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도 결혼을 진짜 한건지 아닌건지 어리둥절한새댁이에요.
오늘 남편이 회식이라고 해서
퇴근길에 맥주한캔사와서 집에와서 한캔했어요.... 집에 남은 와인 반잔정도도 마셨구요.
너무 좋아요...
전 가끔 이렇게 저 혼자 있는게 너무 좋아요...
신랑이 알면 아쉬우려나?? 가끔 친구나, 지인들에게 말하면 너무 놀래더라구요
벌써부터 그러면 어쩌냐구요...
근데 전 혼자있는게 가끔은 너무 좋고 편해요...
얼마전엔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한 1년정도 세계여행 가고싶다고
...그래서 저는 적극적으로 찬성! 좋다고 했어요...
한번 사는 삶인데, 본인도 책임감이 있다면 갔다와서 뭐라도 하겠지 싶어서...하고싶은거 정말 간절하다면
해야지 싶어서 그렇게 말했는데.ㅋㅋㅋㅋ
저 웃긴건가요??? 결혼한지 아직 5개월도 안된 새댁^^;;
아...아름다운 금욜 밤이에요...ㅎㅎㅎ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맥주 한캔 했어요~
새댁 조회수 : 436
작성일 : 2010-07-16 21:51:44
IP : 125.186.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0년차
'10.7.16 10:09 PM (112.152.xxx.12)저도 님덕분에 한캔 사러 갑니다..
12시 되야 오는 술 안먹는 남편이 기다려질리 만무..
물론 평소에 사이가 좋긴 합니다만^^*2. 정말
'10.7.16 10:17 PM (121.140.xxx.69)공감가네요 ^^
전 4개월차 새댁인데요.
신랑 저녁 먹고 들어온다 하면 기쁠때가 있죠ㅋㅋ
사이 안 좋고 그래서가 아니고
혼자 간단히 먹고 치우고,한가로이 좋아하는 미드보고 그런 시간들이 좋아서요 ^^
서로 각자의 시간을 갖는거 좋은거 같아요
그런다고 사이가 멀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3. 새댁
'10.7.16 10:37 PM (125.186.xxx.15)네네!! 사이는 좋구~ 오늘 어머님과 통화하구 일요일에 찾아뵙기로 얘기도 했구요~
상대방을 사랑하는 만큼 나를 사랑하기에 가능한건가 싶기도 하구요!
그걸 상대방도 인정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앞으로 더 많은 날들이 있겠지만,, 내가 원하는게 뭔지 늘 생각하면서 살면 좋은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