같은데
남편의 이런일로 경험있으신분 알려주세요..

어딜 데려가야할지...전 정신병원밖에 생각안나네요..에효..
IP : 221.142.xxx.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8 6:38 PM (115.143.xxx.174)

    정신병..이라기보다는...... 알콜중독 증세네요.
    술값에 몇천 정도면 심각한데요....
    술먹고 습관들이 그대로 남아서 술만 먹으면 그렇게 되는...
    제 친구도 늘 그렇게 혼자 술집가서 술먹고... 그러더니...
    어느순간 정신 차리고 잘 살던데요..?
    너 왜 술 많이 안먹냐고 물어봤더니.. 어느날 그냥 술이 싫더라나요.
    제 친구는 힘든일이 많아서 술로 이겨보려고 술만 마셨었던거였어요..
    그러다 좋은 여자만나고 연애하고 장가가더니... 이젠 힘들었던 기억은 안난다며 술을 안마시대요..
    남편분도 뭔가 힘든일이 있으신건 아닌가요?

  • 2. **
    '10.7.18 6:42 PM (112.144.xxx.135)

    네 알코홀릭 이네요. 제 친구가 그레서 이혼 했어요.
    여러번 입원 했는데도 본인의 의지가 없으니 제 친구가 지쳐서 나가더라고요.
    알코홀릭으로 검색하시면 여러 병원이 나와요.
    이 병원중에 뇌에 조절 능력이 없어서..어쩌고 저쩌고 말하는데는 가지 마시고요...
    좀 무섭게 말한다 싶어도 자기 의지로 해야 한다는 곳으로 가셔요..
    3개월 입원하여 교육 받고요..2년동안 금주하면 성공 이레요.
    이런 홀릭인 사람은 술을 한모금도 먹으면 안되고 주위에 본인이 홀릭인것을 다 알여서 도움을 받아야 한답니다.

  • 3. 알콜중독맞네요
    '10.7.18 7:06 PM (115.139.xxx.152)

    알콜중독 체크리스트중에 한 가지죠
    혼자 술 마시기..

  • 4. 감사합니다
    '10.7.19 9:33 AM (221.142.xxx.54)

    답변주신 님들 감사해요
    참고하고 병원 가서 치료받도록 할께요

    남편은 회사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렇다고 하네요...술이 유일한 위안이라나 뭐라나..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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