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왜이렇게 남편이 얄미울까요
작성일 : 2010-07-18 17:39:42
893670
우리는 같이 자영업을 합니다 물론 제가 먼저 집에오지요 집이 가까워요 그렇다하더라도 전 집안일에 무관심한
남편만 보면 화가나 죽겠습니다 전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이러고 있는데 남편은 고작 씻고 밥먹고 텔레비젼보구 피곤한척하면서 잠자리에 듭니다 전 그렇게 생각해요 맞벌이가 아니고 남편이 혼자 돈벌이를 한다 해도
집안에 들어온이상 집안일을 어느정도 남편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내아들도 아니고 내가 자기 엄마도 아닌데
모든걸 내가 다해줘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발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만이라도 개어달라고 했습니다
한 두세번은 합니다 그러고는 또 발로 이리차고 처리차고 건너다니면서 옷입고 그러고 나갑니다
너무불공평합니다 집안일이 많을거 같으면 일부러 늦게 들어옵니다 정말 꼴보기싫어 죽겠습니다
어떡하면 좋지요 내가 힘들고 하기싫으면 남도 힘들고 하기 싫은데 저보구 꼭 같이 해야되냐고 물어봅니다
참나 어이가 없네요 주변에서도 여자분들이 모든걸 다해주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봐야 내몸상하고 남편들 버릇만 나빠져요 어떻게 고칠방법없을까요
IP : 59.15.xxx.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신혼초에
'10.7.18 5:56 PM
(116.121.xxx.136)
아직 콩깍지가 씌어 있을 때 고쳐야 좀 쉬운데 늦은 감이...
특단의 조처가 없으면 어려우실 듯.
그냥 며칠 드러누워 죽끓여 오도록 하시면서 요령껏 부려 먹어 보세요.ㅋㅋㅋ
이것이 실현이 된다 해도 현상유지에는 많은 노력이 들어서 대부분 사람들이 포기하시던데요.
2. 동감
'10.7.19 9:24 AM
(203.196.xxx.13)
저도요.....저도 늘 남편이 미워요.....
아이들 간식으로 사과를 사다놓았는데...껍질째 먹이다 보니 깨끗이 씻어 놓는것도 힘들더라구요..
하루에 한바구니씩 씻어놓으면 그날 다 소비를 해버리니....
그러다 지치고 힘들어서 안씻어 놓았더니 ...컴퓨터 하면서 자기 먹을 것만 하나 씻어다가 먹네요...
욕나오데요...퇴근해서 옷도 못갈아입고 저녁하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얄미워 죽겠어요.....미움받을만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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